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구개음화 (문단 편집) === [[성문음#마찰|[h], [ɦ\]]] === 어느 언어에든지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 경우 [[경구개음#마찰|[ç\]]]로 바뀐다.[*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gne = 녜, scia = 샤, glio = 료처럼 구개음화된 자음 뒤의 모음은 반모음 ㅣ를 합친 형태로 적게 되어있는데, 어째 /ç/만은 히가 아니라 그냥 ㅎ다. 아마 실수로 빠뜨린듯 하다.] h가 유성음으로 변이되는 경우 따라서 [[경구개음#마찰|[ʝ\]]]로 발음이 된다. 하나의 예가 있다면 힘([him] → [çim])이 있겠다. 근데 구개음화를 거치지 않고 [him]으로 발음하는 사람도 꽤 있다. 뒤에 ㅣ가 아니라 ㅢ가 오면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는 게 표준 발음이었다. 때문에 늬, 희 등은 (적어도 당시에는 니, 히와 발음이 달랐기에) 맞춤법 정비 시 '자음+ㅢ' → '자음+ㅣ'로의 숙청(?)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h]가 구개음화된 [ç]는 조음 위치가 같은 [ɕ]와 음가가 비슷하기 때문에, '힘내라', '형님' 등이 각각 '심내라', '셩님'과 비슷하게 들리기도 한다. 아니면 독일어 [[뮌헨|München]][ˈmʏn'''ç'''ən]을 '뮌셴'으로 듣는 경우도 있다. 또한 표준중국어에서도 과거 [h]였던 발음이 일부 'x[ɕ]'로 바뀌는 현상을 보인다. 'xia(夏, 여름 하)'라든지. [[아이유]]가 '무엇인가[무어신가]'를 '무엏인가[무어힌가]'로 [[http://www.ezday.co.kr/bbs/view_board.html?q_id_info=1156&q_sq_board=2448642|잘못 쓴 것]] 역시 둘의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었던 듯. [[에도벤]](도쿄 방언)[* 지금이야 일본의 수도가 도쿄이므로 일본 표준 발음의 바탕이 되는 말이지만, 본래 에도 방언에 불과했다. 옛부터 일본어에서 품위 있고 격조 높게 여겨진 말은 '위쪽 말(上方ことば 가미가타코토바)'로도 불리는 [[교토시|교토]] 방언이다. 교토가 오랜 기간 일본의 수도였기 때문이다.]의 경우엔 아예 '히(ひ/ヒ)'와 '시(し/シ)'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고 한다.[* 당구장에서 쓰는 시네루, 싯까끼 등에서 아주 잘 체현되어 있다. 원래 발음은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하면) 히네루, 힛카케로 적어야 한다. 또한 “오랜만이네요”에 해당하는 일본어 “お久しぶりです”의 ‘ひさし(히사시)’도 제법 많은 일본 원어민들이 ‘しさし(시사시)’로 발음한다.] [[한국어의 방언#s-5.1.3|지역]]에 따라서는 [hj]가 [s]와 비슷한 발음으로 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에 대해 일찍이 근대 [[조선어]] 연구학자 고노 로쿠로는 [h]와 [j]가 만나면 구개음화되어 [ç]가 되는 음운 변동이 일어나는데([hj → ç]), 이것이 음운 변화 과정에서 [ɕ]를 거쳐([ç → ɕ]) [s]가 되었기 때문([ɕ → s])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ç]와 [ɕ]는 조음 위치가 비슷하며, [ɕ]가 [s]로 된 것은 한국어의 역사에서의 ㅅ 조음 위치 변화 과정과 일치하기 때문.[* 한국어의 역사에서는 ㅈ, ㅉ, ㅊ 계열과 마찬가지로([ts → tɕ\]) ㅅ, ㅆ 계열의 자음 역시 치경음에서 치경구개음으로의 조음 위치 변화를 겪은 바 있다고 본다([s → ɕ\]). 이로 인해 고유어와 한자어에서 사/샤, 자/쟈, 차/챠 등의 대립이 사라졌고 모두 치경구개음으로 합류했다. 이 즈음에 맞춤법이 구분되지도 않는데 뭐하러 다르게 적냐는 의견에 따라 한자음 표기의 샤, 죠, 츄 등이 전부 사, 조, 추 등으로 일괄 변환되었다.][* 이 경구개음화된 자음들 중 ㅅ 계열만 다시 치경음으로 변했다는 것인데([s → ɕ → s\]) 이른바 '역구개음화'. 그래서 ㅅ 계열에서는 높임말 '-시-'의 활용형 '-셔-'와 외래어에서의 사/샤 등의 발음상 차이가 다시 생겼지만 \(사[sa\], 샤[ɕa\]), [[ㅈ, ㅉ, ㅊ 다음의 이중 모음|ㅈ, ㅊ은 구개음화된 상태로 정착되었기에 아직도 자/쟈, 차/챠 등이 발음상 차이가 없다.]] '가지어', '다치어' 등은 '가지다', '다치다'의 어간형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줄여서 '가져', '다쳐'로 쓰지만 이것도 실제 발음은 [가저\], [다처\]이다. 어쩌면 [[조용기]] 목사가 ㅅ을 [s\]가 아니라 [ʃ\]~[ɕ\]로 발음하는 것도 한때 구개음화됐던 ㅅ 발음의 잔재일지도 모른다. 반대로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가끔 구개음으로 해야 할 발음을 그냥 치경음 ㅅ으로 발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s\]와 [ʃ\]~[ɕ\]의 미분화를 보여 주는 사례다. ~~너 [[샤이니|'''사'''이니]]랑 아는 '''사'''이니?~~] '형(兄)'이 [셩]도 아닌 [성]으로 발음되는 것은 이와 관련이 깊다.(/hjʌŋ → çʌŋ → ɕʌŋ → sʌŋ/) 'ㅎ'의 경우는 한 술 더 떠서 아예 후설 평순 고모음 ㅡ([ɯ])나 연구개 접근음 [ɰ]('ㅢ'의 ㅡ) 앞에서 연구개 마찰음 [x]로 사람에 따라 발음된다. [[우크라이나어]]에서는 Г[ɦ] 뒤에 Є[jɛ], І[i], Ї[ji], Й[j], Ю[ju], Я[jɑ]가 오면 ГЄ[ʝɛ], ГІ[ʝi], ГЇ[ʝji], ГЙ[ʝj], ГЮ[ʝu], ГЯ[ʝɑ]로 바뀐다.[* 참고로 우크라이나어에서는 ГЬ가 [ʝ\]로 바뀐다.] [[분류:음운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