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대호(e스포츠) (문단 편집) == 코칭 스타일 == >장난 반 진담 반으로 "'''롤에서 나와 다르면 무조건 틀린 거다”라는 말을 자주 해요.''' 단, 수용하는 자세도 준비되어 있어요. 틀리는 것과 논쟁은 언제든지 환영하는 편이에요. [[https://talk.op.gg/s/lol/opgg/814741|#]] [[https://sports.news.naver.com/e_sports/news/read.nhn?oid=442&aid=0000086019&redirect=false&sportsAdConfig=NO_AD&sportsAdConfigJson=%7B%22uri%22%3A%22%22%2C%22requiredParameter%22%3A%7B%7D%2C%22serviceUnitId%22%3A%22%22%2C%22calpParameter%22%3A%22%22%2C%22sptSection%22%3A%22EMPTY_SECTION%22%7D|[인터뷰] 당신이 몰랐을 김대호 감독과 팀 그리핀]] - 김대호 감독의 가치관이 담긴 인터뷰 자신만의 확고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철학이 있는 지도자. 가장 유명한 말로 ''''콜없는 한타'론'''이 있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한 장면에서 5명이 모두 동시에 같은 생각을 하게 훈련해야 한다는 것. >다섯 명이 같은 생각을 했으면 미드 한타를 이겼을 거다. 심지어 다섯 명이 같은 판단을 하면, 틀린 판단도 정답으로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다섯 명이 같은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하고, 같은 생각을 하면 당연히 콜이 필요가 없다. 콜이 아예 없는 게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도, 지향점이 돼야 한다. >---- >정크 움직임 발생, 생각에 노이즈 낀다.[[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06415&iskin=esports&game=1368|#]] 또한 선수-감독 관계보다는 선수들과 그냥 형 동생으로 지내는 수평적인 관계를 선호한다고 한다. >'''"이해가 안 됐는데 따르지 마. 우리는 수평 관계야. 수직 관계는 비효율적이야. 의심이나 의구심이 계속 들어야 해. 그게 [[과학자]]의 자세야. 내가 하는 말에 의심이 없어? 수동적으로 살지 마."''' 이런 얘기를 많이 했다. 그저 네, 네, 네, 하는 건 의미가 없다. 뼛속까지 이해를 했는지 점검하면서 선수들을 끌고 오고 있다. >---- >피드백에 관해[[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06415&iskin=esports|#]] 다만 공과 사의 구별이 철저해서 피드백 시간에는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독하게 피드백을 한다.[* 비속어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후술할 그리핀 선수들 증언으로 인해 폭언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ㅇㅇ아, 우리 이럴거면 그냥 같이 죽자. 이렇게 롤 못할거면 뭐하러 살어. 내가 먼저 뛸게."[* 래더는 이 말을 듣고 별 반응 없이 멀뚱멀뚱 쳐다보았다고.], "네가 이렇게 행동하게 된 이유는 네 유전자 문제가 아니라 교육 문제다."등 강한 단어로 선수를 자극하는 스타일. >'''납득이 되는 실수나 몰라서 처음으로 하는 실수는 몰아칠 필요가 없어요. 안일한 마인드에서 나온 실수이거나 절대 하면 안되는 플레이를 알면서도 했을 때 강하게 피드백을 하죠.''' >---- >피드백을 해야 할 경우[[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98436|#]] 코칭 스타일이 탑신병자라는 별명을 그대로 반영한 건지 시야보다 성장성을 더 중요시 하고 라인전 우위를 점한 뒤 이를 토대로 천천히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는 성향[* 김대호 감독의 제자로 불리는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이런 성향을 가진다.]을 보인다. 