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거김/사례 (문단 편집) === [[KBO 리그]] === 드래프트 삽질을 했을 때 쓰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류현진|류]]거[[나승현|나]]'''라든가 '''[[오승환|오]]거[[정의윤|정]]'''이라든가.[* 이 선택의 공통점은 [[오승환]], [[류현진]] 모두 지명 당시 팔꿈치 수술 경력이 있었다는 것. 그래서 지명 순위가 밀렸다. 물론 이 둘의 성공 이후로는 선수 선발시 팔꿈치 수술 경력을 비교적 따지지 않는다.] SK는 [[한국프로야구/2001년/신인드래프트|2001년 드래프트]]와 [[한국프로야구/2006년/신인드래프트|2006년 드래프트]]에서 이 짓을 했다. '''[[이대호|이]]거[[김건한|김]]'''이라든가[* 당시 SK는 신생팀에 대한 어드밴티지로 2차 1순위 지명 때 우선지명 3장을 갖고 있었다. '''그 3장으로 모조리 [[이대호]]를 걸렀다.''' 참고로 이대호를 거르고 선택된 나머지 2명은 조형식과 [[김동건(야구)|김동건]].], '''[[류현진|류]]거[[이재원(1988)|이]]'''[* 이 선택은 류현진의 팔꿈치 수술 경력 탓이기도 했지만 다음해 안산공고 투수 [[김광현]]을 무조건 1차 지명에서 고를 수 있었기 때문에 안전하게 간 케이스이기도 하고, [[박경완]]을 대체할 법한 1차 포수 유망주를 포기할 수 없었던 속사정이 있었다. 이재원이 먹튀로 전락해서 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지만 이재원이 쌓은 통산 20 sWAR은 1차지명으로서 실패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류현진이 워낙 대단해서 그런 것.]이라든가(…). 물론 위의 두 케이스보다 훠어어어어얼씬 결과는 좋지만, 조선의 4번 타자와 당대 최고의 왼손 원투펀치가 결합했다면? 하위 지명에서 잭팟이 터진 사례는 워낙 많아서 아무렇게나 쓰이지는 않고 보통 1차 지명이나 1라운드 1순위에서나 쓰이고 그 외에는 포지션이 겹칠 때만 쓰인다. 이를테면 삼성이 [[한국프로야구/2004년/신인드래프트|2004년 드래프트]]에서 시전한 [[강민호|강]]거[[이정식|이]]와 같은 케이스가 있다. 삼성 팬들은 무려 10년 이상 '삼민호'를 외치며 억울해했는데, 삼민호는 드래프트 후 14년이 지난 2018년에 갑작스럽게 현실이 된다. 롯데는 류거나를 시전한 그 해, '''[[김현수(1988)|김]]거[[김문호|김]]'''을 작렬했다. 근데 이건 롯데 탓만 하기도 뭐한게 김현수는 이 해 드래프트에서 '''어느 팀에도 지명받지 못하고''' 결국 신고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즉 모든 팀이 김거X를 시전한것. 원조는 데뷔부터가 걸러지고 시작했다. SK는 2011년 [[이현호(야구선수)|이현호]]를 거르고 [[서진용]], [[김주원(1991)|김민식]]을 뽑았다. 이현호는 2015년 두산 [[장원준|좌]][[유희관|완]][[이현승(야구선수)|왕]][[허준혁(1990)|국]]의 일원이 되었지만, 서진용은 [[김원형]] 투수코치의 조련을 받은 후 상무 입대에 성공하여 복무를 마치고 본격적인 첫 시즌인 2015 시즌에 드디어 터지나 했지만 수술행... 하지만 2016년에는 별 차이는 안 나지만 서진용이 상대적으로 더 선방하면서 따지기가 애매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면 이현호는 제구문제로 여전히 1군과 2군을 왔다갔다 하는 반면 서진용은 그래도 거의 1군 붙박이에 가깝게 정착하면서 SK의 우세로 점차 변하는 상태.[* 일단 이현호는 2020년을 끝으로 은퇴했고, 나머지 둘은 여전히 현역이다. 사실싱 SK의 승리인 셈.] 그리고 2015년 드래프트에서도 SK는 [[김택형]]을 거르고 1차 지명으로 [[이현석(야구선수)|이현석]]을 선택하였는데, 김택형은 이후 2015년 2차 2라운드 지명을 통해 넥센 히어로즈로 갔다가...[[이지풍|지풍볼]]에 힘입어 구속을 무려 '''12km'''나 증가시키면서 1년차부터 넥센 좌완 불펜의 핵으로 군림한다. SK가 이 아쉬움을 만회하려면 올 시즌부터 이현석이 이재원의 백업으로 얼마나 잘 성장하냐가 중요할 듯 했는데..... ~~그러고 보니 [[이재원(1988)|전]]과 [[이현석(야구선수)|백업]] 모두 한 명씩 거르고 지명이네?~~ 트레이드로 드디어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서도 쓰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정우람|정]]거[[임태훈(야구선수)|임]]'''. 2013 WBC 예비 엔트리 발표 이후에서는 '''[[박병호|박]]거[[홍상삼|홍]]''' 드립도 나온 적이 있었다(…). 그 외에도 유망주나 용병 선발에서 저울재기를 하고 실패한 사례들도 많다... 1. [[두산 베어스|OB/두산 베어스]] - '''[[김기범(야구)|김]]거[[이진(야구)|이]]''', '''[[류지현(야구)|유]]거[[류택현|류]]''', '''[[오승환|오]]거[[서동환|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소]]거[[스캇 반 슬라이크|반]] [[한국프로야구/1989년/신인드래프트|1989년 신인 드래프트]]때 국가대표 좌완에이스 [[김기범(야구)|김기범]]을 거르고 [[이진(야구)|이진]]을 지명했지만 이진은 제몫을 해내지 못하고 소리소문도 없이 사라졌지만 김기범은 2000년 선수생활 마감할 때까지 제몫을 해줬다. 