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제단위계 (문단 편집) == 표기 지침 == 기본적으로 아래의 모든 사항은 국제도량형국(BIPM; Bureau International des Poids et Mesures)에서 간행하고 있는 [[https://www.bipm.org/utils/common/pdf/si-brochure/SI-Brochure-9.pdf|SI 책자]]의 '5.4 물리량의 값을 표기하는 방식에 대한 규정 및 협약(Rules and style conventions for expressing values of quantities)' 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술하겠지만 본 지침이 각 나라의 어문 규범을 침해하지는 않으며, 어디까지나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문건을 작성할 때 준수해야 하는 사항'''이다. 아래의 숫자 공백도 대한민국에서는 공백보다는 쉼표를 더 널리 쓰는 것처럼 국가 내에서는 더 익숙한 표기를 사용해도 된다. * '''기본적으로 모든 숫자는 붙여서 표기하되, 세 자리씩 띄어서 표기해도 좋다'''(예: [math(\rm123\,456\,789\,m)]). 이때 공백은 그냥 공백 말고 '[[NBSP|줄 바꿈이 없는 공백(non-breakable space)]]'이어야 한다. 즉, 줄바꿈으로 서로 떨어지지 않는다. 서양의 수 체계에서 세 자리마다 새로운 단위가 등장하기 때문에 세 자리씩 구분하는 것이 표준이 되었고, 세 자리마다 쉼표를 쓰는 것도 여기에서 유래했다. 단, 소수점 전후로 숫자가 4자리일 때에만 붙여쓰는 것을 허용한다.(예: [math(\rm3\,141.592\,7)] 혹은 [math(\rm 3141.5927)]) * '[math(\rm123{,}456{,}789\,m)]'처럼 흔히 볼 수 있는 '''[[쉼표]]를 붙이면 안 된다.''' 유럽과 아시아/북미에서 숫자 표기에 사용되는 쉼표의 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과 아시아에서는 자릿수를 구분하는 데에 쓰지만, 유럽 지역 대부분에서는 소수점을 표시하는 데에 쓴다. 한편, 미국과 아시아에서 소수점을 표시하는 데에 쓰는 [[마침표]]는 유럽 지역 대부분에서 자릿수를 구분하는 데에 쓴다. 즉, 미국과 아시아에서 '[math(\rm1{\color{red},}234{\color{red},}567{\color{cornflowerblue}.}8910)]'으로 표기하는 것을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는 '[math(\rm1{\color{cornflowerblue}.}234{\color{cornflowerblue}.}567{\color{red},}8910)]'으로 표기한다. 이에 따라 소수점을 찍을 때에는 [[쉼표]], [[마침표]]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써야 한다. * '''숫자와 그 뒤에 오는 단위 사이는 [[띄어쓰기|띄어 쓰는]] 것이 [[https://www.bipm.org/en/publications/si-brochure/section5-3.html|원칙]]이다''' 예: [math(\rm4GHz)]의 벽 (X) → [[4 GHz의 벽|[math(\rm4\,GHz)]의 벽]] (O). 나무위키 편집 시에도 붙이면 빨간 밑줄이 그어지는 일이 있었다. 동양 문화권에서는 약간 어색하게 보일 수 있으나, 수치와 단위 사이를 띄어 쓰는 것은 서양에서 일반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SI 단위계뿐만 아니라 로마자로 표기하는 단위 대부분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즉, [[피트#s-1|[math(\rm ft)]]], [[파운드#s-2|[math(\rm lb)]]], [[마일|[math(\rm mi)]]]처럼 SI 단위가 아닌 것 앞에서도 띄어 써야 한다. 언론과 [[국립국어원]]에서는 붙여쓰는 것을 고수하다 보니 띄어 쓴 걸 틀린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영문 [[윈도우 10]]의 장치 용량 표기에는 띄어쓰기가 있고, 한국어 윈도우 10의 장치 용량 표기에는 띄어쓰기가 없다. 