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자 (문단 편집) == 박한 대우 == ||[[파일:기자 폭행.jpg|width=100%]]|| || 유력 정치인을 취재하려 했지만 경호원들에게 매를 맞은 기자 || 기자들의 처우는 입사 난이도를 감안하면 메이저 언론사든, 황색언론급 마이너 언론사든 간에 나쁘다. 심하면 '''아예 직업 취급도 못 받는다.''' [[조중동]]과 [[매일경제]], [[한국경제신문]]과 같이 큰 신문사의 경우는 초봉이 5,000만원 정도로 중견기업보다 훨씬 높고 대기업에 근접한 수준이지만, 연봉 상승속도에서 대기업에 턱없이 뒤처진다. 대충 빅5 병원 [[간호사]]의 대우를 생각하면 된다. 초봉은 대기업과 비슷하지만 연봉 상승속도는 절반 수준이라 10년차에 5년차 대기업 대리 수준의 연봉을, 20년차에 대기업 10년차 과장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된다.[* 그러나 대기업에 비하면 그렇다는거지, 전 국민 대다수가 일하는 중소기업 등의 직종 종사자와 비교하면 엄청 높은게 사실이다. 이러한 부분이 기자들이 힘들다고 하는 것이 욕을 먹는 부분이다.] 특히 메이저 언론은 대부분의 신입기자들이 sky 출신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임금 면에서는 메리트가 없었다. [* 기업으로서 주요 신문사들은 저열한 방식으로 돈을 버는 비정상적인 [[비즈니스 모델|BM]]을 가지고 수익성이 점점 피폐해지고 있다. 돈을 버는 구조, 비즈니스 모델이 매우 저열함에도 불구하고 먹고는 산다. 결국 비경제적인 방법으로 먹고 산다는 얘기가 된다. 이런 구조가 언론의 상황을 점점 나빠지게 만드는 이유이다. 높은 임금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인사이트(언론)|인사이트]]같은 황색언론에서는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지급한다고 하며, 일 12시간 근무에 월급 200만원같은 노동법은 쌈싸먹은듯한 대우도 만연하다. 포탈에서 기사가 노출되면 광고비를 나눠 갖는 형태로 뉴스 공급계약이 되어 있기에 속보 경쟁이 심하고, 검색되는 정보가 중요하다 보니 이에 맞춰 인력에 비해 생산해 내는 기사의 수가 많고 노동 강도가 세졌다.[* 기사를 많이 써서 그 중 하나라도 걸려라. 트레픽을 늘려서 수익을 내자는 식의 양 중심 기사생산이 표준이 된 언론사 경영과 편집 구조가 원인이다.] 일부에서는 '하는 일은 없으면서 돈만 많이 받는다' 고 폄하하고 [[드라마]]에서는 할 짓 없는 직업으로 그려지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늘 마감에 시달리는 데다 평균 근무 시간도 10시간이 넘어간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행한 《한국의 언론인 2017》을 보면 우리나라 기자들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약 10시간 5분이다. 특히 종편/보도전문채널에 근무하는 기자들의 근무시간은 하루 평균 11시간 19분, 하루 12시간 이상 근무하는 비율이 55.5%였다.] 무슨 사건이라도 터지면 비상 근무 체제로 들어가서 주말에도 편히 쉬는 경우가 드물다. 그나마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준할 정도로 괜찮은 대우를 받는 기자들은 [[조중동]]과 [[매경]][[한경]],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 소속 등으로 극소수이며, 이를 뺀 나머지 대부분의 기자들은 박봉과 과로에 시달린다. 그 돈 좀 받는 기자들도 대기업에 비하면 월급 상승폭이 터무니 없이 좁다. 위에서 적은 대로 비교적 엘리트들이 포진해 있는데 나중 가선 대기업에 취업했던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경우조차 생긴다. 예전에는 최정상급 매체가 초봉에서나마 최정상급 기업보다 많이 주고, 상승폭이 적어 나중에 역전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한국 중견기업들도 초봉에서조차 최정상급 매체를 찍어누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또 하나의 문제는 기자는 일정 연차가 지나면 이종업계로의 이직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언론 환경에서 기자 출신이라고 특별한 능력을 기를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현직 때는 언론사의 힘, 네트워크의 힘, 후배에 대한 통제력으로 기자직을 수행하다가 로비해 주는 능력 정도를 인정받으면 사기업의 홍보팀장이나 임원으로 가게 된다. 