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레고리력 (문단 편집) == 윤년 계산 == 율리우스력과 마찬가지로 윤년이 되면 [[2월 28일]]의 다음날을 윤일(閏日) 삼아 2월 29일로 하고, 그 다음날을 [[3월 1일]]로 한다. 그러나 무조건 4년에 한 번씩 윤년을 두는 율리우스력과 달리 두 가지 조건을 더 추가했다. * 연도의 숫자가 100의 배수인 해(1900년, 2100년, 2200년, …)는 예외적으로 평년으로 한다. * 단, 그 가운데 400의 배수인 해(1600년, 2000년, 2400년, …)는 윤년으로 한다. 이에 따라 400년 동안 윤년이 100번 돌아오던 걸 97번으로 줄였다. 그레고리력에 따르면 1700년, 1800년 등은 연도의 숫자가 4의 배수지만 100으로도 나누어 떨어지기 때문에 평년이었다. 그러나 2000년은 연도의 숫자가 100뿐만 아니라 400으로도 나누어 떨어지기 때문에 윤년이었다. 율리우스력이 약 128년에 하루씩 늦어지니 128년 주기로 윤년을 평년으로 돌려놓으면 훨씬 깔끔하겠지만 128·256·384…는 기계로 계산하지 않으면 바로 눈에 안 들어오니까, 암산하기에 편하도록 100·200·300을 윤년에서 빼고 400년은 그대로 윤년으로 한 것. 그리고 이미 지나버린 100년, 200년, 300년, …, 1500년까지는 적용하지 않고 1582년 이후부터 적용하였다. 그레고리오 13세는 율리우스력의 오차를 초래한 원인이 단순하게 4년마다 윤년을 두어 하루를 추가하는 치윤법에 있음을 주목하고, 4년마다 1번씩→ 400년에 100번의 윤년을 설정하던 종래의 방법을 고쳐서 128년에 하루 오차가 나는 것을 반영하여 '''400년에 97번'''으로 윤년 설정시기를 3회 줄임으로써 오차가 벌어지는 현상을 해결코자 하였다. 예컨대, 서기 1600년·1700년·1800년·1900년·2000년 등 '''끝자리가 00'''으로 끝나는 해에서 '''400으로 나누어지지 않는 1700년·1800년·1900년은 평년'''으로 하였다(그러므로 이런 해는 2월이 28일까지다. 400으로 나누어지는 해 1600년과 2000년은 윤년으로 2월이 29일까지). 실제로 400년 동안 365일이 303번, 366일이 97번이 되게 하면 오차는 현저히 줄어든다. [math(\displaystyle 365×303=110,595)] [math(\displaystyle 366×97=35,502)] 평균을 내보면, [math(\displaystyle \frac{110,595+35,502}{400}=365.2425)] 이렇게 하면 1년의 길이는 평균 365.2425일이 되어 지구공전 365.2422일과 근접하게 나오며, 실제 태양회귀년과의 차이가 [math(\displaystyle 365.2425일 - 365.24219일 = 0.00031일 = 26.784초)]로 줄어든다. 3226년에 하루 오차가 생긴다. 율리우스력의 실제 지구공전과의 오차 [math(\displaystyle 0.00781일 = 11분 15초)]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정밀해진 것이다. 이 경우 실제와는 약 1만 년당 4일 정도 차이가 난다. 그래서 3200년[* 이 경우를 채택한 경우 위에서 말한 128년당 1일의 윤년을 뺀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한다.] 혹은 4000년의 배수가 되는 해는 평년으로 하자는 수정안이 있으며, 이것이 채택될 경우 차이는 각각 0.0000025일(0.216초), 0.00006일(5.184초)이 되어 약 40만 년, 1만 6667년당 하루 정도로 줄어든다. 물론 이 오차가 날짜 단위로 쌓이려면 최소한 2500년은 지나야 하고, 달력이 수정된 지 500년도 지나지 않았기에 대응할 시간은 충분하다. 요약하자면 '2천 년 뒤에 걱정해도 안 늦는데 뭘 벌써부터…'라는 것이다. 그레고리력을 변경하자는 안이 여러개 나왔으나, 윤년을 개선하기 위해선 최대한 단순하지만 최대한 정확해야하는 두 조건을 만족해야한다. 전자를 고려하지 않으면 일반인은 구현하기 매우 어렵고[* 애초에 그레고리력보다 더 정확한 측법은 그레고리력 이전에도 많았다. 단지 너무 복잡해서 아무나 이해할 수 없었을 뿐이다.], 후자를 고려하지 않으면 달력이 제구실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확도를 개선할 후술할 개선안이 나왔으나, 아쉽게도 그레고리력에서 3200년을 평년으로 취급하는 것보다 더 복잡하고 덜 정확해서 실용성은 없다. 