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수열외 (문단 편집) == 원인 == 21세기 들어 [[소원수리]]로 직접적인 구타나 가혹행위를 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방법을 기수열외의 방식으로 바꿔버린 것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해병대]] 등에서 벌어지는 기수열외는 별 기상천외한 이유로 벌어지고, 특유의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문화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이유가 태반이므로 이런 케이스에 한해 설득력이 있다. 또한 과거의 군대는 구타나 가혹행위가 일상화되어 있기는 했지만 특정인 한두 명을 찍어서 지속적으로 구타하고 괴롭히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집합'이라는 용어가 상징하듯, 어느 한 명으로 인해 촉발된 문제라도 특정 기수나 계급 이하가 모두 모여 맞거나 기합을 받는 게 보통이었다. 그러나 병영문화가 개선되면서 병 상호간, 간부 상호간에는 구타와 폭행이 금지된 반면 집단에게 주어지는 불이익은 구타가 아닐지라도 유지되기 때문에 한명 때문에 집단 전체가 피해를 볼 경우 그 책임을 물을 필요가 생겼다. 따라서 이 기수열외라는 방식은 그렇게 공동책임을 지는 공동체에서 공동체의 룰에 따르지 않는 인원을 공동체 밖으로 추방하는 자체적인 형벌이 되겠다. 고대에서도 사회의 안전을 해치는 인원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가장 즐겨 쓰인 것이 추방이었으므로 별다를 것은 없다. 이것이 공식적인 편제 차원에서 이뤄지면 [[전출]]이 되겠지만 여러 이유로 전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혹은 다른 부대에서 그런 인원이 전출되어 오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재전출은 그만큼 더 힘들다.] 기수열외가 벌어지는 원인을 정리하면, * '''피해자가 [[사회성]]이 부족하고 [[눈치 없는 새끼|눈치가 없어서]].''' * 문제 인원을 집단에서 추방함에 따라서 내부적인 규율 유지 및 부조리 제거. 규율에 따르지 않는 인원을 아예 '이 인원은 우리 부대가 아니니 할 필요 없다'라고 못박는 것이다. * 하나의 타깃을 설정함으로 내부적으로 쌓인 불만을 그 한 명에게 모두 쏟아붓게 하여 스트레스 해소 및 공통의 적으로 인한 단결력 고취. 심리학에서는 이를 '[[희생양]] 매커니즘(scapegoat mechanism)' 혹은 '희생양 찾기(scapegoating)'라고 한다. * 여건상 직접적인 가혹행위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따른 변칙적인 해결책이자 중·고등학교에서 이어진 왕따 행태의의 연장. 눈에 띄는 가혹행위는 규정상 금지된다는 점 등 몇 가지만 제외하면 학교에서의 왕따 행태와 거의 동일하다. * 후임병 관점에서는, 선임 대우에 대한 피로도 및 우위 선점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정도가 될 듯 하다. 보면 알겠지만 그냥 학교나 사회의 [[왕따]] 행태 그대로다. 서로 맞지 않는 인원이라면 떨어뜨려 놓으면 그만인데 군대나 학교의 폐쇄적인 집단화는 그것을 어렵게 만든다. 다만 군대에서는 학교에서 왕따거나 [[찐따]] 취급을 받던 인원들도 나름대로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하고 짬이 차게 되면 짬과 계급의 대우를 해주는 것이 보통이다. 기수열외가 되는 인원들은 대개 해야하는걸 의도적으로 회피하려고 머리를 쓰거나 아픈티를 내는 등 조직사회에서 주어진 역할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물론 징병제이므로 이런 인원도 배려함이 맞지만 부대원들 입장에서는 같이 끌려온 처지에 남의 사정을 봐줄 이유는 없는 것이다. 이런 경우 배타적이고 이기적이며 본인의 능력과 의지가 부족하고 조직적응능력이 떨어지므로 짬이 찼다고 해서 부대의 실권을 쥐면 그 자체로 더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실무를 모르면서 인성도 나쁜 상사와 같은 처지가 되는 것이다. 없어졌던 부조리를 다시 만들어놓거나 자신에게만 이득되는 방향으로 부대 분위기를 형성하는 등 전반적인 분위기를 해칠 수 있으므로 그 전에 기수열외 시켜버리는 것이다. 간부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으므로 기수열외의 폐해를 알고도 은근히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적절치 않은 인원이 부대 분위기를 주도해서 부대 전체가 직무유기나 항명을 한다면 그것만큼 끔찍한 일도 없기 때문이다. 결국 사회의 [[왕따]] 문제와 마찬가지로 가해자들의 인성+주변환경의 압력+본인의 문제 삼위일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