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수주의/행태/일본 (문단 편집) === 명사들과 언론의 평가 === * 후나비키 타케오(船曳建夫) [[도쿄대]] 명예교수(문화인류학)는 이러한 자화자찬 붐의 배경에는 항상 '불안'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이 어려울 때나 일본이 성장하는 시기 등 일본인이 정체성에 불안을 가지고 있을 때 이런 '일본인론'이 유행했다.” (이런 문화가) “불안을 치유해주는 '[[국뽕|안정제]]' 역할을 하고 있다.”([[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0406010003268|#]]) 또 후나비키 교수는 일본의 자화자찬 문화를 3기로 나누어 설명했다. >“1기는 청일·러일 전쟁의 시기, 2기는 1929년부터의 [[세계 대공황]] 무렵, 3기는 패전에서 경제부흥의 무렵이었다.” “현재는 2기와 닮아있으며 당시는 비교대상이 '[[서양]]'이었지만 지금은 '[[한국]]과 [[중국]]'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밝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 현재 일본의 상황에서, 지켜온 옛 전통과 서양인으로부터 받는 좋은 평가에서 일본인의 가치를 찾고 치유를 받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려 하는 것이다.”([[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0406010003268|#]]) * 우스이 마후미(碓井真史) 니가타세이료 대학(新潟青陵大学) 교수(사회심리학)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에는 [[반중/일본|반중]]·[[혐한/일본|반한]] 감정이 적었다. 일본이 경제력이나 기술력에서 중국과 한국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우위라는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상대의 좋은 점을 겸허하게 인정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한국과 중국에 따라잡히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잃어버린 10년/일본|겸허하게 있을 여유가 없어졌다]]."([[https://v.media.daum.net/v/20140730111716876|#]]) * 심지어 한국에서 극우 [[산케이신문]] 기자라고 비판받는 [[구로다 가쓰히로]]조차도 지금 현재의 일본 사회에서 퍼지는 혐한은 한국의 약진에 대한 경계심과 질투심이 그 원인이라고 평가했을 정도다.[* 구로다 가쓰히로는 한국을 잘 알고 있지만, 한국을 우호국으로는 봐도 동등한 협력 대상이 아닌 한 수 아래의 속국으로 취급하는 일본 전통 보수파의 정견을 가졌기 때문에 결코 친한적인 인물은 아니다. 이런 발언도 한국을 인정해주겠다거나 하는 친한의 의도라고 보기보다는, 오히려 한국의 약진을 받아들이지도 앞서나가지도 못한 채 쓸모없는 박탈감만 확산하는 [[일본]] 사회의 태도에 경종을 울리려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일본에서 [[혐한/일본|혐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건 단순히 한국인에 대한 차별이나 멸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존재감 상승에 대해 일본인은 경계심과 질투심, 피해자 의식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일본의 한류|한류 붐]]과 [[김연아]] 선수의 활약, [[삼성전자]]의 약진 등을 목격하고 한국이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 [[열등감|한국 때문에 일본이 손해를 보고 있는 듯한 "박탈감"]]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특히 마음에 여유가 없는 젊은 사람들이 이런 경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 [[동북아역사재단]] 최운도 박사 또한 일본에서 잇따르는 반한류 시위 등은 일본 소수 우익의 초조함과 열등감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이 지난해 9월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센카쿠 열도를 두고 [[센카쿠 열도|중국과의 대결]]에서 물러난 데다 올해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대지진]]까지 겪으면서 이제는 일본이 아시아를 주도하는 국가가 아닐 수 있다는 초조함과 열등감이 한류에 대한 시위로 나타났을 수 있다."([[http://www.ytn.co.kr/_ln/0104_201108221141239295|#]]) * 대표적인 친한파 전문가인 오코노기 마사오(小此木政夫) 前 [[게이오기주쿠대학]] 명예교수는 일본의 위상이 약화되었다는 상대적 박탈감이 커졌고 한국과 중국의 비판에 직면하면서 [[내셔널리즘]]적 경향이 커진 탓이라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국제사회의 구조변화 속에서 일본의 위상이 약화되었다는 상대적 박탈감이 커졌고 한국과 중국의 비판에 직면하면서 내셔널리즘적 경향이 커진 탓” [[https://news.joins.com/article/18537048|#]] * [[교토대학]] 오구라 교수는 한 강연에서 일본인의 시야가 좁아지고 포용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과 총체적인 자신감 상실과 국가적 고립감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 "무엇보다 일본인의 시야가 좁아지고 포용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을 들 수 있다. 