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기덕(1960) (문단 편집) === 한국에서의 저평가 === 반면 [[대한민국]]의 주류 문화계에서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해왔다. 해외 영화제에서 거둔 화려한 성적에 비하면 대한민국 영화제에선 상을 받은 것이 별로 없다. 그나마 김기덕의 영화 작품 중 드물게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이 아닌,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에서 작품상을 받았고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피에타》가 청룡영화상에서 작품상을 받았을 뿐이다. 때문에 《피에타》의 황금사자상을 받은 것을 두고 어느 영화인은 "대한민국 영화계는 김기덕을 도와준 것이 없다. 오로지 그는 자신의 힘으로 이 상에 도달한 것"이라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의 영화가 호불호가 강한 편이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더 심했는데 대중들은 소수의 [[씨네필]]들을 제외하고선 그의 영화에 무관심하거나 거부감을 나타냈으며 그에 대한 결과는 낮은 관객수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국까]]를 시전하며 해외에서 김기덕을 이렇게 알아주는데 미련하고 멍청한 한국인들의 수준이 김기덕을 품질 못한다고 주장해댄다. 그러나 그냥 김기덕이 호응을 받을 작품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다. 대중에게 호응을 받지 못한다고 해서 그 작품이 예술성이 없는것도 아니지만, 그 대중들이 좋은 영화감독을 몰라보는 무식한 [[개돼지]]도 아닌 것이다. [[봉준호]]만 해도 예술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대중들에게도 잘 어필하는 영화작품들을 만들어내서 평단의 높은 평가와 함께 대중적인 인기 또한 함께 누렸다. 또한 평론가들에게도 호불호가 갈렸었는데 [[정성일]], [[허문영]], [[강한섭]], [[황진미]]처럼 김기덕을 고평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동진]], [[박평식]]같은 평론가들은 호의적이지 못했다. 또한 [[이동진]]평론가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가 지나치게 구조에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고 본인의 취향이 아니라고 한적이 있다. 이에 대해서 어떤이들은 김기덕 감독의 대한 평가가 유럽과 한국에서 상이한 이유는 한국 대중들은 서사나 사소한 부분, 사실 고증을 중요시하는 반면 유럽 영화계는 미쟝셴, 강렬한 이미지, 감독의 작가주의적 철학을 더 중요시하는 점에서 기인하는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원래 그는 출신과 학벌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했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언제나 모자를 눌러 쓰고 다녔던 것과 [[대한민국 해병대|해병대]]에 지원한 이유가 스스로에 대한 지독한 콤플렉스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 그 콤플렉스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 후로는 모자도 많이 쓰고 다니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영화감독 활동 초기에는 자신의 영화에도 콤플렉스가 심해서, 《악어》를 개봉할 당시에 [[씨네21]]에 혹평이 실리자, '다른 감독들과 달리 보잘것없는 자신의 출신 때문에 영화를 깎아내린 것이 아니냐'는 여러 장 분량의 항의 편지를 작성해 보냈다. 이에 [[씨네21]]은 영화를 영화 자체로 보고 내린 평가라는 내용의 반박문을 지면에 싣기도 했다. 당시 《악어》는 씨네21뿐 아니라 월간 영화지 [[키노]]에서도 난해함을 이유로 혹평을 받았고, 받은 평가만큼이나 국내 흥행 성적도 매우 저조했다. 그런 상황이었기에, 김기덕 감독의 《악어》 평론에 대한 항의 편지는 대다수의 영화 관계자들에게 '무명 감독의 투정'으로 받아들여졌다. 김기덕이 신인일 때부터 그에게 주목하고 호평을 한 평론가는 정성일,하재봉 정도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가 해외 영화제를 통해 명성을 쌓아 가기 시작하면서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예를 들면, '김기덕 저격수'를 자처하며 그의 영화를 꾸준히 비판했던 영화평론가 [[심영섭]] 교수는 김기덕이 <[[피에타(영화)|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자 뜬금없이 '누구는 김기덕 저격수라는데 그런 것은 폭력적인 행위다. 그 상이 김기덕의 영혼을 치유하는 매개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 표현(김기덕 저격수)은 편집장이 처음 만든 거고 그런 표현은 [[자아]]를 분열시킨다'며 태세 전환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황진미]] 평론가는 내 귀로 들었는데 무슨 소리를 하느냐며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동진]] 평론가는 '왜 대한민국 평단은 김기덕을 무시하냐?' 라는 네티즌들의 공격에 대해 '대한민국에 개인 평론집이 만들어진 감독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김기덕은 평론집이 여러 권 나온 감독이다. 그가 무시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실 이러한 네티즌의 공격이 다소 황당한 느낌도 있는게 오히려 김기덕 감독의 전성기인 2000년대 초반에는 위에서 서술하였듯이 김기덕감독의 작품에 대해 호의적인 평론가들이 더 많았다. 이동진 평론가가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선호하지 않는건 이동진 평론가의 개인적인 취향으로 볼것이지 대한민국 평단이 김기덕을 무시했던 것은 절대 아니다.] 미투운동이 확산되면서 김기덕 감독의 강압적인 태도와 성적인 문제가 불거지면서 김기덕이라는 개인에 대한 평가는 더 나빠졌다. [[부고]]가 나온 이후 기사 댓글에서 추모의 댓글보다 잘 죽었다는 평이 더 많이 보일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김기덕 감독의 부고 이후 유럽 언론에선 다시 국내에서 저평가받는 이 점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여성을 도구화하였다고 비판받는 한국에서와는 달리, 유럽 영화계와 언론은 인간 내면의 본능과 삶의 변이를 드러내는 미학적 성과라는 평을 내렸다.[[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303626|영화감독 김기덕, 한국은 버리고, 유럽서 '안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