출전정지 징계를 먹은 기간에 개인방송을 하면서 본인의 LOL의 운영론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는데 처음엔 선을 반반정도 그어놓고 상대가 그 선을 넘어오면 마구 때린다. 그 다음 선을 새로 그어서 상대방의 영역을 더 좁게 만든다. 상대가 선을 넘어오면 마구 때린다. 이 플레이를 반복하다보면 상대가 서있을 공간이 좁아져서 질 수 밖에 없다는 게 김대호 감독이 말한 LOL의 운영방식이다. 그런데 라인전을 지면 내가 원하는 대로 선을 그을 수 없으니 이런 플레이를 하기 위해선 반드시 라인전을 이겨야된다. 그러다보니 이런 스타일이 된 것. 물론 이 개념 자체는 14때 삼성화이트가 정립한 이후 LCK의 근본 운영으로 자리잡아서 모든 팀이 다 하는 방식이 되긴 했다. 하지만 매번 라인주도권을 쥘 수 없으니 플랜B나 C등을 준비하는 다른 감독들과 달리 씨맥은 라인전을 무조건 이기면 되는 거 아니냐는 마인드로 접근, 플랜A에 힘을 더 싣는 편이다. 이를 증명하듯 그가 감독을 맡은 팀들은 그런 특징을 가지게 되는데, 이는 리그 진행 중 페넌트레이스에서는 큰 강점을 보이나 반대로 다전제를 치루는 플레이오프에서는 매번 단조로운 게임 양상만 이어져서 단점이 되기도 했다.[* 페넌트레이스와 다르게 단 몇 판만에 결과가 나오는 다전제 플레이오프인 만큼 라인전, 성장 우위로 게임을 이기기 보단 안전하게 운영과 한타로 승리를 거머쥐는 방향이 많다보니 와드를 살 돈을 아껴 몸으로 와드를 하다가 어처구니 없게 잘린다거나 라인전 위주로 정한 픽이 게임이 장기전이 되어가면서 한계를 보여 지는 등의 전개가 유난히 많았다. 특히 바론, 전령, 드래곤 오브젝트 교전에서 이런 경우가 유난히 다전제에서 많이 보인다.] 매번 다전제에서 물먹는 것도 이와 무관하진 않을것이다.[* 이에 대해 과거 킹존 드래곤X 전력 분석관은 김대호 감독의 코칭 스타일들의 단점들을 비판하였는데 특히 독단적인 모습이 강하여 밑에 제대로 된 전력 분석관이 없고 운영 부족인 모습에 대해 비판하였다. 이후 김대호 감독이 DRX로 오자 해당 팀을 나갔다고 한다.][* 실제로 해당 발언은 DRX에 와서 그의 지적이 일리가 있음을 드러냈다. 대다수의 전력 분석원들은 팀을 나가버렸고 그나마 강동훈 라인이 아닌 코치들이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3군 코칭스태프로 죄다 보내버리고 스프링 당시 1군 코칭스태프였던 버블링을 배제하며 무성과 같은 코치로써 능력이 검증이 아직 안된 코치를 썸머 때 영입하는 동안과 무성을 아카데미컵 감독으로 보낼 때 마다 코칭스태프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코치 관련 논란을 낳게 되었다.][* 다만 씨맥이 DRX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기록한 2020시즌 성적은 스프링 3위 - 섬머 준우승 - 롤드컵 2시드 진출, 롤드컵 8강으로 강동훈 감독 시절보다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어 자신의 철학 및 인게임적인 측면에서 나름 인정을 받게 되어 이 또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정작 DRX는 17 섬머 우승 이후 17 롤드컵에서 삼성에게 8강 셧아웃을 당한 이후 팀을 재정비하여 18시즌 어나더레벨이라 불릴 정도로 강팀으로 분류되었음에도 롤드컵 선발전에서 탈락하였고, 19시즌은 주전선수 대거 이탈로 인하여 데프트,폰,투신으로 성공적인 선수영입으로 시즌에 임했지만 스프링에서 3위의 소소한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섬머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또 롤드컵 선발전에서 탈락하여 씨맥의 2020시즌 선수 라인업보다도 더 좋은 선수진 및 코치진이 있었음에도 2연속 롤드컵 진출 실패를 한 사례가 있는 것을 보면 당시 팀에 남아있던 전력분석원 및 코치들에게도 책임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 물론 그 시절의 DRX는 체불논란,내부사정,스폰서 이탈 등의 이슈가 매년 마다 심했다는 것도 감안은 해야하지만 말이다. 특히 19시즌 써머 시즌 중 킹존 프런트의 선수,코칭스태프 갈라치기로 팀을 와해시켜놓고 20 DRX에서 떳떳하게 프런트 자리를 유지한 점은 상당히 비판받는 소재이다.] 또한 밴픽에 대해서 항상 말이 나올 정도로 평이 안좋다. 