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기괴괴/줄거리/2기 (문단 편집) == 웹툰작가의 꿈 == 주인공은 늦깎이 웹툰작가 지망생으로 다섯 작품을 중도에 포기하고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작품[* 작품명은 '스윈들러'.]을 그리고 있다. 재능있는 만화가들을 부러워하고, 자신이 재능이 없는건지 아직 개화하지 못한건지 고민하면서, 돈이 없어서 라면도 계란과 김치도 없이 먹어야 하고, 고지서도 쌓여서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와중에 도전만화의 댓글 반응들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으나 '''솔직히 재능없는 것 같은데 그만 두시지. 인생 낭비하지 말고'''란 [[악플]]에 울컥해서 태블릿을 던져서 깨먹고 홧김에 관둘까 하다가 [[매몰 비용|이제까지 한게 아까워서]] 포기할 수 없다며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고민하던 웹툰의 다음 전개를 꿈으로 꾼다.''' 황급히 일어나서 콘티를 그리는데 모든게 완벽하게 이치에 맞아서, 더 수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 주인공은 돈 주고도 안 나올 스토리라며 감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게 진짜 자신의 실력일까 고민하지만, 이내 자기 꿈도 자기 머리속에서 나온 것이라며 수긍하고 작품을 업로드한다. 이렇게 그려진 '스윈들러' 7화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네이버 웹툰|본사]]에서도 주목할 정도가 된다. 주인공은 계속 꿈을 꾸며 그림을 그려나가고, 언제쯤 정식 연재가 시작될까 고민하던 차에 편집부에서 그를 부르며, ~~본작과 같은~~ 목요웹툰에 배치된다. 정식 연재가 시작된 작품은 엄청난 호응을 얻고, 첫 달에 통장에 찍힌 4억을 보며 자기 인생이 이렇게 잘 풀려도 되나 고민할 정도가 되었다.~~댓글란은 4억 드립으로 가득해졌다.~~ 결국 주인공의 웹툰은 전체 1위를 하고, 주인공의 삶은 그간 노고를 보답이라고 하듯이 승승장구한다. 35억짜리 집을 샀고~~댓글란은 작가님 집 35억이냐는 드립으로 가득해졌다~~, 고급차에, 고급 레스토랑에, 각종 강연을 다니고 방송 출연[* 이때 나온 필명은 월화수 이다.]을 하고 급기야 그 해의 웹툰 대상을 받고, 작품도 어시스턴트들을 여럿 두고 작업을 하게 된다. 어느날, 자신의 작품이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제의를 받았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더 이상 오를 곳이 없어졌다고 생각한 때, 다음 작품을 그렸는데 별점이 5점대로 떨어지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꿈대로 그렸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자 당황한 주인공은 수면실에 틀어박히지만, 더이상 꿈을 꿀 수 없다는 사실에 패닉한다. 그러다가 간신히 잠들었더니, 꿈 속에서 쭉 찢어진 눈과 입만 보이는 기괴한 형체가 등장하는 것을 목격한다. 형체는 이제까지 꿈은 자신이 다 만든거고, 망한 스토리는 장난을 좀 쳤더니 난리가 난 것이라며, 말도 없이 끊어서 죄송하다며 많이 힘들었겠다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 주인공이 누구냐고 묻자 자신을 ''''신' 또는 '악마''''라고 부른다며, 뭘 원하냐고 묻자 자신이 수집하고 있는 것이라며 무언가를 쫙 펼치는데, '''인간의 [[손가락]]들'''이었고, 당신이 알고 있는 유명 작가들의 것들도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당신의 손가락을 주면 다음 꿈을 꾸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주인공이 꺼지라고 하자 웃으면서 잘 생각해보라며, 자신을 찾게 될거라고 하고 사라진다. 꿈에서 깬 주인공은 말도 안 된다면서 스토리를 짜려고 책상에 앉는데, 막상 작업을 하려니 스토리를 어떻게 짜야 하는지 잊어버렸다는 자신의 처지를 자각하게 된다. 결국 비밀리에 스토리 전문강사를 찾아갔는데, 강사는 작가의 스토리를 칭찬하고 자신에게 찾아온 것을 의아해한다. 