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기태(1969)/평가 (문단 편집) == 총평 == 김기태는 여러 실험과 동행야구, 형님 리더십으로 LG 트윈스의 암흑기 종결이나 KIA 타이거즈의 11번째 우승 등 리그의 여러 감독들 중에서도 굉장히 인상적인 업적을 남겼으나, 이 업적을 제외한 다른 시즌의 평소 행적의 문제점으로 인하여 비판도 많이 받는 감독이다. 즉, 장점과 단점이 모두 극명하게 드러나는 감독인 셈이다. 김기태의 업적은 리그 감독들을 통틀어서도 상당히 두드러지는 편이지만, 실제로 김기태는 감독 재임 기간 내내 여러 논란들을 일으키며 팬들에게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김기태의 커리어는 대체로 한국 프로야구를 통틀어서도 꽤 준수하다고 평가받는다. 물론 대부분의 시즌이 부진하기는 했지만, LG의 비밀번호를 끊은 것과 KIA를 우승시킨 것의 임팩트가 매우 크다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그 업적이 온전히 김기태의 능력에 의한 것이었는지에 대한 의견은 과반수의 팬덤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다는 점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허삼영 전 감독이나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전 감독과도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KIA 타이거즈의 2017시즌이나 한화 이글스의 2018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2021시즌 모두 동시대 리그에서 비정상적으로 행운이 많이 따른 시즌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2023시즌에는 이강철이 김기태와 가장 유사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셋 모두 약팀에서 성적을 낸 공통점이 있지만 이후 본인의 팀이 몰락하는 것이 감독으로써 큰 역할을 하였다. 허삼영은 우승 경력이 없기에 냉정하게 업적으로써 나머지 둘과 비견될 수 없고, 이강철과 비슷한 수준의 업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벌투나 혹사의 강도 자체가 이강철과 김기태의 것이 허삼영보다 더 심한 편이다. 확실한 건 이 셋 모두 2023시즌 근 리그에서 최악의 감독을 꼽을 때 자주 언급된다.] 일단 김기태는 양상문과 같이 [[저니맨]] 유형의 감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20년을 향해가는 KBO리그의 팀 운영 환경에서 감독이 갖는 위치는 전장에서의 [[사단장]]이 아니라 회사의 [[COO]]처럼 관할 범위나 재량권이 많이 축소되었다. 카메라가 비추는 야구장 안의 능력보다, 카메라 밖에서 구단주와 CEO의 운영방침에 맞게 구단을 끌고가는 매니지먼트 능력이 더 중요해진 현 야구판은 처음부터 프런트와 방향성이 같은 내부 승진 감독을 중용하는 것으로 방향이 바뀌었고,[* 확실하게 내부 시스템에 따라 돌아가는 구단은 두산, 키움, 삼성이 있고, SK는 내부 시스템이 완전히 안착하진 못한 듯 하다. NC, KT는 운영철학이란게 잡힐 만큼 구단 역사가 쌓이지 않아서 단순 평가가 불가능하다.] 권한도 내주는 대신 영역과 책임도 더 크게 지는 승부사적(나쁘게 말하면 구시대적) 감독을 찾아쓰는 팀은 [[엘롯기]] 세팀 정도만 남아있다.[* 한화도 원래 감독은 외부에서 많이 데려왔기에 후자에 해당됐지만 김성근 감독에 크게 데이고 나서 [[한용덕]] 체제로 숨을 고르고 있는데 이쪽도 내부 승진 중심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따라서 김기태는 상대적으로 당장의 팀 성적에 대한 압박감이 다른 감독들보다 센 편이다. 자기 팀을 최대한 리더로서 감싸면서, 상대 팀과는 좀 지나칠 정도로 배타적인 관계를 가져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는 유형의 통칭 "형님 리더십"으로 팀을 이끄는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가장 비슷한 감독의 예로 [[김성근]] 그리고 [[주제 무리뉴]]를 들 수 있지만, 위의 둘에 비하면 타팀에 대한 독설은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이걸 김기태가 성격이 좋아 그렇다고 하긴 어려운게 모든 구단이 선후배 관계로 얽혀있는 한국에서 유럽축구식의 독설이 가능할 리가 없다. 김성근은 다른 프로팀 감독이 선수이던 시절에 그들을 지도했을 정도로 경력이 오래된 감독이라서 그런 독설을 했지, 김기태 짬밥으론 하고 싶어도 못한다. 아무튼 문제는 [[대한민국]] 정서상 지나치게 승부욕을 갖고 타 팀과의 배타적 경쟁체제로 몰아가는 유형의 팀은 매우 비난받는다는 것. 특히 기업의 홍보를 중요하게 여기는 구단 입장에서 선수나 감독 등이 저지른 명백한 잘못으로 인한 잦은 구설수를 좋게 볼 리가 없다. 2013년에는 성적이 잘 나오니 봐줬지만 성적이 최하위인 상태에서 잘못 건들면 언제든 크게 한 방 터질 여지가 있는 타 팀 선수를 상대로 똑같은 수준의 막장 짓을 한 걸 본 구단 측에서 안 되겠다 싶어 이미지 관리 및 징계 차원에서 직접 나섰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또한 농구팀인 [[서울 SK 나이츠]]의 감독 [[문경은]]과 비교되곤 하는데, 10년 간의 긴 암흑기를 끊어내고 호성적을 냈고 모래알 팀워크를 강력한 조직력으로 바꿔놓은 점이 닮았다고 했지만 김기태가 2014 시즌 초반 사퇴를 강행하여 나 몰라라 팽개쳤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문경은]]과 비교하는 건 [[문경은]]에 대한 실례가 됐다. 