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근육조선/등장인물/조선/2부 (문단 편집) === [[유성룡]](김성원) === 2부 주인공으로, 정확히는 유성룡에 빙의한 현대인 김성원. 본래는 전통 건축 관련 일을 하던 사람으로, 젊은 시절 사고로 인한 디스크를 앓고 있다가 질 나쁜 의사의 말에 속아 필요없는 수술을 한 결과 만성적인 후유증이 남았고 거기에 더해 가족에 대한 의무감 때문에 몸을 혹사해 130kg이 넘는 초고도비만에 각종 성인병을 달고 다니는 언제 훅갈지 모를 위험한 몸 상태였다.[* 디스크와 비만 때문에 군대도 면제고, 스트레스 때문인지 탈모도 있었다.] 본인은 이제 슬슬 일 때려치우고 건강 챙겨야지 하면서도 항상 야근을 했고, 회사에서도 '일감 잘 물어오는 김 실장'이라고 알려질 정도의 일 중독자. 퇴근 후 집에서도 야근을 하던 어느 날, 1부 주인공인 영직이 바꾼 세계선이 적용되면서 유성룡에 빙의하게 되었다. 최영직과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틈만 나면 서로를 씹어대면서도 전문 지식이 필요할 때 '그러고 보니 친구가 이렇게 말했는데'[* 성원은 헬스나 역사 부분에서 영직을 떠올리곤 하고, 영직은 건축 같은 분야에서 '전통 건축 하는 친구'를 떠올리곤 한다. 이들 사이의 또다른 친구로는 공무원 하는 사람이 있다는데, 언급 이상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같은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 다만 수양대군이 영직이라는 사실은 2부 중반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고, 그 전까지는 조선을 부강하게 만든 수양대군은 누군지 모르겠지만 영직이같은 놈과는 차원이 다르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스포일러 2부 중후반 즈음, 하성군을 만나 영직서를 보고 정체를 알아차리게 된다. 이 영직서는 최영직이 후대인들이 자신을 빙의자라고 생각하지 못하도록 모든 내용을 그 시대 사람이 할 법한 애매하게 틀린 정보로 채워 넣은 도서였는데, 사람들이 읽기 어렵게 한답시고 중간중간 아재개그를 섞어 놓았다. 그런데 여기에 쓰인 아재개그 중 '''체중 200근(130kg)이 넘는 성원이''' 관련 농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대에 돌아와서 최영직을 떠 보고는 정체를 확신한다.][* 이 영직서는 쉬라고 했더니 일거리를 만드는 유성룡을 혼내기 위해 여럿 동원되었는데 하성군은 이론적인 부분으로 갈구려고 동원된 인간인데 유성룡의 머리가 워낙 좋다보니.... 어쩔수 없이 당시에 제대로 외우던 인간이 없는 영직서를 동원한것이다.] 헬스에 대해서는 적당히만 하고 싶어하는 편이다. 김성원이던 시절 건강 상태가 워낙 심각했기 때문에 반성의 의미에서 운동을 좀 하기는 했지만, 원래는 헬스에 별 관심이 없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입신체비를 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당대 조선 최고의 헬창들인 이황, 조식, 이이에게 개조되어 훌륭한 헬창이 된다. 다만 그렇게 헬창이 된 이후에도 몇 가지 포인트에 대해서는 분노하곤 하는데, '''조선을 헬스로 물들여 자기 자식이 에뮤를 두들겨 패고 자랑스럽게 말하게 만든 것, 르네상스 작품들을 근육으로 오염시킨 것, 최영직이 영직서에 자신의 실명을 거론해서 아재개그를 한 것''' 3가지는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고 한다. 역사에 대해서는 딱히 공부한 게 아니라서, 일반 상식이나 전통 건축을 하며 배운 정도로만 알고 있다. 그래서 당시의 명신들을 줄줄이 친구로 사귀면서도 유명한 인물 몇몇이 아니면 별 감흥이 없는 모양. 반면 본인의 분야인 전통건축 계열에서는 상당한 경력을 쌓은 전문가이다. 본업과 연관된 문화재 발굴 및 보존, 도자기 같은 분야에도 어느 정도 조예가 있고, 건축과 출신이니 도시계획이나 측량, 감리, 품셈 같은 건축가로서의 기본적인 지식이 당연히 있다. 이를 그래서 이를 응용한 수성[* 그냥 별 생각 없이 효율만을 추구해 만든 필리핀의 도시는 우연찮게 시가전의 무대가 되자 그 효율이 드러나게 된다. 작정하고 방어를 생각하고 만든 요새는 원거리 포격으로는 답이 없는 [[성형 요새]]를 베이스로, 해자에 말뚝을 박고, 성벽 밑에는 석회로 벽을 세워 땅굴 작전을 막았다. 