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리마 (문단 편집) == 설명 == 전 세계에 걸쳐 분포하는 다지류. [[바퀴벌레]]처럼 산이나 들 같은 야생에서도 살지만 인가 근처에서도 많이 살기에 사람들이 그리마를 보게 된다면 십중팔구 집 안이나 집 근처의 하수도에서 보게 된다. [[거미]], '''[[모기]]''', '''[[파리(곤충)|파리]]''', '''[[바퀴벌레]]''', '''[[흰개미]]''', '''[[빈대]]''', '''[[진드기]]''', [[나방]]등의 작은 벌레들을 잡아먹는다. 사람에게 안좋은 벌레를 먹어 도움을 주지만 겉모습은 대한민국에서 볼 수 있는 벌레 중 [[꼽등이]]나 [[바퀴벌레]]만한, 사람에 따라 바퀴벌레보다 [[혐오]]스럽게 생긴 절지동물이며, 가늘고 긴 여러 다리와 물결치듯 빠르게 다리를 움직이며 달려가는 등의 흉측한 용모로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미움을 사왔다. 실제로 백과사전 등에 실린 그리마에 대한 설명에서도 "불쾌한 행동과 모습으로 피해를 준다"고 나와 있다. 이 관점에서는 [[외모지상주의|그리마는 불쌍한 벌레 가운데 하나이다.]] 수명은 3~7년 정도로, 성체가 되기 까지 6번의 탈피를 하며, 3년째에 성적성숙에 도달한다. 성충의 경우 단독생활을 하지만 영역권을 가지지 않기에 먹이가 있는 곳 근처에 모조군체(pseudocolony)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인간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틈에 거주하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편이다. 어린 개체는 [[진드기]] 같은 작은 생물을 주식으로 하며, [[바퀴벌레]] 같은 대형 곤충을 포식하기 위해서는 성체가 돼야 한다. || [[파일:그리마 유충.jpg|width=400]] || || 유충의 모습 || 다리는 허물을 벗을 때마다 늘어나며 성체의 경우 보통은 30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색깔은 회갈색~회색에 노란 점무늬가 찍혀있다. 도마뱀과 비슷하게 적의 공격을 받으면 자기 다리를 떼고 도망가는 습성이 있으며, 갑충들처럼 몸이 단단하지가 않아서 바퀴벌레나 지네 같은 것들보다 훨씬 잡기 쉽다. 심지어 [[에프킬라]]를 뿌리고[* 고통스러워 하며 이리저리 몸부림 치다 다리와 더듬이가 모두 빠지며 참혹하게 죽는다.] 파리채에 스치기만 해도 다리를 우수수 떨어뜨리면서 죽는다. 그러나 이런 유약한 내구도와는 달리 한 번 마음 먹고 뛰어다니면 그 이동속도가 '''미친듯이''' [[https://youtube.com/shorts/ZEWow531QDw|빠르다]]. 다리가 많은 신체구조 특성상 커브를 틀거나 해도 속도가 줄지를 않고, 갑자기 미친 속도로 다리가 웨이브를 타듯이 움직이며 사라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바퀴벌레나 노린재마냥 신문지나 쓰레받기로 잡을 생각은 안 하는 게 좋다. 보통 채집꾼들이 쓰는 곤충용 흡입기로 잡는 게 좋으며, 없다면 커다란 바구니나 랩으로 잡자.[* 랩으로 잡을 때는 그냥 집으면 되고, 바구니로 포획했을 때는 아래에 종이를 넣어서 뒤집으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살충제를 뿌리는 것이다. 살충제에 내성이 있어 잘 죽지 않는 바퀴벌레와는 달리 그리마는 살충제에 매우 약하다. 그리마를 향해 살충제를 직사하면 100% 확률로 죽는다. 다만 탐지범위가 그렇게 넓지 않고 위험에 둔감한 편이기 때문에 의외로 사람 손으로도 번번하게 잡힌다. 그리마를 휴지 뜯어뭉쳐 말아쥔걸로 몇번씩 손으로 잡으면서도 그리마의 미친 스피드를 체험하지 못한 사람도 많은편이다. 빛이 비춰지고 사람의 시선이 향하자마자 쏜살같이 달아나는 바퀴벌레와는 달리 구석탱이에 가만히 있다가 잡히는 경우가 부지기수. 세간에서는 '돈벌레'라고 부르며 그리마를 죽이면 돈복이 나간다고 하는 미신이 있는데, 이는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그리마들이 어둡고 습한 광(부잣집일 수록 큰 한옥 창고)이 넓고, 난방이 잘 되는 부잣집으로 몰려 과거엔 그리마들이 대체로 부잣집에 잔뜩 있었기에 유래된 이야기로 보인다. 집에 있으면서 [[바퀴벌레]]나 기타 잡벌레들을 먹어 치워주기 때문에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기도 한다.[* 알도 찾아서 먹긴 하지만 선호도가 높지 않아 잘 먹는 편은 아니다. 다만 배고프면 먹어치우기 때문에 개체수를 줄일 수 있다.] 사람을 피해(에워) 다니는 벌레라서 구석에서 잘 나오지 않지만 습한 곳을 좋아해서 여름에 가끔 벽이나 사람 눈 앞을 멋모르고 지나간다. 눈이 좋은 편은 아니라 어두우면 사람을 못보고 바닥이나 벽에 붙어 돌아다니다 사람 눈에 보이기도 한다. 그리마는 겁이 많고 사람을 피해 다니기 때문에 이럴 때는 소리를 내거나 그리마 근처로 다가가기만 해도 지가 알아서 도망간다. 근처에서 팔을 휘적휘적 거리기만 해도 빠르게 도망가버리니 그리마를 굳이 죽이기 싫거나 죽은 그리마를 치우기가 혐오스러운 사람은 이 방법으로 쫓아내버릴 수 있다. 