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광명망 (문단 편집) === 채팅방에 관련하여 === 2006년 6월 평양의 국가안전보위부(이하 보위부)에서 광명망 관련 대책 회의가 열렸다. 발단은 ‘조선콤퓨터쎈터(KCC)’ 홈페이지인 ‘내나라’에 올라간 글 때문이었다. ‘내나라’는 1996년에 개설된 북한 최초의 홈페이지이다. 이 곳 게시판에 한 누리꾼이 “내나라 개설 10주년 기념일에 평양체육관에서 네티즌의 체육 경기를 [[발기]]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으며 이 글을 보고 10주년 기념일 당일 평양체육관에 무려 '''300여 명'''의 네티즌이 모였다. 북한판 [[플래시몹]][* flash mob: 불특정 사람들이 특정 장소에 모여 깜짝 쇼를 벌인 뒤 흩어지는 행동을 의미한다.]인 셈이며 이 300명이라는 숫자는 어마어마한 수인데 당시엔 어느 정도 경제력 있는 집에만 컴퓨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북한 보위부의 참을성을 끝내 허물어뜨렸고 북한에선 당국이 허가하지 않은 모임을 엄격히 금지하며 평양은 더해 건전치 못한 회색분자로 볼 수밖에 없는 청년들이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이용해 300여 명씩이나 삽시간에 모이니 북한 입장에서는 정말 묵과할 수 없는 노릇인 것이다. [* 더구나 평양체육관에서 10분 가량만 걸으면 중앙당 청사가 나온다.] 보위부는 이날 긴급 출동해 누리꾼들을 해산시키고 체육 경기를 무산시켰으며 사실 이전에도 인터넷을 통해 불특정 청년들이 모여 축구나 농구경기를 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북한 당국도 이를 눈감아주었으며 모이는 숫자가 수십에서 수백 명 단위로 커지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다가 300명이 넘어가자 칼을 뽑아 든 것이라 즉 쉽게 말해 집회의 자유 따윈 장식마저도 안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문화어]] 사전을 찾아보면 [[자유]]라는 단어가 '''[[신어|아예 등재되어 있지 않거나 등재되어 있어도 제국주의로부터의 해방 등 왜곡한 형태로 등재시켜 놓았다.]]'''] 이 사건으로 단순히 체육 경기만 무산된 게 아니었으며 엑스트라넷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이 뒤따랐고 보위부 요원들은 망을 검열해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히기를 문제가 있는 줄은 알았지만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 당국의 의도와 다른 내용의 게시물도 적지 않았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광명망]]에서 채팅방이 한동안 모두 사라졌고 당시 [[북한]]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던 [[PC방]]들도 모두 폐쇄되고 1년 뒤에 규정으로 까다롭게 설립이 진행되었으며 집전화 모뎀을 이용한 개인의 망 접촉도 2015년까지 금지되어 망 접속은 기관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게 되었다.[[https://shindonga.donga.com/3/all/13/109365/1|기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