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정률(소설가) (문단 편집) ==== 분량 늘이기 ==== 아예 작정하고 글자 분량만을 늘리기 위한 글쓰기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해서 "스토리 진도가 안 나가니까 페이지 잡아먹으려고 수 쓴다" 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김성모]]의 [[108계단 40단 컴보|40단 콤보]]같은 기술과 동급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설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되기도 하므로 김성모식 뻘짓보다는 조금은 낫다. 굳이 안 붙여도 될 장황한 수식어를 꼬박꼬박 붙이는데, 예를 들면 그냥 '초인' 이라고만 쓰면 될 것을 굳이, 반드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초인' 이라고 써서 영양가 없는 글의 양을 몇 배로 뻥튀기한다. 한 문단 내에서 같은 설명을 두세번 쓰는 것은 애교. 쓸데없는 배경설명도 장황한데, 설명을 안 해줘도 뻔히 알 법한 이야기를 한두 페이지씩 할애하여 쓰기도 하고,[* 그 책을 처음 보는 사람을 위해서 연계된 타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것은 꽤 좋은 평가를 받지만, 여기서 말하는건 그게 아니라 '설명 안해줘도 어지간하면 알 법한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다.] 수십 페이지 전에 설명했던 내용을 똑같이 장황하게 설명하거나, 위에서도 말했듯이 몇 페이지 나오고 말 엑스트라의 배경이나 과거회상, 그리고 과거회상에 반드시 들어가는 엑스트라의 쓸데없는 대사 등으로 수 페이지를 잡아먹는 경우가 아주 많다. 예시 * '''일반적인 경우의 상황 묘사''' 식당에 들어가자 식당 아주머니가 주문을 받으러 달려왔다. 식당 아주머니는 무슨 일인지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보였다. "그래, 학생들 뭐 먹을거야?" "아줌마, 제육볶음 세개 주세요. 그런데 무슨 좋은 일 있으세요?" "우리 아들이 사법시험 2차 붙었거든~ 3차 면접은 뭐 그냥 다 붙는다잖아~" "와~ 축하해요~" * '''김정률식의 상황 묘사''' 식당에 들어가자 식당 아주머니가 주문을 받으러 달려왔다. 이 식당 아주머니 김옥순씨는 54세로 아들 세명이 있는데, 첫째 정일영이 법대생, 둘째 정신영이 의대생, 셋째 정지영이 미대생으로 주변에서 남편 없이 홀로 키워서 이렇게 잘 키웠다며 칭찬이 더없이 자자하다. 김옥순씨는 오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물병과 잔을 탁자에 놓으며 오늘 아침 일을 떠올렸다. 첫째 아들인 일영이가 오늘 사법시험 2차 시험에서 합격했기 때문이다. 일영이는 중학생 때만 해도 사고만 치고 …(중략)… 그런데 그런 아들이 고등학교때 갑자기 마음을 고쳐먹고 극히 집중하여 공부를 하더니, 법대에 합격하고 이제는 사법고시까지 붙은 것이다. '녀석도 참. 내가 일하는거 보더니 엄마 고생하는 모습 더 보고싶지 않다고 지극히 열심히 공부를 했지.' …(중략)… 내년에는 신영이가 국가고시를 …(중략)… '그러고보니 곧 지영이가 학교에서 미술전이 열린다던데.' …(중략)… 그래서 옥순씨는 요즘 이렇게 더없이 기쁠 수가 없었다. '어머, 내가 주문 안받고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주문을 받으러 온 학생 세명은 옥순씨도 익히 아는 학생들로, 둘째 신영이의 고등학교 친구들이였다. 김태식, 정석준, 최무진이라는 아이들인데 원래 신영이와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중략)… 했던 것이다. "그래, 학생들 뭐 먹을거야?" "아줌마, 제육볶음 세개 주세요." 이 식당은 제육볶음으로 굉장히 유명하다. 얼마나 유명한지 TV프로그램에서도 수차례 취재가 …(중략)… 했던 것이다. '후후, 한창때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1시간씩 줄서서 먹기도 했지.' 그런데 태식이가 아줌마를 보니까 오늘따라 아주머니가 기분이 좋아보였다. "아줌마, 무슨 일 있으세요?" "우리 아들이 사법시험 2차 붙었거든~ 3차 면접은 뭐 그냥 다 붙는다잖아~" 태식이는 요즘 면접은 다 붙는건 아니라는 뉴스가 생각났지만, 설마 일영이 형같은 사람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 말은 굳이 하지 않았다. "와~ 축하해요~" 그런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면서 셋째 지영이가 들어왔다. "엄마! 엄마! 형이! 형이!" ~~근데 이정도면 그리 나쁜 묘사는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