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모노 (문단 편집) === [[센고쿠 시대]] === [[파일:external/noah-tips.com/%E5%AE%89%E5%9C%9F%E6%A1%83%E5%B1%B1%E6%99%82%E4%BB%A3-251x300.jpg]] [[센고쿠 시대]]로 접어들면서 옷차림이 대대적으로 바뀌었다. 과거 전통적인 관습이 사라지면서 공가 복식은 더더욱 간소화되었고, 무가의 문화는 센고쿠다이묘가 나타나면서 개화되어 무가 중심의 복식 문화가 발달하게 된다. 처음에는 기능적, 실용적이었으나 후대에는 화려하고 호화롭게 발전하였다. 무가 복식의 지위 상승으로 히타타레는 예복화되었고, 가타기누바카마(肩衣袴)라는 복식이 나타나게 된다. 또 서민적인 문화가 발달하면서 서민 남녀의 일상복으로 고소데가 사용되었고, 16세기에 조선에서 목화가 전래되면서 무명옷 기술이 개발되고 명에서 전해진 금란, 단자 기술로 다양한 직물을 생산하게 되었다. 이러한 직물 생산의 중심지는 교토의 니시진으로, 막부의 비호 하에 발달하여 훗날 화려한 복식 문화의 토대가 되었다. 센고쿠 시대 무사의 최고 예장은 [[소쿠타이]](束帶)에서 히타타레(直垂)로 바뀌었다. 나가바카마(長袴)를 착용하고 하카마[袴]라는 흰색 허리띠를 둘렀다. 깃의 좌우 양쪽에는 가는 끈을 묶어 드리우고, 상의를 바지 안으로 넣었다. 이 옷은 요로이히타타레(鎧直垂)라는 갑옷 안 받침대 옷으로도 사용했는데, 좁은소매, 소맷부리와 바짓부리을 오므릴 수 있도록 끈이 달린 실용적인 옷으로 후대에는 화려하게 변했다. 초기에는 검소했지만 과시적으로 변하게 된 센고쿠 시대 복식 양상을 보여준다. 이 히타타레에서 분화된 복식이 다이몬(大紋)과 스오우(素襖)였다. 다이몬(大紋)은 마직으로 만든 히타타레의 일종으로, 상위 무사의 복식이었다. 양 가슴, 소매 가장자리, 등솔기, 바지 옆솔기에 집안을 상징하는 [[가몬]](家紋)을 크게 새긴 것이 특징이었다. 가몬은 옷감염색시 바탕흰색을 남겨서 만들며 기쿠토지를 달아 장식했다. 스오우(素襖)는 마직으로 만든 하급 무사나 무가 소년들의 평상복으로, 가몬 위치에 다양한 무늬를 사용했고 가슴 끈과 기쿠토지를 가죽으로 만들었다. 상의와 하카마, 허리띠 모두 같은 직물로 만들었으며 하카마의 폭은 좁았다. || [[파일:Oda-Nobunaga.jpg]] || || [[오다 노부나가]]의 가타기누바카마(肩衣袴) || 가타기누바카마(肩衣袴)는 센고쿠 시대의 복식 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것으로, 고소데 위에 등걸이 형태의 가타기누와 하카마를 입는 방식이었다. 본래 [[나라 시대]] 때 서민들의 소매 없는 옷에서 기원하였는데, 고소데가 노출되면서 고소데가 기본이 되는 시대로 연결해주는 옷이 되었다. 처음에는 어깨가 자연스러웠으나 어깨가 확장되면서 각진 모습으로 정형화되었다. 평상시에는 짧은 하카마를 사용했지만 예식으로는 긴 하카마를 입었다. 이 시대에는 스님이 착용하던 도우후쿠[道服]에서 유래한 도우부쿠(胴服)라는 옷도 유행했다. 주로 서민들이 입던 길이가 짧은 상의로 방호, 방한을 위한 실용성을 가지고 있지만 도우후쿠는 넓은 소매, 긴 옷걸이, 겨드랑이 아래에 여러 개의 주름이 있는 형태라면 도우부쿠는 소매가 짧고 겨드랑이 아래에 주름이 없는 단순한 형태였다. 입고 벗기 편해서 요로이하타타레 뒤에 덧입는 옷으로 선호했다. 스님의 도우후쿠나 서민의 도우부쿠는 먹색이나 다갈색 같은 수수한 색이었는데, 무사의 도우부쿠는 중국의 비단이나 서양의 진홍색 모직물 같은 값비싼 소재에 가몬을 다는 등 화려했다. 이 옷이 훗날 하오리[羽織]가 된다.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Oichinokata.jpg|width=400]] || || [[오이치]]의 코소데 || 한편 여자들도 고소데가 정립되었다. 오랜 전란으로 옷을 제대로 껴입지 못하게 되면서 하카마는 신사나 귀족 가문의 특수한 예복으로만 남게 되고, 무가 여자들도 하카마를 생략하고 두 세장의 고소데를 걸쳐입은 뒤 화려하게 장식한 고소데를 겉옷처럼 껴입은 방식이 유행하게 된다. 이 옷은 후대에 우치카게로 발전한다. 상류 무가 부인의 여름 옷차림은 우치기를 벗어 허리에 감은 형태인 고시마키였다. 여러 개의 고소데 위에 화려하게 장식한 고소데의 소매를 끼지 않은 채 허리에 두른 차림을 우스기누와 고소데고시마키라고 했는데, 귀족 여자들도 겨울철 예복으로 입었다. 고소데는 일반 서민에게도 남녀 공용 복식이었으며 본래 귀족 가문의 속옷이자 서민의 평상복에서 예복 역할을 하는 기본적인 복식으로 지위가 올라갔다. 평상시 고소데만 입는 차림은 무가의 확산과 함께 일반화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