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기우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파일:86773762551154.png|width=80%]] [[민혁(기생충)|민혁]]이 [[교환학생]] 때문에 외국에 나가게 되면서 그 시기 동안 이성으로 관심이 있는 [[박다혜(기생충)|다혜]]를 자신을 대신해서 잘 보살펴달라고 부탁받는다. 이후 위조한 대학 재학 증명서를 들고 박 사장네로 가서 시범 과외를 하게 되는데, 이때 본인을 케빈 쌤으로 소개한다. 기우는 다혜의 손목을 잡고 맥박을 재며 시험은 기세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연교|연교]]는 민혁에게 주던 만큼의 월급을 주려고 하다가 슬쩍 10만 원을 빼고 기우에게 주는데, 정작 줄 때는 물가 상승률을 생각해서 조금 더 넣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 집의 어린 아들 [[박다송|다송]]이 미술에 재능이 있다며 연교가 자랑하는 것을 듣고 기우는 자신의 사촌의 후배가 [[시카고]]의 [[일리노이 주립대학교]]를 다니는데, 미술을 전공했다며 슬쩍 소개해 주게 된다.[* 해당 대학의 Graphic Design 전공을 응용미술이라고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 대학과 학과가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을 보면 연세대 재학증명서를 위조하면서 "저 이 대학 꼭 갈 거거든요."라고 말했던 기우처럼 기정 역시 이 그래픽 디자인 학과로 가려고 했다가 집안 사정으로 진학하지 못했다고 추측할 수도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여동생 [[김기정(기생충)|기정]]을 '제시카'라는 교포 이름으로 속여 박 사장네로 끌어들인다. 이때 다혜는 기우에게 "제시카 쌤, 선생님 여자친구 아니냐"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때 기우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서 다혜의 유혹을 받아들여 처음으로 키스를 하게 된다. 다혜와의 키스를 시작으로 기우는 신분 상승의 욕망을 느끼기 시작한다. 가정부 [[국문광|문광]]에게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다혜를 통해 알게 되자, 문광을 쫓아낼 계획을 세운다. 복숭아 털을 몰래 문광한테 뿌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시켜 병원으로 보냈고, 그 후 기정과 기택이 연교를 속여 문광이 결핵 환자인 양 믿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리하여 기우의 가족이 박 사장 일가를 속이고 박 사장네 집에서 일하게 된다. 다송의 생일을 맞아 박 사장 일가가 캠핑을 하러 떠나자 기택 가족은 박 사장의 저택을 제 집인 양 들어앉아 쓰게 된다. 기우는 집 앞 정원에 누워 다혜의 일기장을 읽으며 여유를 즐긴다. 기우는 다혜와 결혼해서 이 집에서 사는 것을 꿈꾸면서 노골적으로 어차피 상견례는 그때만 대역을 쓰면 되고, 하객도 알바를 동원하면 된다고 말한다. 한창 파티를 즐기던 중 문광이 [[오근세|놓고 간 것]]이 있다며 갑자기 찾아오고, 지하 방공호의 존재와 문광의 비밀을 알게 된다. 충숙이 문광을 매몰차게 몰아내려 하던 중, [[김기택|기택]]이 지하실에서 발을 헛딛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가족 위장취업 중이라는 정체를 들키며 기택 가족은 역으로 수세에 몰린다. 그러나 기택과 기우는 끝내 문광 부부를 힘으로 제압한 후 지하실에 묶어버린다. 폭우로 박 사장 가족이 급히 귀환하자 탁자 밑에 숨어 있다가 겨우 탈출해 [[김기택(기생충)|기택]], 기정과 함께 자기 집으로 간다. 중간에 "민혁이었다면 어떤 계획을 생각했을까?"라고 혼잣말을 하자, 기정한테서 "민혁 오빠한테는 절대 이런 일이 안 생기지!"라는 대답만 듣는다. 