이 띄어쓰기는 물리량의 값이 수와 단위의 곱셈으로 이루어짐을 의미하고, 단위 간의 환산식을 쓸 때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후술). * [[한글 맞춤법]]에선 단위가 [[의존명사]]에 속하기 때문에 한글로 표기한 경우에는 띄어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숫자와 어울리면 단위와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한다. 예컨대 '열 개'는 '열개'로 쓰면 틀린 것이지만 '열'을 숫자 [math(10)]으로 쓰면 '[math(10)]개'로 쓰는 것을 허용한다. 이는 외래어 단위에도 마찬가지로서 '오 미터'는 반드시 '오 미터'로만 써야 하고, '[math(5)] 미터'는 '[math(5)]미터'로 붙여 쓸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수와 그에 어울리는 단위는 띄어 쓸 것을 규정하는 SI 규정과 충돌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단위를 한글로 표기할 때'''뿐이다.[* SI 규정이 다른 나라의 언어규범에 간섭할 정도로 구속력이 있는 건 아니다. 애초에 SI 규정을 지킬 상황(예컨대 국제적인 학술 연구 또는 교역 관련 문건을 작성할 때)에선 '[math(\rm m)]'를 쓰지, 한글 표기 '미터'를 쓸 이유가 없기 때문에 '한글 표기'에 한해서 SI 규정보다 [[한글 맞춤법]]이 앞선다고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것은 일상에서 '백만'을 숫자로 표기할 때 '[math(1{,}000{,}000)]'으로 쓰지, '[math(1\,000\,000)]'으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을 떠올려 보면 이해하기 쉽다.] 반대로 [[한글 맞춤법]]은 어디까지나 한글, 그리고 그와 어울리는 아라비아 숫자, 문장 부호에 대해서만 규정하지, 로마자, SI 단위에 쓰이는 기호 등 보조적인 표기로 쓰이는 외국 문자에 대한 규정이 따로 없고, 마찬가지로 간섭할 이유가 없다.[* 외국 문자에 대해 규정하는 것은 [[외래어 표기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정도인데, 이마저도 SI 규정과 충돌하지 않는다.] 만약 간섭될 여지가 있다고 해도 그때는 SI 규정이 앞선다고 하는 것이 합리적이므로 배제하면 된다. 따라서 SI 단위로 쓸 땐 SI 규정에 따라 적으며, 한글로 적을 땐 [[한글 맞춤법]]에 따라 적으면 된다. 즉, '[math(\rm5\,m)]'는 [[한글 맞춤법]]상 규정이 따로 없기 때문에 SI 규정대로 '[math(\rm5\,m)]'로만 적어야 된다. 반대로 이를 한글로 '[math(5)] 미터'로 적을 때는 SI 규정이 간섭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한글 맞춤법]]에 따라 '[math(5)]미터'로 적어도 된다. 국가 산하의 연구원 등에서도 일반적인 표현과 연구 결과의 표현에서 SI 규정과 한글 맞춤법의 준용 여부가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렇게 서로 다른 표기 방식이 양립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띄어쓰기가 따로 없는 중국어나 일본어에서도 어떤 단위를 각자의 문자로 적을 때는 그들의 언어 규범대로 붙여 쓰지[* 예컨대 '[math(\rm m)]'를 'メートル'로 적는 등], 굳이 띄어 쓰거나 하진 않는다.[* 그래서 [[한국어]], [[베트남어]] 정도를 제외하면 [[띄어쓰기]]문화에 낯선 동양 문화권 학생들이 실험 보고서나 논문을 작성할 때 많이 지적받는 사항이기도 하다.] * '''예외''': 각도를 [[육십분법]]으로 나타낼 때, 도([math(\degree)]), 분([math(')]), 초([math('')])는 로마자가 아닌 단순 기호라 그런지 붙여 써야 된다. 이를테면 '[math(314)]도 [math(15)]분 [math(9)]초'를 [math(314\,\degree\,15\,'\,9\,'')]로 쓰는 건 권장되지 않고, [math(314\degree\,15'\,9'')]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야드파운드법]]에서도 동일한 사항으로서 [[피트#s-1|[math(' = \rm ft)]]], [[인치|[math('' = \rm in)]]]를 의미할 때도 붙여 쓴다.