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글로리엠 (문단 편집) === 본편 === [[조산|예정된 출산일보다 일찍 태어났고]]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인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와 의례적으로 안긴 후 [[소비에슈]]에 의해 떼어지게 된다.[* 라스타의 언급에 의하면 출산 후 글로리엠을 안은 횟수가 딱 세 번 뿐이였다고 한다.][* 소비에슈가 글로리엠이 태어나자마자 라스타에게서 떼어놓은 이유는 당시 라스타가 지속적으로 황후의 권력을 남용하고, 아랫사람들에게도 갑질을 하며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기 때문이였다. 당연히 소비에슈 입장에서는 아무리 친모라고 할지언정,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는 라스타에게 글로리엠을 양육시킬리 없었다.] 공주를 어머니에게 돌려보내달라는 [[랑트 남작]]의 요청을 받은 소비에슈가 라스타에게 돌려보내면서 다시 어머니의 품에 안기게 되었으나, 하필 [[안 림웰|노예 시절의 트라우마]]가 재발한 라스타에 의해 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대형 사고를 당한다. 다행히 [[베르디 자작부인]]의 기지로 심하게 다치진 않았으나, 이후로는 어머니와 떨어진 채 소비에슈와 유모 베르디 자작부인에게 양육된다. 하지만 이후 '''[[소비에슈]]의 친딸이 아니라는 의혹'''이 나왔다. 여태껏 자신에게 아이가 없던 이유가 [[나비에]]의 불임 때문이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던 소비에슈가[* 나비에와의 사이에선 몇 년이 넘도록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는데 라스타는 정부가 되자마자 바로 임신한 것도 소비에슈의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게 된 계기 중 하나였다. [[복선|하지만 이게 소비에슈를 만나기 전에 임신했을지도 모른다는 암시였던 것.]] 아이를 조산한 것도 소비에슈를 만나기 전에 임신했기에 그렇게 보인 것일 수도 있다.] 나비에가 하인리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하면서, 불임의 문제가 나비에가 아닌 자신에게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기 시작한 것이다. 심지어 글로리엠의 외모마저 소비에슈와는 비슷한 부분이 ~~손가락과 발가락의 갯수를 제외하면~~ 단 한 군데도 없고 라스타만을 빼닮았다는 점이 더욱 소비에슈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후 소비에슈는 글로리엠이 자신의 친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자 한 동안 데리고 다니지 않았을 정도로 글로리엠을 멀리했다. 결국 [[소비에슈]]는 글로리엠의 친부를 확인하기 위해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가 처음 낳은 아이인 [[안 림웰|안]]과 안을 보호하는 [[로테슈 림웰|로테슈 자작]]을 불러오라고 지시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리엠의 친부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후 [[알렌 림웰|알렌]]이 안을 황궁으로 데리고 오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이부형제와 대면한다. 아니나 다를까 아버지가 다르고 어머니만 같은 안과도 외모가 거의 똑같아 소비에슈의 의심에[* 소비에슈는 이미 라스타가 알렌과 관계를 가져 안을 낳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껏 묻어두었다. 