총체적인 자신감 상실과 국가적 고립감이 소위 '잃어버린 20년'의 기조인 것은 확실하다" [[https://news.joins.com/article/18537048|#]] * 국뽕 넷 우익들의 집합처로 잘 알려진 '[[5ch|2채널]]'의 창시자 '야마모토 이치로'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넷 우익]]의 사회적 속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예를 들면 '당신의 자랑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직업도 학력도 집안도 별볼일 없다, [[국뽕|일본인이라는 것 이외에는 자랑할 게 없다]]'는 사람이 많다. [[현실은 시궁창|사실 자신의 이상은 매우 높지만 현실의 자신은 도저히 거기에는 손이 닿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합리적인 선택으로 우익적인 발언을 하는 커뮤니티 등에 모여서 이목을 끄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것이다. 즉 우익적인 발언을 하는 그들의 아이덴티티는 일본인이라는 것 이외에는 없다. [[https://news.joins.com/article/18537048|#]] * 코단샤의 인기 코믹잡지인 [[주간 소년 매거진]]의 제작 담당자는 일본인의 박탈감에 대해 다음과 같은 예화를 들려줬다. >우리 잡지가 2009년부터 연재한 '[[진격의 거인]](進擊の巨人)'이란 만화가 당시에 크게 히트했다. 처음에는 젊은 독자를 대상으로 하기엔 너무 어두운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많았지만, 당시의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힘입어 예상 외의 대히트를 기록했다. 거인에게 침략당한 작은 왕국이 만화의 배경인데 재미있는 점은 이 작은 왕국을 일본으로 생각한 독자가 많았다. 반면 그들은 자신들의 소왕국을 침략한 거인으로 [[한국]]과 [[중국]]을 떠올렸다. 만화 <진격의 거인>은 그 후 단행본으로 출판되어 2015년까지 시리즈 합계 4천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메가 히트작이 됐다.[[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Print.aspx?news_id=NB11011268|#]] * 일본 내의 이런 국뽕 혐한 컨텐츠들은 일본 내부의 [[열등감]]을 공격성으로 부추겨서 흥행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일본 측의 분석 내용을 보면 2019년 9월 13일에 발간된 일본 주간지 '금요일'은 혐한과 국뽕을 부추기는 일본 미디어의 문제점을 소개하면서 이들의 주요 소비층이 한국을 싫어하는 [[중장년]]층 [[남성]]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들의 특징에 대해 “고도 성장기부터 버블 붕괴에 이르는 '아시아에서 일본이 승리를 독차지하던 영광의 시대'를 겪으며 일본인이라는 우월감을 맛본 세대”라며 '''[[현실부정|“경제 우위를 상실하는 현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 보니 과거 일본보다 못했던 한국을 적대시하거나 깔보는 잡지 기사를 읽는 게 [[국뽕|과거의 우월감을 느끼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이란 것이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9171565342137|#]] * 나카지마 다케시(中島岳志·44) [[도쿄공업대학]] 교수 또한 그 배경에는 '''50대 이상 일본 중년 남성들의 불안감이 숨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버블 경제를 경험한 세대는 일본이 경제대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았다. 하지만 경제규모에서 중국에 추월당하면서 국제 지위 저하에 직면하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뽕|“특히 일본보다 아래라고 생각했던 나라를 적대시하고 깔보는 책이나 잡지 기사를 마치 마약처럼 탐닉하며 우월감을 계속 맛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 >즉, '''이들이 우습게 생각했던 한국이 정치·경제·문화적 발전을 거듭하고 일본은 상대적으로 국력 저하를 맛보면서 양국 관계의 틀에 균열이 발생하자 [[현실부정|이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카지마 교수는 “일본은 상대적인 전력 저하에 빠졌고 한국은 국력 성장을 바탕으로 자부심을 보이며 양국 간 힘의 균형이 크게 변화했다”면서 “이로 인해 정체성 혼란과 균열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777723&code=61131211&sid1=fbc|#]] * 박정훈 [[조선일보]] 논설실장은 일본에서 들끓는 '혐한(嫌韓)' 정서에 대해 '''한국에 따라 잡혔다는 일본인들의 집단 우울증의 분출'''과 다름없다고 분석했다. >삼성 '갤럭시'가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동안 일본은 변변한 스마트폰 브랜드조차 못 만드는 나라가 됐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차와 현실증강 게임 '포켓몬고' 이후 세계를 사로잡은 일본발 혁신이 떠오르지 않는다. 구로사와 아키라를 배출했던 일본 영화는 '오징어 게임'으로 대표되는 K콘텐츠에 밀려났고, 일본 '망가'는 한국 웹툰에, 닌텐도 게임기는 한국형 온라인 게임에, J팝은 K팝에 무릎을 꿇었다. 선진적이라던 일본식 시스템은 코로나 팬데믹에 의해 허상을 드러냈다. 확진자 집계를 비롯한 모든 행정 절차를 구닥다리 팩스에 의존하는 일본의 후진성이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 >'''침체를 겪는 나라는 내향적이 되고 배타성을 띠기 쉽다. 일본에서 들끓는 '[[혐한/일본|혐한(嫌韓)]]' 정서도 한국에 따라 잡혔다는 집단 우울증의 분출과 다름없다.''' 한일 관계를 풀어 나가는 데 우리가 좀 더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국력 저하로 예민해진 일본을 끌어안고 우리가 앞장서 이끌어가는 큰 그림의 전략 외교가 필요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03840?sid1=00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