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레기/특징 (문단 편집) ==== 돈으로 언론을 관리하는 기업들 ==== >[[삼성 장충기 문자 청탁 사건|그동안 삼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아왔습니다. 앞으로도 물론이고요. 도와주십시오. 저희는 혈맹입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mod=news&act=articleView&idxno=144254|‘삭제된 기사’ 보여주기가 돈이 되는 한국언론]]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mod=news&act=articleView&idxno=132251|기사형 광고? 광고성 기사? 단가표를 공개합니다]] 언론사도 엄연히 민간 기업이기에 운영을 위한 이윤 추구는 필요하다. 하지만 언론 스스로 권력 비판을 중요 가치로 내세우면서도 대기업의 횡포나 불법 행위에는 눈을 감는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의 언론의 주수입원이 광고라 대기업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다. 부서 특성상 기업 출입이 많은 산업부 등에서는 기업이 기자들에게 식사, 금품 등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아 기업에 대한 비판적 취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삼성 1호-허베이 스피릿 호 원유 유출 사고]]에서 가해자격인 삼성중공업의 이름은 최소한 노출시키고 사고 현장인 태안 앞바다, 자원봉사에 나선 사람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박용진 의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삼성바이오로직스 의혹]] 관련 내부문건을 공개한 날, 종편3사(TV조선,채널A,MBN)는 합을 맞춘 듯 삼성의 새 휴대폰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436|홍보기사]]를 보도했다. 이런 식이라 취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기업은 위기관리를 언론에 돈 먹여서 잠재우고, 언론은 기사로 기업을 협박해 돈을 뜯는다. 이러한 '''경언유착'''이 기레기가 클 수 있는 환경이다. 심지어 지방 건설사들이 대주주로 있는 지역 일간지들은 유착이라는 말도 부족한 건설사 홍보지 수준의 기사를 쏟아내며, 2021년 [[뉴스타파]]에서 [[지역민영방송]] 대주주들에 의한 언론의 사유화 및 소유기업 홍보지화가 공론화됐다. [[https://newstapa.org/article/FUZII| ]] 이러다 보니 지역 [[KBS]], [[MBC]][* 2020년 [[포항MBC]]의 경우 다큐 '그 쇳물 쓰지 마라' 방송 이후 취재를 위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가족과 함께 포스코를 방문했으나 [[포스코]]와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으로부터 협박을 받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심지어 노웅래 의원도 기자 출신이다.]의 경우 본사 못지 않게 이들 지역민영방송이 보도하지 않는 민방 대주주에 대해 탐사보도를 하게 되며, [[SBS]]의 경우에도 최대주주가 [[태영건설]]이다 보니 대주주의 보도, 경영 관련 개입 문제에서 절대 자유롭지 못하고 2021년 노사 합의하에 제정한 임명동의제를 폐지하여 논란이 되었다.[* 실제로 SBS 노동조합은 지배구조 및 방송개입에 반발하여 꾸준히 태영건설을 비판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언론계에선 기업이 큰 타격을 입을 만한 부정적 사건이 생길 때, 그 기업의 홍보비 지출이 증가하므로 떡고물이 더 떨어지니 오히려 반긴다고 한다. 심지어 뉴미디어 플랫폼에서도 기레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아프리카TV]]에서는 [[박근혜 정부]] 출신 행정관 등을 영입하면서, 언론탄압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은 김성우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을 첫 상근감사로 영입하고 집권당시 청와대 행정관을 대관업무 담당으로 채용하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03150934044760103787&svccode=| ]] --그리고 SBS는 방송에서 아프리카TV를 깠다-- 양대 포탈 중 하나인 [[다음]]의 모기업 [[카카오(기업)|카카오]]는 권대열 [[조선일보]] 전 논설위원을 부사장으로 스카웃해 데려갔다. 한국 언론의 [[도서정가제]] 옹호도 돈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출판업계에서 광고비를 지출하면 언론들이 그냥 홍보 기사를 실어주면 되니까 손해 볼 일이 전혀 없다. 그래서 도정제 비판 기사가 잘 나오지 않는다. 분명히 기자들도 동네서점 중 대형서점에 속하는 구미 춘양당서점조차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버티지 못하고 망하는 것을 직접 봤을 텐데 그런 기사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둘이 한패가 아니냐고 이미지가 나빠졌다. 사실 90년대 정도까지만 해도 언론이 최소한 독자 눈치는 봤다. 독자들이 신문을 사서 읽고 TV수신료를 지불하며 매체수가 많지 않아 광고단가 경쟁도 치열하지 않았다. 하지만 IMF 이후 언론사의 자금사정 악화와 현재 포털사이트 중심의 기사 배포구조가 자리잡으면서, '''독자들이 언론에 정보료를 지불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언론은 돈 주지 않는 독자를 버리고 광고를 통해 돈 주는 기업에 봉사하게 되었다. 그 결과가 지금의 철저하게 독자를 무시하는 언론의 시대인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