그런데 집은 이미 폭우로 인해 침수된 상태였고, 제일 중요한 것만 챙겨 나오라는 기택의 말에 기우는 수석을 챙겨 대피한다. 이후 체육관에 수재민을 위해 지어진 긴급 대피소에서 잠을 자면서 아버지에게 생각해두었다고 한 계획이 무엇이냐고 묻는데, 기택은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무계획'이 가장 좋은 계획이다."라고 답한다. 이어 기택이 왜 수석을 들고 나왔냐고 묻자, 기우는 자꾸 수석이 자신에게 달라붙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자신이 다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고는 눈에 눈물이 살짝 고인다. 다음 날 다송의 생일파티에 초대된 기우는 그냥 자신이랑 놀자고 하는 다혜에게 밑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방 안에 넣은 수석을 들고 아래로 내려가서 근세를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도중에 수석을 놓치는 바람에 근세가 눈치채고, 쓰러진 문광한테 주의를 기울인 사이에 근세에게 올가미로 목을 졸린다. 자신이 가져온 수석을 주운 근세의 공격을 피하고 도망치지만 계단 끝에 올가미가 걸려 넘어지고 뒤쫓아온 근세로부터 수석으로 머리를 내리찍혀 정신을 잃는다. 출혈이 심한 상태에서 확인사살로 한번 더 내리찍히지만 이후 기우를 찾아 1층으로 내려온 다혜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진다. 한 달 후 병원에서 깨어난 뒤 살아남은 가족인 [[박충숙|충숙]]과 함께 재판을 받는다. 혐의는 [[사문서위조]], [[주거침입]], [[폭행치사]].[* 폭행치사는 [[정당방위]]로 인정받는다.] 깨어난 뒤 한동안은 [[아서 플렉|실없이 웃는 증상을 보였다.]] [[집행유예]]로 사건은 마무리되고 처음 살았던 반지하 집으로 돌아온다. 아버지의 행방을 모르는 것은 매한가지인데, 경찰들은 가족이 알 것이라고 생각해 한동안 그와 충숙을 미행했다.[* 사복 차림의 경관 1명이 길거리에서 간격을 두고 기우를 따라오다가 혼자 넘어지고 소리를 들은 기우가 돌아보고는 누구인지 대강 눈치채는 부분이 나온다.] 미행이 뜸해졌을 무렵, 박 사장의 예전 집이 잘 보이는 산에 올라가 그 집을 쌍안경으로 살피는데, 그곳에서 지하실에 숨은 기택의 [[모스 부호]]로 이루어진 불빛 신호를 목격하고 그것을 해석해 아버지의 편지를 읽게 된다. 기우는 자기 집으로 급하게 돌아와서 바로 기택에게 답장을 쓰기 시작한다. 내레이션으로 흐르는 답장에서 기우는 우선은 돈을 많이 벌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돈을 벌어 이 집을 사는 것은 계획이 아니라 목표이다. 계획이란 '무슨 일을 어떻게 시작해서 얼마나 많은 돈을 벌겠다' 같은 것이다.] 그렇게 끼고 살던 수석도 강물에 돌려놓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돈을 많이 벌어 성공한 모습으로 저택을 매입하는 장면이 나오고, 아버지는 그저 계단으로 올라오시기만 하면 된다면서 지하에 있던 기택이 올라와 천천히 마루를 거쳐 기우에게로 다가가고,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말없이 서로를 안으면서 암전된다. 그리고 다시 밝아진 화면 속에는 눈 내리는 어두운 겨울날, [[수미상관|시작할 때와 똑같은 구도로]] 기우와 충숙이 여전히 반지하 집에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기우와 기택의 상봉은 한낱 계획 내지는 꿈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 날이 올 때까지 건강하세요. 그럼 이만."이라는 마지막 대사와 함께 영화가 끝난다. 당연히, 이 기우의 답장은 무단잠입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기택에게 부칠 방법이 없으므로 기택에게 도달하지 못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