[* 가령 미국 야구장 표준규격인 '[math(60)]피트 [math(6)]인치'는 [math(60'\,6'')]로 쓴다.] 다만 도([math(\degree)]) 기호가 포함되는 [[섭씨|[math(\rm\degree\!C)]]]는 그 자체를 하나의 문자로 간주하기 때문인지 이 예외에 포함되지 않는다. [[퍼센트]]([math(\%)])도 기호지만 역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인데, 앞선 두 기호는 학계에 따라 붙여쓰는 것을 허용하는 곳도 있으므로 논문 등 공식적인 문서를 작성할 경우라면 한 번쯤 확인해보아야 좋다. * 물리량은 같지만 단위가 다른 두 단위의 관계식을 쓴다면, 수식은 [[차원(물리량)|차원]]은 물론 단위도 일치해야 된다는 기본 원리에 따라 해당 관계식은 수로만 이루어진 관계식으로 쓰는 것이 원칙이다. 앞서 (물리량)[math(=)](수)[math(\times)](단위)라 하였으므로 단위가 다른 물리량에서 서로 같은 것은 오로지 무차원의 수뿐이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섭씨]]로 나타낸 온도 [math(T_C)]를 [[화씨]]로 나타낸 온도 [math(T_F)]로 환산할 때, 이 두 단위 사이의 관계식은 [math(T_F/{\rm \degree\!F} = \dfrac95T_C/{\rm\degree\!C} + 32)]로 써야 된다는 것이다.[* 계산할 때에도 물리량에는 수치만 대입하는 것이 아니고 단위까지 같이 대입해서 계산한다. 예를 들어 [math(T_C = \rm25\,\degree\!C)]라고 하면 [math(T_F/{\rm\degree\!F} = \dfrac95\dfrac{25\,\cancel{\rm\degree\!C}}{\cancel{\rm\degree\!C}}+32 = \dfrac95{\cdot}25+32 = 77)], 즉 [math(T_F/{\rm\degree\!F} = 77)]이므로 [math(T_F = \rm77\,\degree\!F)]와 같이 계산한다.] 섭씨 온도와 절대온도 [math(T)]의 관계식 역시 [math(T/{\rm K} = T_C/{\rm\degree\!C} + 273.15)]가 정확한 표기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물리량)/(단위)를 단순히 물리량 혹은 단위로 치환해서 [math(\rm \degree\!F = \dfrac95\degree\!C + 32)], [math(T = T_C + 273.15\,{\rm K})] 등과 같이 나타낸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으나 양변의 단위 뿐만 아니라 차원도 뒤죽박죽 섞여있어 엄밀한 표현이 아니고[* 후자의 예에서 [math(T)]는 [math(\rm K)]를, [math(T_C)]는 [math(\rm\degree\!C)]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해당 수식은 서로 다른 단위의 덧셈 연산이 되는데, 이는 수리논리적으로 성립할 수 없다.], 각 물리량 기호가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 '''단, 두 단위가 상수배 관계인 경우에 한하여''' 물리량 기호를 생략한 약식 표기가 가능하다. 각도를 예로, 육십분법으로 나타낸 각 [math(\phi)]와 호도법으로 나타낸 각 [math(\theta)]는 [math(\phi/\degree = \dfrac{180}\pi\theta/{\rm rad})]을 만족하는데 양변에 역수를 취하고 좌변에 단위만 남도록 식을 변형해주면 [math(\degree = \dfrac\pi{180}\,{\rm rad}\,\dfrac\phi\theta)]가 된다. 이 식을 잘 분석해보면 [math(\phi)]와 [math(\theta)]는 단위가 다름을 명시하기 위해 선언된 물리량일 뿐 본질적으로는 같은 것을 가리키므로 [math(\dfrac\phi\theta = 1)]이며, 결과적으로 [math(\rm\degree = \dfrac\pi{180}\,rad)]로서 단위 환산식에 그대로 쓸 수 있다. 