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민임대주택 (문단 편집) ==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의 혼재 문제 == 1987년 신도시의 대대적인 개발 때부터 [[노태우 정부]] 주도로 [[소셜믹스]]가 추진되었다. 그 이후로 재개발을 통해 지어지는 아파트단지에서는 의무적으로 임대주택 물량을 일정 수준 이상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규정은 2000년대부터 더욱 강력해져, 서울특별시에서는 재개발, 재건축을 할 때 같은 단지 내에 임대아파트 비율을 10%(후에 15% 이상으로 상향)이상으로 강제했고, 이에 재개발 조합이나 재건축 조합들이 아파트 단지를 설계할 때 별도의 아파트 동을 만드는 식으로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를 함께 조성하게 된다. 기존에는 임대아파트 단지와 분양아파트 단지를 옆에 붙여서 짓는 경우는 있어도 한 아파트 단지 내에 만드는 케이스는 없었는데, 도입이 된 것이다. 이후 전국적으로 퍼져나갔고, 서울특별시에서는 그래도 분양 - 임대 아파트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하자, 한 아파트의 같은 동 내에서 평수만 다르게 조정하여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를 섞어서 입주시키는 강경한 소셜믹스 정책을 도입하게 된다. 그런데 분양주택 거주자와 임대주택 거주자의 사회적 처지가 크게 다르다보니 서로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아파트 내에서도 일반아파트와 임대주택 간의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시민의식과 서민층의 근본적인 가치관 치이부터 빈곤과 자녀 방치 문제 등 단순 소득과 계층, 직업, 지역 갈등을 뛰어넘은,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갈등이 심화된 상태이다. 임대아파트, 혹은 소셜믹스에서 임대물량 주민들 중에는 과거 저층주택가 시절부터 살던 원주민(철거민) 출신들도 상당한데, 단순히 빈곤한 정도를 넘어 정서적으로도 불안정을 겪는 이들도 많다 보니 음주, 길빵, 고성방가와 막말, 쓰레기 무단투기 등 민폐 행위나 범죄행위, 비행청소년 문제 등이 일반 아파트보다 비교적 높게 나타난다. 생활난 혹은 지적 정서적 궁핍에 의한 [[아동 학대]]나 자녀 방치 문제 역시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행위는 주변에 사는 일반 아파트 주민들에게 불안감과 불쾌감을 준다. 또한 단지 내 커뮤니티 이용에 있어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입주한 일반 주민과 달리, 임대주택 거주자는 이 시설들을 정당한 비용을 내지 않고 편승해 이용한다는 불만도 상당하다. 오프라인에서 묵혀진 갈등이 해결되지 않다 보니 온라인까지 언급되는 문제인데 이에 주목한 커뮤니티로 [[클리앙]][* 클리앙의 임대주택 갈등 문제는 [[클리앙/비판]] 중 '분양주택 및 임대주택간 갈등'에 서술되었다.] 등이 생기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30여 년 전인 80년대 말에도 있었으며, 지금도 어느 정도 있다. 임대 아파트 단지가 아니고 나름 [[부촌]]인 고급 아파트 단지라 하더라도, 평수 차이, 집안 인테리어의 차이, 어떤 차를 타는지에 따라 "누구네 집은 거지"라는 식으로 놀리는 일이 많았으며, 요즘은 대놓고 놀리지는 않지만 무시하거나 자신보다 아래로 생각하는 경우가 아직도 있다. 과거에는 수도관이 파열되어 일시적으로 벽에 신문지를 붙인 것인데도 '''"누구네는 거지라서 벽에 신문지를 바른대"'''라고 소문을 내 졸지에 '벽지도 못 바를 정도로 가난한 집'으로 인식되는 일도 있었다. 이처럼, 부모가 시키지 않았어도 철 없는 애들의 특성상 저런 식으로 서열을 정하면서 노는 일이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고치기 어려운 고질적인 문제이다. 2010년대 이후에는 일부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담합해서 근처에 임대아파트를 못 짓게 하거나, 행정소송을 벌이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2012년]], 100일간 [[서울]]의 어느 영구임대아파트에서 6명이 연속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20827200007991|100일간 6명이…어느 영구임대아파트의 자살행렬]] 그래서 임대 아파트 부모들이 자신들의 아파트 브랜드를 유명 브랜드로 바꾸었더니 고급 혹은 일반 아파트 주민들이 그 브랜드를 썼다고 반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고 아이들도 초중고등학교에서 똑같이 임대/일반 여부에 따라 차별하는 문제가 벌어진다. 