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길치 (문단 편집) === 스마트폰 시대에도 길치가 어려움을 겪는 원인 === 길치가 아닌 사람들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 있는 시대에도 길을 못 찾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러한 첨단 기술은 의외로 불완전한 부분이 많으며, 기술 맹신이 공간지각력을 감퇴시키는 부분도 있다. 한 마디로 [[디지털 치매]]와 비슷한 현상이다. * 길치 본인의 문제: 하술하겠지만, 길치가 길을 잃어서 지인에게 전화를 했을 경우, 건물 간판 같은 고정된 사물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길고양이 같은 것을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이 없었던 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일이다. 과거에는 모르는 길을 갈 때 길 자체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자기가 꽂힌 관심사에만 집중하게 되는 일이 많다. 게다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이어폰을 사용하여 음악을 듣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변 상황에 대해서도 둔감해졌다. 따라서 길치이면서 자기 관심사에만 꽂히는 사람이 모르는 길을 갈 경우 이 상황에서도 [[길고양이]]만 눈에 들어오게 되고, 주변 건물 같은 것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되는 것이다. * 길치를 상대하는 사람의 문제: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길을 알려줄 때 정확한 이정표와 함께 '''여기서 몇 걸음 직진하라'''거나 '''오른쪽으로 꺾어서 몇 걸음 직진하라'''라는 식으로 상세하게 길을 알려줬다. 주로 나이 드신 분들일수록 이처럼 자세하게 알려주시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는 '''저 앞에 있어요'''라는 식으로 애매하게 알려주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렇다 보니 목적지를 훨씬 지나쳐 가는 바람에 더욱 혼란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획일화된 도시 계획'''으로 인한 문제도 있다. 물론, 개발이 안 되던 시절엔 구불구불한 길이 많아서 길 찾기가 절대적으로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보행자 기준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비교해 보면 의외로 신시가지가 상대적으로 길 찾기가 어렵다. 구시가지의 경우, 이미지는 어수선하지만 상가 건물의 디자인이나 높이가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기가 정확히 어디 쯤에 있는지를 파악하기가 의외로 쉽다. 반면 신시가지의 경우, 다른 시공사에서 시공한 건물이라 할지라도 빌딩 다지인이 비슷한 데다가 기본 층수도 10층 이상이다. 그래서 옆 건물로 잘못 들어가는 일이 은근 많이 발생한다. 이처럼 10층 이상의 엇비슷한 건물이 밀집한 곳이면, 시야 확보도 안 될 뿐만 아니라 건물 생김새가 비슷비슷해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기 어렵게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잘 정돈된 신시가지가 길 찾기가 쉬울 것 같지만, 오히려 그 정돈된 다자인이 혼란을 유발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같은 색깔로 깔맞춤한 옷장에서 브랜드를 구분해 옷을 꺼내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더군다나 구시가지가 형성되던 수십년 전과는 달리, 체인점이 많기 때문에 혼란을 유발하는 요인이 은근히 더 많다. 예를 들어 **역 스타벅스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인근에 스타벅스가 또 있어서 다른 곳에서 헤매는 경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