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근육조선/설정 (문단 편집) === 복수자전 === 영의정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조선의 문맹률을 낮추는 것이다. 유성룡이 영의정이 되자 역시 같은 업무를 맡게 되는데, 길거리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주던 변사[* 위 단락에서 언급된 남사당패 중 하나가 기계체조를 하다 사고를 당해 팔을 쓸 수 없게 되자, 내수린 해설을 하는 변사로 전업했다.]를 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자연스레 글을 배우게 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낸다. 현대인이 빙의한 유성룡은 무궁무진한 아이디어 소스가 있지만 글솜씨가 별로 좋지 못해, 조선에서 글을 잘 쓰는 문객들을 여럿 섭외해서 소설을 쓰기로 한다. 처음 생각난 것은 송강 정철이었는데, 정철은 필력은 빼어나지만 문체가 과도한 만연체라 교육용으로는 별로 좋지 않았다. 우연히 합류하게 된 백사 이항복은 문체는 깔끔하지만 농담을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대화만 쓰면 죄다 만담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대화를 잘 쓰는 허균이 합류해서 '설정 및 스토리 작가 유성룡 / 집필 정철 / 문장 교정 이항복[* 정철이나 허균에 비해 문학가로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실록에 대놓고 '해학이 지나쳤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관련 일화와 작품도 많은 당대의 거물 문학가이다.] / 대사 교정 허균'의 드림팀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비밀 사업이기 때문에 넷의 이름을 합쳐 '유허 이철'[* '''유'''성룡, '''허'''균, '''이'''항복, 정'''철'''에서 각각 1글짜식 차용. 영어로 쓰면 steel lee, 즉 [[스탠 리]]의 패러디가 된다.]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복수자전'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본적인 틀은 [[어벤져스]]에서 따 왔으며, 전체적인 줄거리와 설정은 당시 조선과 동아시아의 실정에 맞게 각색했다. * 백두산 천지에서의 수련 끝에 [[김시습|신선]]에게서 [[주몽]]의 활을 받은 [[캡틴 아메리카|예맥대장]]: [[예맥]]의 이름을 계승하고 주몽와 활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이, 캡틴 아메리카를 기반으로 해 [[호크아이(마블 코믹스)|호크아이]]의 요소가 혼합되어 있다. * [[아이언맨|붉은 갑주를 패용한 조선 무사]] : 작중의 일본과의 전쟁에서 [[곽재우]]가 휘하의 입신체비사들과 함께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염색한 판금 갑옷을 착용하고 일본군의 후방을 두들긴 사례도 있어 이를 참고했을 듯하다. * [[토르|번개를 다루는 솔로몬국의 영웅]] : 솔로몬국의 영토인 [[빅토리아 호]]가 시도때도 없이 번개가 내리치는 환경인지라 조선에서 피뢰침을 실험하기 위해 관료를 파견한 적이 있었고, 솔로몬국 군사력의 핵심인 마사이족의 신화에 나오는 창조주 은가이의 권능 중 하나가 천둥을 다루는 것인만큼 설정상으로도 무리는 없는 상황. * [[헐크|장대한 근육으로 바위를 공깃돌처럼 던지는]] 하와이의 영웅 [[마우이]] : 폴리네시아 문화권에 등장하는 영웅 [[마우이]] 신화 중에서 그가 옮겼다는 바위를 움직일 수 있으면 하와이의 왕이 될 수 있다는 신화가 전해지고 있다. 바위의 무게가 3톤에 달해 맨몸으로는 못 움직이는 물건인지라 괴력의 상징으로 하와이 출신이 선정된 듯하다. 이들 조선과 우방의 여러 영웅들이 모여 영길리의 해적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이야기다. 무덤에서 [[사준사구|여덟 명의 장수]]와 함께 일어난 [[칭기즈 칸|성길마왕]][* 칭기즈 칸의 한자 이름이 성길사한인데, 그대로 쓰다가는 몽골에서 암살자라도 보낼까 봐 한자를 바꿨다. 작중 언급된 성길마왕의 대사 중에 [[타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생전에 세상이 너무 넓어 모두 정복하지 못했으니 세상의 크기를 줄이겠다고]] 선언한 것도 있었다.] 등 다양한 악당도 등장하며, 주인공과 악당들 모두 당대에 찾아보기 힘든 입체적이고 매력 있는 인물들이라 크게 인기를 끌었다. 조선에서 입신체비로 --고문-- 단련받던 유럽의 천주교 신부들도 소설 내용에 푹 빠져서[* 신도들의 모습이 이상해서 알아보다가 그들도 접하고 밤을 세워 버리는 바람에 유성룡도 그들의 이상함을 알아보고 이야기한 것.] 유성룡에게 가톨릭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집필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 복수자전의 저자가 유성룡이라는 걸 알고 부탁한 건 아니고, 글쓴이인 이철에게 집필 요청을 전해 달라고 한 것이다.] 원래 목적인 백성들의 문맹률을 낮추는 것도 성공적이여서 복수자전을 읽기 위해 백성들이 정음을 배우기 시작했고[* 의도적으로 조금 어려운 단어는 주석을 달아 남겨 놨고, 변사가 읽을 때는 주석도 읽어야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흐름이 끊긴다. 따라서 글을 배워서 문맹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내용을 잘 이해하는 방법이다.], 복수자전 뿐만 아니라 훈민정음으로 제작된 교재의 판매량도 대폭 늘어나는 등 자발적인 교육 열풍이 불고 있는 상태이다. 후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각국 번안 버전이 나타났다고 하며, 아메리카권에서는 복수혈전(Revenge)이라는 이름으로 영화화까지 된 모양. 복수자전의 예맥대장에 해당하는 [[캡틴 아메리카|덕국대장]]을 [[아놀드 슈워제네거|아르놀트 이슈테네거]]가 맡았다고 한다. 현대에서도 아직도 누가 집필자인지 불명이다. '''허균이 관여했다는 것''' 까지는 알려진 모양이며, 호사가들이 허균, 이항복, 정철 중 누가 썼는가를 치열하게 논쟁하곤 한다. 유성룡은 글솜씨가 잘 드러나지 않는 설정과 스토리 담당이기 때문에 잘 언급되지 않는 편인 듯. 다만 단체 집필이라고 말하는 것은 금기시되어 있어서, 호주로 출장간 성원이 농담삼아 유성룡, 허균, 이항복, 정철 4인조 단체 집필이 아니냐고 말했다가 '''[[사문난적]]'''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그대로 내수린장에 끌려갔다.[* 유허 이철을 4개로 쪼갠 놈이라며 사문난적이라고 한다.] 현실에서 [[셰익스피어]] 가상인물설 혹은 단체집필설이 근거 없는 헛소리로 평가받는 것과 비슷한 맥락인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