중국 해설은 씨맥의 밴픽은 범죄에 가깝다며 노골적으로 디스했고 클템도 2021 LCK 섬머 개막을 앞두고 롤분토론에서 밴픽 능력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밴픽에 대해서 항상 이야기가 나오는 원인이 상기한 플레이스타일 때문인 걸로 추정되는데, 김대호 감독이 추구하는 게임 스타일 상 라인 주도권을 반드시 잡아와야 다음 전개가 이어지는 만큼 조합의 안정성을 포기하더라도 라인전 중심으로 조합을 짜게 되는 것.[* 대표적인 경기가 2019 LCK 스프링 결승 때의 탈빵 그리고 2021 LCK 섬머 1라운드 대 농심전 3세트. 탈빵은 바텀에 탈리야-판테온으로 무조건 바텀을 부스고 투 글로벌을 통한 스노우볼을 굴리는 조합인데 결승전에서 SKT의 바텀 상대로 원하는만큼 우위를 점하지 못하다보니 원딜없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스무스하게 졌다.] 이후 체급이 낮은 선수들을 이끌면서 밴픽스타일이 다소 바뀌었다. > "21년 LCK 시청자들이 신인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이유는 20 DRX 때문이다" >---- > 포니 김대호 감독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선수들을 발굴해내는 실력이 상당히 좋다. '''유망주들을 보는 혜안이 탁월하고 출전시간 배분에 두려움이 없는 편'''이며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쵸비]]다. 그리핀이 2018 CK 스프링 전승과 2018 LCK 서머 1라운드에 등장하여 화려한 조명을 받을 때, 이미 레더의 피지컬적인 한계를 실감하며 쵸비에게 출전을 지속적으로 부여한 결과 쵸비는 2018년 이후 LCK를 대표하는 기량을 가진 미드라이너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2019 서머에도 도란의 출장을 두고 조규남과 마찰을 빚으면서도 본인의 신념대로 소드를 서브로 내리고 결승전까지 도란을 탑으로 출장시켰다. 비록 출장시키진 못했지만 카나비까지 발굴하는 드 그동안의 유망주를 키워온 성과들을 토대로 LCK에서 유망주를 선발 출전을 시켜도 욕안먹는 감독이다. [[2020년]] DRX에서도 표식과 케리아를 과감하게 기용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케리아는 강동훈 감독이 콜업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많지만, 신인 서포터에게 메인오더와 플레이메이킹의 전권을 주고 마음껏 휘젓는 플레이를 주문한 것은 김대호 감독이다. 유망주를 콜업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경기력 발휘를 위해서는 훈련과 전술이 뒷받침 돼야 하는데 김대호 감독이 케리아의 가능성을 보고 판을 깔아주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미 유망주들 심지어 S급으로 평가받던 선수들마저도 전술과 훈련이 뒷받침되지 못해 몰락하는 케이스들은 일일이 거론할 필요도 없이 많다.] 단 김대호 감독이 직접 키우거나 눈 여겨본 선수들의 대다수가 유난히 운영, 특히 지거나 비슷한 상황에서의 운영 능력이 유난히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소위 말하는 솔랭 전사 위주로 영입한 선수들의 딜레마로 평가 받고 있다. 이는 LPL로 간 카나비든 국내에 있는 쵸비, 도란, 표식 등의 선수들도 운영면에서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심지어 김대호 감독이 남들과 다른 자신의 주관으로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한 김대호 감독의 손을 거치지 않은 선수들도 이런 문제를 지니는 경우를 보인다. 대표적으로 에이밍과 기인이 있는데 각자 라인전,한타의 파괴력은 강하나 운영면에서 공통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외 아직 아카데미 리그에 속해있는 일리마, 피치 등과 같은 씨맥이 픽하여 육성 중인 선수들 또한 이런 특성을 지니고 있다.] 유망주를 보는 성향 중에서는 피지컬을 상당히 중시한다. 게임의 운영과 같은 로지컬적인 부분은 자신이 채워넣는다는 마인드의 코치. 특히 쵸비나 카나비는 김대호 감독과 만난 시점에서 자신의 솔랭 점수를 피지컬로 버티는 스타일이였다고 평가받을 정도였다. 