게다가 우회를 막기 위해 두곳에 설치한 보조 요새들은 엽기적인 방어력으로 유명한 [[삼년산성]]을 레퍼런스로 한지라 오히려 공격한 쪽에서 겁에 질려할 정도의 방어력을 보여줬다. 이를 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아예 수성에 미친 새끼라고 욕할 정도다. 도요토미도 어설픈 수준이 아닌 공성 전문가라고 해도 되는 수준인데. 답이 안나온다.]의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작중 유성룡이 발명하거나 관여한 분야는 너무나 다양하다. 현대적 도시건축 계획 정립, 현대 포병 운용술의 이론 창시, 도면 작성의 기초 정립, 콘크리트 발명, 품셈과 감리 개념 발명, 영창(우두) 접종을 통한 천연두 예방의 실마리 제공, 현대적 도량형 개념 정립, 현대식 발굴 및 유물 보존 기법 정립 등... 이 업적들 중 하나만 있어도 역사서에 이름이 남기에 충분한 업적들이다.[* [[에드워드 제너]]의 경우 이 중 우두 접종 하나만으로 위인으로 취급되고 있다. 또한 [[미국 단위계]]의 도래를 원천 차단한 것도 [[노벨물리학상]]을 받아도 될 정도의 업적이다.] 게다가 최영직이 빙의한 수양대군은 범재에 가까웠으나, 김성원이 빙의한 유성룡은 당대의 손꼽히는 천재라 현대의 기억을 굳이 들여다보지 않고도 머릿속에서 바로바로 꺼내올 수 있다.[* 1부 최영직은 중반 이후부터 현대의 기억을 점점 까먹기 시작해서, 뭔가를 해결하려 할 때마다 빙의 직후에 현대 지식을 써놓은 서책을 찾아 들여다 봐야 했다. 반면 김성원은 빙의 초기에 혹시 몰라 현대기억을 좀 적어놓긴 했는데, 빙의하고 수십 년이 지나도록 이걸 꺼내보기는커녕 뭘 까먹었다는 묘사조차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작중에서는 온갖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미래 지식을 가진 인물이 머리까지 좋은데다 본인의 의욕도 넘쳐나다보니, 일단 일을 저지르고 보는 경향이 있다.[* 사실 위에 나오듯 김성원으로 살 당시에도 지독한 일벌레였다. 본인은 가족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결혼전에도 야근수당을 노렸다지만 맨날 야근을 뛰었다고 하거나 환생 후의 모습을 보면 그냥 원래 이런 사람이었던 셈.] 1부 주인공이었던 수양대군은 왕자로서 신하나 식솔들에게 일을 떠넘길 수 있었지만, 유성룡은 신하로서 갈리는 입장이면서도 일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스스로 일을 잘 키워서 스스로 곱게 갈려들어간다. 당연히 주변 사람들은 그보다 더한 일폭탄을 떠맡게 된다.''' 그래서 일부 독자들은 자기가 일이란 일은 다 벌려놓고 왜 현대로 복귀해서 최영직을 탓하는가에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다만 중반부에 이지함이 죽으면서 생령으로 나타나 류성룡 안에 객이 들었음을 알고 같이 바둑을 두면서 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만약 류성룡이 이렇게 일에 미치지 않고 일처리를 대충대충 했으면 조선은 [[맬서스 트랩|과도한 인구 증가를 버티지 못하고]] 망해서 중국의 일부로 흡수되었을 것이라는 예언을 했으니 류성룡 입장에선 이를 막기위해 동분서주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수도는 물론이고 외방에까지 일에 미치고 입신체비에 미친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퍼져 있고, 옆 부서에서 대놓고 [[세로드립|가로드립]][* 당시 글쓰기는 세로쓰기였으니 세로드립이 아닌 가로드립을 쳐야 한다.]으로 '''일귀신 서애 죽어라'''라고 써서 보낸다. 친구들은 유성룡이 야근을 끊는 걸 헛소리로 받아들이며, 환갑 찍고 영의정까지 되었는데도 일을 늘리다가 아내한테 편백나무 [[곤봉|다듬이 방망이]]로 두들겨 맞기도 한다.[* 사실 처음에는 떡메로 때리려 했는데, 유성룡의 하인이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 생각했는지 떡메에 흠을 내 놔서 금방 부러졌다.] 말년에 밝혀진 유성룡의 관직 경력은 '''40년 중 최전방 외방 근무 19년, 전쟁 참전 2회에 역시 둘 다 최전방, 중앙 근무기간 동안 평균 출퇴근 시간이 새벽 4시~오후 9시'''였다. 다만 만들어내는 일에 얽히지만 않는다면 매우 유능한 관료로, 위로는 명나라 황제, 조선 국왕, 스페인 국왕 등 수많은 고위 인사들부터 아래로는 평범한 민초에 이르기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당파적으로도 상초충인 이황의 제자이고, 하초충인 조식의 사위이며, 소룡파 이이와도 입신체비 학파를 같이 만든 사이이니 딱히 정적도 없다. 