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독교방송 (문단 편집) == 논조와 성향 == 개신교 방송이긴 하지만 '''[[극동방송]]과 [[CTS기독교TV]]에 비해 매우 진보적인 성향'''을 보인다. 상기 역사에서 보듯 무려 이승만 정권 시기부터 신군부 시기까지 2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를 줄곧 유지해 온 것만으로도 설명이 끝난다. 일부 대형 개신교 교회들과 사이가 안 좋은 면도 있다고 한다. 모 교회 목사의 설교를 방송하는데 설교 중에 대놓고 정치적으로 흘러가는 부분을 편집했다가 시끄러워진 역사도 있다고 한다. 또한 [[복음주의]] 개신교인들도 CBS에 대한 시선이 고운 편은 아니다. 이러한 논조가 가능한 것은 CBS가 [[재단법인]] 형태로 특정인의 지배 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여 한국교회 11개 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구세군대한본영]],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한국루터회]],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에서 추천한 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극동방송 역시 재단법인이지만 이사장 [[김장환]] 목사 일가의 강한 영향력 하에 있으며, 기독교TV(CTS)는 주식회사로 감경철 장로가 회장으로, 중도 내지 보수 성향의 3개 교단 총회장이 공동대표이사 및 주요 주주로 있기 때문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다만, 라디오 방송국의 경우 '''종교적인 면에서 비교적 보수적인 면이 있다'''. 교회 설교를 녹음 중계하는 방송의 경우 방송국의 성향과는 상관없을지 모르지만 설교 중인 목사가 대놓고 가톨릭을 깐다던가[* 물론 가톨릭에 호의적인 설교도 방송해주고, 심지어는 [[평화방송]]이 없었던 1970~80년대에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요청으로 매 주일마다 가톨릭 사제, 주교들의 미사 및 강론도 중계한 적이 있었다.], [[차별금지법 관련 논란|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에 대한 광고가 나온다던가. 물론 [[극동방송]]에 비하면 종교적인 논조가 온건한 편이긴 하다.[* 기독교방송은 정교분리, 공정보도 원칙을 기반으로 하여 운영된다.] 사실 이런 류의 설교들을 하나하나 검열하는 것도 신자들의 반발을 부를 것이 뻔하기 때문에, CBS 입장에서도 난감할 것이다. 실제로 CBS는 [[NCCK]](진보성향의 기독교단체), [[WCC]]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다고 한다.[* 전술했듯이 NCCK가 설립과 초기 운영에 관여했고, 현재까지도 NCCK 회원기관이기 때문.] 진보성향 교단협의체와 얽혀있는 부분이 있다 보니, 극동방송에 비해 진보적인 것은 나름 타당하다. CBS가 WCC 관련 광고를 방영한 것 때문에 반WCC 진영 보수 교인들로부터 욕먹은 적도 있다.[* 사실 일부 하드코어한 반WCC 보수 교인은 CBS를 아예 WCC의 일부로 보기에 상대도 안한다.] [[성소수자]]나 [[퀴어]] 관련 보도는 종교방송의 성격상 부서마다 갈린다. 보도국에서는 중립적인 입장이지만 [[퀴어문화축제]]에서도 보도국은 취재를 허용하지만 미션부의 취재는 불허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79&aid=0002839296|보도국의 논조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903584|미션국의 논조가]] 이 정도로 다른 만큼 당연한 결과인 듯하다. 더욱이 CBS 내의 시사방송에서도 성소수자에 대한 이야기가 인터뷰어를 통해 나오는가 하면 커밍아웃한 성소수자가 인터뷰를 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이니 기독교의 스탠스를 따져봤을 때 굉장히 진보적인 면이 있다. 반면, 비종교방송인 보도 방송이나 라디오 시사방송 부분에서는 정권이나 경영진의 눈치를 보지 않는 진보적 논조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 [[4.19 혁명]] 당시 서울시내의 상황을 속보로 전했을 정도. 상술되어 있지만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보도 기능을 완전히 빼앗기는 등 고생을 많이 했지만 그 서슬퍼런 시절에도 보도국은 유지하면서 음지에서 민주화 운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현재도 이를 CBS 스스로는 자랑스럽게 여겨 당시 보도사진들을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6공화국|제6공화국]] 출범 이후 보도기능이 다시 살아난 현재에도 진보적인 논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진보적 논조를 유지하던 때에는 CBS에서 문화일보 보도를 뉴스로 전달하기도 했다. 문화일보가 현대백화점이 인수를 하여 사실상 친정으로 컴백하면서 논조가 보수 쪽으로 완전히 틀어졌긴 했지만. 2016년까지 CBS 쪽에서는 제휴하고 있었다가 제휴를 완전히 끊은 것으로 보인다.[* 1966~1980, 1987~2000년대 초까진 '''[[조선일보]]''' 뉴스가 방송된 적도 있다.] 현재는 주 제휴언론사가 [[경향신문]][* 경향신문은 1946년 10월 [[천주교 서울대교구|경성'''천주교'''재단]]에서 창간한 신문이다. 물론 지금은 관련없지만.]이다. 표준FM에서는 대놓고 경향신문 사옥 세입자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알려주는 캠페인이 나간다. 또한, 라디오 시사방송 부분에서는 가끔 이슈의 중심이 된 정권의 눈 밖에 난 정치 성향의 진행자를 자르다가도,[* [[나는 꼼수다]]의 [[김용민(1974)|김용민]]은 소위 '대통령 하야' 오프닝 멘트로 이슈가 되자 시사자키의 주말 진행자에서 하차했다.] 시간이 지나면 [[높으신 분들]]의 입김으로 타 방송사에서 낙마한 진행자를 다시 CBS로 섭외하곤 한다.[* MBC에서 정치적 성향으로 인한 블랙리스트 관련 이슈로 라디오 진행자에서 하차한 개그우먼 [[김미화]]는 7개월만에 CBS의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다시 복귀했다.] [[이명박근혜|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CBS는 제도권 언론 중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진보적인 스탠스를 취한 방송국이었고, [[김현정의 뉴스쇼]]나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1991년부터 시작된 역사가 깊은 프로그램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자는 교체되지만, 프로그램의 타이틀과 대략적 형태는 계속 유지되어 왔다. 2020년 10월 종방.]는 라디오 시사방송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프로그램이었다. 2012년에는 CBS 표준FM이 라디오 방송평가에서 1위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532787|차지]]했다. [[한국방송공사|KBS]]는 말할 것도 없고, [[MBC]]도 친정부 성향의 경영진으로 대거 교체된[* 현재는 MBC도 [[뉴스타파]] 심인보 기자를 '시선집중' 진행자로 영입하고, 경영진 교체와 함께 진보적 논조로 바뀌고 있다.] 때문인지 [[이명박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좌파방송국'으로 오르기도 했다. 하여간 라디오 보도부문에서 이러한 독특한 입지로 인해 비단 비기독교인 중에서도 CBS의 시사프로그램을 즐겨듣는 애청자도 많은 듯하다. 또 [[CBS 음악FM]]의 경우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세계의 음악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비기독교인 열혈 청취자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주로 기독교인을 위한 방송에 집중하는 극동방송이나 기독교TV(CTS)와는 분명 차별화되는 요소이다. 최근에는 [[전광훈]]과 [[한기총]]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를 내고 있다. 이에 전광훈과 한기총 측에서는 반복해서 [[색깔론]]을 들어 비난했고 CBS가 2020년 5월, 한기총 대변인을 역임했던 이은재 목사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였다. 다만 민주당계 정권인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비판의 수위가 낮았다는 의견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