거기다 김기범은 자신을 거른 OB에 대한 반발심 때문인지 통산성적에서 보면 OB에 상당히 강해서 OB팬들에게 악몽같은 존재였다. [[한국프로야구/1994년/신인드래프트|1994년 신인 드래프트]]때도 마찬가지. OB구단 고위층에서 [[류택현]], [[류지현(야구)|유지현]] 두 선수를 저울질한 결과 구단 내에 좌완투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류택현을 지명했다.[* 당시 OB 스카우터였던 [[양승호]]는 류택현이 성장하지 못할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유지현 지명을 강력히 주장했지만 좌완투수에 대한 구단 상층부의 의지가 워낙 강해서 어쩔 수 없었던 것. ~~그래서 [[장원준]]에게 괜히 84억을 준것이 아니다.~~] 하지만 유지현은 LG에서 펄펄날았고, 류택현은 OB에서 전혀 성장하지 못하다가 LG로 가서는 [[김성근]]의 조련하에 꽃을 피우게 되었다. ~~OB판 [[탈쥐효과]]~~ OB-두산으로서는 엄청나게 손해를 본셈. --그래도 아래 보면 반대로 이득이 더 많다-- [[한국프로야구/2005년/신인드래프트|2005년 신인 드래프트]]때는 1차지명때 휘문고 [[김명제]]를 뽑았고, 2라운드에서는 전체 2번 픽으로 신일고 [[서동환]]을 뽑았다. 그리고 두산은 김명제에 6억, 서동환에 5억의 계약금을 안겨주며 둘을 '''11억 듀오'''라고 불렀는데 이 둘은 결국 '''11억 먹튀'''(…)가 되며 망했다. 김명제는 선발에 조금 자리를 잡아가나 싶었으나 2009년 폭망 후 음주운전 사고로 중상을 입고 선수 생명이 끝났으며, 서동환은 이런저런 부상에 시달리다가 결국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 삼성에서도 시원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방출되었다. 그리고 이 해 드래프트 1라운드 5번으로 삼성에 입단한 선수가 [[오승환]]이었다.[* 물론 오승환을 거른 팀이 두산을 제외하고도 3팀이 더 있긴 하다. 롯데, LG, 한화가 그 주인공들.] 그리고 오승환 바로 다음 순번에 지명된 선수가 [[윤석민(투수)|윤석민]]이니 '윤거서'도 성립한다. 사실 오승환과는 달리 윤석민의 경우 2차지명 전체 1번픽을 가져간 롯데가 서동환을 지명했다면 두산이 윤석민을 지명했을거라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로 지명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팬들에게 남는 아쉬움은 윤석민쪽이 더 크다.[* 참고로 롯데는 용마고 투수 [[조정훈(야구선수)|조정훈]]을 지명했다.] 다만 이 때만 해도 서동환은 메이저리그 진출설이 나올 정도의 특급 유망주였고, 전학으로 인해 1차지명이 불가능했을 뿐이지 전학만 아니었으면 1차지명을 받고도 남았을거라는 평이 많았다. 두산이 고졸 대형 유망주 둘을 쓸어갔는데 결과적으로 이 둘의 재능이 만개하지 못 한 것이었으니 이상한 지명을 했다고 보기엔 어렵다. 2018시즌 희대의 폭망 용병타자 [[지미 파레디스]]를 방출하고 두산은 빠르게 대체 용병을 물색했는데, 이 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퇴출 위기였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먼저 접촉했고 협상에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한다. 소크라테스가 인스타그램에서 KBO 관련 계정들을 팔로우하고 다수의 썰쟁이들이 그의 이름을 언급하며, 두산 프런트 관계자가 협상중인 선수들 중에 소크라테스가 있다고 인정도 하였지만 계약으로 이어지진 못했고 대신 [[스캇 반 슬라이크]]가 왔다. 그리고 알다시피 반슬라이크는 그 파레디스가 그리워질 정도로 심각하게 못했다. 당시 두산이 눈독들인 선수 중에는 [[제레미 해즐베이커]] 등 나중에 다른 팀 소속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되는 선수들도 많았는데, 소크라테스도 2022년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KBO에 오게 되며 처음 한 달은 부진해서 퇴출설까지 돌았으나 이후 엄청난 성적을 보여주며 리그를 씹어먹는 중. 다만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여러 구단에서 거를 만한 사유가 명확하게 있어서 결과적으로 반 슬라이크가 폭망한 것이 아쉬운 정도로만 남았다고 봐도 무방한데, 바로 금지약물 복용 이력이 있었다는 것. 이 때문에 당시 두산이 안 그래도 금지약물 이슈로 구단이 내내 십자포화를 맞던 시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데려오기 쉽지 않았다는 점도 있다.[* 실제로 계약 불발 사유도 금지약물 복용 이력이 유력하다. 