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음식) (문단 편집) === 구미권 === 영미권에서는 먼저 알려진 일본식 명칭인 'Nori'라고도 불리며, 특히 건조, 가공하여 먹기 편하게 만든 제품은 'seaweed snack'으로도 부른다. 한국의 김은 'Gim'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국]]과 [[일본]]과 [[중국]] 일부 지방 이외에 김을 먹는 곳은 드물었다. 구미권에서는 모든 종류의 물풀을 뭉뚱그려 'seaweed'라 부르며, 이는 본래 'sea(바다)'와 'weed(잡초)'의 합성어다. 따라서 구미인의 눈에 한국인과 일본인이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은 [[컬처쇼크]]였다. 조미김 특유의 냄새가 싫다는 구미인들도 간혹 있다. 김을 먹는 사람에게는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로밖에 느껴지지 않지만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거부감을 느낀다. 때문에 구미권 초밥집에서는 캘리포니아 롤은 메뉴에 있어도 김을 두른 김초밥 종류는 없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 [[삼각김밥]] 등 김을 이용한 음식들이 구미권에도 주로 아시안 마켓 등을 통해 판매되면서 조미김을 접할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비타민B12]]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을 위해서라도 김을 찾는 애호가들이 구미권에서도 많아지고 있다. 많은 국가에서는, 특히 바다가 먼 내륙 국가에서는 성장기 어린이들이 [[아이오딘]] 부족에 시달려서 두뇌발달에 지장을 가져오고 있다. 아직도 [[아프리카]] 등 [[후진국]]에서는 아이오딘 부족으로 인한 지능발달 저해가 많고 세계적으로도 아이오딘 부족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받고 있는 지능 저하의 원인이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식탁용 정제 소금에는 미량의 아이오딘을 첨가해 팔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는 국가가 많고, 그 결과 아이오딘 부족으로 인한 지능 발달 저하가 대폭 줄어들었다. 한국이나 일본은 해조류를 일상적으로 먹기에 굳이 이렇게 해야 할 필요가 없다. 조선시대인 1653년 [[제주도]]에 표류한 [[헨드릭 하멜]] 일행에게 제주관아에서는 음식으로 김을 대접하였다. 이들 [[네덜란드인]]들도 김을 처음 먹어봤기 때문에, 검은 종이를 먹였다는 식으로 혐오식품처럼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포로수용소]]에서는 연합군 포로에게 부식으로 김을 제공했는데, 이 포로들이 일본의 패전 후 [[도쿄 전범 재판]]에서 '''"수용소에서 불에 태운 검은 종이를 강제로 먹였다"'''며 포로 학대를 고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거짓말이거나 과장된 일화'''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상술했듯이 일본의 김 생산량은 많지 않았을 뿐더러, 지금과는 달리 양식업도 발전하지 못했고, 제조하는 방식도 전부 수제였기 때문에, 매우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비싼 반찬이었던 것. [[일본의 전쟁범죄]]에서 나오듯 일본군은 포로에게 막장 중 최고 막장인 대접을 했기 때문에, 왠만한 중산층도 먹기 힘든 이런 비싼 반찬을 대접해줬을 가능성이 매우 적다. 그러나 구미권이라고 전부 안 먹는 건 아니고, [[영국]]의 [[웨일즈]] 지방에선 수세기 동안 김을 먹어왔었다고 한다. 지금도 먹는 것은 아니고, 청년들에게 물어보면 '우리 할아버지가 드셨다고 하더라' 정도로 알고 있다고. 한국이나 일본처럼 종잇장 모양으로 말려서 먹는 건 아니고, [[오트밀]]과 함께 끓여서 [[매생이국]]처럼 걸쭉한 죽으로 먹거나 김빵(laver bread)을 만들어 빵 사이에 끼워먹는 것을 즐긴다. 김빵은 크게 2종류로, 푹 끓여서 뭉글뭉글해진 걸 잼처럼 만든 것이거나 오트밀을 살짝 묻혀 섞은 뒤 튀겨내 패티처럼 만든 것이 있다. [[미국]] 등지에서도 웰빙 붐을 타고 해초류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먹는 경우가 많아졌다. Seeweed나 Laver은 정확히 김을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고[* 구미권에서는 해초를 제대로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초 하나하나마다 이름을 붙여주지도 않았고, 있다 해도 학술적으로나 쓰이지, 일반 사람들에게는 그냥 이름모를 바다의 잡초였던 것이다.] [[일본 요리|일식]]집에서 주로 소비되는 김의 특성상 그냥 [[일본어]]로 Nori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공항 같은 곳에서는 그냥 우리나라 발음으로 김이라고 불러도 다 알아듣는다. 특히 2010년대 이후 들어 한국식 조미김은 미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밥과 먹는 반찬 개념이 아닌 seaweed snack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포테이토칩마냥 [[간식]]으로서 유행하고 있다. 한국을 좋아한다고 알려진 배우인 [[휴 잭맨]]의 딸이 김을 간식으로 먹는 모습이 국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https://blog.naver.com/7416kk/110173138483|하정우의 아성에 도전하는 먹방]]. [[https://www.huffpost.com/entry/seaweed-snacks_n_5628080|김은 어떻게 미국의 주류 간식이 되었나(허핑턴포스트 영문)]][*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내용을 요약하자면, 미국의 웰빙 열풍을 탄 것이 인기 이유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현재 대표적인 명칭은 seaweed snack이지만, 가끔 가다 한국식으로 gim-gui라고 쓰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확실히 생각보다는 많이 대중성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 <오션스헤일로>라는 김스낵이 미국 전역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팔리고 있고, 2017년 10월부터는 미국 전역 월마트 5,000여 지점에 납품된다고 한다. 품목도 12가지에 이른다고. 유명 전 프로레슬러 [[스티브 오스틴]] 또한 식단관리용으로 이 김을 먹기도 했다. 실제로 [[아마존닷컴]]에서 검색해보면 한국산 김 구매후기에 맛있고 [[감자칩]]보다 건강에도 좋은 듯 한데 좀 양이 적다는 식의 평가를 많이 볼 수 있다. [[https://www.amazon.com/Seas-Gift-Seaweed-Roasted-0-17-Ounce/dp/B000HVX6NK|실제 아마존에서 파는 한국식 조미김]]. [[https://www.amazon.com/dp/B006FQGQMO|#2]]. 주로 밥반찬으로 먹기에 짜게 간을 하는 한국김과는 달리 구미권에서는 구미인의 입맛에 맛도록 덜 짜고 고소하게 만들어 과자처럼 먹기 편하도록 판매하고 있다. 두께도 조금 더 두껍다고. [[파일:external/www.picclickimg.com/Kirkland-Signature-Roasted-Seasoned-Seaweed-Winter-Harvest.jpg]] [[코스트코]](Costco) PB상품으로 국내생산한 김을 수출하고있다. 반응이 좋아 공장도 증설하는등 꽤나 잘 나간다고 한다. 물론 한국 코스트코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미국에서 판매중인 한국식 김 대부분은 '노리'라는 일본식 명칭으로 팔리고 있다. 아무래도 서구권에서 '김'보다 '노리'가 더 익숙한 명칭이라 그런듯한데 상당히 자존심 상할만한 부분. 2020년 4월에는 [[카일리 제너]]가 딸 웹스터와 함께 이 한국식 김을 간식으로 먹는 장면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