자기가 알아서 사람을 피해 다니는데다 번식력도 좋은 편은 아니라서 한번씩 쫓아내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번식력은 매우 낮은 편에 속하지만 위생이 불청결한 장소에서는 자주 출몰한다. 집안에서 그리마가 지속적으로 출몰한다면, 목조 프레임 등의 건물 벽이나 바닥 틈새에 들어가 서식하고 있거나, 문틈 등으로 자주 드나들고 있는 경우이며 집 외부 혹은 내부에 그리마의 먹이가될 다른 벌레들이 충분히 서식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나 [[전원주택]] 같은 환경에서 자주 출몰하며, 특히나 비가오는 날, 장마철 등에 비를 피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쉽게 목격 할 수 있다.[* 게다가 그리마가 좋아하는 환경이 따뜻하고, 그늘지고, 습한 환경이니 사람이 사는 집의 실내는 그리마에게 정말 안성맞춤이다.] 익충으로 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더러운 환경에 사는데다 벌레인 이상 거주공간 내부에 그리마가 출몰하는 것은 전혀 달가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경우 조금 수고가 들더라도 문틀, 창틀이나 집안의 벌어진 틈을 찾아 약을 뿌려 내부의 그리마를 퇴치한 뒤 잘 막아두고, 집 주변에 주기적으로 농약 등을 적정량 살포하여 벌레의 개체수를 줄이는 것으로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사람을 피해다니는 개체이나 가끔 사람을 물기는 한다. 자세히 보면 지네와 같이 [[https://youtube.com/shorts/hXYepOkJ0WY|날카로운 턱]]이 있다. 밤에 실수로 사람 근처에 있다가 사람이 뒤척여서 물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물린 곳은 빨갛게 조금 부어오르는 정도. 지네만큼 아프지는 않고 가려운 정도의 약한 독이다. 사실 지네조차도 독이 강한 편은 아니라 고슴도치 정도만 되어도 지네를 잡아먹는데, 그리마는 그보다도 훨씬 여린 독이다. 떨어진 다리가 재생되기는 한다지만, 탈피를 거치면서 다리가 회복되는데 너무 많이 떨어지면 다시 재생되기 힘들다. 일교차가 심한 초가을이나 덥고 습한 여름철에 주로 인가에 침범하며 그리마가 자주 출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습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1층 아파트나 원룸인 경우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리마는 주로 밖에서 서식하는 만큼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창문의 틈이나 찢어진 방충망 등을 막거나 메우는 것을 권한다. 또한 겨울이라고 해도 안심하면 안된다. 겨울에도 가끔 출몰하긴 하는데 그 원인은 초가을이나 여름에 미리 들어왔던 그리마가 그동안 숨어서 지냈거나 비교적 겨울에도 습하고 기온이 적당한 하수구나 환풍구에서 나오는 경우이다. 창문을 열고 온도와 습도를 낮춘다고 해서 그리마에게는 그닥 치명적이지는 않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남아있는 그리마를 직접 잡는 방법밖에 없다. 에어졸 살충제로 그리마를 향해 직접 분사했다면 아무리 틈이나 가구 밑으로 숨었다 하더라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낮으므로 안심해도 좋다. 현재 대형 그리마들은 오키나와 섬, 보르네오 섬의 동굴이나 라오스 등지의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동굴에서 자주 발견된다고 한다. 특히나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동굴에 사는 대형 그리마는 맹수대백과60[* BBC에서 맹수들을 소개해주는 자연취재 프로그램으로, 본 제목은 'Deadly 60'. [[베어 그릴스]]와 비슷하게 생긴 스티브 백쉘(Steve Backshall)이라는 영국인 동물학자가 6대륙을 돌며 위험하거나 강한 동물들을 보여주고 만져가며 직접 소개해주는 다큐멘터리이다. 한국에선 [[투니버스]]를 통해 "맹수대백과60"이라는 타이틀로 최초 더빙 방영되었으며 이후 [[TV조선]]에서는 "사나운 녀석들"이라는 타이틀로 재방영했다가, 2015년 현재는 오후 시간대에 [[MBC]]에서 "아하! 동물탐험대"라는 타이틀로 재더빙 방영중이다. 항목 참조.] 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도 취재된 바 있다. [[https://youtu.be/9WDPOWn4RXk|원본]] 허약한 내구력 때문에 바퀴벌레나 곱등이, 파리처럼 전투력이 최약체일 거 같지만 의외로 사냥실력이 꽤 좋은 포식자이다. 크기가 엇비슷한 다른 절지동물에게 피딩용으로 주었다가 역으로 그리마가 잡아먹는 경우도 있으니 피딩용으로는 피하는 편이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