여기에 두산은 그 시즌에 똑같이 금지약물 복용자였던 [[김재환]]이 MVP를 수상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한국시리즈 업셋패의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시즌 후에도 금지약물 관련 이슈로 뭇매를 맞아야했다. 여기에 두산은 그 다음 시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기도 했고, 한국시리즈에도 세 번을 더 가면서 많이 거론되지는 않는 편.] 2. [[현대 유니콘스]] - '''[[이종욱|이]]거[[정수성|정]]''' - 당시, 이종욱은 만년 2군 선수였고 반대로 정수성은 백업이긴 해도 1군과 2군을 왔다갔다하는 1.5군이었다. 또한 2005년은 정수성의 커리어 하이 시즌[* 타율 0.273, 53득점 29도루]이었고, 향후 성적 향상의 가능성이 높다고 본 현대 구단은 미련없이 정수성을 택하고 이종욱을 방출한다.[* 물론 이종욱의 방출 사유가 정말로 정수성 때문이었는지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2005년이면 본격적으로 현대그룹이 구단에 대한 투자를 끊기 시작한 시기였다는 점인데, 이 시기부터 구단이 서서히 선수단을 감축하기 시작하면서 이 과정에서 정리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후 이종욱은 고교 동기인 [[손시헌]]의 추천으로 어렵사리 [[두산 베어스]]의 입단 테스트를 봤고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게 된다. 그리고 결과는, 2013년까지 정수성의 통산 타율은 0.241, 127도루, 212득점. 이종욱은 통산 타율 0.293, 283도루 570득점. 그리고 올림픽-아시안게임 금메달에 FA 대박. 게다가 이종욱이 정수근보다 5년 더 활약했다. 3. [[LG 트윈스]] & [[KIA 타이거즈]] - '''[[이용규|이]]거[[이대형|이]]''' - 2번 항목과 비스~읏한 경우. 이용규와 이대형은 같은 컨셉의 발 빠른 테이블 세터 역할이었고 심지어 수비 포지션도 외야수로 같았다. LG 트윈스는 고민 끝에 이용규를 KIA로 보내고 이대형을 택하는데[* 게다가 고교 시절의 잠재력만 놓고 보면 상당히 뛰어났던 [[오태근]]도 있었다. 정작 프로에 와서 1할대 타율을 찍고 은퇴했다는게 아이러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2013년 11월, KIA도 FA가 된 두 선수를 두고 똑같은 선택을 하고 만다. 그런데 이대형은 2014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이용규는 부상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대형은 바로 다음 해 신생팀 [[kt wiz]]로 이적하면서 KIA는 1년만에 둘 다 내주고 말았다. 4. [[삼성 라이온즈]] - '''[[제이 데이비스|데]]거[[빌리 홀|홀]]''', '''[[블라디미르 발렌틴|발]]거[[라이언 가코|가]]''', '''[[마이클 보우덴|보]]거[[콜린 벨레스터|벨]]''', '''[[김하성|김]]거[[박계범|박]]'''[* '''두산에 가서''' 포텐이 드디어 터졌다(...)], '''[[박세웅(1995)|박]]거[[이수민(야구선수)|이]]''', '''[[문보경|문]]거[[양우현|양]]''', '''[[노시환|노]]거[[이학주|이]]''', '''[[윤동희|윤]]거[[차동영|차]]''' - 당시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쓸만한 용병을 찾던 중, [[서정환]] 감독에 눈에 들었던 제이 데이비스를 발견해서 1라운드에 [[찰스 스미스]]를 지명하고, 2라운드에 당초 제이 데이비스를 지명할 생각이었다. 문제는 팀내에 외야수가 이미 포화상태였고, 내야수 뎁스에 문제가 있었던 데다가 플래툰이나 대타 요원 등이 부족했던 문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외야수인 제이 데이비스를 포기하고 내야수 지명으로 플랜을 바꾸고 빌리 홀을 영입한다. 하지만 빌리 홀은 기대와는 달리 내야 수비가 너무 형편없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을 주지 못했고, 왜 육상 선수를 하지 않고 야구 선수를 선택했는지 의문을 가질 정도로 다리만은 빨랐기에 결국 중견수로 보낼 수 밖에 없었는데, 중견수로 보내는 선택까지 했으니 타격은 잘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왜 육상 선수를 하지 않고 야구 선수를 해서 이 모양 이 꼴인지 모를 정도인 선수였기 때문이다. 1999년은 희대의 타고투저였음에도 불구하고 타율 0.244 4홈런 '''47도루'''[* 여러 번 말하지만 다리는 정말 빨랐기 때문이다. 감이 안 잡힌다면 딱 도루왕 석권 시기의 [[이대형]]을 생각하면 된다.]를 기록한다. 