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용휘 (문단 편집) === 프런트로서의 능력 === > '''현장이 눈앞의 성적을 본다면, 프런트는 그보다 멀리 내다보고 팀을 운영해야 한다.''' 기본적인 철칙은 "현장과 프런트는 별개의 업무를 담당해야 된다. 선수 영입과 신인 스카우트의 문제는 프런트가, 경기 내적인 문제는 현장이 담당해야 팀이 돌아간다."라는 것이다.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고 처음 시작한 현장 업무가 바로 "연봉 고과기준"을 확실하게 확립한 것이다. 연봉 고과기준을 선수들에게 공개하고, 구단이 이러이러한 기준으로 선수 연봉을 책정하니 이에 대해 선수들도 연봉 협상 등에서 "일방적인 주장"이 아닌 토론을 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특이하게도 관중 동원과 관련해서도 연봉 고과기준 점수에 포함이 되어 있었다. 이 또한 [[현대 유니콘스]]가 처음 도입한 것이다. 프로야구 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팀들의 일방적인 프로팀의 연봉 협상 문화를 생각하면 굉장히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그리고 선수단의 장점과 약점,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일가견이 있었다. 단적인 예로 [[1997년]] 1번타자 [[전준호(1969)|전준호]]를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롯데]]에서 데려 왔지만 그 해 6위에 머물렀다. 시즌이 끝나고 김용휘 사장이 [[김재박]] 감독에게 "[[현대 유니콘스|팀]]이 우승하기 위해서 [[박경완|포수]]가 필요합니까 아니면 [[김기태(1969)|4번 타자인 1루수]]가 필요합니까??"라고 물었다. 김재박 감독이 "포수가 더 보탬이 됩니다."라고 대답하자 김용휘 사장이 "당신도 그렇게 생각합니까?"라는 말을 했었다. 당시 현대에는 둘 다 필요했지만 [[1루수]]에는 장타가 받쳐주는 [[김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포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질문을 던졌을 때 이미 김용휘 사장은 판단을 내렸던 상황이었고 자신의 판단이 확실한지 현장에 확인을 했던 것이다. 그리고 경영난이었던 [[쌍방울 레이더스]]의 [[박경완]]을 이근엽+김형남+9억으로 트레이드해오면서 창단 첫 우승을 하고 팀의 전성기를 열게 된다. 또한 선수단 지원에도 아낌없이 지원해줬는데 현대가 원정경기 때 사용하는 호텔은 연간계약을 맺어 저렴한 값에 숙박을 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실제 하루 숙박비 '''20만원대'''의 방을 '''6만원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2007년]]에도 이 계약 덕분에 현대가 힘들 때 지원을 쭉 해주던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 이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고. 실제로 이런 사실을 모르는 다른 7개팀 팬들에게 '''돈 없다는 팀이 호텔 쓰면서 KBO 돈 낭비하냐'''고 욕먹었다.] 유니폼도 [[미즈노(브랜드)|미즈노]] 사에서 스폰서를 받아서 당시 최고 수준의 실착유니폼을 가지게 된 것도[* [[현대 유니콘스|현대]] 실착 유니폼을 거래해 본 사람이라면 지금 기준으로도 상당히 수준이 높다는 걸 안다.] 그의 공이다. [* [[이숭용]]의 이야기에 따르면 비싼 일제 미즈노 유니폼은 1군 선수들만 주고, [[현대 유니콘스 2군|2군]]은 평범한 국산이었다고 한다. 일부러 1군과 2군 사이에 격차를 둬서 2군선수들의 분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실제 미국에서도 메이저리거는 천연소가죽 허리띠를 주고, 마이너리거 한테는 중국산 인조가죽 허리띠를 주는 구단도 있다. 다만 이에 대해 [[현대 유니콘스]]의 재정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당시 42살의 생초짜였던 [[김재박]]을 감독직에 앉힌 것도 그의 일이었다. 김재박을 감독에 임명하면서 했던 말은 프런트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신이 감독이고 내가 단장이다. 고유 영역은 서로 건드리지 말자.''' 코치나 선수를 쓰는 건 당신 마음이다. 대신 선수들을 스카우트하거나 트레이드하는 건 내 권한이다. 선수가 필요하다면 계획서를 내라. 계획서대로 선수를 뽑아주는 게 프런트의 일이다. 능력이 이만큼밖에 되지 않는 선수들로 성적을 내지 못했다면 그건 프런트 책임이다. 성적이 나쁘다고 감독의 목을 치진 않는다. 그 걱정은 하지 마라. 좋은 선수를 주지 못한 사장이나 단장이 갈려야지 왜 감독이 옷을 벗어야 하나. 다만 선수는 구단의 재산이다. 구단에 돈이 없으면 팔아먹기라도 해야 한다. 이 부분은 절대 당신이 건드려선 안된다." 이후 김재박은 현대를 10여년을 이끌면서 단 한 번도 프런트 업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LG 트윈스|이거 보면서]] [[롯데 자이언츠|찔리는 구단]]은 반성좀 해라~~ ~~반성하여 [[롯데 자이언츠/2016년|갓런트가 되었다 카더라]]~~ 코칭스태프의 변화가 거의 없었고 감독이 오래 감독직을 유지했던 것도 김용휘와 현대 프런트의 이런 ~~개념~~마인드 때문이었다고 한다. 현대 출신 코칭 스태프는 이상할 정도로 다른 구단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도 김용휘의 능력을 보여주는 반증이다. 대표적으로 LG로 이적한 후의 [[김재박]]이나 [[김용달]] 등을 봐도 알 수 있다. '''프런트가 알아서 선수단 구성과 관리를 도맡아서 다해주고 코칭스탭은 철저하게 현장 경기 운영만 전담하던''' 현대의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다가 코치가 모든 것을 알아서 바닥부터 시작해야 하는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서 적응을 하지 못한 것이다. [[2001년]] 이후 모기업의 지원이 사실상 끊어지고, 1차 지명도 못하는 막장 상황에서도 적절한 [[트레이드]]와 [[KBO FA 제도]]보상 선수, 신인 육성으로 팀을 우승 2회 포함 4강권으로 유지한 점 때문에 명단장으로 칭송받는다. 프런트와 현장의 역할 분담 등 '''국내에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식 단장 야구에 가장 근접했던 사람'''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