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성용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include(틀:영상 정렬, url=EAdMcGm7ODs)] 장신에 전진 패스를 통한 공격 전개가 가능한 중앙 미드필더. 유럽이나 남미에서야 흔하지만 한국에서는 한동안 이런 피지컬과 축구 재능을 가진 국대급 유망주는 제 2의 [[홍명보]]를 만들기 위해 리베로, 수비수로 때려 박았던 터라 보기 드물었던 유형의 미드필더다. 원터치, 2대1 패스에 능했던 이전 세대 대표팀 플레이메이커인 [[윤정환]]과는 스타일과 포지션이 다소 다르다. 수준급의 키핑 능력과 톱클래스의 롱패스 능력, 넓은 시야와 공간 활용 능력을 갖추었으며 양발을 모두 잘 쓴다. 기동력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구자철]]보다 빠르다.[* 기성용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순수 주력만을 두고 말한 듯하다. 전방에서 좀 더 역동적으로 플레이하며 득점까지 노리는 구자철이 후방에서 볼배급 위주의 정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기성용보다 빨라보이는 것은 나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키가 커서 움직임이 다소 뻣뻣해 보일 수 있는데, 이와 별개로 탈압박 능력은 [[EPL]]에서도 통할 정도로 준수하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레지스타]]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 앵커]] 역할을 맡았다. 주요 임무는 일단 포백의 보호와 전방으로의 볼 배급이다. 상당한 조율 능력을 보여주며 킥력이 좋아 대표팀에서는 세트피스를 담당하던 시절이 결코 짧지 않았다. 장기인 롱패스를 통한 전방 볼 배급은 대표팀의 중요한 전술로 자리를 잡았었다.[* 이는 똑같이 빌드업과 딥라잉 플레이메이킹에 능하지만 수비와 피지컬 한계가 있던 홍명보 시절 홍명보를 배제하지 못했던 것처럼,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기성용이 국대의 핵심 공격 루트였음을 상기시켜준다.][* 덕분에 기성용 은퇴 이후 한국 대표팀은 기성용 역할을 메꾸느라 꽤 고생했다. 처음엔 황인범이나 백승호 등에게 이 역할을 맡기려 하다가 영 부족한 면이 많았다. 결국에는 라볼피아나를 기본으로 하는 빌드업 컨셉은 유지하되 정우영의 수비력과 빌드업, 황인범의 전진성과 연결고리성, 김민재의 도전적인 롱패스 등 기성용의 역할을 여러 선수에게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메꾸었다. 이 역시 황인범이 3선 박투박에 익숙해지면서야 가능했던 방법이었다. 다르게 말하면 기성용은 국가대표팀에서 사실상 3인분 양의 역할을 혼자서 소화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공을 안정적으로 배급하면서 기회다 싶으면 전진 패스를 찌르거나 직접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패스를 찌르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다. 즉 스스로 경기 템포 조절이 가능한 선수인 것이다. 공격적 위치 선정도 기존의 한국 선수들보다 매우 뛰어나다. 단순히 킥과 패스의 성공률이나 정확도가 뛰어난 것 뿐만이 아니다. 짧게 공을 주고 받으면서 꾸준히 움직이는 것으로 인해 상당히 부드럽게 빌드업을 진행할 수 있다. 흔히 기성용은 백패스나 횡패스 뿐이라고 비판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잘 될 때는 공을 움직이고 게임을 조립하는 뛰어난 감각으로 인해 꾸준히 움직이면서 간단한 백패스나 횡패스를 끊임없이 주고받는 것으로 아주 부드럽게 점유율을 유지해가는 것이 가능하다. 단순히 롱패스의 정확도나 날카로운 시야 뿐이라면 한국에도 꽤 먼 거리를 정확하게 공을 차서 치명적인 패스를 찔러주는 선수가 없지는 않다. 그러나 선수 본인을 중심으로 하는 짧은 패스를 통해서 게임을 유연하게 조립하다가 긴 패스로 빈틈을 푹 찌르는 능력까지를 보면 기성용을 따라올 선수를 찾기 어렵다. 게다가 중앙 미드필더로서는 탁월하다고 해야 할 국가대표 득점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득점 능력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기본적으로 킥능력이 매우 좋으며 공격적인 감각 역시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능력을 활용해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상대를 위협하며 때로는 득점에 성공하기까지 한다. 전진 패스와 롱패스는 [[https://www.youtube.com/watch?v=3jlb4oQ7Th8-s8|매우 잘 찔러준다.]] 