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민PC (문단 편집) == 탄생 배경 == 국민의 정부는 [[1997년 외환 위기]]를 극복해야 했다. 그리고 극복 방안의 일환으로 거론된 것 중 하나가 [[IT]] 산업 집중 육성이었다. 그런데 IT 산업을 육성하려면 먼저 국민들이 정보화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일단 컴퓨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했다. 참고로 1990년대 초중반 당시 컴퓨터 보급 대수는 이전에 비하면 상당히 늘어나긴 했지만 실상을 보면 주로 회사나 학교에서 쓰던 업무용이나 교육용 컴퓨터였고[* 국민PC 사업 이전에 정부 주도로 컴퓨터를 보급하기 위한 교육용 컴퓨터 보급 사업이 2차례 진행된 바 있었다. 1983년에 시행된 8비트 컴퓨터 보급을 위한 1차 교육용 컴퓨터 보급 사업과 1989년에 시행된 [[IBM PC 호환기종]]을 대상으로 한 2차 [[교육용 PC 사업]]이 그것. 다만 1차는 당시 대중 인식, 시대적 한계나 비싼 가격을 잡지 못한 것 등으로 실패했고, 2차는 그래도 중박은 터트렸다.], 가구보급률로 따지면 [[PC통신]]과 PC게임이 차차 보급되면서 일부 가정에서 여가, 오락용으로 쓰는 경우도 있었지만[* 물론 지금 보면 [[지뢰 찾기]], [[카드놀이]] 수준이긴 했다. --그래도 시간은 잘갔다.-- 더군다나 PC통신의 이용요금이 임금수준이 몇배로 오른 2020년대 기준으로도 만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https://news.joins.com/article/3100421|1995년 통계]]로도 여전히 30%대 정도에 그치고 있었다.[* 1990년대 중반만 해도 한 [[아파트]]에 컴퓨터 가지고 있는 집은 손에 꼽을 정도였고, 2000년대 초반까지도 PC 없는 집은 수두룩했다. 당시 국민PC붐이 일면서 마치 2010년대 초에 [[스마트폰]] 붐이 일던 시절처럼 너도나도 사기 시작한 것.] 이렇게 보급률이 지지부진한 주요 원인은 역시 높은 진입장벽과 가격대였다. 1990년대 당시만 해도 [[다나와]] 같은 가격 비교 사이트도 없었고[* 다나와는 2000년 2월 [[디지털카메라]] 가격 비교 사이트로 출발하였다.], 더군다나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기는 커녕, 인터넷이란 개념조차 생소했던 시기였다. 그러다 보니 [[컴맹]]인 일반 대중들이 컴퓨터 하나 장만하려면 당시엔 당시 기준 200만원 내외 하던 대기업 브랜드 PC를 사거나 [[용산 전자상가]]처럼 관련 상가나 동네 PC 가게를 찾아가 조립컴을 사는 수밖에 없었는데, 조립컴의 경우 관련 물가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터무니없이 떨어지던 시절이니 운이 좋아 양심적인 업자를 만난다면 모를까 재수없으면 [[용팔이]]한테 걸려 돈은 돈대로 뜯기고 고장은 잦은 성능 구린 컴터 사는 호구되기 십상이었다. 이러니 일반 서민들은 컴퓨터 구입을 꺼릴 수 밖에... 그런 와중에 정부가 중소기업도 지원하고 국민들에게 가성비 좋은 컴퓨터도 보급할 겸 해서 입안한 정책이 바로 국민PC였다. 때마침 1997년 4월 1일 야간/할인시간정액제의 시행과 제2시내전화 업체로 선정된 [[SK브로드밴드#s-2|하나로통신]]이 [[ADSL]]이라는 당시에는 획기적인 인터넷 망을 준비하고 있었고, [[스타크래프트]]의 영향으로 [[PC방]]이 본격적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시작한 것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국민PC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정책과도 맞물려 대기업의 입찰을 제한했기 때문에, 제조업체는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총 12개의 업체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업체는 [[현대전자|현대멀티캡]], [[세진컴퓨터랜드]], [[주연테크]], [[현주컴퓨터]], 컴마을[* 1999년 9월에 [[삼보컴퓨터]]가 대주주였던 나래이동통신에 인수되었으며 삼보컴퓨터의 제품을 OEM으로 공급받았었다. 사실상 삼보컴퓨터의 멀티였었다. 지금은 회사 자체는 망하고 당시 계약했던 일부 사설 컴퓨터 수리점들에 상호가 남아있다.], 용산전자상가조합, 멀티패밀리 정보산업, [[성일컴퓨텍]][* PC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를 국내에서 생산하던 업체였었는데, 일반적인 ATX 구격을 거꾸로 뒤집어놓은 듯한 케이스(현세대에서 RTX[* [[GeForce 20|그래픽카드 이름]]이 아니다. 여기서 R은 Rotation을 의미한다.]라 불리는 그 규격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MK2 등 일부 업체에서 이 방식으로 생산한 적이 있었다.)를 주로 생산했었다.], 세지전자, [[엘렉스컴퓨터]][* 과거 [[Apple|애플]] [[매킨토시(컴퓨터)|매킨토시]] 유통업체였으며, 후에 다른 회사에 인수되어 현재는 [[봄툰]]을 운영하는 키다리스튜디오로 바뀌었다.], iDOM엑스정보산업[* 홈페이지 주소인 idom.co.kr은 다른 이름의 컴퓨터 판매 업체[* 그 업체는 2012년 6월 1일자로 폐업했다.] 홈페이지에 연결됐었다가 남양주시 지역 정보 검색 사이트로 연결됐었다가 웬 미용실 블로그로 연결됐었다가 2023년 2월 4일 현재는 판매용이 돼 있다.], PC뱅크[* 2000년대 중반까지 LCD 모니터를 판매하다가 어느새부터인가 조용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이며, 이 중 2022년 현재까지 남아있는 업체는 [[주연테크]]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