피지컬에 비해 완성도가 아쉬운 선수들을 자기 방식으로 레벨업시킨다는 점에서 LPL로 치면 WE 시절의 [[윤성영|옴므]]나 LEC로 치면 Team Vitality 시절의 [[야콥 멥디|야마토캐논]]과 비교될 만하다.[* 물론 엄밀하게 비교하면 윤성영 감독과 야마토캐논, 김대호 감독은 서로 키워내는 방식은 서로 다르다. 김대호 감독의 경우 라인전 관련을 집중적으로 보고 키워낸다면 윤성영 감독은 운영에 더더욱 집중하는 성향을 보이며 야마토캐논의 경우 한타에 집중하는 성향을 보인다. 없는 팀에서 키워낸다는 맥락에서는 동일하나 추구하는 스타일은 의외로 서로 다른 셈.] 허나 문제가 되는게 있다면 김대호 감독 본인이 소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진성 겜돌이" 부류의 캐릭터인지라 '''행정적인 측면, 즉 사회생활적인 면에 있어서 부족함이 너무 크게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이는 김대호 감독 본인이 코치를 엑셀셔틀로 치부할 정도로 후임 코치 육성에 대한 생각이 하나도 없다는 발언을 했던 것과 팀 내부 스폰서의 부재 등의 영향 등도 있어 김대호 감독의 코칭 스타일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될 때도 있다. 그래도 2018 시즌 그리핀에서 래더가 자신의 뒤를 이어 지도자의 길에 나섰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하였으며 김무성 DRX 코치의 피드백 방식이 김대호 감독과 매우 동일한 그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코치 육성에 대해 아예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물론 김무성 코치를 영입하기까지 DRX에서의 그간 1군 코치 공백 타임이 너무 길었던 점은 다소 의문인 부분이 되었다.][* 그리핀의 2군 처우가 별로인 점을 비판하면서 당시 같이 있었던 변영섭 코치를 엑셀 셔틀로 묘사하면서 디스했는데 정작 변영섭 코치가 자신이 조규남 대표와의 대립을 계기로 손을 놓다시피했던 2군의 처우를 개선해주기 위해 노력한 것이 밝혀진건 물론 그리핀 2군 처우를 비판하면서 변영섭 코치를 엑셀 셔틀로 묘사하면서 디스한 이 후 법적 공판에서 해당 코치가 공판 관련 녹취록을 가져오는 일이 생기면서 더더욱 행정적 측면의 부족함이 낳는 결과의 판례가 되어버렸다. 물론 2군 처우에 대해서는 조규남이 사실상 씨맥의 2군 관리 권한을 틀어막은 것이나 다름없으니 2군 처우에 손을 놓게 된 상황은 이해할 수 있겠다만 굳이 코치를 건드려서 사건 전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게 한것은 씨맥 본인의 잘못이라고 볼 수 있다.][* DRX에 와서도 4FA 사태가 발발하기 전 본인의 법적공방에 바쁜 나머지 선수들의 복지 관련 문제와 데프트의 허리 부상 이슈 등이 터지고 있을 때 막상 본인은 해당 상황을 몰랐다고 인방에서 말하면서 행정적인 측면에서의 부족함을 드러냈다.] 또한 팬덤 사이에서는 타 감독들과는 달리 자신의 가치를 관리하는 것에 있어 허술함이 많이 보인다는 지적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본인은 게임에만 집중하고 싶은 환경을 원했기에 팬들의 의아함을 뒤로 한채 이를 보장한 DRX와 3년 계약을 맺었지만 그 3년 계약이 역설적이게도 프런트의 문제가 터져나오는 상황에선 감독으로써 할 수 있는 일이 없게 만드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팬덤 사이에서 쵸비나 데프트를 제치고 사실상 DRX의 1코어로써 평가받을 정도로 드높았던 김 감독의 입지를 감안하면 3년 계약이 아니였다면 선수들이 고통받는 상황에 프런트를 압박할 건수가 있었을거라는 평가.] 한술 더떠서 선수 보는 눈과 같이 일할 상사 보는 눈이 반비례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자신이 전권을 잡아 선수단을 직접 케어할 수 있는 팀으로 옮겼으나 정작 그 팀의 프런트가 사고를 쳐 프런트와 선수단의 사이가 틀어지고 결국 선수단이 와해된 결과를 낳았다는 주장이다. 