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관절대차 (문단 편집) == 상세 == 보통의 [[대차]]는 [[철도차량]] 1량에 2개 ~ 3개가 달린다. 하지만 대차의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과적을 피하려면 차량을 가볍게 만들어야 하고, 비싼 쇳덩어리가 뭉텅뭉텅 들어가니 차량 가격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대차 하나를 공유하게 만드는 아이디어를 통해 전체 중량을 '''가볍게''', 탈선 등 사고에도 더 '''안전하게''', 그리고 대차를 절감하여 '''값싸게'''[* 관절대차의 아이디어가 처음 나온 저속 열차에서는 비용이 절감되지만, 고속 열차에서도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 만들어 보자고 나온 것이 관절대차. 관절대차를 가진 차량의 경우 대차 1개를 앞 차량과 뒷 차량이 공유한다. 그러니까 대차 하나로 양다리를 하는 셈. 관절대차의 경우 열차 충돌사고 시 [[잭나이프 현상#s-2.2|잭나이프 현상]]을 방지할 수 있어 더 안전하다고 한다. 그러나 시속 200km 이상의 고속 곡선구간에서는 인수분해되는 건 마찬가지다. 원심력에 의해 열차 전체가 통째로 같이 넘어가기 때문. [[스페인 갈리시아 고속열차 탈선사고]]의 차량인 [[Renfe S-130|Renfe S-730]]의 대차가 관절대차였지만 곡선구간에서의 과속과 양쪽에 있던 디젤 발전기가 무게추 역할을 하는 바람에 인해 관절대차도 부러져버렸다. [[탈고]]는 일반적인 관절대차와 다르게 1축 2바퀴 관절대차를 사용하고 있단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관절대차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매우 안전한 구조로 정평이 나있다. [[유로스타]] 9047편 탈선 사고 때 관절대차와 차량의 낮은 무게중심 덕분에 시속 300km로 달리던 중에 고속열차가 탈선했는데도 사망자가 안 나오고 14명 부상으로 피해를 억제할 수 있었단 분석이 나온 바 있다. [[http://news.bbc.co.uk/2/hi/europe/778669.stm|#]] 하지만 그래도 네 건의 [[TGV]] 탈선 사고 중 [[스트라스부르 TGV 탈선 사고|강가로 추락한 사건]] 하나 빼고는 '''고속에서 탈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절대차가 끈질기게 버텨서''' 경상 내지 중상의 환자 몇 명만 냈기에 안전성을 상당히 보장할 수 있다. 관절대차를 채택한 KTX 또한 [[광명역 KTX 탈선사고|광명역 탈선사고]], [[경부선 대구역 열차 추돌사고|대구역 추돌사고]], [[2018년 강릉선 KTX 탈선 사고|강릉선 탈선사고]], [[영동터널 KTX 탈선 사고|영동터널 탈선사고]] 같은 중대한 철도사고에서 탑승자가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 일을 방지할 수 있었다. 사실 이건 모든 관절대차라기보다는 좀더 발전된 형태의 관절대차인 이 항목 하단 '관절대차'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힌지에 의해 열차의 안전을 위협하고 사고를 유발하는 [[사행동]]이나 열차 사고시 인명피해를 크게 늘리는 주범인 잭나이프 현상이 현격히 억제되기 때문이다. 일반대차 열차는 객차와 객차가 대차가 아닌 연결기로 이어져있어 객차끼리의 연결이 끊어지기 쉽다. 관절대차는 객차 하나의 위치가 어긋나려고 해도 대차가 객차를 붙들고 있는데다 인접 객차가 대차를 무게로 짓누르기 때문에 탈선을 억제하면서도 객차 분리를 예방한다. 단점으로는 유지보수가 까다롭다는 점, 편성 조절이 어렵다는 점, [[테러]] 등 상황에 열차 분리가 어려운 점, 1량당 2축만으로 차량 하중을 지지함에 따라 차량 전체 길이가 짧아지고[* KTX-1이 운행을 시작했을 때 대표적인 불만사항이었던 많이 좁은 일반실 좌석도 새마을호 장대형 객차 전장(23.5m)에 비해 객차 전장이 많이 짧아진게(18.7m) 그 원인 중 하나이다.] 차량의 경량화에 집중해야 하는 점 등 실제 적용이 까다롭고 여러 기술력도 갖춰야 하는 방식이었다. 한편 근래 유럽 철도 차량 제작사들은 표준 모델 개발을 통해 설계를 표준화한 덕분에 2010년대 이후 유럽의 근교형 열차에는 관절대차+저상화+갱웨이 설계가 사실상 스탠다드로 자리잡았다. 2010년대의 주요 제조사인 [[슈타들러]][* Flirt], [[알스톰]][* Coradia], [[지멘스]][* Desiro. ], [[봄바르디어]][* Talent], [[CAF]][* Civity]의 근교형 범용 모델이 모두 이러한 설계를 사용한다. 더 나아가 오래 전부터 고속열차에는 [[TGV]]와 Talgo, 이후 [[AGV]]까지 적용되고 있으며, [[AGV]]의 경우에는 아예 관절대차가 동력대차인 고속열차이다. 반면 한국은 KTX 이후 출시된 [[KTX-이음]]과 KTX 후속인 [[EMU-320]]은 1량당 대차 1쌍의 전통적인 방식을 채택했다. [[현대로템]]은 공식적으로 [[동력분산식]] 열차에 관절대차를 적용하려면 부품 경량화와 소형화가 필요해 기술 개발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열차 수송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KTX-이음]]에 관절대차를 적용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https://v.daum.net/v/20220718143243907|#]] [[일본]]에서는 주로 '''연접대차'''([ruby(連接台車, ruby=れんせつだいしゃ)])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한국]]에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자료 등에서 '''관절대차'''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http://library.krri.re.kr/common/highspeed/20030602/1_9362.html|#]] KTX의 관절대차는 단순히 대차를 두 대의 차량이 공유한다는 뜻의 연접대차에서 더 나아가 이 연접대차에 신축형 힌지를 보강하여 마치 측방인대에 의해 일정한계 이상의 움직임은 제한하는 무릎 관절처럼 일정 범위 이상 굴절되지 않고 버티도록 이어붙여 신뢰성을 높인 것이다. 덕분에 [[경부선 대구역 열차 추돌사고]]와 [[강릉선 KTX 탈선 사고]][* 이쪽같은 경우에는 전복 시 '''TEC의 [[태백선 열차 충돌사고|5년]]을 뛰어넘는 최단명 철도차량(2016년 도입분이므로 무려 2년)이 되었을 수도 있다.''']에서 KTX가 전복되지 않아 폐차 신세는 면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