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글래디아(명일방주) (문단 편집) === 모듈 === ||<-2> [[파일:hok-x.png]][br] '''HOK-X''' ||<-2> '''집정관의 손거울[br](执政官手镜)''' || ||<-2> STAGE / 스탯 변화 ||<-2> 특성 / 재능 업데이트 || || 1 || 체력 +110[br]공격 +45 ||<-2> '''특성 추가'''[br]끌어당길 때 적에게 거리에 정비례하는 마법 대미지 부여[* 1칸당 800의 마법 대미지] || || 2 || 체력 +170[br]공격 +59 ||<-2> '''제1재능 [에기르의 파도] 개선'''[br]전장에 있을 때 모든 [어비설 헌터스] 오퍼레이터가 초당 최대 HP의 {{{#007fff 3%}}} (+0.5%) 회복, {{{#007fff 적으로부터}}} 받는 물리 및 마법 대미지 {{{#007fff 28%}}} (+3%) 감소 || || 3 || 체력 +210[br]공격 +70 ||<-2> '''제1재능 [에기르의 파도] 개선'''[br]전장에 있을 때 모든 [어비설 헌터스] 오퍼레이터가 초당 최대 HP의 {{{#007fff 3.5%}}} (+1%) 회복, 적으로부터 받는 물리 및 마법 대미지 {{{#007fff 30%}}} (+5%) 감소 || ||<-2> 모듈 임무 ||<-2> 1. 전투 5회 완료, 비지원 글래디아 편성 및 출전 필수, 전투당 '갈증의 소용돌이' 최소 1회 시전[br]2. 3★ 평가로 에피소드 SV-EX-5 클리어, 비지원 글래디아 편성 및 출전 필수, 부영양의 수확자 최소 1명 구덩이에 빠뜨리기 || ||<-2><|2> 개방 시 요구 조건 및 재료 ||<|2> 모든 모듈 임무 완료[br]2차 정예화 레벨 60 이상[br]신뢰도 100% 이상 || [[파일:모듈 데이터 블록.png]] [[파일:바이폴라 나노칩.png]] [[파일:용문화.png]] || || 4, 2, 80000 || ||<-2><|3> 강화 시 요구 재료 || STAGE 2 || STAGE 3 || || [[파일:모듈 데이터 블록.png]] [[파일:데이터 보충 조각.png]] [[파일:D32강.png]] [[파일:용문화.png]] || [[파일:모듈 데이터 블록.png]] [[파일:데이터 보충 기구.png]] [[파일:크리스탈 전자 유닛.png]] [[파일:용문화.png]] || || 4, 60, 3, 100000 || 4, 20, 4, 120000 || ||<-5> {{{#!folding 모듈 이미지 / 스토리 [▼] || [[파일:glady_modX.png|width=50%]] || || 기본 정보 || ||어머니가 나가는 소리를 듣자 어린 글래디아는 침대에서 일어나 책상 위의 스탠드를 켜고 베개 밑에 감춰둔 작은 화장 거울을 집어 들었다. 정상적인 생활 방식대로라면 그녀는 모든 시곗바늘이 0을 넘긴 이후에 깨어있으면 안 된다. 하지만 오늘 밤, 그녀는 자신을 봐야 했고 선택을 해야 했다. 다른 에기르인이 볼 때 글래디아는 과학원 요원의 딸로서, 각종 청소년 대회에서 모든 우승을 휩쓸어버린,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훌륭한 아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거울 속에는 아무 감정도 없는 카본 로봇만이 비췄다. 글래디아가 기억을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녀의 생모는 에기르의 사업과 과학원의 정책 결정에만 몰두해 있었고, 집은 그저 과학원 휴게실 외의 또 다른 휴식처일 뿐이었다. 생모가 자신에게 성취를 요구한다고 착각한 글래디아는 계속해서 스스로 답안을 제출하려고 노력했고, 성인의 기준으로 어린 자신을 채찍질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생모에게서 인정도, 비평도, 그 어떤 피드백도 받지 못했다. 생모의 시간은 전부 에기르를 위해 썼고, 딸을 위한 시간은 일분일초도 없었다. 어쩌면 글래디아의 탄생은 뜻밖의 일일지도 모르고, 이 가정은 존재할 필요조차 없을지도 모른다, 글래디아는 이러한 결론을 냈다. 그렇다면 그녀는 '집'이라 부를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했고, '가족'이라 부를만한 에기르인을 찾아야 했다. 그녀는 결심했다. 그걸 찾기로, 즉시 움직이기로. 그녀는 생모가 민사 법원에서 어떻게 변론할지 직접 듣고 싶었다. 