아이러니한건 그 선수단은 아직도 김대호 감독, 김무성 코치와는 친밀하며 사이도 좋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아마추어 인터넷 방송을 하던 시절, 게임 하나만 바라보고 게임 하나만 너무 사랑하던 시절의 감성을 프로판까지 들고 있는 셈인데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판이 소규모 대회 수준에 그치고 있었다면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e스포츠 판은 전체적으로 점점 규모가 커지며 대규모 자본이 유입되고 프로페셔널한 자세를 요구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맞춰 현대 프로 스포츠에서 요구되는 감독의 역량에는 단순히 선수 관리나 전략 수립뿐만 아니라 프론트나 언론에 대한 대응 능력도 포함되어 있으며 본인의 품위 유지 역시 중요하게 보는 사항이다. 이는 프로 축구 리그 등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스포츠라면 어디서나 일어나는 현상이다. 기업 단위로 운영되는 시점에서는 더 이상 선수들과 감독만의 팀이 아니게 되기 때문이며, 대외적인 이미지 관리나 매출 창출 등도 필연적으로 요구된다. 능력도 부족한 감독이 정치/행정력으로 자리를 보존해서도 안 되겠지만, 능력 하나만 가지고 독불장군식으로 팀을 운영할 수도 없게 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김대호 감독의 부족한 대외 대응 능력은 구단 차원에서 마냥 간과하기만은 어려운 리스크다. 대표적으로 휴가 기간이라고는 하나 사회적 시선과 여론이 그닥 좋지 않은 철구의 개인방송에 무단으로 출연한다거나 소드와의 재판 중에도 개인 방송에서 본인에게 불리할만한 내용을 의도치않게 발설한다거나 팀에 그다지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은 적이 많다. 팀의 안위를 중시하는 단체주의의 성향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하는 개인주의의 경향을 자주 표출하기에 구단과 스폰서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높은 감독이라고 볼 수 있다. 거친 방식의 피드백도 본인과 마음이 맞는 선수 5인이 있을 때에는 큰 문제 없이 효과적이었을 수 있으나 조금 사이가 틀어지면 커다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음이 소드 최성원 선수와의 소송 건에서 드러났고, 프랜차이즈화 이후로는 1군 감독의 성향이 아카데미 팀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갈 수 있는지라 김대호 감독의 독특한 코칭 성향 역시 위험한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예로 자신과 예전부터 오래 지내 사실상 자신의 후계자로 평가받는 무성을 제외한 대부분 같이 지낸 코치들과 여러가지로 안 좋은 이슈가 많았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그리핀 시절 손범진, 변형섭, 강대희 코치, 코치를 준비하던 래더와 갈등을 빚은 것은 너무나 유명할 정도이며 DRX 초기 코칭스태프 구성에서도 버블링 코치와 갈등을 빚기도 하였다.][* 이로 인하여 일부에서는 씨맥이 코치로서 인게임 요소에만 집중하여서 팀에 기여하는 게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감독은 인게임 및 전략 전술 담당 이외에도 선수의 영입, 방출, 엔트리 결정, 훈련 일정, 선수 관리, 선수의 불만 사항을 접수하여 프론트와 상의하는 외적의 일들까지 모두 하기 때문에 행정적인 측면에서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는 씨맥의 특성상 코치로서 역할에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것. 하지만 씨맥은 워낙 독불장군 성향이 강해서 위에 감독이 있으면 오히려 내부 분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도 있다.] 선수들 코칭하는 스타일은 무리뉴같이 꽤 과격하고 엄하지만, 전체적인 면모를 보면 오히려 에미레이츠 건설 이후의 아르센 벵거를 닮은 감독이다.[* 과거 그리핀 뿐만이 아니라 DRX에서도 1군 뿐만이 아니라 2, 3, 4군 영입, 기용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점은 단지 그리핀이라는 팀의 특성이 아닌 자신만의 철학 및 운영방식으로 보이는데 이는 무리뉴와 같은 유형의 감독들도 가진 특성과 어느정도 유사하다.] 