반대로 [[한화 이글스]]는 2라운드에서 당시 이희수 감독의 판단하에 껄렁껄렁해보이는 것이 마음에 들었는지 팀내에 독한 선수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한번 긁어나보자 하는 심정으로 제이 데이비스를 2라운드에 지명했는데, 그 결과 1999년 제이 데이비스는 '''타율 0.328 30홈런 35도루'''로 첫 해에 [[30-30 클럽]]까지 가입하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수비가 부실하냐면 그것도 아니었고, 결국 그 시즌 한화는 우승했다. 그 후 데이비스는 총 7시즌 동안 한화에서 활동하며 '''통산 타율 0.313 167홈런 108도루'''를 기록하며 한화 이글스의 중견수를 책임지게 된다.[* 데이비스 항목에도 있지만 오히려 이 용병 덕분에 한화 이글스는 중견수를 수급하는데 매우 소홀히 하게 되고 데이비스가 떠난 2007년 시즌부터 2013년 시즌까지 매우 눈물나는 중견수 역사를 보내게 된다. 그리고 2014년에는 [[펠릭스 피에]]를 영입해서 중견수 자리를 채웠고, 15시즌은 이용규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물론 이 당시에는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제로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는 구조였던 데다가 당시까지만 해도 스카우트보다 감독의 권한이 훨씬 막강했고, 이 결정을 내린 것은 [[서정환]] 감독이었기 때문에 스카우트들에게 책임을 묻기엔 어폐가 있기도 하다. - 삼성은 [[블라디미르 발렌틴]]과 [[라이언 가코]]를 놓고 고민하다 발렌틴이 일본 구단과 접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발렌틴을 포기, 가코와 계약했다. 발렌틴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2013년 '''아시아 홈런 신기록(60개)'''과 MVP를 수상하는 등 괴물이 되었으나, 가코는 [[나믿가믿]]만 남기고 사라졌다. 물론 이 경우는 일본 구단과 돈싸움이 붙을 상황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계약을 시도했어도 못 이겼을 것이 기정사실이긴 한데, 실제로도 외국인 연봉 상한선 제도가 없을 당시에도 일본 구단과 붙은 돈싸움을 KBO 리그 구단이 이긴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데이비드 뷰캐넌]]이 굉장히 운이 좋았던 케이스로도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당시 일본 구단들 다수가 보험용삼아 뷰캐넌을 계약하려는 움직임까지 있었고 실제로도 이 정도의 보험용 계약으로 NPB에 잔류를 할 것이 기정사실로 분류되던 선수였는데, 일본 구단들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던 사이에 이걸 삼성이 접촉해서 계약을 성사시키고 데려간 것. 그 결과 삼성은 몇 년간 이어진 외국인 선발투수 잔혹사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뷰캐넌은 2023년 현재까지도 삼성의 1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 2014년 1차지명이 부활하고 경북고 [[박세웅(1995)|박세웅]]과 [[이수민(야구선수)|이수민]]이 1차지명 후보군에 올랐는데 당시에 부족했던 삼성의 좌완 불펜진과 더불어서 10이닝 26k의 임팩트를 보여준 이수민을 지명하고 박세웅은 KT가 지명하게 된다. 하지만 박세웅은 KT에서 싹을 보여주고 트레이드로 롯데로 가서 안경 쓴 우완 에이스의 계보를 걷는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롯데의 국내 1선발을 차지했지만, 이수민은 첫 년 [[박병호]]를 삼진 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삼성팬들을 기대하게 하였으나 상무 전역 후 큰 활약을 못 보여 주었고, 사실상 2군 뎁스 채우는 선수로만 남다가 선수 생활이 끝나버렸다. - 1차지명 이후 2014년 신인 2차 드래프트 당시 이전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정현(야구선수)|정현]]을 지명한 것처럼 [[김상수(타자)|김상수]]의 대체자를 꾸준하게 찾고 있던 삼성은 [[김하성]]을 지명할 수 있었으나 [[류중일]]의 [[유격수]] 제일주의에 따라 당시에 [[박효준(야구선수)|박효준]]에 밀려 [[2루수]]를 보고 있던 김하성을 지명하지 않고, 이후에 [[박계범]]을 뽑는다. 물론, 김거박, 이 사례는 다른 팀들도 한번 거르고 [[키움 히어로즈|넥센]]에서 뽑아서 잘 키운 사례로 보기때문에 오히려 [[류중일/평가|류중일의 유격수, 멸치 쌕쌕이 제일주의]]를 비판하는 근거로 쓰이지 거르고 뽑았다라는 예시로는 잘 쓰이지 않고 있다. 참고로 이 당시의 김하성은 박효준에 가려져서 유격수로 평가를 하기 힘들었다는 점과 여러 사정으로 인해 3라운드에서야 지명되었다. - [[마이클 보우덴]]과 먼저 접촉한 것은 삼성이었지만, 금액차로 의견 조정중일 때 [[콜린 벨레스터]]가 삼성 프런트에 연락을 넣었고, ~~그 놈의 합리때문에~~ 중간에 두산이 스틸, 11월 16일에 보우덴과 65만달러 계약을 발표한다. 