이를테면 이 동네에서 살 경우, 가정에서 부모님에게 "[[반면교사|너는 커서 XX 아파트 사람들처럼 되지 말아라]]"라는 식의 교육을 듣기도 한다. 아울러 해당 아파트의 건설업체들 역시 2000년대 초반까지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 단지를 나누어 건설하거나 동떨어진 곳에 건축하기도 했으며, 아파트 재도색하는 날이 오면 분양동만 도색하고, 임대동은 옛 도색을 그대로 방치시켰다가 1~2년 후에야 대충 도색한다. [[파일:3437079961.jpg|width=500]] [[파일:3437079973.jpg|width=500]] 사진의 단지는 [[관악구]] [[봉천동]]의 [[관악드림타운]]. 144동까지가 일반, 145동부터 임대아파트이다. 동이 바로 옆에 붙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넘어갈 수 없도록 높은 담장이 쳐 있으며, 위에 표시된 화살표 동선대로밖에 건너갈 수 없다. [[파일:3437079975.jpg|width=500]] [[파일:3437079986.jpg|width=500]] 이에 대한 대답도 한번 생각해 볼 만한데, 일반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브랜드가 있고 평수가 크다"는 말을 했으며, "임대아파트 주민들은 임대 티를 내라"는 식으로 말했다. 단순 사건, 사고가 아니라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은 무조건 가난한 사람이고 배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개념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문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행됐던 [[아파르트헤이트]]가 따로 없다. [[파일:d65f733e920d3d97c650b2ef2f9c1766_13Akdm1q.jpg|width=500]] [[https://todkdlel11.blog.me/220609467700|출처]] 글쓴이는 "낭낭하게"라는 유행어를 남긴 그 재연맘이 아니냐는 논란을 부른 인물이다. 서울특별시 [[강서구(서울특별시)|강서구]] 등촌3동에 위치한 [[서울등명초등학교]]의 경우 임대아파트 단지인 등촌주공 4단지와 인접하여 있는데, 2020년 기준 전교생 수가 '''89명'''으로 서울시내 공립 초등학교 중에서 가장 적다. 같은 등촌3동에 위치한 서울등현초등학교가 같은 해 기준 전교생 수가 631명인 것에 비하면 같은 행정동 관내에 있는 학교간 학생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볼 수 있는데, 등현초등학교 통학구역에 임대아파트 단지가 없는 것과 달리 등명초등학교는 바로 옆에 1,575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 단지가 인접하여 있어 지역의 초등 학부모들이 이 학교를 기피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임대아파트와 브랜드 [[재건축]] 아파트 간 분쟁은 이런 모양으로 나타난다. 임대 주택은 그야말로 엄청난 [[님비현상]]을 유발하게 된다. 부동산 좀 아는 사람들은 이쪽 용어로 '[[소셜믹스]]'라 해서 굉장히 민감해진다. [[부동산]] 시세가 요동칠 정도. [[파일:external/64376cf67f16dfd4fb3995c9b7fd91bc774aae7c03137c9469b032ef20a26834.jpg]] [[2016년]] 들어서는 [[휴거#s-2]]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종교에서 사용하는 단어인 휴거(Rapture)가 아니라 '''[[휴먼시아]](임대) 거주민들'''이라는 뜻이라고 하며, 더 과격하게 '''휴먼시아(임대)에 사는 [[거지]]들''' 이라고 한다. [[http://www.ytn.co.kr/_ln/0103_201602191550067592|기사1]]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01752|기사2]] 심지어는 임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이 반장이 되는 것을 일부 브랜드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이 막으려 했다는 이야기도 육아 카페에 심심치 않게 나온다. [[http://cafe.naver.com/imsanbu/31683829|링크]] 임대 아파트의 자살률이 다세대 월세 주택단지나 판자촌 자살률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913474&memberNo=17369166&vType=VERTICAL|링크]] 주택가나 판자촌은 이웃들이 사는 형편이 다 비슷비슷해서 소외감을 덜 느끼지만, 임대 아파트는 빈부 격차가 큰 환경인 데다가 주변이 고립되어 있다 보니 심리적인 소외감을 크게 느낀다는 것이다. 