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정률(소설가) (문단 편집) ==== 캐릭터의 평면성 ==== '''아무래도 좋은 엑스트라'''의 과거를 괜히 질질 늘여서 서술해놓는 경향이 있는데다가, 가끔씩 나오는 '사연 있는 인물'의 이야기는 너무나 작위적인 [[신파극]] 풍으로, 특히 사랑 이야기가 사연으로 나오면 [[손발퇴갤]] 수준의 묘사로 독자를 얼어붙게 만든다.[* 여기 나오는 여자들은 100% 처음에는 뻗대다가 중간에 '아 이렇게 멋있는 사람이'라고 변했다가, "아이 참 몰라요" 같은 대사 밖에는 할줄 모르는 사람이 된다. 전 히로인이 순정파 여주인공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한 거의 조선시대 열녀 수준.] 작품 전체를 통틀어 여자는 주인공의 악세사리로 등장하는 면모가 강하다. 대충 주인공 [[버프]]걸고 죽거나 이런 정도. 여왕이 되더라도 하는 일은 주인공 걱정하면서 눈물 흘려주는 정도다. 대부분의 묘사를 [[뱅크신]] 수준으로 우려먹는다. 예로 다크 메이지에서 '패터슨'이란 인물 주변에 '입담 좋은'이란 표현을 참 질리도록 볼 수 있다. 노인 캐릭터를 묘사할 때는 '진물이 주르르 흐르는 눈'이라는 표현이 지겹게도 나온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평면적인 캐릭터가 다른 대부분의 작품에서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실제로 다크 메이지의 데이몬-율리아나-카심 용병단, 데이몬의 데이몬-당청-냉유성, 하프 블러드와 트루베니아 연대기의 레온-알리시아-도노반은 주인공-히로인-암울한 상황에서 구해줘서 충성을 맹세하는 심복이라는 구도를 충실히 지킨다. 다크 메이지 시리즈보다 앞선 소드 엠퍼러의 한성-수련-혁천소, 한성-아르시오네-베로나 역시 이와 같은 구도를 가졌다. 다만 작품에 따라 히로인의 비중이 커지기도 하고(하프 블러드/트루베니아 연대기의 알리시아,[* 여왕 등극 이전 기준. 여왕으로 등극한 이후에는 왠지 총명함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스피릿 소드의 이자벨), 양면성을 지닌 서로 다른 주인공(스피릿 소드의 루크와 쿠로탄)을 실험적으로 도입한다는 점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조연들이 판에 박힌 병풍으로 활용된다는 점은 비판의 여지가 있다. 이는 조연을 지나치게 많이 등장시키기 때문일지도 모르는데 작가의 역량이 평범한 경우 한 작품에서 지나치게 많은 조연을 내세우면 글이나 전개가 산만해지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당장 [[다크메이지|다크 메이지]]에서 잭슨과 비에리, 헬튼과 같은 병풍조연들이 받는 대우를 생각하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