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보문고 (문단 편집) == 역사 == 맨 처음 [[경복궁 광화문|광화문]] [[교보생명]] 사옥이 생겼을 때, 누구나 당연히 "지하상가(아케이드)가 들어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많은 임원들이 [[서울특별시]] [[종로구]] 한복판의 비싼 임대료 수입을 포기하면서 서점을 운영하는 것은 안 된다고 반발하였지만, 창업주 신용호 회장이 '''"서울 한복판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서점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밀어붙여서 교보문고를 세웠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이병철과 신용호.jpg|width=100%]]}}} || || '''신용호 회장과 이병철 삼성 회장''' || 실제로 교보문고가 개장하던 날 신용호 회장과 친분이 깊고, 평소 인문학에 대해 조예가 깊었던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이 찾아와 [[신용호]] 회장의 손을 붙잡고 '''"고맙다. 생각만 하던 일을 신 회장이 이뤄줬다."''' 했다고 한다.[* [[이병철]] 회장이 1910년생, [[신용호]] 회장이 1917년생으로 7살 차이가 나지만 둘다 인문학에 조예가 깊은 공통점이 있어서인지 친분이 꽤 깊었다고 한다. 같이 골프 치러 다니기도 했다고.] [[삼성]]의 이병철 회장과 [[교보생명]]의 신용호 회장은 [[일본]]에 갈 때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형서점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고 한다. 젊은이의 물결로 꽉 찬 서점은 나라의 진정한 미래를 보여 준다고 생각했기에 그들은 [[서울]] [[종로]]에 새 건물을 올리면 꼭 큰 서점을 열기로 다짐하고 있었고, 신용호 회장이 마침내 그 약속을 먼저 지킨 것이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3&aid=0000020594|주간조선의 기사]] 삼성도 [[종로타워]]를 지으면서 서점을 만드려고 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와 중소기업 적합 업종이라는 '''정부의 [[규제]]'''로 인해 좌절되었다.[* 중소기업 적합 업종 제도는 유신 정권 당시 '''[[긴급조치]] 제3호'''로 도입된다. 이 조치는 계속 유지되어 [[노무현 정부]] 때 폐지되었다가 [[이명박 정부]] 때 부활한다. [[교보생명]]이 교보문고를 설립할 때에는 교보생명이 중소기업 적합 업종 제도를 적용받는 대기업 집단이 아니었다.] [[경복궁 광화문|광화문]] 교보문고 같은 경우는 그냥 단순한 서점이 아니라 서울 시내 대중지식의 총본산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영풍문고]]를 시작으로 대형서점들이 확산되기 이전, 교보문고는 거의 유일한 초대형 서점[* 경쟁자로 오랜 역사를 가진 [[종로서적(1907년 기업)|종로서적]]이 있었으나, [[2002년]] [[부도]]가 나면서 교보문고가 부동의 원톱이 되었다. [[영풍문고]]는 그때도 있었지만 교보문고에 비하면 역시 한 단계 아래였다.]이었고, 그 위치상 문헌에 의한 사회문화 파급력이 어마어마했다. 지금이야 교보문고의 점포도 많아졌고, [[영풍문고]]나 [[반디앤루니스]] 등의 대형서점 브랜드가 늘어났기에 예전 같은 독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지는 않지만 말이다. [[2015년]] 말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서점'을 목표로 광화문점을 리모델링하여 주목을 받았다. 통로를 넓히고 전면진열을 늘리는 한편, 서가 높이를 낮추고 조도를 개선하는 등 전반적인 분위기를 바꾸었다. 또한 소파형, 벤치형, 테이블형 등 20곳의 공간에 30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의자를 놓아 보다 편안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5만년 된 뉴질랜드산 대형 카우리 나무 테이블로, 한 번에 100명이 앉을 수 있는 특대 사이즈의 독서 테이블이다. 리모델링 이후 1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서, 이 테이블에 앉아서 책을 읽어보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2016년]] [[5월]] 개점한 일산점 또한 충분한 독서공간 확보와 동선 분리, 외식상점가(마크트할레)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조명받았다. 이러한 변화는 독자들의 인터넷 구매가 많아지면서 굳이 오프라인 매장의 장서량에 신경쓰기보다는, 교보문고 매장 자체를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또한 각종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독서량이 점점 저조해지는 추세를 늦추기 위해, 책 뿐만 아니라 '책 읽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독서인구 자체를 늘리겠다는 교보문고의 [[큰 그림]]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유명한 만큼 저자 사인회가 자주 열리니 확인해보고 저자 사인이 들어간 책도 구입해보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