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황수위권 (문단 편집) ==== 리옹의 이레네오 주교 ==== 이레네오는 당시에 보이던 [[영지주의]]에 대항하여, 어떤 가르침이 참으로 사도적인지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원 사도의 교회들 안에 보존된 가르침을 조사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렇게 말한 이유는 영지주의자들이 자신들의 교리가 사도들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자신들의 스승을 통해 전수된 비밀스러운 교리라고 주장하고 선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업은 상대적으로 곤란하고 어려운 방법이었고, 그는 이것 말고 훨씬 더 단순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말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로마 교회의 가르침에 호소하는 것'''이었다. >Ad hanc enim ecclesiam, propter potentiorem principalitatem, necesse est omnem convenire Ecclesiam, hoc est, eos qui sunt undique fideles, in qua, semper ab his, qui sunt undique, conservata est ea quae est ab apostolis traditio. > >모든 교회, 즉 모든 곳의 신자들은 로마 교회가 지니는 특별한 우위 때문에 로마 교회와 일치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교회 안에 전세계에 오는 신자들에 의하여 항상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전승이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 >리옹의 이레네오, 거짓 지식의 폭로와 반박 ( Ἔλεγχος καὶ ἀνατροπὴ τῆς ψευδωνύμου γνώσεως, Adversus Haereses) 3,3,2 여기에 대하여 서로마 제국 내에서 황제의 지지가 있었던 덕분이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성 이레네오는 제국 내에서 기독교가 공인되기도 약 120년 전의 사람이다.[* 당장 이레네오의 스승도 당국에게 체포되어 화형당했다.] 콘스탄티노스 대제 이후 기독교도 황제들과는 상관이 없는 인물이다. 동방교회에서 이 말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사실 또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이, 정작 이레네오 주교가 동방 교회 출신이다.[* 이레네오 성인이 동방교회의 의견을 대표하는가는 차치하더라도.] 게다가 사도 요한의 제자였던 폴리카르포[* 성 폴리카르포는 교황에게 부활절 날짜를 확정받기 위해서 오늘날 터키에서 로마까지 찾아갔다가 체포되고 순교한다.]의 제자였다. 게다가 이레네오는 가톨릭의 성인일 뿐만 아니라 정교회 그리고 성공회의 성인이기도 하다. 이 사람의 저작인 <이단논박> 등은 초대교회 신학 발전에 큰 도움을 줬다. 즉, '그냥' 주교도 아니고, 서방 교회 출신도 아니고, 당시에 황제가 밀어주던 사람도 아니다. 그리고 동방 교회들이 탄압을 받았고, 피난하는 과정에 서적들을 로마로 가져갔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근거가 빈약한 주장이며 성 이레네오가 주장하는 로마 교회의 우위적인 권위에 대한 반박이 아니다. 단, 동방교회 즉 정교회에서 성 이레네오의 이와 같은 서술에 대한 일반적인 입장은 다음과 같다. 이레네오가 서술하듯이 로마 교회의 특별한 권위는 다름아닌 "사도들로부터 이어오는 전승이 보존되어" 있기 때문인 것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는 제국의 수도라는 입지에서 비롯된 여러 혜택에서 기인한 것이다.[* 제국의 수도라는 점은 칼케돈 공의회에서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에게 로마 주교와 동등한 특권을 부여하기로 한 결정의 근거가 되기도 하였다.] 동방교회는 여기서, 만약 사도들로부터 이어오는 전승이 변질된다면, 그 교회는[* 어느 교회이든지.] 권위를 잃게 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정교회는 이러한 입장을 대분열 시기에 견지하여 로마 교회를 변질되어 권위를 잃은 교회로 간주하고 파문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