그러나 화씨와 섭씨처럼 환산식에 상수항이 존재한다면 [math(T_F/{\rm\degree\!F} = \dfrac95T_C/{\rm\degree\!C} + 32 = \dfrac{9T_C + \rm160\,\degree\!C}{\rm5\,\degree\!C})]에서 [math({\rm\degree\!F} = \dfrac{T_F{\cdot}\rm5\,\degree\!C}{9T_C+\rm160\,\degree\!C})]가 되어 물리량의 비로 된 항이 생기지 않아 약식 표기가 불가능하다. * 위 사항은 그래프를 그릴 때에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원칙적으로 그래프의 각 축은 수(數)직선으로 무차원의 수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각 축의 이름 역시 (물리량)/(단위)로 나타내야 한다. 표를 작성할 때 역시 수치만 기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깔끔하고 간단하기 때문에, 위처럼 물리량을 단위로 나눈 표기를 자주 접할 수 있다. * 수치와 단위 사이의 공백이 곱셈 연산을 의미한다는 것이 [[국제단위계/접두어|SI 접두어]]를 붙여쓰는 것에 대한 근거가 된다. [[국제단위계/접두어|SI 접두어]]는 의미적으로 뒤이은 단위에 해당 스케일만큼 곱한다는 뜻이지만, 지수 연산을 할 때에는 한 덩어리 단위로 간주하여 계산한다. 즉 [math(\rm cm^2 = (cm)^2 = (10^{-2}\, m)^2 = 10^{-4}\,m^2)]이며 [math(\rm cm^2\ne 10^{-2}\,m^2)]이다. * '[math(\rm299\,792\,458\,m)]'를 '[math(\rm299\,Mm\,792\,km\,458\,m)]'로 쓰지 않는 것처럼 '''단위는 하나만 쓰는 것이 원칙'''이다. '''예외적으로''' 시간이나 각(육십분법)에 한해서 둘 이상의 단위 사용을 허용하는데, 특히 각에서는 단위를 하나만 쓴다는 원칙에 입각하여 웬만하면 분·초를 이용한 표기보다 소수점을 쓴 십진법 표기를 권장한다. 즉, 앞선 예에서 [math(314\degree\,15'\,9'')]보다 [math(314.2525\degree)]로 쓰라고 권장한다. 또한 시간 표기는 기본 단위로 지정된 [math(\rm s)](초)를 제외하고 '''SI 접두어를 쓸 수 없다.''' 즉 '200일'을 [math(\rm200\,d)]로 나타내는 것은 허용하지만 [math(\rm2\,hd)]처럼 쓸 수 없다. 일(日, [math(\rm d)]), 시(時, [math(\rm h)]), 분(分, [math(\rm min)])은 SI 단위가 아닐뿐더러, 특히 [math(\rm d)], [math(\rm h)]가 각각 SI 접두어 '데시-', '헥토-'로 이미 지정되었기 때문이다. 분(分)은 [math(\rm min)]으로 나타내므로 혼동의 여지가 없으나 편의상 일괄적으로 적용되었다. * 단위는 직립체로 나타내고 단위명의 어원이 사람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 아니면 소문자로 표기해야 된다.[* 이 지침에 따라 '[[몰 농도]]'('''molar'''ity)에서 유래한 몰 농도의 단위를 [math(\rm M)](molar)로 표기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애초에 [math(\rm M)]으로 쓴 이유도 미터([math(\rm m)])와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대/소문자에다 서체까지 지정하는 이유는 물리량의 기호와 단위에 겹치는 것들이 많고(예: [math(m)](질량), [math(\rm m)](미터), [math(\rm M)](메가), [math(c)](광속), [math(\rm c)](센티), [math(\rm C)](쿨롬) 등) 전통적으로 물리량은 이탤릭체로 나타내왔기 때문이다.[* 나무위키에도 단위의 대/소문자를 제대로 안 지켜서 '[math(\rm KM)]' 따위 괴상망측한 표기가 이따금씩 보인다.] 단, 물리량이 [[벡터(수학)|벡터]]임을 명시하고자 볼드체를 적용하면 로만체를 쓴다.[* 따라서 힘은 [math(F)], [math(\bf F)] 둘 다 가능하며, 후자가 더 엄밀한 표기이다. 이 밖에도 [math(\underline{\rm F})]처럼 밑줄을 그은 직립체 표기도 있으나, 널리 쓰이는 방식은 아니다.] 이 원칙에 따라 [math(m)]은 [[질량]], 자기양자수, [[몰랄 농도]] 등을 의미하며 [math(\rm m)]으로 쓰면 단위로서 [[미터]]를 의미한다.