결국 삼성은 12월 19일 벨레스터와 5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보우덴은 KBO 역사상 13번째 노히트노런과 160K로 탈삼진왕을 거머쥐며 판타스틱 4의 일원이 되고 통합우승에도 기여했지만, 벨레스터는 2016시즌 1호 퇴출 용병.... 참고로 금액으로 봤을때 [[앨런 웹스터|웹스터]]-보우덴이 아니라 보우덴-벨레스터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웹스터도 망했다-- - 2019년 신인 드래프트가 열리기 이전 6월달 1차 지명 쯤에는 타자 리빌딩을 위해서 [[노시환]]을 1라운드에 염두에 두고 있던 삼성은 내핵으로 치닫던 김상수의 대체자를 구한다에 방향을 틀어서 AAA에 뛴 적있고 상위권 유망주까지 평가받던 [[이학주]]를 1라운드에 지명하기로 선회한다. 또한 이학주가 국내에서 연습하던 모교 충암고등학교에서 발견한 [[양우현]]도 3라운드에 지명한다. 하지만 결과는 노시환은 한화의 새로운 4번타자로 싹트고 있고 [[문보경]]은 2022년부터 LG의 주전 3루수로 발돋움하지만, 이학주는 구단 분위기에 부적응하고, 클러치 에러를 저지르며 찍히게 되고 결국 롯데로 트레이드 된다. 양우현은 [[신동수 SNS 막말 파문]]에 얽혔고 기대하던 좋은 성적은 보여주고 못 하고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앞의 사례와는 좀 다른 상황이었는데, 당시에는 이대은이 전체 1순위가 기정사실이였고 2순위도 노시환보다는 이학주가 더 유력하다는 예측이 많았을 정도로 삼성의 이학주 지명이 거의 기정사실화되었을 정도라 대 놓고 걸렀다고 보기엔 어려운 측면도 있다. 여기에 2019년 당시에는 삼성이 고질적인 키스톤난에 시달리기도 했고 병역면제 판정으로 인해 군 문제도 해결된 이학주를 뽑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기도 했다. - 2022년 신인 드래프트 때 [[윤동희]]가 3라운드까지 밀렸는데 삼성은 윤동희 대신 포수 [[차동영]]을 지명했다. 지명 후 스카우트팀장은 이미 1차 지명으로 [[이재현(야구선수)|이재현]]을, 2차 1라운드에서 [[김영웅(야구선수)|김영웅]]을 지명했기에 여기에 내야수인 [[윤동희]]를 지명한다면 포지션이 중복된다는 게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동희가 3라운드까지 밀린 건 수비 때문이라서 지명 전 팬들 사이에서도 윤동희에 대해서는 프로에서는 외야수로 전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삼성 스카우트는 외야수 전향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 했다는 것인데, 그럼 또 이상한 게 6라운드에서 지명한 내야수 [[조민성(야구선수)|조민성]]에 대해서는 외야수 전향도 고려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윤동희 대신 지명한 차동영의 경우 당시 삼성 미래 포수진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지명했다는 반응도 있으나,[* 당시 [[김도환]]의 경우 타격 성장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고, [[이병헌(1999)|이병헌]]의 경우 프로 입단 전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군복무로 인한 공백 문제도 있었다. 2021년에 [[김민수(1991년 3월)|김민수]]가 백업 포수로 두각을 드러냈으나 시즌 후반 들어서는 김도환에게 밀려 2군으로 내려갈 정도로 팀내 기대치는 꺾였다. 결국 2022 신인 드래프트(2021년 9월) 이후 삼성은 12월 13일 NC와 1대2 트레이드로 [[김태군]]을 데려오고, 12월 22일 FA 박해민의 보상선수로 [[김재성(야구선수)|김재성]]을 지명하며 포수진을 보강한다.] 아무리 그래도 3라운드감은 아니었다는 반론도 있다. 윤동희는 2023년 들어 주전 외야수로 성장했으나, 차동영은 입단 첫 해 2군에서 1할대의 타율을 기록하고 입대했다. 사실 삼성이라는 구단 자체가 워낙 선수육성이 안되는 팀이라 저 선수들이 과연 삼성에 와서도 터졌을지는 의문이다. 그 이유 때문에 신인 드레프트에서 체격 상관없이 고교 성적을 우선시로 보는 경향이 생겼을지도. 6. [[KIA 타이거즈]] - '''[[김기태(1969)|김]]거[[오희주|오]]''', '''[[더스틴 니퍼트|니]]거[[트래비스 블랙클리|트]]''' - 기아 타이거즈는 구톰슨과의 재계약 무산으로 새로운 용병을 물색하던 중 니퍼트에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좌완이라는 메리트로 니퍼트를 포기하고 트래비스와 계약을 하게되고, 니퍼트는 [[아킬리노 로페즈]]의 조언으로(?!) 두산 베어스와 계약한다.[* 사실 니퍼트는 그 해, 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이미 니거배를 당한 바 있다. 니퍼트의 뇌진탕 전력 때문에 요미우리는 니퍼트를 거르고 [[브라이언 배니스터]]를 택했으나 부상 문제에 [[도호쿠 대지진]] 여파로 RUN(…)해버리면서 망했다. 배니스터는 그 이후 그대로 은퇴를 선언했고, 현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피칭 디렉터로 일하는 중이다.] 