거기에 본인 스스로도 일 하다가 사내정치에도 신경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고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유성룡이 전쟁을 진두지휘했던 규슈에서는 전설적인 인기를 자랑하여, 아예 유성룡의 --[[흑드라군|흑룡세]] 포즈를 조각한-- 석상을 모셔둔 신사까지 있을 정도다. 뛰어난 축성 기술을 가진 장군으로 농민들 입장에선 자신들의 목숨을 아끼는 사람이고, 일을 고되게 시키기는 하지만 그만큼 성과도 뛰어나기 때문에 유성룡 밑에 있으면 부자가 될 거라는 기대도 큰 듯하다.[* 이 인기가 어느 정도냐면, 조선령 일본인들은 아메리카 대륙 개척단 합류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다가, 유성룡이 모집한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살던 땅을 정리하고 개척단에 지원하려고 모여들었다. 덕분에 5천명 정도 예상하던 개척단에 3만명이나 몰려 유성룡이 골머리를 싸맸다. 이 개척단에 대한 묘사는 그야말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워보이]]에 필적한다. --[[임모탄 조|관찰사님이 날 보셨어!]]--] 이 인기는 죽을때까지도 여전해서 유성룡의 장례식은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어지간한 관원조차도 천막을 치고 노숙해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성격적으로는 최영직보다 좀 더 독하고 날카로운 편이다. 왕족인 수양대군과 일개 관료인 유성룡 간의 입장 차이도 있겠지만 원래 인격인 김성원이 가장으로써의 책임감 하에 아픈 몸을 일로 혹사시키며 삶의 여유를 즐겨보지 못한 채로 닳고 닳은 여파가 더 큰 듯. 아직 성격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전인 하급 관료 시절에도 자신의 정책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상했음에도 '그것은 내 알 바가 아니다.' 라며 냉정히 선을 긋거나[* 수양대군의 경우 자신에 의해 벌어질 일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고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화를 참지 못하고 내수린을 행사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오며, 심지어는 피아 할 것 없이 사람들이 잔뜩 죽어나가는 전쟁터에 여러 차례 나갔음에도 수양대군과는 달리 별다른 PTSD 묘사 또한 없다. 하지만 인성에 큰 결함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니고, 나이가 들면서는 성품도 다소 온화해진다. 물론 그렇다고 사람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라서, 한 번 작정하면 여전히 가차없는 성깔과 행동력을 보여 준다. 완벽주의적인 성향도 있어서, 하기 싫다 싫다 하면서도 일단 맡은 일은 자기 성에 찰 때까지 하는 성격이다. 그런데 일 이외의 부분에는 무심한 면이 있는지, 친구인 권율과 이순신의 평에 따르면 자기 관심 분야 밖의 일에는 아예 신경을 끄는 맹한 구석이 있다고 한다. 이런 중요한 것에 꽂히면 죽어라 몰두하는 성격과 현대인의 실리적인 관점이 맞물려서 국왕인 이연과는 손발이 딱딱 맞는다. 명분을 무시할 수 없는 이연이 정론을 말하면서 은근슬쩍 눈치를 주면 유성룡이 뒷공작을 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잡음과 약간의 월권행위는 이후 이연이 적당히 수습해주면서 근신을 빙자한 휴식을 내려주는 패턴이 여러 차례 반복된다. 일개 관료가 저지르기에는 도를 한참 넘은 일처리를 유성룡이 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국왕이 사실상 대놓고 유성룡의 뒷배를 자처했기 때문으로[* 특히 아메리카 대륙 개척 당시 유성룡은 인근 부족과 무력 충돌을 일으킨 이후 이들을 전부 복속시키고, 조선과 스페인의 국제 협약을 어겨 가며 멋대로 영토를 넓혀 개척을 단행하고 알박기로 요새까지 지었다. 또한 원주민들에게 역병을 전파한 역적 윤원형의 양자를 중용하였다. 