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정은 (문단 편집) === 긍정론 === 북한 정권을 유지할 만한 능력이 있다는 [[https://www.rfa.org/korean/commentary/lankov/20190103_1-01032019072938.html|평가]]도 있다. 먼저 1년 만에 자신의 지도력을 해칠 만한 노련한 군부실세인 [[리영호]]를 숙청하며 군부를 휘어잡고, 이를 통해 당과 장악하는 면을 봐서는 아예 권력장악에 숙맥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장성택]]을 처형한 뒤, 대규모 체제이탈 망명사태가 벌어지고, 숙청이 벌어지리라는 예상이나 보도가 이어졌고 4월의 당직·내각개편에서도 장성택 잔당 숙청 및 물갈이가 예상되었으나, 도리어 [[장성택]]의 심복이라며 숙청설이 나돌았던 여러 인물들(예를 들어 강석주)이 유임되었고 내각도 급격한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자신에게 잘 따르는 사람은 그대로 두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죽이는 방법으로 권력을 효과적으로 획득했다. 민심의 불만도 교묘히 컨트롤하는 노회한 모습도 있는데, 2013년에는 2012년에 대규모 수해로 식량난이 극히 악화해 특히 봄철의 [[보릿고개]]에 인민의 불만이 폭발, 김정은 체제가 흔들릴 것이라는 예상이 돌았다. 그러나 2013년 김정은은 신성불가침이었던 군량미를 대규모로 풀어서 인민의 불만을 어느 정도 넘겼다. 뿐만 아니라 2013년 초의 [[박봉주]]의 시장 개혁조치가 일단 성공적이라 평가 받고[* [[장성택]]의 가신이었던 [[박봉주]]가 주군인 장성택 처형에도 살아남았다고 할 만큼 이 조치는 성공적이었다.] 식량 생산이 크게 늘었으며, [[중국]]에 헐값으로 자원을 넘긴 뒤에 받아온 외화로 [[비료]]를 대규모로 수입하는 등, [[김정일]]처럼 [[산]]을 깎는 다락밭 개간 같은 [[주체농법|뻘짓]] 없이 합리적으로 식량 증산에도 힘쓰는 등의 모습이다. 일단 [[미국]]의 평가로도 "식량난은 10년 후에는 거의 극복할 것"이라고 평가받는다. [[http://www.voakorea.com/content/article/1958992.html|미 농무부 "북한 식량 사정 점차 개선"]] 북한이 신정 일치 국가인 만큼 내부적으로는 김씨 일가를 대체할 만한 인물이나 세력이 없고, 외국에서 오래 생활해봤으니 세상 물정에도 그리 어둡지는 않으리라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식량 증산은 아비보다는 제 나름대로 합리적인 방법을 쓰고 있는 듯하다. 1994년 [[김일성]] 사후 [[김정일]]이 처음 정권을 잡았을 때 많은 북한 전문가들이 3년 안에 쫓겨나리라고 했지만 되려 죽을 때까지 권좌에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볼 때, 김정은도 정권을 처음 10년 정도만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선조들처럼 종신 집권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그러나 최근 김정은 치하에서 장마당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신흥 부유 세력인 돈주들이 수십만 명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 [[http://raythep.mk.co.kr/newsView.php?cc=18000001&no=16539|[랭킹쇼] 김정은 경제정책 7년북한경제 현재 모습]]] 북한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이었던 15년을 제외한 2012~2016년까지 연평균 1.2%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에는 제재에도 불구하고 3.9%가 성장했다. [* [[http://www.keri.org/web/www/issue_04?p_p_id=EXT_BBS&p_p_lifecycle=0&p_p_state=normal&p_p_mode=view&_EXT_BBS_struts_action=%2Fext%2Fbbs%2Fview_message&_EXT_BBS_messageId=349986|북한경제의 플러스 성장을 견인하는 대중국 수출과 시장화]]]이는 김정은이 대외적으로는 대중무역을 확대하고 대내적으로는 시장 경제를 일정 부분 허용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분석이 있다. 김정은은 집권 초기인 2012년 6월 '우리 식의 새로운 경제관리체계를 확립할 데 대하여'라는 방침에서 "생산수단에 대한 사회주의적 소유를 확고히 고수하면서 국가의 통일적 지도 밑에 모든 기업체들이 경영 활동을 독자적으로 창발적으로 해나가자"고 강조하였는데 이는 생산수단은 사회가 소유하고 중앙집권적인 경제 계획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사회주의 경제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인이나 기업의 자율성을 조금 늘려주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농업 분야에서 초과생산분은 개인이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공업 분야에도 개인의 투자를 허용하였다. 농업 부문에서는 협동농장의 생산단위 규모를 기존 10명~25명에서 세분하여 3~5명으로 축소했고 해당 생산단위가 일정 규모의 경지를 담당하도록 하는 '포전담당책임제'를 도입했다. 또 목표량을 초과한 생산물은 전량 농민들이 가져가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게 하는 등 인센티브를 도입했다. 공업 부문에서는 공장·기업소에 경영상의 자율권을 부여했고 개인의 투자를 통한 경영 참여를 허용했다. 