두산은 기아가 버린 투수를 주워다 쓰면 ~~[[탈쥐효과|탈갸효과]]~~ 잘되는 성향이 있는데([[다니엘 리오스]], [[게리 레스]], [[마크 키퍼]] 등이 그 사례) 니퍼트도 예외 없었다. 2011년 최종성적은 15승(3위) 6패 평균자책점 2.55(2위) 187이닝(2위) 150삼진(2위)로 리그를 씹어먹는 활약을 했고 2014 시즌까지 두산의 에이스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4년간 외국인 투수 최초로 4년연속 10승, 한 팀에서 5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2015시즌도 용병 최고 대우로 두산과 재계약, 정규시즌 부진했지만 PS에 부활하면서 팀의 14년만의 우승에 기여를 했고, 16시즌 MVP를 넘어 17년 현재 최고 몸값의 외국인 선수로 두산에 남아있다. 그에 비해 트래비스는 전반부에는 준수한 활약을 했으나 후반부에 부진함을 보이며 평균자책점 3.48 7승 5패 1홀드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덕아웃에서 성격때문에 문제를 만든다는 이야기도 나오면서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그 후 메이져에서도 활약한걸 보면 그저 기아랑 안 맞는 선수였는지도 모르겠지만... 7. [[NC 다이노스]] - '''[[박세웅(1995)|박]]거[[강민국|강]]''' - NC 팬덤에서 드래프트 얘기를 할 때 주로 나오는 소재다. [[한국프로야구/2014년/신인드래프트|2014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NC 다이노스와 [[kt wiz]]는 신생팀 자격으로 연고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1차 지명을 할 수 있었다. NC가 먼저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었는데 내야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대졸 즉전감이었던 강민국을 먼저 지명하고 그 다음 kt가 박세웅을 지명하게 된 것이었다. 박세웅이 2015 시즌 초반 kt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다가 [[박세웅 장성우 트레이드|트레이드]] 이후 [[롯데 자이언츠|NC의 최대 라이벌팀]], 나아가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한 데 비해 강민국은 [[고양 다이노스|2군]]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그저 그런 선수로 있다가 2018 시즌이 끝나고 [[홍성무]]와 맞트레이드되면서 [[kt wiz]]로 이적했다. 게다가 강민국은 kt에서도 방출되며 또 다시 팀을 옮기게 되었다. 8. [[롯데 자이언츠]] - 강거손, '''[[박건우(1990)|박]]거[[정재훈(1980)|정]]''', '''[[조쉬 린드블럼|린]]거[[펠릭스 듀브론트|듀]]''' , '''[[정철원|정]]거[[정성종|정]]''' 1996년도 신인 드래프트는 기존의 고졸 연고 자유 계약에서 고졸 우선 지명으로 바뀐 첫 시기였다. 롯데가 지명한 3명 중 [[이정훈(1977)|이정훈]]과 이재섭은 이해가 가는 지명이었지만 손균환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데다가 투타에 걸쳐 맹활약했던 [[강봉규]]를 거르고 택한 선수였다. 손균환은 입단 후 오래 지나자 않아 방출되었지만, 강봉규는 OB의 지명을 받고 고려대로 진학해 타자로 완전히 정착한 후 뒤늦게 프로에 들어와서 특급까지는 아니어도 주전급 선수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2014시즌 후 [[장원준]]이 FA로 두산으로 이적하자, 롯데는 FA 보상선수를 지명했는데 이 때 [[박건우(1990)|박건우]], [[김재환(야구선수)|김재환]], [[오재일]] 이 세 명 중 두 명, 그 중에서도 박건우는 거의 확실하게 풀렸던 상황이었다.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4120901633&rsMobile=false|이런 기사가 나왔을 정도]]. 심지어 팬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정도. 그러나 롯데의 선택은 아무도 예상을 못했던 베테랑 투수 정재훈이었고, 저 세 명이 이듬해와 그 다음해 골고루 포텐이 터지며 두산의 2연패를 이끌고 심지어는 박건우의 친누나와 장원준이 결혼하는 겹경사가 겹치는 와중에 롯데가 지목한 정재훈은 시즌내내 2군에 있다가 2차 드래프트로 두산에 복귀한 뒤 대활약을 펼친 후 두산에서 은퇴식까지 하면서 --하지만 우승반지는 못 꼈다-- 이래저래 롯데에게 손해가 된 지명이 됐다.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에서는 3순위인 롯데가 지명할 것이 유력해보였던 [[이승호(1999)|이승호]]를 거르고 포수 [[나균안|나종덕]]을 지명했는데, 나종덕이 포수로서 완전히 실패하고 단 3년만에 투수전향을 해서 이거나 드립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냉정히 보면 나종덕이 워낙 못 해서 밈이 될 뿐 이승호도 이거나 소리 들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는 않다.