다른 신료가 이런 짓을 했다면 독립 국가를 선포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선을 넘은 자치권을 사용했고, 실제로 이연은 이 소식을 접한 이후 다수의 암행어사를 파견해야 했다. 물론 진짜 유성룡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유성룡에게 역심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보는 것이 합당한데, 어사들이 하나같이 유성룡이 충신이었다고 증언하자 "유성룡이니까 이렇게 한 거지 다른 사람들은 따라하지 말아라"는 요지의 이야기를 하며 유성룡을 우의정으로 승진시켜 혹시라도 공격당할 여지를 원천차단해 주었다.], 이를 유성룡은 실적과 이준의 대형 실책을 함묵하는 것으로 보답한다.[* 태국에 파견을 갔다가 말라리아로 죽을뻔 했고 이 치료를 위해 키니네를 과다하게 사용하여 간이 혹사당한 나머지 간손상으로 인해 남은 수명이 3년 미만이라고 허준에게 진단 받았으며, 이때 어마어마한 근손실이 발생하고 피부도 확 늙어서 보는 사람마다 기겁을 했다고 한다. 만약 유성룡이 거기에서 자신의 상태를 조정에 폭로하게될 경우 당시 입신체비의 3대 계파인 상초충, 하초충, 소룡식 입신체비를 모두 깨우친 유학자중의 유학자이자 두번의 전란을 최전방에서 막아냈고 어마어마한 식민지 개척 및 각종 이윤사업으로 조선의 수준을 몇단계 높여준 신하를 자신의 자존심으로 사지에 보낸 왕이 되어 왕권이 한순간에 박살날 뻔했지만 그걸 본인도 잘 알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함구하는 대신 자신의 사직과 향후 이런 일이 없게 해 달라는 청원을 하는 수준에서 끝냈다.] 특이사항으로, 상당한 [[노안]]이다. 2부 커버 일러스트의 앞쪽 인물이 유성룡인데, 당시 시점은 이황에게 입신체비를 전수받는 10대 후반인데도 뒤의 이황과 비슷한 연배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고작 [[약관]]인데도 주변에서 [[불혹]]이라고 볼 정도다. 본인은 빙의자의 나이가 더해진 영향인가 추측하며, 젊어서 노안이면 늙어서는 동안이라고 자기위안하고 있다. 실제로 50대에 들어서서는 오히려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인다는 소리까지 듣는다. 다만 실제 유성룡은 조선에서는 물론 일본과 명나라에서도 명성이 자자했고, 너무 잘생겨서 여자들이 난리치는 바람에 일부러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다는 야사가 있을 정도로 미남이었다. 또한 바둑을 매우 잘 둔다. 실제 역사의 유성룡도 바둑을 잘 뒀고, 현대인 김성원도 웬만한 아마고수 수준으로 바둑을 꽤 두는 편인데다 조선 시대에 혼자서만 현대 바둑의 개념을 사용하고 있으니 동양 3국을 통틀어 적수가 아예 없다. 6명과 동시에 [[접바둑]]을 두면서도 여유가 있고 아예 귀신이 나타나서 바둑을 두지 않는 이상[* 작중 유일하게 유성룡을 압도한 이는 정말로 죽은 후 귀신이 되어 나타난 이지함뿐이다. 하지만 유성룡이 사망 후 같은 귀신이 된 후 만났을땐 이지함도 상대가 되지 않았다.] 조선의 내로라하는 기사들도 승률 20%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현대인 김성원의 취미는 영화감상이었기에 가끔 자신이 본 영화를 역사에서 먼저 패러디해버리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고란이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닮았다고 [[코만도(영화)|만도]]라는 호를 붙여주거나, 애단 현에 부임했을때 강제로 내수린을 해야 하는 현실에 멘탈이 터져버려 허 도령 하회탈을 쓰고[* 작가가 작가의 말에 허 도령 탈의 사진을 남겨뒀는데, 꽤 흡사하다.] [[다크 나이트(영화)|모 명작 히어로 영화]]의 [[조커(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역대급 미친 악당]]을[* 웃음이 최고의 약이다, 죽을 만큼의 고난은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등의 대사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보다는 히스 레저의 조커를 염두에 두고 연기한 듯. --호아킨 조커는 1부 홍윤성이 선점했다. 