이외에도 그레고리력을 개정해서 00으로 끝나는 해는 평년으로 하되, 900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와, 300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 중에 백의 자리 수가 홀수인 해는 윤년으로 한다면[* 300년, 900년, 1500년, 1800년, 2100년, 2700년, 3300년, 3600년, 3900년, 4500년, 5100년, 5400년, …등 만 윤년. 혹은 짝수해로 해도 상관이 없다.] 900년 동안 윤년 218번이 들어 1년이 [math(\displaystyle \frac{365+218}{900} = 365.24222…)]일이 되는데, 이와 태양회귀력의 차가 0.0000322222일, 즉 2.784초여서 31035년에 하루 정도 오차가 생긴다. 물론 그레고리오력에 3200년을 평년취급한 것보다 조금 더 복잡하고 정확성은 조금 더 떨어져서 실용성은 없다. 아니면 00으로 끝나는 해를 평년으로 하되, 1000으로 나눠서 300이 남는 해와 700이 남는 해, 그리고 5000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를 윤년으로 지정한다면[* 즉, 300년, 700년, 1300년, 1700년, 2300년, 2700년, 3300년, 3700년, 4300년, 4700년, 5000년, 5300년 등만 윤년, 이외의 ××00년은 평년] 5000년 동안 1211번의 윤년이 생겨 1년이 정확히 365.2422일이 되는데 이와 태양회귀년과의 차이가 약 0.00001일, 즉 대략 0.864초라서 10만 년에 하루 정도의 오차가 생긴다. 더 나아가 10만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도 평년으로 한다면 1년이 365.24219일이 된다. 이 또한 그레고리오력에 3200년을 평년취급한 것보다 더욱 더 복잡하고 여전히 덜 정확해서 실용성은 없다. 또한 00으로 끝나는 해를 평년으로 하되 400이 아닌 500의 배수인 해를 예외적으로 윤년으로 한다면 1000년간 242번 윤년이 생기는데 365.242일이 되어 조금 정확해지긴 한다. 고대 마야력이 이를 따른다. 하지만 5263년에 하루 차이가 날 정도이므로 그레고리력과 개선 차이가 거의 없으며 오히려 실제 년수보다 작으므로 반대로 계절보다 날짜가 늘어진다. 그리고 있던 날짜를 없애는 것은 없는 날짜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아무래도 더 까다롭다. 쉽게 말해 약 6만 년 뒤에는 '''[[부처님오신날]]이 [[7월]]이 되고''', '''[[11월]] [[추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사실 이 문제는 그렇게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공전 주기]]는 생각보다 칼 같지는 않고 매년 미세하게 변화한다.[* 이는 다른 태양계 행성들과의 중력 상호작용 때문이다. 외계행성의 경우에도 같은 이유로 공전주기가 미세하게 변해서, 이 방법으로 외계행성의 질량을 측정하거나 다른 외계행성을 찾기도 한다.] 소수점 여섯째 자리부터는 매년 공전주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밀하게 달력을 맞춰놓는다고 해도 결국 다시 오차가 발생한다. 매년 공전주기 측정을 미세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천문학]]이 발전한 현대에는 오차가 발생하면 그때그때 임시로 윤일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대처해도 큰 문제는 없다. 한편 금융업이나 항공수송 등 시차 조정이 정밀하게 필요한 분야를 위해 [[윤초]]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말 그대로 초 단위의 시간을 조정하는 것. 다만 이 부분은 약간의 논쟁이 있다. 시차 조정이 필요한 건 맞는데, 괜히 윤초 개념을 만들어서 거기에 맞춰서 조정하다가 오히려 더 큰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생한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