[* 이승호도 고교 시절의 명성과 달리 초기는 부상으로 날린데다가 이후 4년간 통산 ERA 5점대에 2021시즌은 아예 -WAR을 기록했다.] 오히려 2023년 현재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 이승호와는 다르게 [[나균안|나종덕]]이 선발투수로 훌륭하게 정착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결과적으로 지명을 한 값을 충분히 하는 중. 그리고 2017시즌 종료 후, [[조쉬 린드블럼]]이 프런트와의 잡음 끝에 롯데와 결별을 택했다. 그런데 뜬금없이 두산이 [[더스틴 니퍼트]]와 재계약하지 않고, 린드블럼과 계약했다는 핵폭탄급 소식이 터졌다. 이후 롯데는 메이저리그 선발+우승경력이 있는 [[펠릭스 듀브론트]]와 100만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린드블럼은 린철순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니퍼트의 향수를 완전히 지워버리며 두산에서 커리어 하이를 써나가고 있으나, 듀브론트는 오락가락하는 애매한 성적만 찍다가 9월 11일 두산에게 거하게 털린 다음날 팀에서 방출되고 말았다. --심지어 듀브론트는 두산만 만났다하면 졌다-- 9. [[SSG 랜더스]] - '''[[문경찬|문]]거[[이현석(야구선수)|이]], [[김하성|김]]거[[유서준|유]], [[김혜성(야구선수)|김]]거[[이원준(야구선수)|이]] 또는 [[박치국|박]]거[[이원준(야구선수)|이]]''' 2015년 1차 지명에서 [[문경찬]], [[김택형]]을 거르고 [[이현석(야구선수)|이현석]]을 선택했다. 문경찬은 KIA로 가서 처음엔 패전조였으나 2019년 각성하여 평자 1점대 특급 마무리가 되었고, 김택형은 트레이드되어 고향팀으로 와서 부진하긴 하지만 1군에 꾸준히 얼굴을 보이는 중인데, 이현석은 2군에서도 2할 치는 백업 포수이다... SK팬들은 문경찬의 호투 소식이 들릴 때마다 [[김용희|끄동님]]을 욕하는 중... 2017년 1차 지명에서 [[김혜성(야구선수)|김혜성]]과 [[김민수(1998년 3월)|김민수]]를 거르고 [[이원준(야구선수)|이원준]]을 선택했다. 지명 당시에도 SK팬들 사이에서 원체 내야 팜이 황폐화되어 있다보니 김혜성이나 김민수를 뽑았다는 주장이 많았는데, 그 중 김혜성은 국가대표 내야수로 완전히 터지고 이원준은 성장세가 멈춰있다가 '''[[김건웅(2000)|후배]]를 배트로 폭행한 사건'''을 저지르고 방출되면서 최악의 망픽으로 남았다. 게다가 이 때 1차 지명 후보로 언급조차 안되던 [[박치국]]은 두산으로 가서 터진 덕분에 박거이까지 탄생했다. 그나마 이 해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박성한]]을 건지는 데에 성공하면서 결과적으로 최악은 피하긴 했다. 10. [[삼성 라이온즈]] & [[롯데 자이언츠]] - '''[[노시환|노]]거[[이학주|이]], [[서준원|서]]''' 2019년 드래프트에서 부산 출신 내야수 [[노시환]]을 당시 지역 연고 내에서 지명이 가능했던 롯데는 투수가 필요했던 사정으로 인해 노시환을 거르고 [[서준원]]을 선택했다. 그로 인해 노시환은 2차 지명까지 내려오게 되었는데 당시 1라운드 1, 2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KT는 당시 대부분의 예상대로 이대은을 지명했고, 이후 2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삼성은 당시 해외파 유턴 멤버였던 [[이학주]]를 지명하면서 노시환을 걸렀다. 결과적으로, 노시환은 2년차인 2020시즌부터 한화의 3루 자리를 확고히 차지하면서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가 되어갔지만, 1차 지명에서 노시환 대신 지명한 서준원은 지지부진한 성장세는 둘째치고 미성년자 대상 범법 행위로 방출당했다.[* 그나마 롯데는 겨우 1년 선배인데다 포지션까지 같은 3루수인 한동희의 성장세를 믿고 노시환을 걸렀다. 다행히 한동희가 성공적으로 OPS히터로 커주기 시작하면서 이 선택은 맞았으나, 문제는 서준원이 2023년 개막 직전에 이 사건을 일으키면서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한 롯데는 치명타를 입게 되었다.] 여담으로 KT가 당시 모두의 예상대로 1순위로 지명한 해외 유턴파로 기대를 모았던 이대은은 입단 후 단 3시즌만에 제대로 활약하지도 못한채 돌연 은퇴를 선언해버렸고, 이학주는 삼성에서 워크에식 등의 문제로 팀과 갈등을 빚으며 트레이드되는 등 큰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2019 드래프트의 승자는 롯데도 삼성도 아닌 한화가 되고 말았다.