그러면서 저번의 망한 회차는 뭔가 의도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는 사실에 당황하며, [[팩트폭력|조심스럽게 본인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한다.]] [* 이전 화에도 암시됐던 것으로, 여직원 한명이 작품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이제까지 꿈을 통해 작품을 그렸던 주인공은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다음화를 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다.] 주인공은 고뇌하지만 휴재를 걸어놓고도 여전히 방법이 없는데다가, 주변인들이 다 잔뜩 기대하는데[* 아버지가 의사 된 [[엄친아]] 별거 없다고 좋아하는 반응을 보인다.] 망한 회차 때문에 할리우드에서도 영화화 계약을 고민한다는 연락을 받자 결국 꿈 속의 존재를 찾는다. 그 존재는 역시 그럴줄 알았다며, 일단 손가락 하나를 받아가고 '''완결까지는 10회가 남았음'''을 얘기해주고 사라진다. 꿈에서 깬 작가는 설마설마 하면서 손을 봤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정말 손가락 한개가 사라져 있었다.]][* 그런데 애초부터 손가락이 4개였던 것처럼 사라져 있었다.] 화실 식구들에게는 운동하다가 다친 것처럼 위장하고, '''어떻게든 내 힘으로 해내야 한다, 이걸 극복해야 진정한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다짐한다. 그 후 '스윈들러' 영화제작 발표회, 주인공이 참석해서 당분간 작품활동을 중단할 것이라는 얘기를 밝힌다. 여기에 '주영'이라는 [[미녀]] 사회자는 유달리 아쉬움을 표하며, 자신이 댓글도 몇 번 달았을 정도의 팬인데 악수를 청해도 되냐고 묻는 순간 사인회까지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는 스텝의 말에 무산된다. 100명으로 제한된 사인회가 진행되는 동안, 팬들은 사인이 좀 어설프다는 말을 하는데, 방금 이야기했던 주영이 사인을 해달라며 작가 앞에 온다. 사인 많이 해서 힘드시지 않냐고 묻자 주인공은 손목이 안 좋아서라고 답하는 순간... 주영의 얼굴이 꿈 속 형체의 그것으로 변하면서 >그러게 도전만화가에 계실 때 제가 말했잖아요, 재능 없으니까 그냥 접으라고, 제 댓글 기억나시죠? 라고 한다. 경악한 주인공이 왜 여기에 있냐며 뒤로 쓰러지니까 형체는 '''제''' 작품 발표회인데 빠질 수 있냐는데, 이때 주인공의 왼손에서 [[의수]]가 빠져나왔는데 여기에는 '''손가락이 1개 밖에 없었다.''' 형체는 그런 식으로 왼손을 지킨 사람은 처음이라며, 잔머리가 있을줄 몰랐다며 감탄하고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도 있었다며 칭찬한 다음, 당신이 재능이 없다고 한건 거짓말이고 그냥 자라나기 전에 미리 꺾어놓고 싶었다는 얘기를 한다. 그러면서 '''기껏해야 하찮은 재능을 지닌 인간들이 작가랍시고 인기를 얻고 인정 받고나면 특별한 존재인냥 착각하는게 재수 없었다'''고 하면서 '''차기작을 하러 가야 한다며''' 사라진다. 이후 휴식을 갖던 주인공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웹툰 리스트를 보면서 '''그 악마가 어디 있는지, 누구의 꿈 속을 헤집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는 독백으로 끝난다. 작중 나온 웹툰 리스트를 보면, 별점테러를 받은 작품과 거의 10점에 가까운 작품이 교차하는데 주인공이 자신이 그린 작품 으로 일단 한 화수를 때우고 손가락을 바치는 식으로 완결까지 남은 10화 동안 손가락 6개를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 어찌됬건 마무리만 잘 되면 되니... 그렇지만 별점테러를 받은 작품들도 꾸준히 7점대까지 평점이 오른 것을 보면, 본인도 작품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스토리를 그리는데 치열한 노력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웹툰 작가들이 느끼는 창작의 고충과 독자 반응에 대한 부담감을 만화로 잘 풀어낸 에피소드인데, 댓글은 작가님 손가락 몇 개?, [[기기괴괴/줄거리/2기#s-4|이때]]는 꿈을 못 꾸셨구나 란 개드립으로 도배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