글래디아는 화장 거울을 집어넣고 불을 끄고 다시 누웠다. 글래디아는 머릿속으로 미친 듯이 계획을 짰다. 그러다 밤을 지새웠다. …… 글래디아는 집정관 관저에 있는 거대한 전신 거울 앞에서 보잘것없는 자신을 바라보았다. 앞으로 몇 시간 뒤면 그녀는 관저를 떠나 수술대에 눕게 될 것이며, 어비설 헌터스의 개조 수술을 받을 것이다. 아마 수술이 끝나면 그녀는 더 이상 기술 집정관이 아닌 군사 지휘관으로서 전장에서 두 손을 피로 물들이는 괴물이 되어 있겠지. 이 결정은 그녀의 삶에 대한 구상과 준비를 완전히 박살 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목숨까지 잃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죽음과 희생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었던 글래디아였으나, 거울 속에 비친 화려한 관저는 그녀에게 다른 사실을 일깨워줬다. 그녀에겐 아직 후회가 많이 남은 것 같다. 일련의 욕망과 책임, 그리고 다짐. 어비설 헌터스가 되면 이런 것들을 더 이상 이룰 수 없을지도 모른다. 만약 수술을 늦출 수만 있다면, 만약 에기르가 그녀에게 모든 계획을 공개할 수만 있다면…… 그녀는 처음으로 자기 생각처럼 모든 것을 완벽히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잃어버린 것들을 다신 되찾지 못할 것이다. 글레디아는 다시 한번 관저를 둘러보곤 서재로 들어갔다. 몇 시간 후, 그녀는 어비설 헌터스의 실험 기지로 출발해야 한다. 떠나기 전에 그녀는 관저의 인공지능 집사에게 두 건의 문서를 보관하라고 지시했다. 하나는 어비설 헌터스가 된 후의 연설문. 그리고 다른 하나는 유서였다. …… 글래디아가 에기르에 속하지 않은 땅으로 추방당했을 때, 그녀는 진정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남은 것은 피가 묻은 긴 창과 그럭저럭 입을만한 옷 한 벌, 그리고 영원히 끝나지 않는 건조함과 뜨거움 뿐이었다. 그리고 지금 그녀는 담수가 고인 웅덩이 앞에서 물에 비친 그림자를 보며 옷에 묻은 때와 핏자국을 닦고 있었다. 진흙과 모래는 물에 젖어 흩어지지만, 옷에 묻은 핏자국은 아무리 닦아도 깨끗해지지 않는다. 그녀는 그저 쉼 없이 문지를 수밖에 없었다. 투명한 액체가 핏자국에 닿아 혈액과 같은 색이 되어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려, 결국엔 땅에 스며들었다. 이건 그녀의 피일까? 시본의 피일까? 아니면 동료들의 피일까? 그녀는 구분할 수 없었다. 갑자기 글래디아는 무언가를 느낀 듯 웅덩이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목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작은 비늘. 순간 글래디아는 어째서인지 생모가 떠올랐다. 가능하다면 생모의 무시를 기꺼이 감수할지언정, 목에 남은 이 비늘만큼은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일은 이미 벌어졌다…… 글래디아는 몸을 일으키며 물에 젖은 머리카락을 뒤로 넘겼다. 그녀는 마음속의 분노와 불만을 확실하게 느꼈다. 그러나 이 감정을 결코 드러낼 필요가 없다. 그래봤자 지금 이 상황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그녀는 확실히 모든 것을 잃었지만, 자신에게 아직 기본적인 체면과 존엄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는 그녀가 아직 고개를 들고 나아갈 수 있음을 뜻한다. 희망은 필요 없다. 그녀는 오직 가능성과 타당성, 그리고 결과에 주목했다. 그녀에겐 아직 에기르에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 그녀에게는 아직 흩어진 어비설 헌터스를 다시 찾아 데려올 기회가 남아있다. 확률이 0이 아닌 한 시도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바로 움직여야 한다. 글래디아는 창에 묻은 피를 닦아내곤 '웅덩이' 옆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몇 초 후, 소닉붐에 물이 출렁거리면서 그녀의 흔적을 완전히 덮어버렸다. || }}}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