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광개토대왕 (문단 편집) === 명칭의 의미와 이름 진위 논란 === 다음은 광개토대왕의 시호를 단어별로 구분하여 해석한 것이다. || '''시호''' || '''비고''' || || 국강상[br]國罡上 ||일반적으로 임금의 묘지 장소를 뜻한다고 해석한다. 왕들의 시호에 묘지 장소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특징에 따라 이전의 왕들[* [[고국천왕]], [[산상왕]], [[중천왕]], [[서천왕]], [[봉상왕]], [[미천왕]],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모두 능묘의 위치를 시호로 한 케이스이다.]과 통일된 명칭을 부여하자면 '국강상왕'이라고 하는 게 맞다.[* 다만 《삼국사기》에서 [[고국원왕]]을 '국강상왕'이라고도 부른다고 기록하고 있다.] 국강상 지역의 정확한 위치 비정은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다.|| || 광개토경[br]廣開土境 ||영토를 크게 개척하였다는 임금의 업적을 의미한다고 해석한다. '광개토지'(廣開土地), '대개토지'(大開土地) 같은 이표기도 보인다.|| || 평안[br]平安 ||역시 나라를 안정시켰다는 임금의 업적(시호). 그런데 시호가 탈착형이라는 것을 근거로 임금의 본명이라는 해석도 있다.|| || 호태왕[br]好太王 ||훌륭하신 태왕이라는 뜻.|| 2012년 중국 [[지린성]]에서 〈[[지안 고구려비]]〉가 발견되어 비문 해석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학자 장푸유(張福有, 장복유)가 해석한 비문은 광개토대왕릉비와 내용이 얼추 비슷하며, 임금의 본명이 '평안'이라는 기사를 적어 두었다.(國罡上太王 號平安) 또한 다른 중국 왕조의 사서들을 고찰해보면 임금의 이름을 '안'이라고 칭하는 대목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지안 고구려비의 진위 논란을 강화시켜주기도 한다. '평안'이 임금의 진짜 본명이라고 단정하는 의견도 있으나 여기에는 많은 반론들이 있다. 지안 고구려비는 문서에 서술된 것처럼 중국 당국이 [[동북공정]]을 시도하고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었으며, 다른 [[유물]]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비석만 공개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처음 고구려가 세워졌을 때는 중국식 시호 제도나 고구려식 시호 제도가 완전히 세워지지 않았고, 초기에는 그저 이름만으로 전해지다가 이후에 가서야 [[묘지]]의 장소를 기입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초기와 다르게 발전했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평안'은 이름일 가능성이 있을 뿐 '평안'이 임금의 이름인 것처럼 단정하기는 어렵다. 또한 우리나라 고대 임금들의 이름은 대부분 [[순우리말]]인데, 이 이름들은 중국 왕조에서 기록될 때 많은 [[음차]]를 거쳤다. 대표적으로 《삼국사기》에 '추모'라고 전해진 이름을 중국에서는 '주몽'으로 전한다든지, 백제 임금의 성은 '부여씨'로 복성인데 중국에서는 단성인 '여씨'로 표기한 것과 같은 잦은 오류가 있기 때문에 중국 사서가 지안고구려비와 비슷하다고 무작정 교차 검증을 할 수는 없다.[* 다만 [[백제]]의 경우, 백제 스스로 축약 표기하는 관습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백제 측에서 직접 작성한 문서나 일본과 교류했던 문서에서도 성씨와 이름의 축약 표기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순우리말 이름을 음차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삼국시대 중기쯤 가면 한문지식이 완숙해지면서 초기에는 드문드문 보이던 한자식 이름이 학자, 귀족층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많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본문의 고구려의 경우 광개토대왕~장수왕대쯤부터 한자식 이름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일단 광개토대왕의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는 담덕 또한 뜻을 고려한 한자식 이름으로 보이기 때문에 순우리말 이름의 사용과 지안고구려비의 진위 여부는 별개의 문제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광개토대왕의 이름이 '평안'이라는 것은 아직까지 주장 단계를 벗어나기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