그렇다고 기자들의 근속 기간이 특출나게 긴 것도 아니며, 사기업과 마찬가지로 일정 연령까지 관리자 직급에 올라가지 못한 대다수의 기자들은 얄짤없이 옷을 벗게 된다. 정년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기수제]] 문화가 강하게 남아 있는 언론사 특성상 [[검찰]]의 경우처럼 자신보다 후배 기수가 편집국장이나 논설위원 등 더 높은 직함을 달면 퇴사를 해야 하는 것이 대다수 언론사들의 [[불문율]]이다.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여당-야당-청와대) 등 핵심 부서를 거쳐 특파원을 다녀오고 부장, 국장이 되는 등 언론사 관리자의 길을 가거나 상술한 것처럼 사기업 홍보 임원으로 가는 고참 기자들도 있지만, 이는 대중과 소통하는 언론인으로서의 역량을 인정 받어서가 아니라 우리사회의 권력 카르텔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인정받은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위치와 거리가 먼 다수의 기자들은 매체사를 돌다가 퇴직하게 되므로 기자생활 후의 생계는 자영업을 개업하거나 하는 등 '알아서' 꾸려 가야 한다. 또한 선배들이 누렸던 연공서열에 따른 보상은 없어지는데 과거보다 욕은 더 많이 먹고 있다. 사회적 엘리트로서의 이미지도 점점 희석될 뿐 아니라 [[기레기]]라는 사회적 멸시가 보편화되면서 기자에 대한 시선은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다. 최근 한국의 [[진영논리]]에 따라 정치적 갈등이 점점 심해지면서 자신이 지지하는 쪽을 옹호하는 기사를 써주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기자들을 매도하는 것도 모자라 개인 이메일이나 댓글로 욕하는 협박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다. 패드립은 물론이고 살해 협박까지 서슴치 않으며, 특히 여기자의 경우에는 [[성희롱]]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많고 실제로 처벌받은 사례도 있다. 이러한 추태를 부리는 이유는 앞서도 말했다시피 단 하나, 자기가 지지하는 쪽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것. 한국의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문화가 과연 성숙하다고 할만한 것인지 반성하게 하는 사례다. 이렇게 인재풀과 입사 난이도에 비해 낮은 처우와 사회적 인식에 실망해 언론계 외의 업계로 이직하거나 [[법학전문대학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등을 통해 타 분야로 떠나려는 기자들 또한 적지 않다. 기자하다가 로스쿨을 통해 법조인이 되거나 5급 공채에 붙는 경우가 1년에 몇 명이나 되겠느냐만은. 10대 일간지 기자와 방송사 기자들의 경우에는 나름대로 공부도 많이 하고 사회에 대해 밝은 눈을 갖고 있다고 자처하는 인물들이 꽤나 많지만, 나름 큰 꿈을 품고 신문사에 입사한 기자들이라 할지라도 그 처지는 기껏 쓴 기사는 데스크(편집부)에 의해 멋대로 잘리는 등 [[높으신 분들]]에게 좌지우지되는 미생에 가까운 것이 현실이다. 종합하자면 입사를 위해 비슷한 노력이 투입되는 사기업에 비하면 언론사의 처우는 그렇게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없고, 오히려 사회적 인식 등은 과거보다 악화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부분의 기자들이 입사 후에도 끊임없는 경쟁과 개인의 생존에 주안점을 둘 수밖에 없으며, 많은 기성 언론인들도 기자 지망생이라면 더 이상 기자를 목표점으로 두지 말고 출발점으로 두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2022년에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여성기자협회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자 10명 중 8명이 트라우마와 같은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음이 드러났다.[[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1308|#]]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