[* 물리량 표기는 변수 선언과 비슷한 개념이기 때문에 똑같은 표기라도 의미가 여럿일 수 있는데, 단위는 일대일 대응이 원칙이기 때문에 [[몰랄 농도]]의 단위로서 [math(\rm m)](몰랄)을 쓰는 표기는 권장하지 않는다. 단, 이 물리량이 쓰이는 분야가 화학이니만큼 물질의 농도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길이에 대해 언급할 일이 없고, [math(\rm mol/kg)]이라는 표기가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관습상 [math(\rm m)]을 쓰는 편이다. 이 경우 [[미터]]와 단위가 혼동되기 때문에 기울임체인 [math(m)]을 쓰는 표기도 간간히 보이나 전술한 대로 [math(m)]은 물리량으로서 [[몰랄 농도]]를 의미하는 표기인지라 [math(m = 3\,m)]같은 괴상한 수식이 나올 수 있어 잘 쓰이지 않는다. 몰랄(molal)이라 읽는다는 사항을 반영하여 [math(\rm molal)]로 쓰는 경우도 있는 듯한데, 이러면 몰([math(\rm mol)])을 완전히 포함하기 때문에 역시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 역시 그냥 안 쓰는 게 바람직하며, 정 여백이 부족하면 [math(\rm \frac{mol}{kg})]같은 분수 표기를 쓰면 된다.] * 이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혼동을 야기하는 전형적인 예가 바로 [[전압]]이다. '전압이 [math(\rm1.5\,V)]다'를 수식으로 나타내면 [math(V = 1.5\,{\rm V})]이며, 좌변의 [math(V)]는 전압을 나타내는 물리량의 선언이고 우변의 [math(\rm V)]는 전압의 단위인 [[볼트]]를 의미하므로 서체를 지키지 않으면 논리적인 오류가 생긴다. 가령 [math(V_0 = 1.5\,{\rm V})]를 [math(V_0 = 1.5\,V)]로 써도 문제인데, 이는 '전압 [math(V_0)]가 [math(\rm1.5\,V)]다'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전압 [math(V_0)]가 다른 전압 [math(V)]의 [math(\rm1.5)]배다'라는 관계를 나타내는 수식이기 때문이다. 수식 폰트에 관한 문법은 [[나무위키:문법 도움말/심화/TeX|TeX 문법 도움말]] 참조. * [[켈빈]]([math(\rm K)]), [[암페어]]([math(\rm A)]), [[볼트]]([math(\rm V)]) 등은 전부 해당 단위를 정의한 과학자의 이름([[켈빈#s-1|켈빈 남작 1세]], [[앙드레 앙페르]], [[알레산드로 볼타]] 등)에서 따왔기 때문에 대문자로 표기한다. 이 때문인지 [[전자볼트]]([math(\rm eV)])는 특이하게 소문자로 시작하고 대문자로 끝난다. 그런데 정작 이 경우 단위 이름 전체를 알파벳으로 나타낼 때는 인명과 구별하기 위해 (문장 맨 앞과 같이 문법적으로 첫 글자를 대문자로 써야 될 때만 빼면) 첫 글자를 대문자로 쓰지 않는다. 즉, 예를 들면 '힘의 단위는 newton(N)이며, 이는 위대한 물리학자 Newton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와 같이 써야 하는 것이다. * '''예외''': '리터([math(\rm L)], [math(\rm l)])'는 과학자의 이름에서 유래하지 않았지만 대문자가 표준이고 소문자 표기를 허용한다. 그 이유는 필체에 따라 [math(\rm l)]이 숫자 [math(1)], 로마자 대문자 [math(\rm I)]와 도무지 구별되지 않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math(\rm L)]이 '리터'의 표준이 되기 전에, [[동아시아]]에서는 [math(\rm l)]을 [math(1)], [math(\rm I)]와 구별하고자 [math(\ell)]로 기재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현재도 단위 표기용 문자[* [[유니코드]]에서는 CJK Compatibility 영역에 해당 문자들이 할당되었다.]들은 리터 부분을 [math(\ell)]로 렌더링하는 [[폰트]]가 많다(해당 문자: ㎕, ㎖, ㎗, ℓ, ㎘).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고 한컴바탕[* [[한컴오피스 한글]]에 내장된 글꼴 가운데 하나로 [[한양정보통신]]에서 만들었다.]