전문가들은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생산, 제품 판매(처분) 및 수익 처분에 이르기까지 기업 활동의 전 과정에서 기업의 권한을 확대하는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http://raythep.mk.co.kr/newsView.php?cc=18000001&no=16539|출처]] 이 모든 과정에서 신흥 부유층인 돈주들이 등장하여 달러를 축적하였으며 축적한 달러가 시장에 재투자되고, 그럼으로써 장마당 경제가 다시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낳고 있는 것이다. 이 돈주들은 유통업이나 건설업, 심지어는 광산 채굴업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이렇게 성장한 비공식 사경제가 북한주민의 전반적인 생활 수준을 올리고 있으며 김정은 정권의 명줄을 유지시키고 있는 셈이다. 그 외에도 13개 경제특구를 개설하여 외자 유치를 노리고, 일부 경공업 소비재에 한해서 품질 개선이 이루어지기도 하는 등, 적어도 경제 면에서는 김정은은 예전보다는 나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통일 연구원 소속 박영자 박사에 의하면 김정은은 김일성만은 못해도 적어도 이런 경제 성장으로 인해, 김정일보다는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에게 더 큰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김정은 대에 부를 축적한 신흥 돈주들도 김정은과 유착관계를 맺으면서 지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김정은의 통치력에 대한 부정론에서 주장하는 대로, 적어도 경제면에서는 김정은이 "과거의 시스템을 바꿀 생각은 거의 없고 현상유지에 만족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볼 수는 없다. 김정일이 북한 경제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장마당을 탄압한 것과는 달리, 김정은은 장마당을 대대적으로 장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이 소양있고 성숙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1/12/0200000000AKR20180112005100080.HTML?input=1195m|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북미 정상 회담이후 "김정은은 매우 훌륭하고 똑똑한 협상가"라고 극찬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144&aid=0000557145|스포츠 경향]][* 이는 2017년 로켓맨이라고 했던 트럼프의 평가하고는 상반된 평가이다.] 2018년 10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은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고 했을 정도다. 무엇보다, 미국과의 대화 과정에서 기존의 입장을 선뜻 뒤집지는 않을지언정 판까지 깨려고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는건 자제하고 있다. 심지어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파 중 하나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협상 과정에서 방해가 된다는 불만을 내세우면서 정작 그 당사자를 직접 평양으로 보내라는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을 정도. 특히 그렇게 만나서 "[[미국 중앙 정보국|CIA]]가 나를 암살하려 시도해온 것을 사과하라."는 말을 한데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가 "(우리는) 지금도 당신을 암살하려 하고 있다."는 독설로 되받아치자 도리어 웃으며 화기애애하게 회담한 것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위에 나온 성격 부분 정보에서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듯이 사생활과 개인사도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비하면 훨씬 깨끗하여 권력투쟁이나 여성문제 등 각종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개인사에 대한 정보도 훨씬 적고[* 다만 이는 김정은 본인의 개인적 사생활에 대해 정확히 알 수는 없어서 애매한 부분이기도 하고 김정은은 김일성이나 김정일과는 달리 경쟁자들과의 암투를 벌일 여지가 별로 없었고 젊고 어린 나이에 갑자기 후계자로 급부상했기에 그런 추악한 이야기들을 쌓을 시간이 많지 않았다. 또한 김일성과 김정일이 너무 더러워서 상대적으로 더 깨끗해보일 뿐이지 그리 훌륭한 것은 아니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후지모토 겐지]]는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에 비해 여성 문제와 성가치관, 가정관 등이 매우 올바르고 건전한 것처럼 언급한 적이 있는데 김정일과 김정은 부자에 관해 외국인치고는 매우 잘 아는 편에 해당해서 그가 김정은의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 언급한 것이 어느 정도 신빙성과 공신력을 내재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항목을 보면 할 수 있듯이 그는 허풍이 심한 사람이며 그도 백두혈통이라 불리는 가족이 아님은 물론 그저 외국인 신분으로 고용된 직원에 불과해 정확하게 알고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여성 편력으로 인한 대내외적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어 있지 않으며[* 물론 김일성과 김정일이 너무 지저분해서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김정은도 그 부분에서 훌륭하고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다. 