하지만 두 이부남매가 기이할 정도로 외모가 똑같자 '''글로리엠도 안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 알렌의 친딸이 아닐까''' 하고 의심하게 된다.] 더욱 불을 지핀다. 이후 [[알렌 림웰|알렌]]에 의해 [[안 림웰|라스타의 첫째]]의 존재가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다른 귀족들까지 글로리엠의 출생을 의심하게 되고 온갖 소문에 휩싸이게 된다.[* 안과 글로리엠의 외모가 너무 똑같다 보니 '글로리엠 황녀와 황후의 첫째 아이가 같은 아버지를 둔 게 아니냐?'라고 수군거렸다. 물론 이런 자극적인 소문의 배후에는 라스타를 증오하는 파르앙 후작과 그 일파들이 있었다.] 급기야 친자검사를 받아야 된다는 제의까지 나오고 [[소비에슈]]마저 그걸 받아들인다. 그러나 친모인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가 친자검사를 거부해대는 바람에 '혹시 황녀가 황제의 핏줄이 아닌 게 아니냐?'는 의혹이 생겼지만, 이로 인해 궁지에 몰린 라스타가 마지못해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친자검사를 받게 된다. 179~180화에서 마침내 신전에서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와 [[소비에슈]]와 함께 친자 검사를 받게 된다. 글로리엠 역시 친자검사를 위한 피를 뽑기 위해 특수한 도구에 엄지를 찔리자 통증을 느끼고 자지러지게 운다. 하지만 그 직후 놀랍게도 '''[[출생의 비밀|글로리엠이 소비에슈의 딸이 아니라 알렌의 딸인 것으로 밝혀진다!]]'''[* 그런데 글로리엠이 사실은 라스타와 다른 남자와의 친자(예: 픽스)라고 밝혀졌다면 몰라도 하필이면 라스타를 버린 알렌 림웰의 친딸이라고 나오는게 미심쩍다. 라스타는 노예 시절 낳은 첫 아이인 안이 로테슈 자작에 의해 다른 아이의 시신과 바꿔치기해서 보여주자 아이가 죽은줄 알고 시신을 안고 오열하기까지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상태였다. 심지어 이런 자신을 버려놓고 소비에슈의 정부, 나아가 황후가 된 뒤에도 자신에게 집적거리는 알렌을 본인이 직접 증오스럽다고 표현할 정도로 증오했다. 그런 증오스러운 남자와 첫 아이를 낳고 또 동침했을리도 미지수이니 라스타를 완전히 몰락시키기 위해 에르기가 신전 사람을 시켜 검사결과를 일부러 조작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 상황에 멘붕한 라스타가 자신이 친모임에도 아이의 피를 '''작게[* 옳게 말하려면 '적게 뽑아서'라고 해야 한다. 실제로 이 말에 반박한 신관은 '적게 뽑은'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라스타의 무식 혹은 심각한 멘붕, 어쩌면 둘 다를 드러내는 부분.]''' 뽑아서 결과가 잘못 나온 거라며, 피를 더 많이 뽑아서 검사해봐야 한다고 우기는 것은 덤.[* 이 말에 신관마저 여기서 피를 더 많이 빼면 아기가 놀란다며 결사반대하고, 소비에슈와 그 자리에 있던 귀족들도 라스타를 질린다는 듯이 바라본다. 글로리엠이 황족이건 귀족이건 평민이건, 아직 태어난 지 몇 개월 되지도 않은 아기에게서 피를 더 뽑자고 하는 모습이 좋게 보일리가 없다. 게다가 다름아닌 아이의 친어머니가 말이다.] 글로리엠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 주변이 소란스럽던 와중에 [[에르기 클로디아|에르기]]가 [[안 림웰|안]]을 데리고 신전에 나타나면서 오랜만에 자신의 친오빠와 재회하게 된다. 안 역시 [[소비에슈]]의 명령으로 친자검사를 하게 되었고 결과는 당연히 라스타와 알렌의 친아들, 즉 글로리엠의 친오빠로 나왔다. 이후 자신의 친자검사가 마무리 되면서 먼저 신전을 나간 소비에슈를 따라 유모 [[베르디 자작부인]]에게 안겨 마차를 타고 궁전으로 돌아간다. 