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광주광역시/음식 (문단 편집) == 식문화 == [youtube(sWMaNYoX93A)] 광주 한정식을 소개하는 영상. 예부터 [[농업]], [[임업]], [[수산업]]의 보존 및 발달이 좋은 자연 환경을 토대로 식량자원이 풍족했던 [[전라도]] 특성상 음식문화 역시 자연스럽게 발전되어왔다. 때문에 현대에 들어서도 이 기반을 근본으로 기본적인 맛과 종류는 충분히 보장되는 편. 단, [[광주광역시]]라는 도시가 일제강점기 이후 발달한 지역라는 점에서 이 지역 '''자체에서''' 형성된 오랜 음식문화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광주 시민들의 구성 자체가 다양한 전라도 사람들이 몰려들어와 형성되었고, 때문에 광역시 근교에 위치한 [[여수시]]의 [[갓김치]], [[나주시]]의 오래된 음식문화, 그리고 그 외 수많은 [[전라남도]] 지역([[담양군]], [[광양시]] 등등)의 각종 산출물로 이뤄진 '전남 지역 음식 문화의 총체'가 바로 광주 음식 문화의 정체다. [[남도(동음이의어)|남도]]라는 지역 특성상 전체적으로 간이 짜고 매운편이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으로 대표되는 소위 말하는 '보수적인 입맛'이 광주지역의 입맛이라 할 수 있다. 세련된 양반음식의 대표주자로 깔끔함과 시원한 맛을 강조하는 [[전라북도]](대표적으로는 [[전주]]음식)와는 상대적으로 투박한 감칠맛과 텁텁한 맛이 강조된다.[* 전북 음식은 전국적으로 전라도 음식을 유행시켜 현재 대한민국의 음식의 대세가 맵-짠-단이 되게 만들어버린 원인이기도 하다. 실제로 수도권이든 전국 어디든 백반집 등에서 '전주 식당' 같은 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라도 외 지역(특히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 '맛집' 들을 찾아가보면 전라남도나 광주출신인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재미있는 점은 광주에서 유래한 유명한 조리법이 상경하여 서울의 대형 맛집으로 대박나고, 반대로 광주 출신이 만든 광주식 음식이 서울에서 대박나서 전국 프랜차이즈로 발전하여 광주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음식의 고장'이라고 자부하는 면이 있어서 음식에 대한 기준이 상당히 높다. 또한 각 가정의 기본적인 집밥 상차림 기대 수준이 높은 편이다. 매일 먹는 가정집 밥상이라도 4찬 ~ 5찬에 찌개나 국을 꼭 포함시켜야 하는 일종의 한상차림이 기본적인 기대값이다.[* 물론 일반적인 기대 수준이 이러하지, 실상 다른 대한민국 밥상과는 크게 차이는 없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모든 조부모님들이 손자 손녀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싶은 마음이야 같지만, 전라도에 조부모가 계신다면 아무리 박하게 차릴지 언정 최소한 저 수준을 지키시려고 노력한다보면 된다.] 육고기, 생선, 산채, 논과 밭의 작물 등 온갖 다양한 식재료를 치우침없이 다양하게 사용한다. 물론 자세히 살펴보면 [[토란]], [[우엉]] 등 이 지역에선 이상하리만큼 잘 먹지 않는 식재료들이 있긴 있으나, 일반적인 측면에서는 빠트림 없이 균형있는 식단을 추구한다. 경쟁 대상이 타 외식업이 아닌 각 가정의 집밥이라는 건 전라도지역 외식업계의 해결되지 않는 숙제이자 주적이다. 그래도 손이 많이 가는 양반음식[* 가장 유명한 전주비빔밥은 본디 제사나 연회 및 해장용 음식으로 대표적인 양반음식이다.]으로 외식의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전라북도와 달리 전남은 보수적인 입맛으로 인해 '토속적 상차림'이 기본일 수 밖에 없고, 그 결과 가성비 혹은 푸짐함으로 대결하게 된다. 