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병조(독립운동가) (문단 편집) === 대한민국 임시정부 === 김병조는 격문을 살포한 뒤 일제 경찰의 수사를 피해 상하이로 망명했다. 그가 상하이로 망명한 정확한 일자는 알 수 없지만 4월 중순 경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1919년 4월 30일에 열린 임시의정원 제4차 회의에 참석해 [[손정도]] 등과 함께 평안도 의원으로 당선되었다. 또한 7월 7일에 열린 제5차 회의에서는 법제위원회 이사와 국제연맹회 제출 안건 작성 특별 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었으며, 8월 8일에 열린 제6차 회의에서 외교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되었다. 그는 임시의정원을 맡으면서 의정활동 외에도 외교선전 및 사료편찬 작업에 관여했다. 그는 손정도, 장덕로, 김시혁, 김승만 등 11명의 기독교 목사와 장로 명의로 '한국시사진술서'를 작성했다. 이 문건은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한 한국대표 김규식의 활동을 지원하고 세계장로교연합회 및 미주 각 교회에 한국 독립운동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그는 한국 기독교 대표들이 중국 기독교계에 고하는 글을 발표하여 한국 독립운동에 대한 중국 기독교계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1920년 3월 10일, 김병조는 지방선전부 이사를 맡아 지방 선전대원들을 국내에 파견하여 임정의 활약상을 국내 동포들에게 알리고 독립운동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임시정부의 외곽단체인 상하이 대한교민단과 대한적십자회 간부로 활동했고, 임시정부 산하의 교육기관인 인성학교 교사를 맡아 자제들에게 민족교육을 가르쳤다. 1921년 4월에는 [[신익희]], [[여운형]], [[조동호]], 최창식 등과 함께 한중호조사(韓中互助社)를 창립하여 한중 관계 증진을 도모했다. 한편,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한일관계사료집 편찬에 공을 들였다. 당시 3.1운동으로 한민족의 독립 의지가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부정확한 언론보도와 일제의 왜곡이 넘쳐났다. 임시정부는 이를 바로잡아 외교 활동에 장애를 입지 않기를 희망해 반드시 한일관계사료집을 제대로 편찬해야 했다. 이에 7월 11일 회의에서 국제연맹회 제출안건 작성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특별위원으로 김병조, [[오의선]], 최창식, 정인과, 이춘숙 등 5인이 선출되었다. 그러나 사료집 편찬은 시일이 급박한데다 자료와 집필자 부족으로 애를 먹었다. 국제연맹회에 제출하여 세계열강들이 열람케 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9월 이전에 발송해야 했기 때문에 실제 편찬기간은 50일 정도에 불과했다. 게다가 자료수집의 어려움으로 당초 계획했던 분량의 10분의 1도 기술하지 못했다. 또 임시사료편찬회는 33명으로 구성되었으나 실제 자료수집과 집필에 참여한 사람은 김두봉, 김병조, 이원익 3인에 불과했다. 이러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8월 하순경 편찬 정리 작업이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10여 명이 필경(筆耕)에 참가하여 1백질을 등사하고 편찬을 마친 날짜는 9월 23일이었다. 임시정부는 한일관계사료집 편찬이 마무리되자 임시사료편찬회를 해산했다. 이후 김병조는 사료집 편찬 과정에서 수집한 사료를 토대로 <한국독립운동사략>을 집필했다. 총 1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894년 [[동학 농민 혁명]]에서부터 1920년까지의 한국근대사를 외세의 침략과 이에 대항한 한민족의 독립투쟁이라는 시각에서 정리했다. 이 책은 같은 시기에 간행된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와 함께 독립투쟁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귀중한 사료로 취급되고 있다. 또한 그는 1924년 <독립혈사>를 집필했지만, 현재는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임시정부는 1923년 1월 3일 열린 국민대표대회에서 임시정부를 개조하자는 개조파와 임시정부를 폐지하고 국민대표회의를 중심으로 새로운 독립 연합 체제를 구축하자는 창조파의 격렬한 대립으로 인해 심각한 내부갈등을 겪었다. 이에 환멸을 느낀 김병조는 상하이를 떠나 서간도로 향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