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구마준 (문단 편집) == 성격 == 겉으론 대단한 엘리트지만 실제론 정신적으로 '''매우''' 몰려있고, 불안한 데다 충동적이다. 팔자가 조금 풀릴 만하면 사건 사고가 터지거나 '''직접 사고를 친다.''' 일을 수습하려는 책임감도 찾아볼 수 없는 데다 팔봉 선생의 경합을 통해 심적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팔봉이나 구일중의 의도는 전혀 모른 체하는(...) 그야말로 삼류 악역. 모두가 자신과 다른 [[김탁구]]를 인정하는 이유조차 모르는데, 경합에서 김탁구를 꺾으면 사람들이 자기를 인정해줄 거라 생각하는 걸 보면 안타까울 지경. 다만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작품을 유심히 살펴보면 알 수 있는 게,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많아서 그렇지 작중에서 김탁구 못지 않게 불행의 끝을 달리는 캐릭터. 서인숙이나 한승재의 비호 하에 단절된 인간 관계 속에서 성장했으며, 특별히 기댈 곳 없는 환경 속에서 아버지에게 인정 받고자 하는 욕구가 컸지만 구일중과 가까워질 만하면 서인숙이 훼방을 놓으니 가까워지지도 못하고, 할머니에 대한 죄책감과 더불어 친아버지에 대한 여러 감정과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 등, 제대로 된 자아를 형성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약간이나마 변호해볼 수는 있겠다. 마지막에 교도소에 수감된 한승재에게 면회 갔을 때 결국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아저씨라고 부르는 구마준의 모습은 안쓰럽기만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름대로 해내보겠다는 의지가 있던 중반부보다 전부 때려부수고, 불 지르고, 신유경과 결혼하고 가족들에게 그토록 원하던 엿을 먹이고 나서도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다며 막나가는 후반부 모습이야말로 찌질해졌다'''는 것이 맞는 캐릭터이다. 김탁구 시선에 맞춰놓고 보면 참으로 골 때리지만 작품이 끝나고 한참 뒤에 보면 주인공 김탁구의 대척점에 있는 만큼 심리 묘사가 주인공에 뒤쳐지지 않으며, 후반부에선 팔봉 선생과 구일중의 뜻대로 어머니와 한승재, 그리고 거성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큰 성장을 이뤄낸 만큼 찌질 열폭만으로 대우하기엔 묘한 캐릭터.[* 사실 알고 보면 이 캐릭터도 어른들이 만든 피해자이다. 잘못을 해온 거는 용서 받을 수 없지만 애초에 막장 짓을 저지르는 친부와 엄마 그리고 본인을 계속 인정하지 않는 의붓아버지라는 환경에서 절대 성격 형성이 잘 될 수가 없다. 자라온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캐릭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