[* 여담으로 이 당시 드래프트의 숨은 승자는 비록 2021년 시즌에 입었던 옆구리 부상 이후 2022년 시즌에도 시행착오를 굉장히 많이 겪고 있긴 하지만 2020년 1군 데뷔 이후 [[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던 [[송명기]]를 지명했던 [[NC 다이노스]]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 적도 있긴 했다. 이후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성장이 정체되면서 이 재평가가 다시 들어가버리긴 했지만. 그리고 삼성은 이학주를 결국 롯데로 트레이드시켜버리면서 이학주와 결별하며 [[최하늘]]과 2023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아 [[서현원]]을 지명하며 영건 투수 두 명을 수집하기라도 했기에 그나마 만회는 했다고 볼 수도 있고, 롯데는 계약금 3억 5천만원까지 안겨주며 그렇게 공들여서 지명한 서준원이 미성년자 대상 범범 행위로 방출당하면서 최종적으로는 가장 큰 패자로 남아버리고 말았다. 다만 KT의 경우 이 드래프트 당시에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1순위 지명으로 무조건 이대은을 예측했을 정도로 이대은을 안 뽑기 힘들었다는 것을 감안해야하는데, 굳이 비유하면 [[그렉 오든]]과 비슷한 케이스다. 실제로 이 당시 KT는 팀내 투수 뎁스 문제 해결을 위해 1순위 지명권으로 투수를 지명하기로 일찌감치 결정을 내렸었고, 이대은이 드래프트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송명기]]를 지명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이대은은 망했지만.] 11. [[kt wiz]] & [[한화 이글스]]: [[최원준(1997)|최]]거[[남태혁|남]], [[최원준(1997)|최]]거[[김재영(야구선수)|김]] 한화는 최원준을 거르고 2차 1번으로 김재영을 지명을 했다. 당시 1픽을 가진 KT가 '''[[남태혁]]을 지명하는 최악의 수를 두자''', 한화 입장에서는 투수진이 부족했기 때문에 즉전감이라는 평을 받은 김재영을 지명했다. 알다시피 남태혁은 이렇다 할 활약 없이 SK로 갔다가 방출당했다. 김재영도 2018년 약간 활약한 것을 빼면 처참한 제구력으로 한화에서도 1군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최원준은 KIA에서 여러 포지션을 돌아다니며 부진했지만, 2020년 후반기 대각성 이후로 2021년까지도 활약이 이어져서 처참한 KIA 타선의 유일한 위안거리가 되고 있다.[* 그런데 최원준은 2020시즌, 2021시즌에만 WAR을 쌓았기 때문에 통산 WAR 아직 6밖에 안 된다. 심지어 2019년 종료 시점에는 오히려 김재영이 최원준보다 WAR이 더 높았다. 하지만 나이가 군 제대 후인 2023년 기준으로 만 26세이다.] 이후로 상무 군경팀에 군입대하였다. 12. [[kt wiz]]: 김거권 [[김주원(2002)|김주원]] 거르고 [[권동진(야구선수)|권동진]]. 김주원은 당시 1차 지명 후보로도 틈틈히 언급되었을 정도로 [[유신고등학교 야구부]]에서 각광받던 [[스위치 히터]] 유격수였지만 이 당시 1차 지명은 무난하게 [[신범준]]이 지명될 것으로 예측되었기 때문에 예상대로 2차 1라운드까지 내려왔고, 이 때까지만 해도 [[kt wiz]]가 2차 1라운드에서 무난하게 김주원을 지명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이 당시 [[kt wiz]]는 2차 1라운드 지명권으로 즉전감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 김주원을 거르고 [[권동진(야구선수)|권동진]]을 지명했고, 결국 [[김주원(2002)|김주원]]은 [[NC 다이노스]]가 2차 1라운드에서 지명하게 된다. 하지만 권동진은 2년차까지도 팀에 그렇게까지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면서 즉전감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전혀 못 살리고 있는 반면, [[김주원(2002)|김주원]]은 [[NC 다이노스]]에서 2년차만에 팀의 주전 키스톤으로 자리를 잡으며 [[노진혁]]을 3루로 보내버리기도 할 정도로 유격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하는 데에 성공했다. 즉전감 뽑으려고 고졸을 거르고 대졸을 골랐더니 오히려 거른 고졸 선수가 즉전감이 되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 것.[* 다만 김주원 역시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특수한 상황]]이 있었음은 감안해야 한다. 이런 상황이 있었기 전에 김주원 본인이 C팀을 빨리 졸업한 것이 1군 즉전감이 빨리 된 이유인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참고로 둘의 통산 sWAR은 2년차인 걸 감안해도 차이가 2 이상이나 벌어지고 말았고, 현 시점대로면 남태혁과 이대은에 이어 kt wiz 1라운드 잔혹사의 계보를 이어갈 것이 유력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