둘의 공통점은 과로--] 연기한다거나, 한글 전파를 위해 [[허균]]과 [[정철]], [[이덕형]]과 함께[* 그리하여 필명은 각자의 이름에서 한 자씩 따오고, 주상전하의 재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전주 이씨]] 출신의 유(성룡)허(균) 이(덕형)(정)철이 되었는데,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철이란 이름은 [[스탠 리]]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복수자전]]을[* 거기에 --복수자전을 읽느라 밤을 새 입신체비를 제대로 못 할 지경이 된-- 가톨릭 신부들이 가톨릭적인 이야기를 써달라고 청한 것을 받아들여 [[벤허]]까지 써버렸다.] 쓴다던가... 친구 최영직이 수양으로 빙의해 시대를 뛰어넘은 아재개그를 마구 시전했던 걸 보면 그야말로 [[유유상종]]이 따로 없다. 아유타야 왕국에서 3달동안 운하설계를 하러 다녀온 이후 걸린 학질 치료 후유증으로 인한 간 건강 악화로 1부의 주인공 수양대군(최영직)과 동일하게 만 69세로 사망[* 칠순 잔치 한 달 전에 이순신과 바둑을 두던 중 사망했다고 했으므로 만 69세 10개월~11개월 사이에 사망했다.]한다. 사망한 후 귀신이 되어 이지함과 바둑을 두다가 이지함이 객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되돌려보내는데, 이 날이 '''작가 공인으로 최영직이 객으로서 돌아오기 약 3일 전의 일'''[* 귀환하고 반나절 뒤인 다음날 오전까지 진행된 에필로그의 답변에 최영직이 돌아오기까지 2.5일 남았다는 작가의 답변이 달렸다.]이다. 사망 후에는 역사상 최고의 명신으로 대우받아 대한 제국 시절에도 그의 초상화가 --제발 이 자리에 나타나서 대신 일해줬으면 하는 업무지옥에 시달리던 황제의 간절한 시선을 받으며-- 황제의 집무실에 걸려있으며 그를 --일귀신-- 업무의 신으로 모시는 무당까지 있다고 언급되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유성룡과 같은 업무능력이 있었다면 황실을 해산하지 않았을거라고 언급한다.-- 미국(迷國)에서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존경받으며 동상까지 세워졌고 그가 설계한 만천서원은 서애팔경(八景) 중 하나로 입신체비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려야 할 장소 중 하나로서 --역기 플레이트를 공물로 바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현대에 돌아온 이후에는 본 역사의 초고도비만과 비슷하지만 다르게, [[지방(화학)|지질]]만 걷어내면 [[근육돼지#s-2.1|좋을 거라는 소리 듣는 몸]]이 된다. 게다가 '''전통 입신체비사인 최영직이 진로를 이 쪽으로 바꾸자고 할 정도로''' 자세가 각이 잡혀 있다. 일에 대해서도, 도면 작성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만든 바람에 단축키가 싹 다 바뀌어[* 예를 들면 선 긋는 단축키는 원래 Line의 'L'이지만, 여기에서는 '선'의 'ㅅ'키로 바뀐다.] 프로그램을 제대로 다룰 수 없게 되었지만, 대신 40년간 조선시대에서 도면을 그린 경력 덕에 도면 수기작성에 대해서는 어지간한 전통건축 명인도 쌈싸먹는 최고급 인재가 되었다. 장래 직종을 전통건축 진흥재단의 전통 방식 도면작성사로 바꿀 수 있을 정도이니 앞길이 탄탄대로인 셈이다. 게다가 근육조선 세계관의 건축업은 유성룡이 일만 하다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이후로 업무 시일을 연장하면 했지 야근은 절대 하지 않는 문화가 생겨났기 때문에[* 원래 업무 시일을 연장하면 계약 변경에 여러 가지 귀찮은 소요가 발생해서 보통 야근으로 때운다. 하지만 근육조선에서는 반대로 야근을 하려면 관공서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최영직과 마찬가지로 원 역사에서 본인의 문제점들을 모두 개선한 셈이 되었다. 현대에서 유성룡 현대인 설이 돌았으나, 말도 안 되는 헛소리로 치부된다. 그 이유가 황당한데, 근육조선 세계관의 건축업 종사자는 야근을 비롯한 추가근무를 절대 하지 않는 원칙이 있는데 '''유성룡이 일만 하다 죽기 전에 왕에게 읍소하여 세워진 원칙이기 때문이다.''' 유성룡이 현대인이었다면 그렇게 미친듯이 일만 하고 살았을 리 없기 때문에 현대인이 아니라는 것. 역사가 뒤바뀌기 전의 근로환경을 아는 김성원은 이를 듣고 어이없어한다. 이 이야기를 퍼트린 게 영국인이었는데, 영국은 대한 제국과 라이벌 의식을 갖고 경쟁하던 사이였기 때문에 유성룡을 깎아내리기 위해 이런 음모론을 퍼트렸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