이때 베르디 자작부인에게 누가 뭐래도 제겐 공주님이시니 제가 지켜드리겠다며, 폐하께선 지금 화가 나셔서 그러시지만 곧 공주님을 안고 챙겨주실거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듣는다. 먼저 궁전으로 돌아온 [[소비에슈]]의 표정을 본 궁정인들이 공식적으로 결과를 듣기도 전에 글로리엠이 소비에슈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글로리엠의 처우에 대해 추측하기 시작한다.[* [[카를 후작]]에 의하면 친모인 라스타는 곧 황후 자리에서 폐위 될텐데, 폐위된 황후가 정부 시절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서 가진 글로리엠을 계속 공주로 둘 순 없다고 한다. 설령 공주 직위를 유지한다고 한들 궁전에서 제대로 살 수 있을리도 없다고.] 아예 "[[소비에슈|폐하]]께서 공주님을 어떻게 할지가 궁금하다", "'''[[공주]]는 무슨, [[뻐꾸기]] 새끼지'''"라며 대놓고 (글로리엠을 안고 있는) [[베르디 자작부인]]의 면전에서 떠들어댈 정도. 결국 [[소비에슈]]의 명으로 공주 직위에서 폐위되고[* 어찌됐든 결혼식을 올리고 대신관 앞에서 서약을 한 [[동대제국]]의 황후이니 폐위시키려면 절차가 필요한 어머니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와는 달리, 글로리엠은 절차에 따라 공주가 된 것이 아니라 황녀라는 이유만으로 공주가 된 것이었다. 그러니 황녀가 아니란 게 만천하에 밝혀지면서 소비에슈의 말 한마디로도 공주 직위에서 폐위될 수 있는 것이다.] 공주 방에서도 [[베르디 자작부인]]과 함께 반 쯤 쫓겨나듯이 나가게 된다.[* 그나마 일말의 부정(父情)이 남아서 베르디 자작부인이 글로리엠을 빈방에서 데리고 지내도록 하였고 완전히 궁에서 내보내진 않았다.] 심지어 라스타의 하녀가[* 이 하녀도 처음엔 라스타에게 진심으로 충성하며 잘 대하였으나 하녀들을 막무가내로 취급하는 라스타의 모습에 두려움만 느낀데다가, 다른 궁정인들은 자신들을 멀리하고 라스타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까지 연거푸 터져 나오자 마지못해 일만 할 뿐 더이상 라스타를 따르지 않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라스타의 유일한 기둥이었던 글로리엠마저 공주 자리에서 폐위되자, 어차피 몰락할 사람에게 뭐하러 공손하게 대하냐며 라스타를 황후 취급도 안하게 된 것.] 글로리엠을 두고 "'''공주는 커녕 결혼한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지도 않은, 귀족이라 할 수도 없는 사생아. 감히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가 [[소비에슈 트로비 빅트|황제 폐하]]를 속이고 깐 [[뻐꾸기]].'''"라고 조롱할 정도로 위신이 땅에 떨어진 상태다.[* 이 말에 분노한 라스타는 글로리엠을 조롱한 하녀를 마구잡이로 폭행한다.] [[동대제국]] 황실의 하나뿐인 금지옥엽에서 하루아침에 사람들의 비웃음거리로 전락하고 만 것. [[조앤슨]]의 기사를 통해 소비에슈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과 공주 자리에서 폐위되었다는 소식이 일파만파 퍼져 결국엔 [[서대제국]]에까지 전해진다. [[베르디 자작부인]]이 [[카를 후작]]을 통해 글로리엠이 아프다는 소식을 [[소비에슈]]에게 전해주지만 소비에슈는 "누가 공주란 거지?"라며 글로리엠을 부정한다. 하지만 몰래 자신의 비밀 호위에게 "글로리엠이 아픈 이유와 상태를 알아보라고 명령하며 신경 써준다.[* 아무리 그래도 몇 달 동안 금이야 옥이야 키운 아이를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고 밝혀지자마자, 하루아침에 냉대하는 것은 사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못 할 짓이다. 