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금정산 (문단 편집) == [[등산]] == 주봉은 고당봉(801.5m)[* 옛날에는 고당봉을 올라가려면 마지막 암릉구간에서 [[밧줄]]을 잡고 [[암벽]]에 가까운 바위를 올라가야하는 아찔한 산행을 해야했지만,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암릉구간에 데크를 설치해, 전보다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고당봉(姑堂峰)이란 이름도 본래 고유어의 [[음차]] 표기일 뿐이었고 과거에는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다. 고암(故岩)ㆍ고당봉(姑堂峰 / 高堂峰 / 姑黨峰 / 高幢峰)ㆍ고담봉(高潭峰)ㆍ고단봉(高壇峰) 등, 음이 같거나 비슷하고 한자는 다른 표기가 난립했다. 1994년에 부산 [[금정구]]청이 '금정산 표석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열어 전문가들을 모아 회의한 끝에 현재의 고당봉(姑堂峰)이란 한글/한자 표기를 확정했다.]이고, 최남단 상계봉(640.2m)[* 예전에는 상학산이라고도 불렀다. 고당봉이 금정산 북쪽을 대표하는 봉우리라면 상계봉은 금정산 남쪽을 대표하는 봉우리라 하겠다. 산 정상 밑에 있는 암릉의 모습이 닭벼슬같이 생겼다고 상계봉(上鷄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만덕동(부산)|구만덕]]으로 해서 올라올 수 있는 등산로가 있다.]을 시작으로 동서로 갈라지며, 서쪽으로는 파리봉(615m)이, 동쪽으로는 망미봉, 대륙봉, 의상봉, 원효봉이 이어진다. 두갈래로 갈라진 산줄기는 북문과 고당봉 일대에서 만나며, 최북단에 위치한 계명봉, 장군봉(727m)[* 금정산 봉우리들 중 가장 북쪽에 있고, 양산시와의 경계에 있어서 부산시민들에게는 그다지 인지도 없는 봉우리지만, 양산시민들에게는 양산에서 고당봉, 범어사 등을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하는 봉우리라서 인지도가 높다.]까지 이어진다. 고당봉 남쪽 약 10km 지점에는 백양산(642m)이 있다. [[파일:Geumjeong_sxtono.jpg]] [[파일:금샘.jpg]] 고당봉으로 가는 길에는 금샘이 있다. 산의 큼지막한 바위 머리의 움푹 패인 곳에 고인 물인데, 사진으로 보면 착시로 작아 보이지만 의외로 꽤 커서 둘레가 3m 정도 된다. 사람이 올라가서 같이 찍힌 사진을 보면 훨씬 커 보인다. 물이 그리 많지도 않고 그냥 고여있는 물일 뿐인데도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금샘에 얽힌 설화에서 '금정산'과 금정구의 이름 금정(金井, 황금 우물) 및 5대 [[절(불교)|절]]로 손꼽히며 금정산의 동쪽 기슭에 위치한 [[범어사]] 이름이 유래하였다. 금정구의 캐릭터도 여기서 따서 금빛 물고기다. >금정산 석정(金井山石井)【현 서북쪽 산정(山頂)에 있다. 높이가 세 길 가량 되는 돌이 있는데, 그 위에 우물이 있다. 둘레가 10여 척, 깊이가 7촌 가량인데, 물이 항상 가득히 차 있어서, 비록 가물지라도, 마르지 아니하고 빛이 황금과 같다. 그 밑에 범어사(梵魚寺)가 있는데, 세상에 전하기를, "예전에 금빛 고기(金色魚)가 오색 구름을 타고, 범천(梵天)으로부터 내려와서, 그 가운데서 헤엄쳐 놀았으므로, 이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 《[[세종실록지리지]]》 방송국에서 금샘에 고인 물의 성분을 조사해보았더니[[https://youtu.be/O2dnwo2mrR4|#]] [[비|빗물]]이 고인 물이라고 한다. 즉 [[지하수]], 암반수가 솟아오르는 게 아닌데도 마르지 않고 물이 유지되는 이유는 산에 올라오는 [[안개]] 등으로 발생하는 [[결로]] 현상 덕분이라고 한다. 아무리 가물어도 부산 앞바다가 마를 일은 없으니 수분을 머금은 바람이 매일 꾸준히 유입되므로, 금샘은 천 년이 넘게 마르지 않는 샘물이란 전설이 계속 이어진 것이다. 날씨가 좋을 때는 [[쓰시마섬|대마도]]나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까지 볼 수 있다. 대도시에 있는 큰 산답게 등산로는 정말로 다양하다. 특히 북구와 금정구 일대에는 정말 등산로가 많아서, 심지어 요양병원 주차장 뒷편, 아파트 축대 위에도 들머리가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유명한 등산로는 [[범어사]]ㆍ[[금강공원]]ㆍ[[성지곡수원지]]ㆍ[[호포역|호포]]ㆍ[[화명동]]ㆍ[[만덕동(부산)|만덕동]]ㆍ[[만덕고개]]를 들머리로 삼는 코스다. 대부분 인구밀집지역에서 가깝거나, 조금 떨어졌다고 해도 대중교통(특히 [[부산 도시철도|도시철도]])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성지곡 코스는 제외.] 양산(주로 다방면 계석마을)을 들머리로 삼아 오르는 코스도 있다. 산을 걸으며 [[양산시]]와 [[부산광역시|부산시]]를 넘나드는 것. 따라서 길을 잃을 염려는 거의 없으나 걷다보면 전혀 엉뚱한 곳에 도착하기도 한다. 이정표를 잘 확인해야 하는데 이정표가 틀린 경우도 적지 않다. 금정산 등산로가 전혀 관리되지 않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쉽게 설명하자면, [[국립공원]]에서 탐방로를 지정관리하기 이전의 북한산을 생각하면 된다. 길들이 복잡하게 얽혀 길을 잃고 헤맬 염려는 없으나, 길을 잘못 들어 엉뚱한 곳이 날머리가 되는 경우가 계속 일어났었다.[* 특히 금정산성 종주를 진행 할때 고당봉~서문 구간 이정표가 상당히 부실하게 세워져 있다.] 2023년 6월 기준으로 이정표도 알기 쉽게 설치되었다. 만약 타지역에서 금정산을 오르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코스를 추천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