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기전 (문단 편집) == 여담 == * 평생을 정치운동과 언론운동에 몸바친 그였지만, 집안에서는 '무능한 가장'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집안살림은 모두 그의 부인인 전봉규의 몫이었다. 부인이 옷감 행상을 하며 5형제를 키웠고(2명은 일찍 사망), 그래서 끼니조차 잇기 어려웠다고 한다. * 대단히 과묵하고 언행일치에 철저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의 평소 삶에 관해 후배 삼암 표영삼은 이렇게 회고하고 있다. >"한 달 동안 생활을 같이 했죠. 그런데 그 양반이 하루 종일 말씀을 안 해요. 몇 가지 물어봐도 말을 아주 한참 있다가 그저 서너 마디하고 딱 끊어요. 수행을 해서 그런지 잔말을 안 해요. 누가 여럿이 와서 물어도 별로 관여하지 않아요. [...] 그리고 해방 후 북한에서는 전기료를 안 냈거든요. 그런데 소춘 선생이 일어서서 직접 꺼요. 여기서 돈을 안 물지마는 어느 사회에서나 다 전기세를 무는데 습관을 그렇게 하여야 된다고 일어서서 당신이 꺼요.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생각하라. 그리고 생각하면 미루지 말고 빨리 하라고 하셨어요."[* 성주현, 동학과 동학혁명의 재인식, 80쪽.] * 시인 [[김지하]]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 중 하나였다고 한다. 김지하의 시(詩) '우리가 그것을!'에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우리가 그것을!' > >사랑하는 사람 / 김기전(金起田) 선생 최후의 말씀 / '우리가 그것을?' >평양 감옥 지하실에서 / 선생이 / 혼자 외쳤다는 / 이 한마디가 / 간수를 통해 나에게까지 / 온 것은 수십 년 뒤 >우리가 / (우리처럼 쪼각쪼각 흩날리는 사람 사람이) / 그것을? / (한꽃 빛깔로 통일될 수 있다면?) >아 / 내가 이 말씀 전해 듣고 / 서대문 감옥 캄캄한 독방에서 >울고 또 운 것은 / 감상이 아니었다 / 무슨 반공사상도 아니었다 [...] * 2010년 4월 '소춘 김기전 전집' 제1권과 제2권이 발간되었다. 2011년 8월에는 제3권이 발간되었다. [각주] [[분류:한국의 독립운동가]][[분류:학생운동가]][[분류:여성운동가]][[분류:1894년 출생]][[분류:몰년 미상]][[분류:구성시 출신 인물]][[분류:고려대학교 출신]][[분류:월북한 인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