애초에 그저 라스타의 딸로 태어났을 뿐인 글로리엠에게는 아무 죄가 없기도 하고.] 그 후 나온 언급에 의하면 아직 갓난아기이기에 친모인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가 처벌을 받더라도 관련 없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러나 궁지에 몰린 라스타가 자폭할 각오로 스스로 자신이 도망 노예란 것을 터트려 [[소비에슈]]를 끌어들일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졸지에 죄와 관계 없이 공주에서 노예 신분이 되버릴 상황에 처했다.[* 노예는 황족이 될 수 없는데다 노예의 자식들도 무조건 노예가 되는 [[연좌제]]가 적용된다고 한다. 라스타는 그동안 귀족인 척하기 위해 [[이스쿠아 자작 부부]]의 잃어버린 큰딸 어쩌고하는 생쇼를 벌였는데, 정식으로 도망 노예란 것이 밝혀지면 잃어버린 부모고 뭐고 간에 본인은 물론 글로리엠과 안 둘 다 노예로 전락하고 만다. 게다가 라스타는 하도 지은 죄가 많아서 사형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데, 라스타가 죽고나면 남는 것은 노예가 된 글로리엠과 안 뿐이다.] 이후 친모인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가 재판을 앞두게 되었을 때, 항구 사건으로 인해 남궁에서 퇴출된 [[에르기 클로디아|에르기]]가 [[베르디 자작부인]]에게 자신을 데리고 외국으로 도망가 사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소비에슈 역시 에르기에게 붙여둔 사람을 통해 들은 이 제안을 수긍하면서 외국에서의 살 길이 열리게 되었다.[* 글로리엠은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를 너무 많이 닮아서 [[동대제국]]의 귀족이나 평민으로도 살 수 없고, 애초에 부모가 모두 중죄인이라서 오빠인 [[안 림웰|안]]처럼 노예가 되어야 했다. 하지만 [[소비에슈]]도 비록 자신의 친딸이 아니더라도 진심으로 사랑했던 글로리엠이 노예가 되는 것만큼은 차마 용납할 수 없었다.]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가 폐위되면서 그녀의 딸인 글로리엠에게도 유폐형이 내려져 라스타와는 다른 탑에 유폐될 처지에 처하게 되었으나, 결국 [[에르기 클로디아|에르기]]의 제안을 받아들인 [[베르디 자작부인]]과 함께 [[동대제국]]에서 도망치게 된다. [[로테슈 림웰|림웰]] [[알렌 림웰|부자]]와 [[이스쿠아 자작 부부]]는 사형당하고 라스타도 폐위된 뒤 자살하면서 사건이 종결되자, 글로리엠도 연좌제의 논리에 따라 노예가 되어야 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오빠 [[안 림웰]]은 부모인 [[알렌 림웰|알렌]]과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가 모두 중죄인으로서 죽은 탓에, 노예로 팔려갔다가 고모 [[르베티 림웰|르베티]]에게 간신히 구조됐다.] 하지만 비록 친딸은 아니었지만 한때나마 진심으로 사랑했던 글로리엠을 차마 노예로 만들 수 없었던 [[소비에슈]] 나름대로의 배려 덕분에, 베르디 자작부인과 함께 남왕국으로 몰래 도피하여 그 나라에서 귀족의 삶을 살게 해주기로 결정한다. 어찌 보면 신분이 공주에서 가짜 귀족으로 변경되는 것이지만 애초에 노예나 사생아로 살게 될 글로리엠의 인생을 바꿔 주는 것이었으니, 소비에슈 입장에선 정말 최대한의 자비를 베푼 것이다. 친모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가 탑에 유폐되고 자살한 뒤 [[에르기]]의 도움으로 [[베르디 자작부인]]과 함께 마차를 타고 [[동대제국]]의 수도에서 벗어난다. 