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광견병 (문단 편집) == 개요 == || {{{#!wiki style="margin: -5px -10px -5px" [youtube(4u5I8GYB79Y)] }}} || ||<#fcfcfc,#1f2023> '''[[Kurzgesagt]] -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 || 광견병([[狂]][[犬]][[病]])은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 동생물의 뇌에 염증을 유발하는[* 단,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211539/|기본적으로 병원성이 높을수록 뇌내 염증은 적어지고(때문에 면역반응이 약해진다)]] 실제 사망 원인은 뇌 염증 자체보다는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181611/|뇌내 뉴런들의 구조 무결성 저하(세포내 소기관 손상)]]로 인한 신경 기능 부전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즉, 병원성이 낮을수록 뉴런 세포 자살 -> 면역 반응(혈뇌장벽 개방 및 면역 세포 유입)을 유발해 치유가 쉽고, 병원성이 높을수록 뉴런 외부는 멀쩡한데 뉴런 내부만 작살이 나서 (세포는 안 터졌으니)면역 반응은 잘 일어나지 않고 신경 기능은 엉망이 되는 것.]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랍도바이러스과(Rhabdoviridae)에 속하는 [[바이러스]] 중 하나[* 광견병 유사 증세를 일으키는 리사바이러스(Lyssavirus)에 속하는 7가지 유전형의 바이러스 전체를 말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광견병바이러스]]라고 하면 리사바이러스 중의 특정한 한 종류를 이르는 경우가 많다. 다른 유전형의 리사바이러스들 중 일부는 증세가 경하고 전파되는 대상이 한정되어 있다. 다만 일부 리사바이러스는 광견병과 유사한 증상을 발현시킬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모콜라 바이러스, 호주 박쥐 리사바이러스 등이 있다.]에 전염된 동물에게 발병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극히 드물게 [[장기 이식]]으로 감염된 사례도 있다. 보통 1~6개월 정도의 긴 잠복기를 지니는 것이 특징이며, 물린 곳이 머리에 가깝거나, 여러 번 물리거나, 깊게 물리는 등 외상이 심하면 짧아지는 경우가 있으나 평균적이면서 가장 발병사례가 많은 잠복기 기간은 45~60일 이다. 10% 정도에서 잠복기가 1년을 넘기는데, 무려 25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 케이스도 있다.[* 인도에서 발생한 사례로, 바이러스가 중국 중서부 초장기 잠복기 변이와 연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신뢰할 수 없는 최장 잠복기 기록은 중국 중부의 50년이다.[[https://www.dovepress.com/epidemiological-analysis-of-rabies-in-central-china-from-2013-to-2018-peer-reviewed-fulltext-article-IDR|#]] 그러나 불확실한 기록으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10~20년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 케이스도 있다. 이는 최단기간 잠복기이다.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혈뇌장벽]]을 뚫은 바이러스가 면역체계를 정지시켜서[*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797506/|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면 자세히 정리되어 있는데,]] 뇌내 염증이 발생했을 경우 이 염증물질이 [[혈뇌장벽]]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뇌 바깥의 면역세포들을 불러들이는 역할을 해 뇌내 문제를 해결하지만, 광견병의 경우 특이하게도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211539/|병원성이 높을수록 뇌내 염증 반응이 적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결과적으로 면역반응이 커지는 것을 막는 것으로 보인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951307|이 기사를 보면]] 바이러스가 뇌에 도달해 신경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도 병원체가 약화되어 있거나 개체 특이성으로 인해 염증 반응이 일어나 [[혈뇌장벽]]이 열리면 그곳으로 면역 세포들이 --염증 후유증 문제는 잠깐 제껴 놓고--쏟아져 들어와 치유가 가능해진다고 한다. 