문제는 그로 인한 차별화의 부재로 인해 잘되나 싶던 음식점도 어느 순간 버티지 못하고 장사를 접는 경우가 많다. ~~살아남은 자가 강한거다~~ 그 결과, 광주 지역에서 백반집을 가게 되면 상차림이 엄청나다. 7~8천원짜리 백반을 4명이서 시키면 밥상에 반찬 놓을 자리가 부족해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과장하는 것이 아니라, 전라도의 기사식당만 가더라도 일반적인 타 지역에 비해 그 수준과 맛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전라도를 방문했을 때, 요기할 곳이 마땅치 않는다면 차라리 기사식당을 가는 것이 현명할 정도이다. 2000년대 후반들어서는 전국적으로 일어난 한정식 고급화 바람을 타고 고가의 한정식집들이 [[상무지구]] 일대에 들어섰다. 한정식 백반[* 위의 7~8천원대 백반과는 다르다. 일반적인 '한정식'으로 상위 티어에 해당. 다만 타 지역에서는 2~3만원대는 될 차림이 광주에서는 1만원대일 뿐. 물론 한상차림 가격으로만 팔기에 4인 기준 한상에 5만원 남짓 한다.]의 경우 반찬이 너무 많아서 여타 식당처럼 반찬을 하나하나 놔주다가는 일손이 너무 부족해지기 때문에 아예 '''상을 통째로 들고 와서''' 놔주고,[* 행복한 임금님이라는 유명 프랜차이즈가 그 예. 이곳은 아예 한상 차려진 밥상을 식탁 위로 통째로 끼워 넣는(?) 독특한 방식을 컨셉으로 잡고있다.] 그것도 모자라 접시를 2층으로 쌓아서 먹는 일도 있다. 밥그릇이랴 물통이랴 놓으려면 도저히 자리가 부족해서 다 먹어치운 반찬그릇을 실시간으로 치우면서 먹는다.[* 단골집 같은 경우 식탁 자리도 없거니와 잔반도 많이 생기기 때문에 아예 원하는 반찬만 부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도 [[케바케]]이므로 광주광역시라도 식당에 따라서는 의외로 조촐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자. 물론 대개 이런 경우 오래 못가고 망한다. 상기된 이유로 인해 수도권과 같은 '''새로운 맛집'''의 파괴력은 없다고 보면 된다. ~~광주에서 맛없는 국밥집을 찾게 된다면 상당히 운이 좋은 것이므로 마음의 위로를 삼아보자~~ 덕분에 이 동네 사람들이 다른 지방 가면 가장 불편해 하는게 음식인 경우가 많다. 외지에 나가서 먹으면 겨우 이런 걸로 '맛집'이라고 하냐며 타박하는 경우가 많다. 광주 토박이 출신이 [[부울경]] 지역으로 여행을 갈 경우, [[순대]]를 막장에 찍어먹는 사람들을 보면 [[컬쳐 쇼크]]를 경험할 수도 있다. 사실 광주나 경남이든 다른 지역을 안 가본 사람들은 순대에 전라도는 초장 찍어먹고 경상도은 막장 찍어먹는 게 '''표준'''인 줄 아는 사람이 많다. 최근에는 이런 차이점이 많이 알려져 지방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느는 추세이긴 하지만. [[광주광역시청|광주시청]]에서는 '''‘광주5미’'''를 지정하여 대표적인 먹거리로 홍보하고 있다. '''[[김치]], [[한정식]], [[무등산]] [[보리밥]], [[오리]]탕, [[떡갈비]].''' 떡갈비의 경우 다른 지역에도 잘 알려진 뼈가 붙은 쇠고기 떡갈비와 다르게 뼈가 없이 납작한 [[패티(고기)|패티]] 형태로 되어있고 식감을 위해 돼지고기를 섞는다. 자세한 차이는 [[떡갈비]] 문서 참조. 무등산 수박 외에도 [[진다리붓]]과 [[춘설차]]가 유명하다. 하지만 전라도 식단의 명성이 무색하게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학교 [[급식]]이라던지, 31사단 예하부대, 공군 1비 등지에서 복무할 경우 받는 짬밥이 별로인 건 어쩔 수 없다. 대기업이 들어오거나, 조리병을 쓰거나 하는게 타 지역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찾아보면 급식이 맛있는 학교도 있다. 대표적으로 [[금호고등학교(광주)|금호고등학교]], [[살레시오고등학교]], [[광주고등학교(광주)|광주고등학교]]정도] 유명 돈가스 가게 [[유생촌]]이 있었으나, 정작 광주에 있던 본점은 폐업했다. [[패스트푸드]]는 [[버거킹]]이 13곳, [[맥도날드]]는 10곳, [[맘스터치]]가 27곳, [[KFC]]가 3곳이 있다. 신도심인 [[상무지구]]에는 파파이스를 제외한 모든 패스트푸드점이 존재한다.[* 세정아울렛 안에 파파이스가 꽤 오랫동안 영업했는데 2016년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맥도날드가 처음 광주에 들어 온 게 99년으로, 당시에 [[이마트]] 동광주점과 충장로3가에 매장을 처음 오픈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84년에 이미 들어와서 동네마다 하나 정도는 있을 정도로 많은 편으로, [[유스퀘어]]부터 해서 총 47곳이 있다. 10년 전쯤 광주 지방의 대형마트 고유브랜드였던 빅마트 내에는 항상 롯데리아가 있었다. 