문제는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다니거나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공직을 갖고 있는 능력 있는 신혼부부라 해도, 부모 도움을 받지 않고 집을 마련하려면 이런 곳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없다면 임대 아파트를 탈출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 [[네이버 웹툰]] [[조선왕조실톡]]에서 이 사례를 인용한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42598&no=123|에피소드]]가 나왔으며, [[마왕이 되는 중2야]]에서도 이 사례를 모티브로 한 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94807&no=8|두]]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94807&no=9|개]]가 나왔다. [[위대한 방옥숙]]에서도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727838&no=2|사례]]가 나왔다. 래퍼 [[아이언]]의 <하남 [[주공아파트]]>라는 곡이 임대아파트 거주민들이 받는 차별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현재 휴먼시아 아파트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가사 자체는 꽤 감동적인 스토리이지만, 이 노래에 얽힌 사연을 말하는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76518|동영상]]에 드러난 태도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후에 힙플 라디오에서 그에 대한 해명을 하기도 했다. [[http://hiphople.com/kboard/8199663|링크]] 어쨌든 세월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현실을 여기서도 엿볼 수 있다. [YouTube(FfVcAAtRGz4)] 임대주택에 대한 선입견은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공통적으로 가진 문제로[* 대표적인 예로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프루이트 아이고]]가 있다.], 오히려 [[유럽]]에 비하면 대한민국의 임대주택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에 속한다. 영화 [[13구역]]에서 알 수 있듯 유럽, 특히 [[프랑스]] 등 몇몇 국가의 임대주택단지들은 이민자들이 바글거리고 가끔씩 '''총폭탄'''이 날아오기까지 하는, 반쯤 전쟁터 같은 곳으로 인식된다. 2010년대 이후 [[유럽 난민 사태]]가 일어나면서 난민들이 임대주택에 유입되어 사고를 치는 비율도 높다. 대체로 유럽인들은 이런 지역들을 [[노 고 존]]이라 부른다. 분양주택과 임대주택(행복주택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을 구분하는 방법은 아주 쉽다. 분명 같은 구획 안의 같은 아파트 단지인데도 101, 105 같은 '10X' 형태인 일반동과 달리 한 동만 '201' 이런 식으로 앞자리가 다르다면 이는 99.99% 임대동이라는 이야기이다. 직접 단지를 찾아가 봐도 그 동만 뭔가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금방 받을 것이다. 동 배치상 뭉쳐있지 않고 떨어져 있다든지. 위의 사례처럼 임대주택이 여러 동이라면 왠지 모르게 단지 전반적으로는 깔끔한데 한 구역만 정비가 상대적으로 덜 되고 뭔가 막혀 있다는 감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실은 고급을 표방하는 다른 아파트들(래X안이라든지 두X위X라든지)도 마찬가지이다. 소셜믹스 아파트의 경우 동으로 구분할 수는 없지만 해당 아파트의 가장 작은 평형일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으며, 재산세를 물리지 않으므로 '공동주택공시가격'이 없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까지 왔으면 이렇듯 임대아파트에 대한 낮은 인식과 여러가지 암묵적인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임대아파트 입주 경쟁은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는 데 의문이 들 것이다. 답이야 뭐, 간단하다. '''요즘같이 자기 명의로 집 하나 구하기도 힘든 마당에, 일반 전세/월세에 비해 엄청 저렴한 데다가, 물량도 많고, 보증금 떼일 위험도 거의 없고, 도중에 방 빼줘야 할 일도 딱히 없으니까.''' 결국 서울특별시는 한 동 안에 임대와 분양을 모두 섞어 이러한 차별이 일어나기 어렵게 만드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