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성환(만화가) (문단 편집) == 생애 == [[파일:멍텅구리씨.png|width=250]] 연합신문 1949년 4월 2일에 실린 멍텅구리씨 제1화[* 맨 아래 '경복중학 2년생'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착오다. 동년 4월 16일 제9화에 '경복중학 4년생'으로 정정되었다.] 일제강점기 시절 [[경기도]] [[개성시]] 출생. [[독립운동가]]였던 아버지를 따라 중국 [[만주]]에서 [[돈화]]국민우급학교[* 당시 만주국 신학제에 따르면 국민학교는 4년제, 국민우급학교(國民優級學校)는 6년제였다.]를 거쳐 길림6고(지금의 중학교) 다니다가 [[8.15 해방]] 이후 [[서울특별시]]로 내려와 [[경복고등학교|경복중학교]][*6년제]에 진학하였는데 당시부터 학교의 미술부장을 지내는 들 그림에 소질에 보였던터라 '멍텅구리'라는 네 칸의 만화를 그려서 연합신문에 보냈다. 당시 외국신문에 있는 만화란이 한국의 신문에는 없는 것을 보고 "아무리 보아도 창문이 없는 집 같아 보였다"고 회고했다. 1949년 열일곱에 만화계에 데뷔하여 만화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됐다. 이후 [[경희대학교]]를 다녔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다녔다. 시사만화가로서 거의 평생에 걸쳐 '''[[고바우 영감]]'''을 연재했다. 한국전쟁 당시 [[주한미군]] 부대 바로 곁에 주둔한 부대에서 군복무를 했다고 한다. 이 때 미군들의 행패 등 문제를 많이 보았다고. 한국군들이 죽어라 훈련할 때 미군들은 느긋하게 노는 걸 보면서 "저들도 어디까지나 [[외국인]]이구나", "하긴 다른 나라 전쟁와서 미쳤다고 기꺼이 죽어 줄까"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래서인지 그의 만화에서 [[주한미군]]에 대하여 좀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그들의 범죄를 비판하는 것도 그려 논란을 빚기도 했다. 거듭된 시사만화로 정부를 까다보니 벌금이니 일시적인 투옥이 아니라 아예 박정희 군부 정권시절에는 중앙정보부로 끌고와 정말로 호되게 된통 먹일까 논의가 되었는데 우습게도 6.25 당시 미군이던(당시 미군은 징병제) 신문사 간부가 김성환과 그나마 어찌 알던 사이라서 한국이 시사만화가까지 부조리를 비난한다고 쓴소리를 하여 이게 미국에 보도된 탓에 미국에게 찍히는 거 아닌가? 해서 없던 일로 되었다고 한다. 김성환 화백은 웃으면서 이 때 내가 끌려가서 호되게 고문당했더라면 미국 쪽에서 보도하여 정권은 어찌되었을지도 모르지라는 말을 한 일화가 있다고 한다. 사실 고바우 영감 단 하나만 그린 것은 아니고, 소케트 군, 꺼꾸리군 장다리꾼 등 어린이 만화도 그렸지만 고바우 영감이 워낙 오래 연재된 작품인데다가 소케트 군이 그리 유명한 만화는 아니다보니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꺼꾸리군 장다리군은 [[고교얄개]]를 연출한 석래명 감독에 의해 1977년 [[고교 꺼꾸리군 장다리군]]이란 영화로 제작되었고 [[동양방송]] 드라마로도 만들어졌으며, 소케트 군은 [[만화일기]] 시리즈로 나오긴 했다. 만화 창작 외적으로 1996년에 원화 등 소장품 376점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고,[* 개인문고명은 '고바우 문고'이며, 장서 십진분류번호 앞에 '고바우'가 붙어 있다.] 1997년 이후 한국만화가협회 고문과 한국시사만화가회 명예회장에 위촉되었다. 5.16 이전에는 현대만화가협회라는 단체에서 회장직을 지냈는데 현대 만화가 협회가 5.16 이후 강제해산당하고 1968년 한국만화가협회가 창설된 다음에 소속되었고 거기서도 회장을 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김성환에게 2002년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하였고, 2019년 사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참고로 국립중앙도서관엔 김성환의 양초탑이라는 물건이 전시되어 있는데, 전기가 안 들어올때 빈 깡통에 양초를 켜두고 작업을 했었다고 한다. 근데 그게 초를 다 쓰면 다시 그 위에 초를 올려서 켜놓는 식으로 계속 촛농이 쌓이고 쌓여서 높아진 것. 어느 날 여름 너무 더워서 촛농이 녹는 바람에 3등분으로 쪼개졌는데 그걸 보관하고 있다가 기념품으로 기증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