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민척탄병 (문단 편집) == 배경 == [[1944년]] 6월에서 8월 동안 서방 연합군과 소련군은 서부와 동부 전선 양측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공세에 나섰다. 서부전선에서는 연합군이 [[노르망디 상륙작전|노르망디에 상륙]]한 이후 전선을 돌파하여 독일 B집단군의 주력을 [[팔레즈 포위전|팔레즈에서 포위섬멸]]하였다. 동시에 동부전선에서는 소련군이 [[바그라티온 작전]]을 중심으로 전선 전체에 걸쳐 대반격을 실시하였고 독일 중부집단군이 분쇄되었다. 나치 독일은 양대전선에서 모두 강펀치를 얻어맞고 각각 서부, 동부의 주력이 일제히 상실되는 최악의 결과에 직면한다. 고작 두 달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독일군은 100만이 넘는 영구 손실을 입었다. 섬멸되거나 격파된 사단만 60개가 넘었고 남아 있는 부대들도 만신창이인 상태였다. 연합군과 소련군이 기계화되고 화력과 제공권에서 우세했으므로 독일군은 특히 보병손실이 극심했다. 이런 대타격에도 불구하고 독일군은 전선이 당장 붕괴되는 것만큼은 기적적으로 모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연합군은 프랑스를, 소련군은 벨라루스를 비롯한 독일군 점령지역 대부분을 해방시켰고 독일 본토 심장부를 향해 진격해오고 있었다. 전쟁의 승패는 이제 누가 보아도 명확해졌다. 나치 독일은 여름기간 동안 손실된 사단들을 대체하기 위해 50개의 신규 보병사단, 즉 국민척탄병사단을 편성하는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26개 사단은 신규편성이었고 나머지는 심각한 타격을 입은 기존 사단들을 잔존 인원을 중심으로 재편한 것이었다. 이들을 편성하기 위해서는 고사리 손조차 아쉬운 상황이어서 전투에 부적합한 인원까지 가리지 않고 탈탈 긁어모았다.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잔존 예비군, 육군 비전투 및 지원 병과의 규모를 줄여가며 뽑아낸 인원들, 전투병과이지만 운용할 병기가 사라져 인력만 남아있던 포병이나 기갑 부대 등에서 차출된 인원들, 함정, 항공기가 줄어들어 잉여 인력이 된 [[크릭스마리네|해군]] [[장병]]들과 [[독일 공군(나치 독일)|공군]], 심지어는 징집 대상도 아니던 중장년 남성들,[* 이들 덕분에 전쟁 말기 독일군 보병의 평균 연령은 40세를 찍었다.] 십대 후반 [[소년]]들이나 상처도 다 낫지 않은 부상병, [[전멸]]한 부대의 잔존병까지 끌어 모았다. 이들 인력으로 원래는 보병대대 9개로 편성하던 걸 보병대대 6개로 감편해서[* [[파일:external/www.wwiivehicles.com/1939-infantry-division.png]] '''1939년형 보병사단편제''' [[파일:external/www.wwiivehicles.com/volksgrenadier-division.png]] '''국민척탄병편제'''] 억지로 육군 보병사단을 편성해 어떻게든 상황을 타개하려고 한 것이었다. 이들에게 선동용으로 '국민척탄병'이라는 [[칭호]]를 붙여서 전선에 보냈다.[* [[전열보병]] 시절부터 [[척탄병]]은 정예병과 같은 상징이었다. 우리로 치면 부대 이름을 OO 특임대나 ☆☆ 수색대 처럼 지은 것이다.] 현대 한국식으로 비유하면 국민척탄병은 전장에서 소모되고 남은 현역병 / 군 병원의 부상병 / 예비군 / 예비군 끝난지 5년 이내의 민방위와 아직 동원 안 했던 그 이상 지난 40세 미만 [[민방위]] 대상자들을 끌어 모아다가 무장시켜서 특임대랍시고 이름붙여 총알받이로 내몬 부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나마 나이가 정말 많거나 부상이 심각한 등의 이유로 아무리 생각해도 전방에 보내기 곤란한 병력들은 최대한 후방 병참지원부대나 수용소 경비 등으로 투입하고, 대신 뒤에서 근무하던 젊은 병력들을 전방으로 뽑아내는 식으로 어떻게든 일선 전투부대의 전투력을 유지시켜보려 애썼다. 때문에 1944~5년경 포로수용소 사진을 보면 관리하는 병력들 중 일부 부사관이나 장교들을 빼면 얼굴에 주름 잔뜩 잡힌 어르신들이 수두룩하다. 그 외 [[슈츠슈타펠|SS]]의 강제수용소 등에도 기존 경비인력들 대다수가 보병부대로 차출되고 루프트바페에서 파견 온 인원들이 대신 배치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