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금 (문단 편집) === 물리, 화학적 특징 === 경도는 2.5~3 정도로 무른편이지만 전성이 매우 우수해서 얇은 판이나 실로 가공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변형은 쉬운데 파괴는 어렵다.''' 여기서 말하는 파괴란 이미 형성된 형태를 변형하는 것을 넘어 절단시키기거나 끊어지게 하는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물렁물렁하기는 하지만 잡아 늘이거나 강한 힘을 가한다고 '''단번에''' 뚝 끊어질 정도로 흐물흐물하지는 않다는 것. 후술하겠지만 그러한 강도 덕분에 1만분의 1 mm 이하 두께의 금실로 가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매우 가공하기 쉬운 금속이라 [[인간]]이 [[구리]]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사용했으리라 여겨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철기]] 기술이 없던 아즈텍, 마야 문명도 고도로 발달한 금세공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주로 순금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로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비교적 부드러운 금속이므로 이건 잇자국이 남았을 경우 진짜 순금이다.[* 요즘에는 중국산 가짜 금괴도 잇자국이 남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납이나 철을 금으로 좀 코팅하기 때문. 유튜브에 쳐보면 미국에서도 중국산 가짜 금괴들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는 이런 금괴나 은괴는 일단 드릴로 파서 내부까지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그렇다고 치아로 절단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해다. 경도 자체는 치아보다 낮아서 흠집이 나긴 하지만, 강도는 매우 우수하므로 [[https://youtu.be/GQ6TvjR_19I?t=408|제대로 절단하고자 하면 절단기를 가져와야 겨우 자를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 자유전자가 많아서 각 원자간의 결합력이 강해 전성과 연성이 뛰어나다. 금을 얇게 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펴지며 '''1μm 이하'''의 두께까지 펼칠 수 있어서 뒤가 비쳐 보이게 얇은 금박 정도는 쉽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무언가를 금으로 칠하거나 도배했다는 말을 들어도 얇게 바르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그리 놀랄 필요는 없다.[* 일례로 50평짜리 3층 건물을 한층에 3m로 잡고 아예 뒤덮어버리려면 82.5×82.5×9m의 금박이 필요한데, 1세제곱미터에 1g씩 쓴다면 금 3.135kg정도 쓴다. 값은 3억원 정도. 충분히 돈지랄이긴하지만 건물 짓는 데 사용하는 공사비나 인테리어 비용들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비싼 것도 아니다. 물론 작정하고 얇게 쓴다면 이것보다 더 싸게도 가능하다.] 몹시 좋은 전기 전도체이기도 하다. 사실 전도성이 가장 뛰어난 건 [[은]]이지만, 은은 구리보다 비싸고 금보다 전연성이 떨어진다. 또 금은 녹는 점이 낮아 가공도 쉬운데다 녹슬지도 않아서 반도체에 많이 사용된다. 이어폰의 3.5mm 잭이나 RCA 플러그에 금 도금을 하는 것도 전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극히 안정된 [[금속]]이라, 반응성이 거의 없고 따라서 부식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피부에 닿는 귀금속으로서 명성을 널리 떨치기도 했으며 치과 재료로도 사용되는 등 인체에 매우 친화적이다. 일반적인 산, 염기에도 녹지 않으나, [[질산]]과 [[염산]]을 섞은 [[왕수(화학)|왕수]]에는 조금 녹는다. [[불산]]이나 [[마법산]] 같은 [[플루오린]]계 산에도 녹아버린다.[* 플루오린은 주기율표에서 산화력이 가장 강력한 원소로, 산(酸)화제의 대명사 산소(酸素)'''를''' 산화시키는 유일한 원소다. 명명법에서도 이산화탄소(CO,,2,,), 사산화이질소(N,,2,,O,,4,,), [[사파이어|산화알루미늄]](Al,,2,,O,,3,,), [[석영|이산화규소]](SiO,,2,,), [[녹|산화철]](Fe,,2,,O,,3,,), 등 이원소화합물인 산소화합물들은 전부 "n산화~"로 시작하며, HClO,,3,,(염소산), H,,2,,SO,,4,,(황산), C,,3,,H,,6,,O(아세톤), NaHCO,,3,,(베이킹 소다) 등도 분자식에서 O는 맨 뒤에 오는 게 대다수지만, 불소가 산소를 산화시킬 때 생성되는 물질의 화학식은 OF,,2,,고 명칭조차 "불화산소"다. 불소와 반응하지 않는 원소는 [[헬륨]]과 [[네온]]밖에 없으며, [[아르곤]]조차 절대 영도 부근의 극저온에서는 플루오린 화합물로 합성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금이 부식되어 이온화되면 '''맹독성'''으로 변하며 간과 신장을 심하게 망가뜨린다.[* 금이 특이한 게 아니라 본래 원소들은 [[산화수]]에 따라 성질이 크게 변한다. 가령 홑원소 [[나트륨]]은 물에 닿으면 폭발하는 불안정한 원소고, 홑원소 [[염소(원소)|염소]]는 위험한 [[독가스]]지만, 둘이 각각 +1가, -1가 이온이 되어 결합한 형태인 [[소금]]은 우리가 매일 섭취한다.] 그러나 고체 상태인 금은 인체의 어떤 물질과도 반응하지 않아 일상적인 상황에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당장에 치과에서도 금니 시술을 하는 것을 생각해보자. 자연에서 발견되는 유일한 금 [[동위원소]]이자 안정한 동위원소는 ^^197^^Au 밖에 없으며, 나머지는 모두 인공적으로만 존재한다. ^^197^^Au를 제외하면 인공적으로 합성된 금 동위원소는 매우 불안정하여, 반감기가 186일인 ^^195^^Au를 제외하면 반감기가 1주일도 안 된다.[* 반감기가 1주일인 동위원소는 1년 후면 처음 양의 2.2×10^^-16^^로 줄어든다. 1 [[아보가드로 수]](6.02×10^^23^^ 개)만큼의 원자를 만들어 놓아도, 2년이 지나면 원자 하나도 안 남는 수준으로 불안정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