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일성종합대학 (문단 편집) == [[입학]] 과정 == 직통생은 고급중학교(남한의 고등학교에 해당)[* 북한은 2004년 대대적인 학제 개편으로 9월 학기제를 4월 학기제로 고쳤으며, 인민학교와 고등중학교를 각각 소학교와 중학교로 개칭했다. 2012년 학제 개편으로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로 나뉘었다.]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에 온 학생들을 말한다. 남한으로 치면 현역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을 말한다. 당연히 웬만한 수재가 아니라면 상상도 못한다. 시험에 떨어지면 군대에 입대되거나 직장에 배치된다.[* 단 도마다 하나씩 있는 1중 출신들은 김대 탈락시 다른 일반대학교 재시험 기회가 있다.] 출신 성분과 성적 모두 우수한 금수저에 [[사기 캐릭터|사기캐]]인 직통생은 전체 입학생에서 60~7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제대군인출신이 30~40% 할당이며 과거 30%대에서 점점늘어나는 추세이다. 즉 남자로만 치면 반이상이 제대군인이다. 여자 군복무 기간은 남자보다 짧기 때문에 군 추천을 거의 못 받는다고 보면된다. 더군다나 아무리 열심히 준비해도 특정연도에는 직통생을 안뽑는 학번도 있었다. 제대 군인은 군에서 10년을 복무하고 조선로동당에 입당한 사람들이며 상당수는 김씨부자와 가까운 호위사령부 출신이다. 이들은 원하는 과에 자동입학하고 사고만 안치면 성적과 관계없이 졸업하며 간부로 등용된다. 나머지 경우 군제대생은 로동당 입당이 군생활을 최소 8년이상 해야 하기 때문에 출신 집안이 좋다기보다는 군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추천된 인원이다. 북한군은 원칙적으로 모두 하전사로 입대하고 4~5년차에 군관 후보생을 선발하여 군관학교로 보내고, 군관학교 졸업 후 임관하는데[* 토대는 좋으나 빽이 없는 경우 군관으로 잘 선발되는데 정작 있는집 자식들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특히나 강원도나 특수부대 같이 산골에 쳐박히면 뇌물도 없고 장가도 못가고 빈곤해서.] 군관이 아닌 경우에는 충성심이 높아야 8년차에 입당하기 때문에 직통생이든, 제대 군인이든 당성이 매우 좋아야만 한다. 집안의 토대가 좋더라도 초중고등학교시기 조직생활평정서 평점이 낮으면 절대로 입학 할 수 없다. 학급 활동 뿐만 아니라 소년단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사로청)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김일성대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6촌 이내는 모두 성분이 좋아야만 한다. '''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나느냐'''(당성을 고려한 출신 성분)와 '''얼마나 김씨 일가에 충성심을 바쳐야 하느냐'''(정치조직생활의 평점)가 당락을 좌우하며, 김씨 일가나 북한 최고위층 자녀라면 공부를 못 하더라도 당성만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단, 그 수백 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의 경우 출신 성분과 당성이 좋을 것은 기본적인 요건에 불과하고 공부까지 잘 해야 한다. 다만 입학 정원은 정치적인 할당제로 운용되어, 제대군인 몫 할당제가 약 3~40%정도 차지하고 재일교포와 지방에서도 선발되기 때문에 모든 입학자가 당간부나 군관 자식들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 이 대학을 나온 주성하 기자는 "북한에서 제일 부잣집 자식은 김대에 다니고, 북한에서 제일 가난한 학생도 김대에 다닌다"고 했는데, 말하자면 돈만 많으면 아무리 멍청해도 갈 수 있고 반대로 아무리 가난한 서민집 자식이라도 성적만 좋으면 갈 수 있다고 한다.[* 주성하의 증언에 따르면 가난하지만 성적이나 생활에 문제가 없는 김대생 및 명문대생에게 생활비를 후원해주는 대신 졸업 후에 자기 딸과 결혼시키는 부자들도 꽤 있다고 한다. 이런 후원자를 잡으면 생활비뿐 아니라 졸업 때 예비사위의 직업 배치를 위해 힘을 써주거나, 심지어 딸밖에 없으면 데릴사위로 들어가 후계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인생 역전을 하게 된다고 한다. 대신 만약 배신하거나 바람 피우면 피의 복수가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모든 것이 썩은 북한이지만 교육만은 덜 썩었다고. 그래서 신분 상승의 유일한 기회인 자식 교육에 목숨 거는 부모들이 많아서 고등중학교 교사들이 뇌물 수익이 쏠쏠한 반면, 대학에서는 직업 배치나 성적에 교수가 관여할 수가 없어서 대학교수들은 김대 교수라도 중산층 수준도 못산다고 한다. 졸업할 때 대학 교원으로 배치되면 다들 한숨을 쉰다고 한다. 매년 2월에 [[대학별고사|본고사]] 시험을 치르고 4월에 신학기를 시작한다. 입학 시험은 김일성·김정일 혁명역사 등 사상과목과 역사·지리·영어·수학·물리·화학까지 총 7과목이다. 본래는 국어가 있었지만 김정은이 집권하면서 국어를 빼고 역사와 지리를 넣었다고 한다. 의외로 제일 어려워하는 게 역사 과목이라는데, 북한에서는 봉건사회의 역사는 배울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근현대사 이전을 사실상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 2년 동안 주1회 수업으로 한반도의 전근대사와 세계사를 다 배운다고 한다. 그야말로 이런 것도 있다고 훑고 지나가는 수준이며 그리고 그 근현대사에서 김일성의 혁명역사를 배운다.] 대부분의 북한 사람은 세종대왕하고 이성계 말고는 아는 왕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반대로 혁명역사 과목은 가장 수업시간이 긴 데 비해서 배점은 다른 과목과 같기 때문에 사실상 변별력이 없어서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본고사에는 수험생들을 대학 체육관에 모아놓고 교수들이 직접 시험감독을 담당한다. 시험이 끝난 이후에는 모아둔 시험지들을 다른 대학으로 옮긴 후 엄격한 감시 하에서 채점한다. * 기출 문제 * 혁명역사: "[[6.25 전쟁|조국해방전쟁]] [[정신승리|승리]]의 요인은 무엇인가", "김정일 총비서가 제시한 3대 혁명 붉은기 쟁취운동의 본질은 무엇인가" * 문학: "○○작품의 종자[* 작가가 표현하려는 사상적 알맹이]·주제·사상을 분석하시오", "'속닥속닥' 등의 단어를 뜻풀이하고 짧은 글을 지으시오" 그러나 노동력이 부족할 때는 아예 한 학번 전체의 직통생을 뽑지 않을 수가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1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았다. 그리고 휴교한 채 나머지 재학생도 평양의 아파트 공사에 동원되었다. 하지만 2012년부터는 다시 정상적으로 직통생을 모집했다. 2014년부터 운전면허시험처럼 컴퓨터로 객관식 시험을 보고 바로 점수가 뜨는 방식이 도입되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채점에 대한 부정 청탁이 너무 많아서이다. 한 해는 교내 보위부원 전체가 부정 청탁을 승낙한 죄로 끌려간 적도 있다고 한다. 시험 답안지를 학교간에 미공개 셔플해서 채점하는 방식도 도입해 봤지만 큰 효과가 없어서 결국 주관식 시험 제도를 포기했다고 한다. [[이득|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전부 평양까지 갈 필요 없이 각 지역에 있는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면 된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