처럼 [math(\rm l)]로 렌더링하는 폰트도 있다. * 데이터의 용량을 나타낼 때 쓰는 '[math(\rm B)]'(바이트)는 사람 이름에서 따온 것이 아닌 데다가[* '한 입 물다'의 '물다'라는 영단어 'bite'에서 유래했다. 정확하겐 이진수 단위 'binary digit'에서 '[math(\rm b)]'(bit)라는 단위가 생겨났고, 'bit'는 영단어 'bite'의 과거형이므로, 'bit'의 현재형이면서 'bit'의 한 뭉치를 베어물었다는 의미로 'bite', 즉 '물다'라는 영단어의 스펠링을 바꿔서 byte가 만들어졌다.] [[데시벨]]([math(\rm dB)])의 벨([math(\rm B)])과 겹치므로 원칙적으로 따지면 소문자로 쓰는 것이 옳다. 그러나 벨은 [[데시벨]] 형태로만 쓰이고 실생활에서 '데시바이트'의 의미로 [math(\rm dB)]를 쓰는 경우는 그냥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math(\rm b)]는 '비트(bit)'를 의미하는 단위로 이미 쓰이고 있었기 때문에 대문자 표기가 표준이 되었다. 초기에는 전기 전자 기술자 협회의 IEEE 1541에 따라 비트를 '[math(\rm b)]'로 표기하기로 했지만, 하도 혼동이 많아서인지 IEC 80000-13와 Metric Interchange Format에서는 비트를 '[math(\rm bit)]'로 표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메가비트는 '[math(\rm Mb)]'가 아닌 '[math(\rm Mbit)]'가 올바른 표기이다. 나아가 전자기기의 용량을 의미하는 목적으로 쓴 것이라면 [[#접두어|접두어 항목]]에서 후술하듯 2진 접두어를 써야하므로 '메비비트'([math(\rm Mibit)])로 나타내야 한다. * 일부 공학 분야(대표적으로 전기공학이나 전자공학)에서는 단위를 표기할 때 [math([])](대괄호)[* 주로 한국에서]나 [math(())](소괄호)[* 주로 외국 서적에서]로 감싸는 일이 있다. 이를테면 '[math(\bf100\,[kg])]'또는 '[math(\bf100\,(kg))]'처럼 표기하는 것. 이는 전압처럼 물리량 기호 [math(V)]와 단위 기호 [math(\rm V)]가 같은 수식 내에서 혼동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용된다. 교재 등 인쇄물에서는 [ ]보다는 〔 〕의 모양이 더 많이 쓰이는데, 이는 예전 한글 맞춤법에선 후자가 기본모양으로 제시되었었기 때문이다. 개정된 맞춤법에선 전자가 기본으로, 후자가 허용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교재 등에선 후자의 모양이 더 많이 쓰인다. * 단위간의 곱셈은 단위의 구분을 위해 [[줄 바꿈 없는 공백]] 혹은 [[가운뎃점]]으로 나타내고, 단위간의 나눗셈은 슬래시(/) 기호를 한 번만 쓰거나 깨지지 않는 공백과 지수 표기를 조합해서 나타낸다. 나눗셈에서 전자라면 분수처럼 나타낼 수 있고(예: [math(\rm m/s = \frac ms)]) 분모에 해당하는 단위가 여러 개라면 슬래시 뒤로 몰아서 괄호로 묶어서 표기하고(예: [math(\rm kg\,m^{-1}s^{-2} = kg/(m{\cdot}s^2))]) 슬래시를 [math(\rm kg/m/s^2)]과 같이 두 번 이상 쓰는 것은 모호하므로 허용하지 않는다. 깨지지 않는 공백으로 단위를 구분한다는 것 역시 앞서 수와 단위 사이의 공백이 곱셈을 의미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 나라마다 billion, trillion이 의미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대표적으로 미국에서 쓰는 short scale에서는 billion = 10^^9^^ = 10억, trillion = 10^^12^^ = 1조지만, 옛날 영국에서 쓰던 long scale에서는 billion = 10^^12^^ = 1조, trillion = 10^^18^^ = 100경이며 특히 이 체계에서는 milliard(= thousand million) = 10^^9^^, billiard(= thousand billion) = 10^^15^^를 쓴다.] [math(\rm ppb)], [math(\rm ppt)]의 사용은 허용하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