그러나 2013 시즌 [[벤자민 주키치]]를 끝내 교체하지 않은 LG 프런트의 이해 못할 결정부터 시작해서 2014년의 말 많은 용병선발 등등 엠팍과 디씨 등지에서도 프런트가 김기태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그 연장선상에서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은 것 아니냐는 썰도 공공연히 돌고 있었던 터라 김기태 감독을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일각에서 좋지 않게 보는 가장 큰 이유가 시즌 초에 팀을 버리고 나갔다는 것인데 물론 그 자체가 모양새가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2014년 9월 18일 LG - 국가대표 야구단 연습경기에서도 LG 선수들과 반갑게 해후하는 모습도 나온 터라 김기태의 중도 사퇴가 [[프런트]]측의 개입이 있던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그냥 이유 없이 무책임하게 팀을 버리고 나갔다면 LG 선수들의 표정이 좋았을 리가 없었을 테고. 야구계 선배와 사이 나빠서 이득 볼 건 없지만... 2015 시즌부터 KIA 타이거즈 감독을 맡으면서 확실히 젊고 달라진 팀을 보이며 팬들에게 장밋빛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당장은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며,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다보니 보는 팬들 입장에선 참 속터지지만 결국 이것도 어느 정도 '''기대치'''라는 게 생겼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우승감독임에도 불구하고 이해를 할 수 없는 행보로 결국 금지어가 되었고, 꾹꾹 참아가며 보던 팬들도 떠나게 만드는 어메이징한 감독이다. [[선동열|전임감독]] 때 그 처참한 시절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환골탈태. 풍성해진 2군은 분명 부정할 수 없는 김기태 감독의 공로라 볼 수 있다. LG 시절의 비밀번호 탈출, 그리고 KIA 타이거즈의 성공적인 리빌딩을 보면 최소한 하위권 팀을 중위권 혹은 그 위로 키우는 능력이 있는 감독임은 분명하다. 잦은 라인업 교체, 작전 등으로 자주 비판받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쓸 놈만 쓴다며 비판받고 작전의 경우는 중하위권 감독은 무조건 다 까인다. 심지어는 삼성왕조 시절의 류중일 감독도 '돌'이니 '관중'이니 소리 듣던 걸 생각해보자. 경기 중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신인, 유망주에 대한 투자를 많이 했'''었'''고 확실하게 진 것이 아닌 경기도 포기하다시피 하는 모습 때문에 포기태라고 욕을 먹고 최악의 감독이라는 소리도 듣지만, 시즌이 끝나고 보면 좋은 감독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신기한 감독으로 팀 매니지먼트라는 측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능력치를 한 쪽으로 몰빵해서 그런가 경기 내에서 세세한 운용은 비난 받는 경우가 많은데 명장 '놀이' 소리를 많이 듣는 감독 중 한 명이다. 호불호가 크지만 부상이 잦았고 침울했던 분위기의 KIA를 리빌딩 2년만에 투지와 투혼이 넘치는 활기찬 팀으로 팀컬러를 바꾼 것을 보면 분명 하위권 팀을 중위권 혹은 그 이상으로 바꾸는 것은 잘한다. 2016 시즌은 리빌딩과 성적 두 가지를 모두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를 증명했다. 그리고 2017년은 후반기의 대삽질에도 불구하고 KIA를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에 올려놓으면서 감독으로서 자신의 장점과 치명적인 단점들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그러나''' 2018년은 감독 본연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나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감독 생활을 하면서 지적받은 스타일을 수정 보완하지 않은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장점이였던 트레이드툴은 이명기, 김민식, 김세현이 끝없는 부진에 빠진데다 노수광이 SK의 주전 중견수가 되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고, 리빌딩도 신인 혐오[* 근데 2015년 문서에는 베테랑 거의 안쓰고 신인들 위주로 썼다는 문단이 있다.][* 하지만 2015년 KIA의 상황을 보면 이대형의 kt 이적에 키스톤 콤비의 군입대와 나지완의 부진, 김주찬과 신종길의 잦은 부상으로 '''베테랑을 쓰고 싶어도 못썼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베테랑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다. 요약하자면 [[류중일]] 감독 등으로 대표되는 '''팀이 강한 전력이 갖추어져 있을때''' 리더십이 발휘되어 팀을 이끄는 것이 아닌, '''전력이 약하거나 없다시피할때'''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서 없던 전력을 만들어내는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반대로 말하자면 이미 강한 전력이 있을 때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노망주를 선호하고, 작전 구사를 좋아하며 전력 대비 변칙적인 방법으로 성적을 잘 내고 혹사 논란이 있다는 점, 그리고 분명한 성과가 있지만 그 성과에 대한 평가에서 의문사항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허삼영]]과 평가가 비슷하다. [각주] [[분류:김기태(1969)]][[분류:야구감독/커리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