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한문혼용체/논쟁 (문단 편집) ==== 한글전용론 ==== 한자는 익혀서 숙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과소평가되고 있다. [* 실제로 일본에서는 상용한자 2136자를 가르치는 것에 [[문부과학성]]이 제시한 커리큘럼이 존재하는데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단계적으로 6년에 걸쳐 1006자를 읽고 쓰는 것을 가르치며 나머지 1136자는 중고등학교 6년 과정에서 가르치는데 중학교 3년 간 과정에서는 '''그 한자들의 문자 자체를 읽을 수 있도록''', 고등학교 3년 간 과정에서는 '''그 한자들을 직접 필기체로 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일본 정부 스스로도 자기나라 말에 쓰이는 한자를 마스터하는데는 이 정도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어렵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순차적으로 한자가 어렵다는 것은 비단 한국인만이 아니라 중국인이나 일본인들도 인정하는 부분이고, 아시아권이 아닌 사람들이야 말할 것도 없다. 괜히 중국인들이 간체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한자를 공부하는 것은 상관없을지 모르지만 실생활에서 이걸 항시 외워 두고 사용하도록 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다. 때문에 최근 한자로 문자 생활을 하는 중국에서 디지털 전산화로 컴퓨터 및 모바일 입력 방식 증가와 문자 자동 완성 기능의 영향으로 중국인들도 한자를 '''읽을 줄은 아는데 정확히 쓸 줄 모르는, 제필망자(提筆忘字, '붓을 들었는데 글자가 생각나지 않는다'는 뜻)라고 부르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어 디지털 시대에 한자가 위기에 빠졌다'''는 기사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2&aid=0000472553|#]]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이는 자기네 글을 한자로 도배하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자를 우리의 국한문혼용체와 비슷한 방식으로 쓰는 일본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다. 공문서나 국가기관의 문서, 교과서 등에 의무적으로 국한문혼용체를 쓰게 할 경우, 이미 한글 전용 교육을 받는 청소년들과 한글 전용 세태에 익숙해진 일반인들은 현재와 같은 문자 생활을 하기 위해선 원하든 원치 않든 한자를 배워야 할 것이고, 이는 한자 사교육 시장의 활성화를 부추길 우려가 있다.[* 최근 취업스펙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한자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는 하나, 이것과 일상생활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 실행은 또 다른 문제이다. 그나마도 요즘에는 기업들이 한자자격증을 좋은 스펙으로 쳐주지도 않는다. 한국사검정자격증은 일부 공기업에서 약간 우대라도 해주지만 한자자격증은 그런 거 없고, 직무 관련 알바 경력보다도 쓸모없는 거품 스펙이다.] 또한 공문서 등이 국한문혼용체로 작성되면 우려되는 부작용, 즉 한자를 모르는 사람과 아는 사람 사이에 정보 격차가 생기는 문제를 다시 발생시킬 필요가 없다. 한자혼용으로 가기 위해 초·중등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해 가르치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의견에도 반발이 존재한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78624&ref=A|"학부모들 가운데는 한자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칫 정규 교과 과정에 대한 부담으로 사교육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 '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는 초등 한자 병기에 반대하는 교사 1000명의 선언문을 발표하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6691462|"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는 어린이의 기초적인 언어 학습과 사고 발달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한자사용이 적어진 것은 교육과정이나 정부의 강압 때문이 아니라 그저 디지털화 된 시대에 한자의 효율이 낮아졌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도태된 것에 불과하다. 이걸 일부 계층이 아니라 전 초등학생들의 교육과정에 적용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역행한다는 비판이 생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5년 2월 전국 초등교사 10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224009009|초등교사의 65.9%가 교과서 한자 병기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전국의 교육대학교 교수 중 365명이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08/0200000000AKR20150908138700004.HTML?input=1195m|초등 교과서 한자 병기에 반대하는 주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