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미숙(배우) (문단 편집) == 활동 == 어린 시절 혼자 오디션을 봐서 합격했을 정도로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본인의 표현에 의하면 '''사고(思考)하기 시작'''할 때부터 배우를 소망했다고. 하지만 공부를 모두 마칠 때까지는 절대 허락할 수 없다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아역배우는 포기했다. 그 당시로서는 큰 키와 마른 체구 때문에 중학교 때 배구 선수로 활약했는데 포지션은 세터였다. 그래서 손 힘이 굉장히 센 편인데 함께 작품하는 배우들이 뺨 맞는 연기를 할 때마다 두려워한다는 후문이 있다.[* 영화 [[말아톤]]의 DVD 메이킹 필름에서 세차게 --강스파이크로-- 뺨을 맞고 잠시 정신이 아웃된 듯한 [[백성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덕분에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첫 해에 프로배구연맹(KOVO) 홍보대사를 맡은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현재는 악역을 많이 도맡는 배우 [[이휘향]]도 신들린 따귀 연기와 매운 손으로 상대 연기자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고 한다(...)] 또한 드라마 《[[기분 좋은 날(드라마)|기분 좋은 날]]》 9회 초반에 극중 집 문제로 [[손창민]]이 깐죽대자 뺨을 때렸는데 손창민 왼쪽 뺨에 손자국이 선명했다. 1978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 이 대회 대상은 [[원미경]].]에 출전했는데, 1차 예선을 통과하고는 맹장염이 터져 버렸다. 상태가 악화되어 복막염 수술까지 받고도 몰래 병원을 탈출해 붕대를 감고 2차 시험을 보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결과는 '''Fail.''' 그러나 대회 당시 김미숙을 눈 여겨 봤던 광고주에 의해 신인으로서는 파격적인 코카콜라 광고를 찍으며 광고 모델의 길을 걷는다. 그리고 곧바로 79년에 [[KBS]] 공채 6기로 합격하며 배우 인생 시작. 동 시대 활동하던 다른 여배우들에 비해 화려한 외모는 아니지만, 특유의 고상하고 우아한 분위기와 그 이미지에 맞는 연기력으로 '''1980년대의 톱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성장한다. 데뷔 1년 만인 80년에 KBS 토요홈드라마 《동심초》에서 [[정애리]]와 공동주연을 맡아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특이한 사항은 또래의 여배우들과 달리 이 시기에 영화 출연이 거의 없다는 것인데, 에로티시즘이 만연하던 1980년대 영화계가 본인과 맞지 않다고 느껴 90년대 이후부터는 TV를 위주로 활동했다고. 김미숙은 KBS에서 주연급 탤런트와 인기 라디오 진행자[* 1986년 12월 MBC 창사 25주년 기념으로 MBC FM에서 진행한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86120200329212004&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86-12-02&officeId=00032&pageNo=12&printNo=12673&publishType=00020|FM 방송 청취자 성향 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DJ순위에 당대 최고의 DJ인 김기덕, 이종환, 김광한에 이어 4위에 올랐고, 당시 진행하던 <김미숙의 인기가요>는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에서 3위였다.]로 활동하면서 80년대 중후반~90년대 초반에는 국민배우인 '''김혜자, 고두심 다음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이후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였다가 1998년에 라디오 프로에서 게스트로 만난 5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했다.[* 당시 부케는 후배 [[심은하]]가 받았다.] 김미숙 연기 인생 또 하나의 큰 터닝 포인트인 《[[말아톤]]》과 《[[세븐데이즈]]》에 출연, 성공적으로 재기한다. 각각 [[대종상]]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선방하는데 특히 세븐데이즈에서의 서늘한 연기가 압권.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찬란한 유산_김미숙.png|width=100%]]}}} || ||<-2> '''{{{#white 《찬란한 유산》}}}''' || 그리고 2009년 연기 인생 처음의 악역이라 일컫는 《[[찬란한 유산]]》으로 드라마에서의 제2의 전성기를 맞는다.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가족애와 성장드라마를 짬뽕한 이 드라마는 시청률 40%를 넘기며 큰 히트를 기록한다. 여기서 김미숙은 '''"정말 악역을 안 할 것 같은 배우"'''의 얼굴로, 징그러울 정도로 현실적인 백성희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그 해 연기대상 최우수상 수상. 언제나 선하고 호감가는 역할만 하던 김미숙에게는 처음으로 욕을 먹는 경험(?)을 하게 한 작품이라고.[* 신선한 악역 연기에 찬사를 보내자 김미숙은 인터뷰에서 "다들 내가 이런 역할 못할 줄 알았나봐"라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이 때부터 주목할 것이 김미숙이 구축한 독특한 악역의 이미지이다. <[[로비스트(드라마)|로비스트]]>의 마담채, 《[[황금의 제국]]》의 [[한정희(황금의 제국)|한정희]], 《[[여왕의 꽃]]》의 [[마희라]], 《[[부탁해요, 엄마]]》의 황영선 및 《[[옥중화]]》의 [[문정왕후]]까지 악역을 맡은 횟수는 그리 많지 않은데 워낙 임팩트가 커서 기억에 강하게 남는 편. 보통의 악역들처럼 소리를 지르거나 과한 액션을 취하지 않는, '''우아한 나쁜 X'''의 정수를 보여준다. 그녀의 연기는 큰 행동을 하지 않아도 그 캐릭터가 가진 양면성이 드러나는 악역이지만 끝내 이해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본래 김미숙의 자연스러운 연기 스타일에 역할에 대한 영리한 해석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셈. 본인이 가진 분위기를 잃지 않으면서도 선역과 악역을 자연스럽게 넘나들고, 점점 설 자리를 잃는 중년 여배우로서 극의 중심에 선다는 것은 후배 여배우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행보. 과거 18년 동안 유치원 원장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