특히 롱패스가 더 많은데 시야가 넓어서 동료 선수가 침투하는 모습을 포착하면 그 선수가 침투할 공간을 예상하고 그 공간으로 특유의 정확하고 강력한 킥력을 바탕으로 패스를 찔러주는데 성공률이 매우 높다. 거의 성공률이 경기당 88%정도. 국대에서도 기성용의 롱패스가 공격 다변화의 중요한 옵션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실제로 기성용의 이런 패스가 골로 연결된 경우도 적지 않다.[* 슈틸리케 감독도 11월 미얀마전에서 기성용이 어시스트를 할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 말이 그대로 적중했다.] 축구 통계 매체 비주얼게임은 역대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한 시즌당 롱패스 성공률을 순위로 매겼다. [[https://v.daum.net/v/4JY2ud8C6d|#]]해당 통계는 2009-10시즌부터 집계된 통계이며, 롱패스는 25야드(약 23미터) 이상의 거리를 기준으로 잡았다. 위 통계에서 기성용은 TOP 30 가운데 4번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2-13시즌 당시 스완지 시티에서 뛰던 기성용은 롱패스 성공률 88.2%를 기록했다. 경기(90분 기준)당 롱패스 시도는 8.6회였다. 상위 30위 안에서 유일한 아시아 선수 기록이다. 이 처럼 롱패스에 있어서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무대에서도 통한 선수였다. 중앙 미드필더진에서 게임을 지휘하기 어려운 환경상 국가대표에서는 [[김정우(축구인)|김정우]], 클럽에서는 [[리 캐터몰]] 등 주로 투쟁심이 강한 선수들과 중원에서 짝을 이뤄 기성용의 수비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키핑과 볼 배급에 집중시키는 형태로 기용되었는데, 이 때문에 무조건 중원 파트너로 수비에만 치중하는 선수가 강제되는 반쪽짜리 선수라고 평가받았다. 2013-14 시즌을 기점으로 기성용이 통계상으로도 경기당 클리어링, 인터셉트 횟수 등 수비 능력과 관련된 수치도 크게 증가하는 등 한층 상승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존조 셸비와 짝을 이루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기성용이 스탯은 많이 찍었을지라도 수비력이 부족한 존조 셸비를 커버했다거나 존조 셸비보다 수비를 잘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뉴캐슬 시절 다시 존조 셸비와 만났을 때도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수비적인 이유로 존조 셸비를 기용했다.] 선수 본인도 달라졌다고 주장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기성용은 기본적으로 자리를 지키는 수비 외에는 별로 할 게 없는 편이며, 클리어링이나 인터셉트 횟수가 좋은 경기도 가만 보면 활동량과 투쟁심이 강한 동료가 상대 선수와 싸우는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을 따내는 식으로의 스탯 적립이 많다. 또한 190cm에 육박하는 신장에 걸맞지 않게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나지 않고 공중볼 경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오죽했으면 아버지인 [[기영옥]]씨가 [[김판근]] 코치에게 '헤딩을 좀 시켜달라' 고 요청한 적도 있었을 정도. [[기영옥]]씨의 말에 따르면 어렸을 때 헤딩을 하다가 다친 적이 있는데 이게 [[트라우마]]가 된 게 아닌가라고 한다. 언제 한번은 왜 헤딩을 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굳이 헤더를 하지 않아도 자신이 있다.' 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자신감은 기성용이 리그 무대건 국가대표 무대건 어지간한 상대들에게도 겁먹지 않고 일관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게 해준 원천이다. 그러나 이 자신감이 가져다주는 장점과는 별개로 전반적으로 자신을 과신하는 부분도 있다는 것.] 어쨌건 이와 같은 제공권의 부족이나 전성기 이후 무릎 수술 등으로 인해 기동력이 전성기 때 보다 저하됐다. 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10853|#]]] 하지만 국가대표팀과 FC서울, 셀틱과 스완지 그리고 선더랜드 까지, 그는 커리어의 대부분을 주전으로 소화했다. 그만큼 이는 기성용이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려되는 점은 적지 않은 나이와 이에 반비례하는 혹사. 현 소속 구단 FC 서울에서 거의 고정 주전으로 혹사 당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