빅마트 기업 자체를 롯데마트가 인수해서 전부 롯데슈퍼로 바꿔버린 결과다. 한편 현재는 철수해버린지 오래된 [[하디스]]도 95년 [[광주신세계|신세계백화점]]에 오픈을 시작으로, 97년에 거평마트, 99년에도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던 적이 있었다. [[써브웨이]]는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매우 늦게 들어 온 편인데, 2017년 [[충장로(광주)|충장로]]에 첫 오픈을 한 뒤, 그 다음해에 [[전남대학교]] 후문에 두번째 점포가 생겼다. 2019년부터는 점포가 엄청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상무지구]]를 시작으로 계속 매장이 늘어나는 추세로 2020년 현재 10개의 매장이 있다. 광주 고유의 카페 브랜드는 '케냐 에스프레소' 가 있었다. 이것이 왜 과거형이 되었나면,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일반 프랜차이즈에 비해 크게 나쁘지 않는 가격이나 품질로 승부하여 많은 곳에 지점을 보유했었으나, 현재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개인 카페들도 대두되고 나서부터는 경쟁력을 크게 잃어 현재는 일부 소규모 동네 카페 브랜드로 전락했다. [[스타벅스/한국/광주|스타벅스]]는 2020년 현재 전체 58개의 매장이 있다. 이는 광주에 거의 2배에 가까운 인구를 가진 [[인천광역시]]보다 많아서 그만큼 광주 사람들의 스타벅스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여담으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전라도 지역과 특히 광주를 비하하는 용도로 '''[[홍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생각 외로 광주 지역에서 홍어는 자주 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되려 홍어는 취급도 어렵고 먹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가격도 굉장히 비싼 고급음식이다. 홍어를 취급하는 음식점도[* 애초에 광주는 해안이 아니라 내륙도시다.] 거의 없다. 정작 홍어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전남 해안 지역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북 지역과 마찬가지로 광주에서도 홍어는 제사음식 혹은 잔치음식으로나 찾아볼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정식의 경우 고급스러움의 상징으로 홍어를 내놓는 경우가 많으나 일상에서 홍어를 먹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근래에는 오히려 구매력 차이로 인한 수도권 지방에서 소비가 많다고 한다. 물론 다른 지역과 달리 제사나 잔치에서 홍어가 빠지면 뭔가 허전하다 느끼는 정서는 남아 있으나 어디까지나 거기까지. 무엇보다 홍어라는 먹거리가 호불호가 강한데 그게 전라도 출신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다른 지역과 똑같이 홍어는 광주시민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며 마찬가지로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한다. 부산 사람이라고 냄새 못잡은 돼지국밥을 전부 사랑하는 것은 아닌 것과 같다. 고로 전라도=홍어 매도는 헛발질.[* 홍어홍어해도 [[5.18 민주화운동/왜곡|그 비하적 의도]]가 기분 나쁠 뿐이지 홍어라는 단어 때문에 기분 나빠할 사람은 막상 별로 없다.] 전남지역은 모두 홍어를 먹을 거란 편견과 달리 일상적으로 홍어를 소비하는 곳은 목포, 해남, 나주 등 전남에서도 남쪽의 일부 지방에 해당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