여기서 에르기는 글로리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소비에슈|소비에슈 황제]]라면 글로리엠이 수치스럽다고 죽일지도 모른다', '설령 죽이지 않더라도 부모가 모두 노예이니, 글로리엠 역시 노예가 될 거다'라고까지 말한다. 이로 인해 에르기를 꺼림칙하게 여기고 의심하던 베르디 자작부인마저도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돌봐온 글로리엠을 지키기 위해서 에르기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에르기와 베르디 자작부인 모두 라스타의 얼굴을 알고있는 사람이 본다면 곤란해질 정도로 지나치게 라스타를 쏙 빼닮은 글로리엠의 미래를 걱정한다. 그러나 [[에르기]]가 친자 확인 검사를 '''조작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정확히는 소비에슈를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한 에르기의 계락이었다.] 이미 글로리엠은 [[베르디 자작부인]]과 함께 마차로 [[동대제국]]을 떠나 국경을 넘어가고 있었고, 어느 마을에 도착해 쉬던 중 [[상시천]][* 코샤르를 피하기 위해 간 서대제국에도 코샤르가 있었고, 그 지긋지긋한 악연을 끊고자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다가 [[코샤르]]가 [[동대제국]]에서 추방당했다니 다시는 동대제국에 안 올 것이라는 켈드렉의 판단 하에 도로 동대제국으로 가던 중이었다. 코샤르의 자업자득도 있었지만 글로리엠 때문에 추방당했는데 이 때문에 유괴됐으니 아이러니하다.]의 습격을 당한다. 이때 사랑스럽게 생긴 글로리엠을 본 상시천의 부두목은 마침 10년이 지나도 아내와의 사이에서 자녀가 생기질 않아 걱정했는데, 이 참에 글로리엠을 자기가 키우기로 결정하고[* 부두목이 글로리엠을 두고 아이가 너무 아름다워서 자기 마누라를 꼭 빼닮았으니 내 아이라고 하자, 켈드렉은 (아기를 유괴해서 키우겠다는 부분이 아니라 이 아름다운 아이가 부두목의 마누라를 닮았다는 부분에서) 양심도 없다며 타박한다. 이에 부두목은 눈이 두 개, 코 하나, 입 하나 있으면 닮은 거라고 반박한다.] 그대로 베르디 자작부인으로부터 빼앗아 유괴한다. 그 뒤 상시천은 글로리엠이 입었던 아기 옷에 피를 묻혀 근처 동굴에 버려 죽은걸로 위장시킨다.[* 글로리엠의 미래를 생각하면 부천주 손에 키우는게 더 낫다는 평가가 많다. 글로리엠 입장에선 하루아침에 동대제국의 황녀에서 도적의 딸로 전락하는 거지만, 글로리엠의 친모 라스타는 그동안의 악행과 도망 노예 출신이었다는 것마저 폭로되어 폐위된 뒤 자살하고, 아예 사후엔 동대제국 역사상 가장 악랄한 황후로 기록 된 죄인인지라, 글로리엠도 남은 평생 친모와 관련된 출신 문제로 온갖 악담을 들을게 뻔하다. 게다가 만약 글로리엠이 동대제국 최초의 여황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항상 나비에와 비교당하며 압박을 받을테고, 설사 여황제가 되어도 친모 라스타로 인해 매사 공격당하며 살얼음판을 걸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사느니 차라리 아이를 간절히 원했던 상시천 부천주 부부에게 사랑받으며 키워지는 게 글로리엠에게 훨씬 나을 상황이다.] 이후 [[소비에슈]]의 언급에 의하면 글로리엠은 ''''공주로 태어났으나, [[라스타 이스쿠아|노예]]의 자식이 되어 죽었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가졌으나 너무 짧게 살다 간 아이''''라고 역사서에 기록되었다고 한다. 후일담에 따르면 상시천이 북왕국으로 가던 도중 어느 마을에 들른 후, 그 마을에서는 아기 옷과 아기용품이 사라졌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사실상 행방불명 된 셈. 결국 글로리엠은 라스타의 죄 뿐만 아니라 애꿎은 에르기의 복수로 인해, 공주는 커녕 미래가 매우 불안한 삶을 살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