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독교 (문단 편집) === 근세 ~ 근대 === 서방 교회는 중세시대까지 전 유럽권에 강력한 장악력을 보이다 중세 이후 왕권강화로 인해 세력이 약화되기 시작했고 파벌의 분리와 종교개혁 등의 사건을 통해 세력이 분열, 분열에 이은 재이탈로, 사목자들은 사회에서 주도적인 세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그러나 종교로서의 그리스도교는 20세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서양인의 사고를 주도했다.] 세력 약화에 대해서는 크게 두가지 견해로 나뉘는데 한 문화권을 장악하다 관습에만 영향력을 남기게 된 상황을 근거로 쇠락했다라는 평가를 하기도 하며 다른쪽으로는 비록 교회가 주도권을 상실했지만 이후 단일세력으로서의 최고급의 세력을 가지고 있기에 문명의 성장과 세계관 확장에 따른 상대적인 저하라고 평가한다. 기독교는 세력의 유지를 위하여 천여년의 시간에 걸쳐 과학과 세계관 확장에 탄압을 가했다고 여겨지지만 사실 중세와 르네상스 시기 과학과 문화의 발전에 가장 많은 후원을 한 것은 교회였다.[* 조금 의외일수도 있지만, 독실한 가톨릭교인들의 입장에서는 과학이 발전한다고 해서 종교가 흔들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가톨릭교의 교리는 자명한 진리이니 과학이 발전하면 하느님의 섭리를 좀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 여겼던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흘러갔으니, 학문의 발전으로 인간들은 자신들이 세계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졌고 때마침 계몽주의 철학이 성행하면서 과학계 또한 유물론과 회의론의 영향을 받아 기독교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또한 흑사병의 창궐로 유럽 전 인구의 30%가 죽음을 당하면서부터 하느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하였고 또 [[성 베드로 대성당]]을 건축하기 위한 면벌부 판매를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교리 논쟁, 게다가 교황에게 상당량의 자금을 조달하라는 압력을 받은 유럽국가들의 왕과 제후들의 반발, [[30년 전쟁]] 등으로 인해 가톨릭교 정치 세력은 눈에 띄게 쇠퇴한다. 또한 성 [[이레네오]]에 의해 정리된 가톨릭교 교리와 세계관이 발전하는 과학기술과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잡지 못하다가 결국 계몽주의 시대가 되자 서구 사회의 주도적인 세력의 위치에서는 내려오게 되었다. 결국 가톨릭은 20세기 중반에 들어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열어 현대 사회의 변화를 인정하기에 이른다. 동방 교회는 [[동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 러시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조지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등 각지의 독립 교회를 형성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느슨한 연대 체제를 형성하였다. 동유럽과 그리스, 아나톨리아의 기독교인들은 [[오스만 제국]]의 [[이슬람]] 지배 아래에서 여러모로 차별당하면서도 끊임없는 믿음을 이어나갔으며, 근대 들어 오스만 제국이 시름시름 앓을 때 그리스 등의 동유럽 국가들이 [[정교회]] 신앙과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독립 국가를 세우는데 정신적으로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분위기 때문에 동유럽~서아시아 기독교인들은 오스만 제국의 [[무슬림]]들에 의해 민족주의적인 광기+종교적인 핍박이 더해진 [[아르메니아 대학살]] 같은 핍박의 주요 희생자들이 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 정교회는 동로마 멸망 이후에도 [[러시아 제국]]의 주요종교로서 기독교 신앙의 요새라고 불릴 정도로 큰 세력을 가졌고, 러시아의 팽창과 강대한 국력에 힘입어 시베리아와 카자흐스탄 등의 중앙아시아와 유라시아 지역까지 기독교(정교회) 신앙이 널리 퍼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1917년 이후 공산혁명으로 러시아 제국이 망하고 [[소비에트 연방]] 및 동구권 치하에서 [[국가 무신론]]으로 혹독한 박해를 받아 매우 위축되었으나, 소련 붕괴 이후 현대에는 착실히 재건되어 현대 러시아인들에게 중요한 종교로 남아있다. 또한 유럽의 상황과 별개로 기독교는 근세 이후 선교를 통해 유럽을 벗어나 아메리카 대륙, 호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같은 세계 각지에 상당히 빠른 속도로 전파되기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타 지역의 고유문화나 토착신앙을 파괴하기도 한 [[흑역사]]가 있다. 제국주의 시대가 끝난 뒤 유럽의 세력이 전 세계 각 대륙에서 물러간 이후에도 조상격인 [[유대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범민족적이고 포용적인 교리로 인해 도태되지 않았고 오히려 세계 각지의 현지 문화와 융합하거나 적응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