천부적인 재능이 충만하지만 어딘가 미완의 대기스러운 유망주를 좋아하며 육성에 일가견이 있음, 안 터질것 같은 유망주에게도 시간을 충분히 줌, 오로지 공격만을 위한 전술, 그러나 자신만의 이상이 확고한 전술과 철학을 가지고 있음, 자신의 힘으로 팀을 리그 정상급 강팀으로 올려놓음, 국제대회 잔혹사, 팀의 하나부터 열까지 거의 모든 부분을 직접 관리하고 있음, 이를 바탕으로 한 클럽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력, 감독 개인의 수많은 팬과 안티 등등. 혹자는 유망주를 키워내면 그 유망주들이 타 팀의 코어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맨유를 맡기 전의 [[데이비드 모예스]]를 보는거 같다는 이야기도 할 정도.[* 야구 감독으론 [[김경문]]과 비슷한 타입인데 커리어와 전술, 육성 성향, 쓸놈쓸, 그리고 감독 관련 수많은 팬과 안티 등등이 유난히 일치하기 때문이다. 특히 커리어적인 면에서 콩라인이라는게 놀랍도록 상당히 유사한데, 김경문의 감독 커리어는 두산, NC 포함 포스트시즌 10회 진출에 한국시리즈 4회 준우승에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김대호 감독의 커리어는 그리핀, DRX 포함 LCK 4회 준우승, LCK 1회 3위, 월드 챔피언십 1회 8강, 2018 케스파컵 우승이다. 즉 프로야구 및 LCK와 같은 국내대회에서 정규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포스트시즌 진출 및 결승전을 경험하지만, 번번히 아쉽게 패배하거나 결승전에서도 준우승에 그치는 점, 황무지와 같이 팀 시스템이 아직 잘 안잡혀져 있거나, 침체기에 있는 팀을 맡아 팀을 상위권 전력으로 자리잡게 하는 점, 올림픽과 케스파컵과 같은 이벤트성 대회에서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받아 우승에 성공한 점이 유사하다. 즉 이 두 감독은 국내대회 우승을 못했다 뿐이지 졸장이 아니며 능력을 인정은 받으나 본인들의 개인사, 선수 관련 논란, 작전 논란은 어느 정도 존재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우연하게도 김경문과 김대호 둘 다 각자 도쿄올림픽과 2021 LCK 써머시즌에서 자신들의 단점과 최악의 커리어로우시즌을 보여주면서 더더욱 똑같다는 평가가 확실시 되고 있다.] 그러나 2021 서머 복귀 이후 지속된 성적 부진으로 인해 LCK 팬들 사이에서도 심한 과대 평가를 받았다는 혹평을 듣고 있다. 징계 이전까지만 해도 준우승-준우승-준우승-3위-준우승-월즈 8강을 일궈내며 꽤 고무적인 성과를 낸 감독이었으나 징계 복귀 이후 10위-7위, 그리고 2023 서머 땐 다시 꼴찌로 추락하며 같은 감독이 이뤄낸게 맞나 싶을 정도로 최악의 성과만 거두고 있는 가운데 씨맥의 유산들이라 불리는 선수들은 그의 품을 떠나 우승을 거두고 있고 감독으로써 밴픽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평을 받는데 정작 인터뷰 스킬은 형편 없어서 매번 선수들 탓만 하고 그토록 호평을 받던 육성은 그리핀하고 표식 이후로 점점 제대로 키워낸 선수가 없어지면서 그냥 선수빨로 호성적을 이루어낸 것 아니냐는 비아냥과[* 이 부분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실질적으로 씨맥이 주도적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육성한 선수는 '''그리핀과 표식 말고 없다''' ] 함께 성적은 성적대로 바닥을 찍는 졸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게 김대호 감독의 현 주소이다.[* 거기에 농심, 브리온 같은 동부권 팀들이 서서히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광동만 도리어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확실한 불안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바텀의 붕괴로 인해 미드와 정글이 망가지는 양상이 이어졌기에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대호 감독의 명운이 2024 시즌에 달린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