여전히 [[기쁨조]]를 비롯하여 북한 여성들의 심각한 인권 실태는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김정은 역시 그 문제로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선대의 수령들과는 달리 역대 한국 대통령들처럼 당당히 정식 영부인을 공식 석상에 대동하며 정치적, 사회적, 대외적으로 더욱 좋은 이미지를 보이고 있다. 김일성은 [[김정숙(북한)|김정숙]]이 너무 빨리 사망하고[* 김정일이 만 10세도 안 된 어린 나이일 때 죽었다.] 재혼한 [[김성애]]를 공식적으로 대동하기는 했으나 김성애는 어디까지나 김일성의 총애를 받아 대외적 이미지 메이킹 용도로 나섰을 뿐이며 아내로써도 어머니로써도 형편 없어서 김일성의 정식 부인 역할을 했다고 보기에도 민망한 수준에 별 지적 역량도 능력도 없는 주제에[* 김일성의 수하들이 중학교 밖에 못 나온 여인이 수령만 믿고 까분다며 싫어해서 주변에 적을 많이 만들었고 여맹을 장악한 막강한 권력 역시 제대로 활용하지 못 했다.] 야심과 권력욕과 오만함이 심해 김일성과 [[김평일]]만 믿고 함부로 나대다가 결국 의붓아들인 김정일과 졸개들에게 역관광을 당해 김일성의 대외적, 공식적 정식 부인이었음에도 결국 자신과 자신이 가장 든든하게 여겼던 김평일을 비롯한 집안 자체가 곁가지로 분류되어 갈려나가는 비극을 자초했다. 김정일은 애초에 부인을 공식적으로 드러낼만큼 당당한 적 자체가 없었고 공식 부인만 4~5명이었다. 여성편력 역시 김정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들 중 하나가 그 끔찍한 '기쁨조'일 정도로 난잡하고 지저분함 그 이상이었다. 그러나 김정은은 한 국가의 최고지도자답게 여성 편력 논란 없이 늘 공식 석상에서 아무도 정통성과 도덕성을 부정할 수 없는 배우자로 영부인에 해당하는 [[리설주]]를 대동하여[* 리설주가 수령 배우자로써 매우 당당한 위치이기 때문에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얄밉다고 농담을 하고 옆에서 김정숙 여사가 웃으며 받아주는 훈훈한 광경도 연출이 가능했다.] 한국이나 여러 선진국들의 대통령, 총리 등 문명국가들의 국가수반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젊은 편임에도 그런 부분에서 선대 지도자들보다 깔끔하고 자유롭다는 뜻이다.[* 물론 김정은 역시 자세한 사생활은 알 수 없으니 세컨드나 그 외의 여성 노리개들이 없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유럽 국가들을 비롯한 타국의 국가 최고지도자들이나 고위정치인들도 여성 편력 문제로 인한 스캔들로 구설수와 이미지 실추가 많으며 심지어 그로 인해 사임이나 탄핵 위기 등을 맞기까지 하는 것을 보면 비단 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며 오히려 김정은이 상대적으로 깨끗하다고 볼 여지가 많다.] 선대 지도자인 김정일에 비해 [[건축]] 사업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고평가가 있다. 선대 지도자이자 아버지인 김정일도 건축 사업은 많이 벌였으나 자신과 아버지 김일성을 우상화, 신격화하는 것을 비롯한 선전선동과 그에 따른 후계세습과 권력 강화의 정당화 등을 위해 막말로 쓸데 없는 건설 사업을 벌여 결과적으로 인민들의 등골이나 빼먹고 국부나 소진하는 삽질과 악행에 가까운 건축에 열을 올렸다. 그 과정에서 생겨난 평양의 유명 건축물들이 [[김일성경기장]], [[주체사상탑]], [[평양 개선문]] 등이다.[* 다만 경기장 같은 것은 수도나 대도시 같은 곳에 한두개쯤 필요하기도 하고 북한 같이 개발이 안 된 국토가 대부분인 곳은 더더욱 필요성이 높을 수 있으며 그러한 것들로 평양이 화려하게 장식되면 당장 북한의 입장에서는 김씨 일가의 자랑거리가 되는 것 외에 별 의미가 없을지 모르나 훗날 통일 후 평양을 관광지로 개발하고 홍보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장기적으로는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을 수도 있다.] 김정은은 집권 이후 [[려명거리신도시]]나 [[미래과학자거리]]를 시작으로 평양의 신시가지를 조성하고, [[평양국제비행장]]과 [[평양종합병원]][* 문제는 병원의 경우, 건물은 갖춰놓았는데 '''의료장비가 부족해서'''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문수물놀이장]]을 위시한 그 외 관광 시설들을 현대의 미적 감각에 그나마 가깝게 재정비하고 있다.[* 특히 [[옥류아동병원]]과 리모델링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처럼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들의 내부는 남한 입장에서도 수준급으로 디자인되었다. 참고로 김정은은 집권 후 유난히 '아버지 같은 지도자'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지도자'를 내세우며 어린이들의 지지를 얻고자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전술한 건물들을 건설한 것도 이 일환으로 보인다.] 없는 살림에 대체 건축 자재를 개발하게 해서[* 다만 북한 측이 선전하는 것처럼 안전성이 보장되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핵심계층]]은 물론 [[동요계층]]에 해당하는 지방 인민들에게까지 살림집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삼지연시]]와 같이 중요도가 높은 일부 도시는 인프라 재구축 수준으로 시가지를 환골탈태시켜놓았다. 이를 통해 본인의 방식으로 관광객 유치 효과를 노림과 동시에 주민들의 환심을 사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건물들은 하나 같이 [[파스텔]]톤인 것이 눈에 띄는데,[* 상술한 어린이 전용 시설들의 내부와 [[문수물놀이장]], [[위성과학자주택지구]]&[[미래과학자거리]] 외벽이 파스텔톤이다.]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당시 경험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