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군약신강 (문단 편집) == [[미디어]]에서는 == [[고증|이딴 거]] 없고 '''[[클리셰|사극에서는 거의 대부분 군약신강이다]]'''. 이유야 간단한 것이, 안 그러면 긴장감도 못만들 정도로 '''사극 작가들이 무능해서'''이다. 이로인해 실제 역사와 괴리가 너무 심해서 문제다. 대표적으로 사극의 레전드 취급받는 [[용의 눈물]]만 봐도 군약신강이라 하면 코웃음칠 태종 시기임에도 세종이 즉위하기까지의 기간을 매우 맛깔나고 재미있게 그려냈다. 이쪽은 기록이 풍부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한다면, 애초에 조선왕조 중에서 기록이 부실한 시기 따위는 '''없다'''. 또한 기록이 풍부해서 그렇다면, 군약신강 클리셰 대다수가 역사왜곡 그 자체이며 이는 그 과정을 작가들이 기록이 아닌 상상으로 때운다는 말이니 애당초 성립하지 않는 반박. 즉, 그만큼 사극 패턴이 고정되어 이야기 뼈대는 똑같고 인물과 배경만 바꾼 사극이 양산된다는걸 뜻한다. 다양한 이야기 전개를 못할 정도로 사극 작가들의 필력이 뒤떨어졌다는걸 자인하는 셈이다. 사실 군약신강이 편한 이야기 전개인 이유는 간단하다. 상업용 스토리의 전형적인 베이스인 '''선한 영웅 주인공이 악당의 악행을 모두 해결하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스토리를 만들기 매우 쉽기 때문.[* 여기서 선한 영웅 포지션에 신하를 넣고 악당을 왕으로 넣으면 왕의 힘이 너무 강대하여 이길 수도 없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부분에서 주인공이 왕이 되어야 하는데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쿠데타, 역성혁명인데다가 도를 넘은 역사왜곡이다. 실제로 이게 가능한 가장 대표적인 시대이자 사례이고, 자극성도 강한 시기인 [[연산군]] 집권기와 [[중종반정]]은 한국 사극계에서 영원히 우려먹는 흥행아이템이다. 같은 반정이라도 [[1차 왕자의 난]], [[2차 왕자의 난]]이나 [[인조반정]]은 선악구조가 깔끔하게 나오기 어려워서 연산군 만큼 선호되지는 않는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극이 신하가 아닌 왕을 주인공으로 삼거나[* 이 경우 초반부엔 주인공이 태자나 왕자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왕에게 충성하는 신하를 주인공으로 삼아서 주인공, 혹은 주인공의 충성의 대상인 왕이 왕으로서 모든 걸 해결하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까지 완벽하게 깔아놓는다. 심지어 바로 위에서 언급된 강력한 왕권의 [[숙종(조선)|숙종]]조차도 [[장옥정, 사랑에 살다|신하들에게 벌벌 긴다]](…). 조선만이면 모를까 [[천추태후(드라마)|전기 고려도 군약신강]], [[광개토태왕(드라마)|전성기 고구려도 군약신강]]. 이렇게 타성에 젖은 스토리는 [[자본주의|제작에 드는 비용은 적고 타성에 젖은 시청자들을 쉽게 안방으로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에]] 제작이 끊이질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묘사가 점점 지나쳐서 권신이 대놓고 왕을 눈앞에서 무시하거나 협박하고, 반말이나 직접 물리적으로 타격하는 묘사까지 나오곤 한다. 하지만 신하가 왕을 꼭두각시로 다루었다는 세도정치기에도, 왕의 권위라는 건 아무도 무시할 수 없었고 밑에서 실권을 장악할 지언정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왕에 대한 격식을 지켜야만 했다. 그러지 않으면 훌륭한 반란의 명분이 된다. 왕권이 세도정치기는 비교도 안 되게 실추한 고려 무신정권 때도, [[이의민]]이 이미 폐위된 [[의종(고려)|의종]]을 죽인 이력으로도 두고두고 정치적 부담이 되었는데, 체제가 그럭저럭 돌아가는 나라에서 현왕을 모욕하는 것은 어떻게 보이겠는가? 당장의 극적 묘사에 치중해 실제 역사성을 무시하는 케이스들이다. 물론, 역사 고증을 엄청 따지게 된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이런 묘사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숙종(조선)|숙종]] 대에서 [[영조]] 재위기 극초반까지를 다룬 드라마 [[대박(드라마)|대박]]에서는 숙종 본인이 [[세계관 최강자]]로 나오며, [[임오화변]]에 대해 다룬 영화 [[사도(영화)|사도]]에서는 영조가 대놓고 [[사도세자]]를 폐하려하자, 신하들이 반대의사를 보이면서도 세자를 구명할 그 어떤 방법도 쓰지못하는 것으로 나온다.[* [[사도세자]]를 가르친 경연관들이 세자를 처벌하라는 청원서를 쓰라는 어명을 받자, 이를 거부하고 목을 매달아 [[자살]]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그것뿐이었다. 조정 대신들조차도 [[영조]]의 똥고집으로 인해 도저히 세자를 보호할 수 없게되자, 자포자기로 세자를 포기하고 [[정조(조선)|세손]]을 지키기로 결론내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무리한 설정을 짠다고 [[역사 왜곡]]을 남발하는 현실에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