다만 문제는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224723/|면역 반응이 발생하면 길항작용으로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분비되어]] '''이 혈뇌장벽을 더 잠가 버리기에''' 뇌 침투 이후 치유된 사람들의 경우 이 문제를 운 좋게 해결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뇌내에도 면역세포들이 존재하기에 뇌내에서 병원체를 발견해 초기 면역반응 후 항체생성, 바이러스 처리가 시작되긴 하나, 기본적으로 뇌내에선 면역 반응 자체가 억제되는 편이기도 하고, 위 동영상의 뉴런의 면역세포 파괴 능력 덕분에 뇌손상이 진행되기 전에 제때 조치를 하지 못하는 게 문제. 때문에 가장 좋은 건 바이러스가 신경계로 들어가기 전 단계에 예방접종이 완료되고 체내에 항체가 뿌려지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물리고 나서 뭔가 해당 부분 근통(저릿함 or 뻐근함)이 느껴지거나 할 때가 신경계 침입 전 숫자 불리기 목적으로 근육세포를 공격하는 단계로, 이 때가 신경계 후유증 전혀 없이 광견병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물론 보통은 동물에게 물렸다 하면 병원을 갈 거고 의심되면 그 시점에서 치료를 시작할 테지만--] 바이러스가 100% 상태로 활동하게 된다. 발병 초기에는 면역체계를 정지시키고 발병 중기를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신경을 공격한다. 그래서 잠복기가 끝나고 증세가 발현되면 '''치명률이 거의 100%에 수렴'''하는 무시무시한 질병이다. 전 세계에서 매년 5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함에 비해, 2022년 기준으로 보고된 생존자가 전세계적으로 단 16명밖에 안 된다. 이마저도 상당수가 간신히 살아있는 수준이다. 가령 2021년에 말레이시아의 사라왁 주에서 광견병 환자 2명이 생존했지만 심각한 후유증이 남았다. 흔히 "미친개에게 물리면 약도 없다"라고 하는데 이게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하술할 밀워키 프로토콜 치료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생존율은 8%밖에 안된다.[* 박쥐형에 한해서 13%, 다른 유형은 6% 이하] 그리고 증상이 진행될수록 생존율은 더욱 더 낮아진다. 그러나 다행히도 치명성에 반비례하여 전염성은 매우 낮다. 고대에서부터 존재했던 질병이지만 [[루이 파스퇴르]] 전까지는 제대로 된 검사법 및 예방법이 없었다. 어떻게든 병을 막아 보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기록에 따르면 주술에 의존하는 방법이나 물린 상처를 달군 인두로 지지는 방식이었다. 실제 [[소작(동음이의어)#s-2|소작(燒灼)]]이라고 하는, 상처를 불로 지져서 소독과 지혈을 동시에 하는 치료법이 있긴 하지만 광견병의 경우엔 치료는커녕 오히려 화상까지 입어 그로 인한 추가 감염의 위험이 높았다. 1885년 파스퇴르는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린 9살짜리 꼬마 조제프 메스테르(Joseph Meister)[* 1876~1940. 한국에서는 철자 때문에 '마이스터'라는 표기로 알려져 있는데, 이 사람은 [[알자스-로렌]] 출신으로, 벵거와 마찬가지로 [[독일계 프랑스인]]이므로 그렇게 읽어도 상관은 없다. 파스퇴르에게 은혜를 입은 그는 커서 파스퇴르 연구소 관리인으로 일했으며 해마다 파스퇴르 무덤에 꽃을 바치며 고마워했다. 1940년 [[나치]]가 프랑스를 점령하고 가족들의 연락이 모두 두절되자, 처자식이 모두 죽었다고 오해한 채 가스총으로 자살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나치의 파스퇴르 무덤 훼손을 막아서다 자살했다는 루머로 와전되기도 했다. [[http://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23|#]]]에게 주사를 놓아 광견병에 걸리지 않게 했다. 이것이 최초의 광견병 백신 접종이다. 이름이 비슷한 [[광우병]]과는 완전히 다른 질병이다. 광우병은 바이러스가 아닌 변성 [[프리온]]에 의한 질병이기 때문에 애시당초 감염원부터가 다르며, 증상도 전혀 다르다. 굳이 공통점을 꼽자면 양쪽 모두 발병 시 사망률이 99% 이상으로 극도로 높은 위험한 질병이라는 것 하나뿐이다.[* 그나마 광견병은 극도의 낮은 확률로 완치된 사례가 있지만, 프리온관련 질병은 완치 사례조차 없다.] 또한 [[늑대인간]]과 [[흡혈귀]] 전설의 정체 중 하나로 보기도 한다. [[좀비]]의 경우 초기의 [[부두교]]와의 연관성을 벗어나 두뇌 감염을 통한 인격 붕괴를 일으키는 현대적인 감염병으로서의 좀비로 설정이 변화해가는 과정에서 감염경로, 증상 등에서 광견병을 많이 참고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