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한문혼용체/논쟁 (문단 편집) ===== 프로그램 및 입력장치의 전면적인 개조 필요 ===== 한국어 입력을 지원하는 모든 프로그램들을 뜯어고쳐야 하며, 키보드도 같이 뜯어고쳐야 한다. 한자 혼용을 잘 하기 위해서는 단어 단위로 변환되는 IME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한국어 IME는 어디까지나 '한 글자'를 조합하는 데 최적화돼 있고, 여러 글자를 조합하는 것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한국어 IME에서 다음 글자를 입력하려고 하면 그 앞의 글자는 조합이 이미 끝난 상태가 된다. 예를 들어 '한국어'라는 단어를 입력한다면(밑줄 친 글자는 조합 중인 글자), __ㅎ__ → __하__ → __한__ → 한__ㄱ__ → 한__구__ → 한__국__ → 한국__ㅇ__ → 한국__어__와 같이 된다. __한__ 상태에서 ㄱ을 누르면 한__ㄱ__이 되지, __한ㄱ__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단어 단위 변환이 가능하려면 마지막 낱자인 ㅓ까지 쳤을 때 __한국어__와 같이 '어'뿐만 아니라 '한국어'의 조합 상태가 유지돼야 한다. __한국어__인 상태에서는 '한국어' 전체를 한자로 변환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한국__어__일 때는 '어'만 한자로 변환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한국어 IME는 한 글자씩만을 조합한다는 가정 하에 만들어진 상태이고, 따라서 한자 혼용에 최적화된 IME를 만들기 위해서는 IME의 구조를 뜯어고치기 전에 한국어 입력을 고려한 모든 프로그램을 뜯어고쳐야 한다. 한국__어__일 때 '한국어' 전체를 한자로 변환 가능한 건 어디까지나 일부 워드 프로세서에 한정될 뿐이고, 이런 워드 프로세서들은 어디까지나 자체적으로 입력 시스템을 구현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단어 단위 변환이 지원되는 환경에서도, 변환 후보에 한자로만 된 단어만 있고 한자와 한글이 섞인 단어와 한글로만 된 단어는 없다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서 '위해'를 변환하면 危害만 나와서는 안 되고 '爲해'도 나와야 하고, '가면'을 변환하면 假面만 나와서는 안 되고 한글로만 된 '가면'도 나와야 한다. '사회를 위해 돈을 기부한다', '경주에 가면 첨성대를 볼 수 있다' 등을 입력하고 변환했을 때 危害, 假面만 튀어나오고 '爲해', '가면'이 나오지 않으면 제대로 된 IME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반면 일본어 IME는 이런 '爲해', '가면'과 같은 경우까지 고려해서 한자와 가나가 섞인 단어 또는 가나로만 된 단어도 변환 후보에 나온다.) 또한, 한국어 키보드는 타자기 시절부터 이미 하나같이 한글전용체에 최적화된 상태로 만들어져 왔고 지금도 그렇다. 그래서 국한문혼용체에 최적화된 키보드의 개발이 불가피하다. 참고로 일본어 키보드는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109keyboard.svg|이렇게 생겼는데]], 국한문혼용체에 최적화된 키보드도 이와 비슷하게 만들어질 것이다. 일본어와는 달리 한국어는 띄어쓰기를 하기 때문에, 일본어 IME와는 달리 space로 변환을 할 수 없고 한자 변환 키와 space 키가 반드시 따로 존재해야 하며, 한자 변환이 빈번해질 것이므로 한자 키의 넓이를 늘리고 space 키의 넓이를 그만큼 희생해야 한다. 즉 한자 키는 왼손 엄지로, space 키는 오른손 엄지로 눌러야 하게 되는데, space를 왼손 엄지로 누르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굉장히 불편할 것이다. 또한 한/영, 한자 키가 따로 없는 키보드에서는 한/영에 오른쪽 alt, 한자에 오른쪽 ctrl을 쓰는 것이 일반적인데(일단 윈도 기본 값을 기준으로 한다), 오른쪽 ctrl은 크기가 작고 새끼손가락으로 누르므로 자주 누르기 불편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