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극작가 (문단 편집) == 등단 방법 == 현재 한국 [[문단]]에서 '극작가'로서 [[등단]]하는 루트는 시나 소설과 마찬가지로 [[신춘문예]]가 중심이 되고 있다. 적지 않은 언론사에서 희곡 부문을 접수하고 있고 한국극작가협회 차원의 신춘문예도 따로 있지만, 사실 극작가들은 극단을 통해 이미 활동하고 있는 상태에서 신춘문예를 노리는 경우가 절대다수라 꼭 신춘문예가 아니어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극작가들은 차고 넘친다. 그러나 여전히 [[신춘문예]]에 등단해야 만이 공식적으로 극작가가 되었다고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암묵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극작에 있어도 여전히 [[신춘문예]]가 중요한 등용문인 것은 틀림이 없다. 가령, 국립극단의 극작가 관련 모집 공고만 보더라도 '등단 후 5~10년 차의 작가'와 같은 식으로 등단한 작가만을 모집군에 두거나, 예술가 지원 기준도 등단 작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오늘도 대학로의 수많은 극단의 극작가 지망생들이 등단에 목을 매고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신춘문예가 아니어도 각종 극단이나 지역연극협회 단위로 개최하는 희곡공모전 등도 있는데, 대부분의 공모전들은 당선작의 공연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여기서의 당선은 곧 자신의 작품이 기성 극단에 의해 상연된다는 것과 같은 말이 된다. 물론 이 루트도 극단 소속 작가들이 더 많이 노리는 루트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당선될 확률은 극히 낮지만, 아주 가끔 기성 극단과 별 인연이 없는 사람들이 이 루트로 당선되어 극작가가 되는 이변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문학작품 자체로서 존립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게 느껴지는 시나 소설과 달리, 극작은 연극이라는 장르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하는 글쓰기이므로, 기성 극단이나 관련 학과를 통해 극작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이 독학으로 희곡을 써서 등단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희곡에 대한 이해와 창작수준이 어느 정도 이상 올라왔다고 판단되어 극작가로 등단하고 싶다면, 다음 두 루트가 가장 현실성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1. 기성 극단의 신규 단원 모집 공고를 눈여겨보았다가 극작부에 지원한다.''' 이 경우는 해당 극단의 성격과 자기가 쓰는 희곡의 스타일이 맞아떨어질 경우 100% 극작가 활동이 가능해지는 루트이지만, 어느 지역 극단이든지 [[서울예대]]의 학벌이 최정점에 위치해 있고 [[한예종]]과 같이 연극영화과나 극작과가 강세인 대학 출신자들은 연극에 대한 이해도가 당신보다 수십 배는 앞서 있을 것이므로 극단 가입도 당신보다 훨씬 쉽기 때문에, 인맥과 실력을 두루 갖춘 그들과의 경쟁에서 원고지 하나로 살아남아야 하는 그야말로 극한 서바이벌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차라리 배우후보로 들어가 포스터 붙이면서 시작하는 게 100배는 쉬워 보일 정도. '''2.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 연극협회의 희곡 공모전에 지원한다.''' '서울을 제외한'이라는 말이 굳이 붙는 이유는, 서울연극협회에는 따로 공모전이 없기도 하거니와 서울지역 극단들의 자체공모전은 대학로 입성을 노리는 극작가 후보생들의 전쟁터나 다름없다. 게다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그들은 인맥과 실력을 두루 갖춘 경우가 절대다수라, 원고지 하나만 들고 대학로에 입성하려는 당신보다 수십 보는 앞서나간 상태로 경쟁에 뛰어든다. 반면 지역연극계는 인력난에 허덕이는 경우가 많다. [[서울]] 다음으로 시장이 크다는 [[부산]] 연극판도 인력이 부족해 배우나 스태프들의 극단 소속 개념이 굉장히 희미하고, 심지어 [[전국연극제]]의 예선 격인 지역연극제에서조차 한 명의 배우나 스태프가 2개 이상의 공연을 뛰는 일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여기서는 기성 극단에서 활동할 예정인 극작가 지망생들이 공모전 루트를 노린다고 해도 그 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그들이 거의 없는 경쟁구도에서 비벼 볼 수 있거나 심지어 그들을 꺾고 등단할 수도 있다. 물론 이 모든 루트를 공략하는 것은 '''희곡에 대한 이해와 창작 수준이 기성 극단에서 활동할 정도의 수준을 이루었을 때'''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일반적으로는 연극협회 소속 극단에서 꾸준히 창작활동을 하기만 해도 극작가로서 어느 정도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지만, 연극협회의 극작 부문 정회원이 되거나 한극극작가협회의 회원이 된다면 명실공히 극작가라고 불릴 수 있게 되고 저작권도 관리해 주므로 자격 요건이 된다면 협회 가입을 통해 권리를 보호받도록 하자. [[분류:극작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